수능 D-30 마무리 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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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기별 학습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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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마음의 평정
공부할 시간은 남지 않았는데 해야할 공부는 산적해 있다. 원래 공부를 많이 할수록 해야할 것이 더 많은 법이다. 수능 시험에서는 모의고사에서 만점을 몇 번씩 맞아서 전국 수석을 수 차례 한 학생도 떨린다. 남들도 모두 그렇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격려하고 위로하자. 아무리 성적이 좋은 상위권이라도 한 번 보는 시험으로 대학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불안해 질 수밖에 없다. 이런 때일수록 평상심(平常心)을 지키고 여러 과목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불안 심리를 다스려야한다. 마음을 침착하게 하자. 수능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은 더해가고 그럴수록 가장 중요한 정리 시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두려움이 사람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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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정밀한 계획이 필요한 마무리
이 시기는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할 것처럼 느껴지고 모든 영역이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어느 시기보다 정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일과 수능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해야할 일을 균형 있게 해야한다. 수능 시험장에서 볼 최후의 요점정리 노트도 마련한다. 언어와 외국어는 최소한 2~3일에 한 번씩 수능 형식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다. 수리와 과탐은 정리용 노트를 만든다. 이런 모든 공부는 철저한 계획에 의하여 진행되어야한다. 계획적이지도 않으면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시간을 빼앗기기도 하고 정말 중요한 것을 공부하지 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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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조절이 생명
공부를 한 달 동안 더 열심히 하는 것보다 한 달 동안 놀고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시기는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한다.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해도 급격하게 체력이 소모되어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다면 3년 동안 고생한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심야시간대에 주로 공부하고 낮에 낮잠을 잤던 생활 패턴을 가졌던 학생은 서서히 낮 중심의 공부패턴으로 바꾸어야한다. 즉 수능 시험을 보는 시간대를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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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체력과의 싸움
시험시간이 심지어 120분에 걸쳐 진행되는 수리탐구Ⅱ영역도 있고 나머지 언어 90분, 수리탐구Ⅰ 100분, 외국어 70분 등 모두 한 시간을 넘는다. 50분 수업에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에게는 수학능력시험은 체력적으로 완전히 지치게 한다. 앞으로 공부시간을 수능 시간에 맞추어 실시하고 쉬는 시간을 20분씩 하는 것도 실제 수능 시험에 도움을 준다. 학교에서 50분 단위로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 쉬는 시간에 쉬지 않고 두 시간을 한꺼번에 이용하여 수능 시험 적응력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율학습 시간을 혹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수능 시험시간만큼 조절하여 미리 수능시험시간 적응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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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직접 요약․정리할 것
얼마나 새로운 것을 더 공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아는 것을 잘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수능 시험 문제를 푸는 것은 기억의 저장고에서 지식을 가져오고 종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억을 잘 정리해서 필요할 때 쉽게 찾아 쓰는 것이 정리 과정이다. 만약 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공부한 내용도 기억을 잘 안 나게 되며 더구나 지식을 조합해서 써야할 경우 더욱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 시간쯤에 학생들은 요약 정리된 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요약집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은 전혀 권할 방법이 아니다. 요약을 자기가 직접 해야 효과가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요약은 자기가 공부한 지식을 정리해서 저장하는 과정이다. 여행하는데 여행가방을 남이 싸준다면 내가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할 때 어디에 있는지 잘 찾지 못하는 것과 같다. 수학공식을 정리한 요약집보다는 자기가 직접 수학 책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공식을 정리해야한다. 요약하면서 모르는 것은 다시 읽고 어떻게 공식이 유도되는지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공식 그 자체 지식을 묻는 문제는 수능에 없다. 모든 과목에서 원리, 공식 그 자체가 시험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 원리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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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푸는 속도가 중요한 수능
수능 고득점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비교할 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문제를 푸는 속도를 보는 것이다. 물론 수능은 일정한 문제를 누가 빨리 푸는 가를 검사하는 속도검사가 아니다. 시간은 충분히 주고 얼마나 정확한가를 보는 역량검사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푸는 속도도 중요해서 충분히 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문제 풀이방법이 숙달되어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염두에 두어야할 일은 시간을 정해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 단지 시간 내에 문제를 풀기보다는 가능하면 일단 답안지 마킹 시간 10분은 빼고 풀어야한다. 그리고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가급적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시간을 축소해서 풀어야한다. 정확히 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또한 빨리 풀어야 검토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 의외의 실수를 찾아낼 수 있다. 수능은 문제 푸는 속도를 빨리 하는 것이 유용한 시험이다. 빨리 풀면서 정확히 풀어야지 정확히 풀면서 제시간에 풀지 못하면 긴장된 수능 시험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 사람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빨리 풀면서 정확히 풀어야하고 검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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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의 정리
오답이란 지금까지 확실하게 몰랐던 내용을 시험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성장이 있듯이 이 오답을 보강해야 실력이 빨리 늘어난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 모의고사, 학습지, 학교 중간, 기말고사 등 모든 문제의 오답을 정리하자. 오답노트를 만들어 과감히 오리고 붙이고 최종 점검하자. 지금까지 틀린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은 점수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다. 문제의 확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의 이론적 배경이다. 내용을 정리해야 실력이 더 빨리 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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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역별 마무리 방법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일단 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인 요소들을 정리하면서 모의고사형 문제를 풀되 시간에 맞추는 연습을 해야한다. 학생들은 언어영역을 풀고 자기가 왜 맞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즉 문제풀이를 감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시간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마무리를 앞두고 학생들이 언어영역을 등한히 하여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을 망치는 학생이 많다. 절대로 마무리 시간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언어를 등한히 하면 안 된다. 최소한 하루에 1회 혹은 2일에 1회씩 모의고사 문제를 풀거나 최소한의 공부시간을 확보해야한다. 그리고 작년 수능과 9월 2일 모의고사 출제경향을 볼 때 지문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주요 작가, 작품만 한정해서 공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마지막으로 교과서를 정리한다. 교과서 정리는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체계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식이 도출되는 과정을 직접 해가면서 자기만의 공식집을 만든다. 개념과 원리를 최종 점검하는 것이다. 출제 빈도가 높은 단원이나 자기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단원을 집중적으로 복습한다. 응용력의 부족도 결국은 개념과 원리가 튼튼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틀린 문제를 총 점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전혀 모르는 단원은 개념이라도 확인해두어야 한다. 올해 출제 경향으로 볼 때 기본 개념을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문제가 예상된다.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시사문제에서 출제되는 빈도가 늘어간다는 것에 주의한다. 각 시사문제들이 어느 단원과 관련되는 지를 생각하여 정리해 본다. 특히 교과서나 참고서를 사진, 지도, 도표, 실험, 그림 등에 주의하여 정리한다. 이런 것들은 말로 설명하면 긴 것들을 자료로 제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리하면서도 이 사진, 도표, 지도, 실험, 그림 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말로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한다. 시에서 상징어가 어렵다면 탐구는 바로 이런 것들이 상징인 셈이다. 과학탐구에서는 중학교 과정에서도 출제될 수 있음에 유의한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 영역은 듣기와 독해로 크게 2대별할 수 있는데, 언어와 마찬가지로 감(感)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한다. 외국어 지문은 반복 출제되지 않는다. 교과서나 참고서의 내용도 출제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따라서 문제유형에 대한 분석과 적응이 일차적인 과제이며 듣기, 독해 모두 최후까지 일정 공부 시간을 확보하거나 모의고사 문제를 하루나 이틀에 걸쳐 1회씩 일주일에 2~3회 푼다. 지금까지 외웠던 단어나 숙어, 문법 등을 정리하여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D - 30 수험생의 자세 10계명
① 마음의 평정을 찾고 자신감을 갖자.
② 주간 중심 활동으로 생활 패턴을 바꾸자.
③ 스스로 요약하고 빨리 푸는 연습을 하자.
④ 공부 시간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추는 연습을 하자
⑤ 모든 과목은 교과서로 정리하자.
⑥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오답노트를 활용하자.
⑦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모의고사로 감을 잃지 말자.
⑧ 탐구영역은 도표, 사진, 실험, 지도, 그림을 주의하자.
⑨ 수리영역은 기본개념을 중시하자.
⑩ 컨디션 조절이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
수능 D-20 마무리 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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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기별 학습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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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D-20인 지금 상황에서 무엇에 신경을 써야할까요?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우선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육체적 건강은 말할 것도 없고, 수능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정신적 태도까지 모두 최고조의 컨디션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힘써야할 내용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밤공부를 하거나, 평소 복용하지 않던 미확인 약물 복용 등은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매우 바쁠 것입니다. 사 놓은 참고서나 문제집도 안 풀은 것이 많고요.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상 풀기 어려운 것은 아까워하지 말고 풀기를 포기하고, 이것저것 들었다 놓았다 하지 말고 계획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미리 생각한 시간 분배를 가급적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시간에 공부한다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우선 지금까지 공부한 책(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등 내용이 비교적 충실한 것.)으로 각 교과별 최후의 요점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나치게 자세히 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각 과목별로 무엇이 중요한지 수능 예상문제집을 만든다는 기분으로 요약 정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단기적으로 가장 빨리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역시 자기가 틀린 것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오답노트 정리지요. 이때 주의할 점은 답만 확인해서는 안됩니다. 틀린 문제의 이론을 폭넓게 찾아 문제가 출제된 배경이론을 확실히 정복해야합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끝나기가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를 푸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점수 자체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모의고사를 푸는 것은 모의고사 점수향상이 목표가 아니라 수능 문제풀이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은 2-3일에 각 영역별로 한 번씩은 풀어 주길 권합니다. 특히 언어와 외국어는 아무리 높은 점수가 나와도 일주일 이상 모의고사 문제를 풀지 않으면 감각이 이상해져 시험을 망칠 수도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한 가지 사족을 달면 이제부터 쉬는 시간에 가벼운 공부를 할 때는 제목을 가지고 그 내용 속에 들어있는 내용 상상하기, 천천히 책 넘기면서 지도, 그림, 사진, 도표, 실험 등 음미하기 등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크게 접근하여 음미하는 방법의 마무리 쉬는 시간 테크닉 을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고 당황하지 마세요.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기 암시를 계속 하면서 침착하게 남은 기간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이 수험 당일 날만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도 20점은 더 맞을 수 있다고 하니 지금의 시간들은 정말 하루에 10점씩 왔다갔다할 지 누가 알겠습니다.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마세요. 희망은 꿈꾸는 자의 곁에서만 숨쉽니다.
수능 D-10 마무리 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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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 유의사항
이제 여러분은 10일 후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더 이상 기본적인 학습 요령도, 출제 경향 파악도 이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별한 비법도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공부한 교과 내용에 대한 기억을 잘 살려 낼 수 있는 컨디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컨디션 조절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수능 당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최상의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날의 컨디션이 인생을 좌우한다.
■ 두뇌 리듬을 수험 시간에 맞추어라
아침 기상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기상 시간을 찾아 1교시 시험 시작 때는 최상의 두뇌 상태가 되도록 적응시켜 놓아야 한다. 절대 급한 마음에 무리한 공부를 하지 않도록 한다. 시험을 며칠 남겨놓지 않고 밤샘을 하거나 모든 시간을 공부에만 투입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약간의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체력을 저축하는 것이 좋다. 마라톤도 그 전 일주일은 오히려 충분히 쉬는 게 요령이다.
■ 새로운 공부를 하지 말라
10일간의 마무리 학습은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고 반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을 계속 반복하는 것보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 불확실한 부분, 실수했던 부분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 과목의 주요 단원과 개념을 구분해서 리스트를 만들고 불확실한 부분의 틀린 문제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라. 한편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국어, 영어, 수학을 손에서 놓으면 안 된다. 사고 리듬을 잃으면 평소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체계적인 실전 훈련이 중요
이제부터는 각 영역별로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틀에 한 회분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문제를 푼 다음 취약 부분, 틀린 부분을 점검해야 하는데 상위권이라면 모든 문제를 꼼꼼히 챙겨서 실수를 방지하는 만점 전략을, 중위권은 지망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이나 가중치를 고려한 전략적 학습을 해야 한다. 하위권은 모든 것을 다 공부하기보다는 확실히 정복 가능한 부분을 선택하여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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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대비 방법
▶ 언어 영역
국어 및 문학 교과서 내의 작품을 중심으로 공부하여야 한다. 특히, 지금까지 출제되지 않은 작품 중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작품들을 위주로 이해와 감상 측면에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다음 작품 중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현대시 - 이성부의 '벼', 김수영의 '풀'과 '눈', 백석의 '여승', 김춘수의 '꽃', 한용운의 '임의 침묵',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박두진의 '해', '어서 너는 오너라',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현대 소설 - 이광수와 김동인의 작품(무정, 배따라기), 김정한(사하촌, 모래톱 이야기)과 김유정(만무방)의 농촌 소설을 다룬 작품, 황순원(목넘이 마을의 개), 오상원(유예), 김원일(어둠의 혼) 등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 등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현대 수필․희곡․시나리오 - 2000 수능까지는 수필이 주로 출제되었는데, 최근에는 희곡과 시나리오가 출제되는 추세이다. 2004 수능에서 다시 수필이 출제될 수도 있으므로 어느 제재도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수필에서는 자연을 제재로 한 민태원의 '청춘 예찬', 이양하의 '무궁화', '나무의 위의'와, 깨달음을 다룬 김진섭의 '생활인의 철학', '백설부', '명명 철학'이, 그리고 일상적 삶을 통해 한국적 정조를 표현한 윤오영의 '달밤', '까치', 피천득의 '이야기', '수필', 법정의 '함께 있고 싶어서' 등이 출제될 수 있다.
극문학에서는 오영진의 '맹진사 댁 경사', '시집 가는 날', 유치진의 '토막', '소', 차범석의 '불모지', 함세덕의 '동승', 천승세의 '만선', 이근삼의 '원고지' 등의 작품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고전 시가 - '정읍사', '공무도하가', '황조가' 등의 고대 가요와 향가인 '찬기파랑가', '안민가'와 고려 가요인 '정과정', '동동', '서경별곡'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사에서는 정철의 '속미인곡', 송순의 '면앙정가', 박인로의 '누항사', '선상탄', 정학유의 '농가월령가', 홍순학의 '연행가',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등을 정리해야 한다.
․고전 산문 - 판소리계 소설 중 아직 출제되지 않은 '장끼전', '배비장전' 등을 비롯하여 박지원의 한문 소설인 '호질', '광문자전', '허생전' 등과 영웅 소설인 '유충렬전', 군담 소설인 '박씨전', '임진록' 등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건국 신화인 '단군 신화', '동명왕 신화'와 그 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중록', '산성 일기', '계축일기' 등의 궁중 수필, '동명 일기', '규중칠우쟁론기', '조침문' 등의 내간체 수필을 점검해야 한다.
→실전 훈련을 통해 시간 배분 요령을 익혀라
마지막까지 실전 훈련을 통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상위권의 경우는 실수를 방지하는 훈련과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데 주의한다. 쓰기 부분에서 필요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의 경우에는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장르별․유형별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하여 점수를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전 훈련시 문제를 차례대로 풀기보다는 눈에 익숙하거나 자신 있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요령을 익혀 두자.
▶ 수리 영역
→끝까지 수학을 포기하지 말라
수학 과목의 특성상 짧은 기간에 점수를 올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과목이고 보니 매년 많은 학생들이 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시험일은 얼마 남지 않았고 총점은 올려야한다는 조바심에 암기 과목에만 매달려 점수를 올리려는 데 급급한 학생들이 그러하다. 물론 그렇게 하여 암기 과목의 점수를 올릴 수는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리 영역에서 내려가는 점수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수학은 이 기간도 꾸준히 점수를 지켜야 하는 과목임을 잊지 말자.
→공식을 점검하라
취약한 단원에 나오는 공식 위주로 점검을 해보고 공식 암기집, 오답 노트 등의 자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험 당일에 당황하거나 긴장해서 순간적으로 잊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반복해서 숙지하되,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아야 한다.
→실전에서의 시간 안배 훈련이 필요하다
시험 시간의 운영에 대한 연습이 있어야 한다. 다른 영역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문항당 주어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에 접하였을 때 소비되는 시간이 많아 그만큼 시간을 더 잃게 된다. 따라서,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풀이 스타일이나 문항에 따라 시간 안배 연습을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점수대별 마무리 방법
․상위권(65점 이상) : 취약 부분 점검에 주력하며 매일 전 범위에 걸쳐 한 문제씩은 풀어보도록 한다. 문제 해결 능력의 수학 외적 관련성 문제가 경쟁자들과의 우열을 가늠하게 되므로 이와 관련된 문제 위주로 보는 것이 좋다.
․중위권(45점~65점) : 반복적인 실전 연습으로 시간 안배 훈련을 한다. 또한, 알고 있는 내용의 문제를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간단한 공식집 등을 이용하여 개념과 공식을 살펴본다. 이 때 오답 노트 등도 활용하면 좋다.
․하위권(45점 미만) :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 가며 틀린 문항에 대한 개념과 공식을 살펴보고, 간단한 공식집을 이용하여 중요 공식 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훑어본다.
▶ 사회탐구 영역
→정리하는 요령에 따라 20점이 왔다갔다?
사회 탐구 공통 필수인 일반사회, 한국지리, 윤리, 국사의 네 과목과 선택 교과 한 과목, 다섯 개 교과를 하나하나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일반사회에서 내가 찜찜한 부분으로 여기는 내용은 무엇인가? 단원별로 세분화해서 생각해 보자. Ⅰ단원 …, OK!, Ⅱ단원 … 사회 변동, 의사 결정을 위한 기본 관점 … 찜찜한 부분 없군 OK!, Ⅳ단원 중, 시장의 기능과 정부의 역할?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이유가 뭐지? 살펴봐야겠군 …, 다음으로 윤리는 어떨까? Ⅰ단원의 인간과 윤리에서 인간관? OK, 절대론적 윤리설과 상대론적 윤리설? OK!, Ⅳ단원의 윤리 사상이 좀 헛갈리는데? 특히, 칸트와 데카르트의 사상의 구분이 찜찜하군, 정리해 봐야지 …. 이렇게 각 단원별 주요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릿속으로 각 교과의 단원만 꿰뚫어 읽을 수만 있어도 20점 정도의 차이는 날 것으로 생각된다. 자꾸 틀리는 문제는 최종으로 딱 한 번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리, 국사 교과서의 도표, 그래프, 그림을 훑어보자
잘 정리된 도표, 그래프, 그림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교과서에 수록된 것을 마지막으로 눈에 익혀 두자. 가장 낯익은 자료일 것이다. 그 자료가 변형되어도 그 틀은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교과서에 소개된 도표와 그래프, 유물, 유적과 같은 그림 자료를 최종 마무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사 관련 문제에 대한 부담감을 버려라
사회 탐구는 기본적으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측정한다. 기본 개념과 원리만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도 수능 시험장에 자신 있게 들어갈 수 있다. 시사 관련 문제도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적용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부담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지나간 시사 문제를 스크랩한 것이 있으면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으로 족하고, 정리된 것이 없다면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필요 충분하다.
선택 과목은 다음과 같은 출제 예상 제재를 중심으로 정리해 보자
<정치>
민주 정치의 의의와 발전/국민의 기본권 보장/분쟁 발생과 법적 해결/시민의 정치 과정에의 참여/민주 정치와 선거/정치 과정에서의 이익 집단과 정당/공공 정책의 결정/대통령의 권한과 행정의 통제/SOFA와 국제 관계의 규율/미국의 패권주의와 국제 사회의 특징
<경제>
환율/환경문제의 경제적 성격/시중 금리 변동이 미치는 영향/금융 정책/소비자 주권/독과점의 폐해/정부 실패/무역 마찰/조세 형평성/경기 변동
<사회․문화>
문화 개방/성 차별/가족 제도/가치관의 혼란/노인 문제/사회 복지 제도/세대 간 갈등/정보 격차에 다른 사회 문제/사회 실재론 사회 명목론/실증적, 해석적 연구 방법/문명 충돌
<세계사>
신석기 혁명/춘추 전국 시대의 사회/중국의 지방 통치 제도(봉건제, 군현제, 군국제)/동서 문화의 교류/이슬람 교의 이해/.그리스와 로마의 발전/십자군 원정의 결과/산업 혁명/제국주의/냉전의 전개와 종식
<세계지리>
해수면 변동과 지형 발달/하천 지형/자원과 자원 문제/중국의 변화/지역 갈등/동남 아시아의 문화 다양성/기후 변화로 인한 영향/세계 인구 문제/환경 문제
▶ 과학탐구 영역
→연상노트법으로 취약 부분을 점검하라
과학탐구 영역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습 목표가 뚜렷하기 때문에 연상노트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
1. 공통과학과 자신이 선택한 선택 과목의 차례 부분을 복사하라.
2. 복사한 각 과목의 차례 부분에서 단원별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연상하여 연상노트를 작성하라. 예를 들면 공통 과목의 물질 단원에는 4개의 중단원, 즉 물질의 반응성, 공통성을 가지는 원소, 화학 반응과 에너지, 반응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있는데 각 중단원 별로 어떠한 내용이 있는지를 연상하며, 다음과 같이 연상 노트를 작성하라.(연상 노트를 작성시 가급적 핵심 부분만을 정리한다.)
3. 연상이 되지 않을 경우 그 내용을 찾아 밑줄 부분과 같이 기록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확실히 알고 있는 부분과 어렴풋이 알고 있는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해 나간다.
→단원별 오답 노트 점검
상위권의 경우에는 조그마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취약 부분을 확인 학습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하위권은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 하기보다는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이나 다소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하여 점수를 지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과거 자신이 풀어보았던 문항을 중심으로 단원별로 틀렸던 내용을 재점검하는 것이 요령이다. 이미 정리되어 있는 단원별 오답 노트가 있다면 활용하도록 하자.
【공통과학】
▶ 물리
에너지, 환경, 현대 과학 기술 단원에서는 시사적인 성격의 출제가 예상된다. 열에너지에서는 열량 보존 법칙 실험이 중요하고, 힘과 운동에 관한 문제는 그래프를 해석하거나 그리는 능력이 중요하다.
▶ 화학
실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화학 반응의 예, 신소재들의 다양한 사례를 정리해 두어야 한다. 물질 단원은 에너지 단원이나 환경 단원과 단원간 통합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로 연관지어 정리해 두자. 중학교 때 배운 기초 지식과 관련된 문항도 출제될 수 있으므로 원리와 개념의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다.
▶ 생물
전년도에 출제된 내용은 대부분 중복하여 출제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과학의 탐구, 광합성, 돌연 변이, 환경 오염 부분은 다른 부분보다 계속 출제될 가능성이 크므로 잘 정리해야 한다. 효소, 신경계, 생식, 사람의 유전, 세포 융합 등의 부분은 전년도에 출제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이번에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시사성이 큰 환경 오염, 생명 공학 부분의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지구 과학
단순한 암기를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탐구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어나면서 자료의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 또한, 금년 우리 나라에서는 태풍으로 많은 재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하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과 관련된 시사 문항이 출제될 가능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선택 과목】
▶ 물리Ⅱ
최근 파동과 입자에 관한 자료 해석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고, 전기장의 상호 작용,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부분은 출제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단원이므로 반드시 정리해 두자.
▶ 화학Ⅱ
최근 수능의 경우 비교적 전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다. 1단원의 경우에는 원자와 분자와 관련된 개념과 여러 가지 화학의 기본 법칙을, 2단원에서는 같은 주기와 같은 족에서 원자 번호가 증가함에 따라 어떠한 경향성을 보이는지를, 3단원에서는 화학 결합의 종류와 각 결합의 특성을, 4단원에서는 묽은 용액의 성질을 중점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5단원의 경우 최근 출제 경향과는 달리 과거에는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졌었던 단원으로 각 소단원별로 정리해야 한다.
▶ 생물Ⅱ
최근에는 문제 유형이 구분되는 특징이 사라지고 대부분 자료 해석, 결론 도출의 유형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특히 물질 대사와 생명의 연속성 단원에서 많은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생물과 환경 단원의 비율도 커지고 있다. 매 시험마다 빠지지 않는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이동, 광합성 과정, 호흡 과정, 항상성 유지, 유전자의 형질 발현, 생태계의 평형 등은 꼭 정리해 두자.
▶ 지구과학Ⅱ
중학교 과정을 포함한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어려운 문제도 범위와 기본 개념을 벗어나는 문제는 없다. 또한, 교과서에 제시된 표, 그래프, 그림 등을 활용하여 관련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추론하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 외국어(영어) 영역
상위권은 틀린 문제만 정리하고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다. 취약한 부분의 문법 부분도 다시 한번 점검해 두도록 하자. 영어는 시험 전날까지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해서 문제 푸는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듣기와 말하기
듣기 문제는 대화나 담화의 특정 부분을 묻는 문제라기보다는 여러 단서들을 종합하여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직접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관계가 없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 대화의 주제, 대화의 장소, 두 사람의 심정, 두 사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특정 부분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여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를 갖고 원어민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 하면 문제를 해결하는 단서는 보통 한 번 이상 제시되기 때문이다.
말하기 문제는 마지막 말에 이어질 대화의 내용을 묻는 문제로 유형이 정형화 되어 있다.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마지막 말을 귀담아 듣고 선택지에서 적절한 말을 고르는 연습을 많이 해 두어야 한다.
→읽기
지금부터는 한 문항을 1분~1분 30초에 푸는 속독 연습을 해 둘 필요가 있다. 즉,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밑줄을 쳐 놓고 과감히 다음 문장으로 지나가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내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한 문제에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뒤에 이어지는 장문을 이용한 문제를 풀 시간이 없어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평소에 자주 혼동이 되었던 단어들을 지문 속에서 발견하면 메모를 해두어 확실히 정리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는 주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있다는 것과, 글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연결사에 특히 유의하여 글을 읽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수가 줄어들 것이다. 빈 칸에 알맞은 어휘나 어구를 묻는 문제는 5~6문항이 출제되어 읽기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이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기 바란다.
→쓰기
쓰기 문제는 연결사와 지시어, 글의 흐름 등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선택지를 보고 하나하나 맞춰 보는 훈련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의 유형이 있으면 집중적으로 그 문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문법성 판단 문제는 어법상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글의 흐름으로 보아 어색한 부분에도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문법성 판단 문제에 자주 나오는 몇 가지 관용구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stop -ing와 stop to ~의 의미 차이, forget/remember -ing와 forget/remember to ~의 의미 차이, be used to -ing/ used to + 동사원형/ be used to + 동사원형의 의미 차이, keep -ing/keep from -ing의 의미 차이 등을 명확하게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출전: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수능 시험 전후의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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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전후의 유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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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과 그 전후의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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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입시지도의 경험을 가지고 오랜 노력이 최대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험에 임할 때의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정리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마음을 안정시켜 최대한의 자기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최선이다. 모든 욕망도 목표도 버리고 오로지 최선을 다해서 한 문제 한 문제 풀어 나가자. 수능 시험에만 빠져서 최선을 다하는 것 - 이것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Ⅰ. 수능 전날 11월 4일
① 예비소집에 꼭 응시하여 시험장을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들어둔다. 집에서부터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잘 체크하여 시험 당일 허둥대지 않도록 이동 계획을 세운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② 온 가문이 시험을 잘 보라고 격려할 것이다. 격려를 부담스럽게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 예민한 성격이라면 부모님께 다른 친척들의 전화를 바꾸어주지 않도록 부탁해 놓거나 각종 선물들을 시험 후에 달라고 미리 부탁해 놓는다. 이때 사온 초코렛, 찹살떡, 엿 등을 갑자기 많이 먹어 배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한다.
③ 저녁 식사 후 지금까지 공부한 책의 핵심들(교과서 중심)을 그림, 사진, 도표, 지도 등에 주의하여 책의 제목을 중심으로 핵심내용을 상상하면서 2~3 시간 정도 넘겨본다.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하며 암기하거나 꼼꼼히 다시 보지 말고 그 책들의 내용을 회상시켜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④ 잠자기 전에 수험표, 필기구(빨강 볼펜이나 플러스펜, 샤프 연필, 지우개, 컴퓨터용 검정 사인펜 등), 학생증(또는 주민등록증), 시계(핸드폰 시계는 절대 안됨-수험장에는 없음) 등을 한 곳에 정리해 놓는다.
⑤ 시험장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요점 정리된 책이나 요약 노트 등을 가방에 넣고 확인한다.
⑥ 가벼운 온수 샤워를 하고 10시 전후해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다름없이 숙면을 취하도록 하고, 너무 차게 하거나 너무 더워 이불을 걷어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유의한다. 이날 건강을 버리는 것은 시험을 위해 가장 불행한 일이다.
Ⅱ. 수능 D데이
1
시험장 도착전
① 일어나기 전에 우선 기분 좋은 상상을 한다. 맨손 체조를 가볍게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다. 준비물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맑은 정신이 되도록 노력한다.
② 아침 식사는 늘 좋아하던 음식으로 먹되 평소보다 좀 적은 양을 따뜻하게 챙겨 먹는다. 밥맛이 없더라도 조금이라도 먹자. 전혀 먹지 않으면 부모님이 걱정하신다. 부모님의 걱정이 나에게도 텔레파시로 전달될 수 있다.
③ 옷은 평상시 입던 것 가운데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옷을 입는다. 시험 중에 더우면 벗을 수 있도록 입는다. 멋을 부리지 말 것이며 춥거나 더울 때 바로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전날 밤 챙겨 놓은 가방, 신분증, 필기구, 시계 등과 도시락을 가지고 출발한다. 교통체증을 고려하여 최소한 20분전(7시 50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유의한다.
⑤ 아침에는 어떤 약이건 신중해야한다. 특히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감기 약을 먹는 것은 시험 실패를 자초할 수 있다. 따끈한 보리차를 마시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한다. 예민한 사람은 초코렛이나 커피, 청심환도 주의해야한다. 평소 모의고사 등 시험에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라면 수능 시험일에는 아무 것도 복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⑥ 이동할 때에는 가급적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을 주로 하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자.
⑦ 만약 시험장 도착 시간이 늦어질 만큼 급박한 사정이 생기면 경찰 순찰차나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
2
시험장 도착후
① 시험장에 도착해서는 자기 자리를 확인하고 화장실을 다녀온다. 혹시 긴장되면 준비해 간 뜨거운 차를 마시거나 조용히 명상을 한다. 친구들과 떠드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② 시험 직전에는 자리에 앉아 심호흡을 하며 시험 문제를 머리 속에 그려본다. 자만하지도 말아야 하지만 절대로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
3
오전 시험
①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크게 신경 쓰거나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어려우면 남에게도 어려울 것이다. 자신감을 갖자. 수능 성적의 30%는 담력이 좌우한다. 내가 망했다면 다른 사람도 망했다고 편안하게 생각하라. 난이도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만약 언어가 망했다면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많다고 생각하자.
② 문제는 아는 것부터 해결한다. 신중하고 차분하며 신속하게 유추, 직감, 잠재 의식까지 총동원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풀고, 시간이 있으면 반드시 검토, 검산한다. 혼동되고 어려운 문제는 그럴 듯한 답 2개를 시험지에 표시하고, 검토를 하게 될 나중으로 미룬다.
③ 각 교시별 종료 10 분전에는 문제를 모두 풀지 못했다 하더라도 1번부터 천천히 답안을 작성한다. 최선을 다 해, 빈곳이 없도록 채우되 문제를 다시 살피면서 답을 확인한다. (자신 있는 문제는 풀면서 마킹해도 좋다. 단 답안지를 바꾸는 일은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 푼 것을 확실하게 생각되지 않는 한 고치지 않는다.)
4
쉬는시간, 점심시간험장 도착전
① 쉬는 시간에는 먼저 화장실에 다녀온다. 친구들과 시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정답을 맞추어 보는 일은 절대 금물이다.
② 점심 시간에는 가급적 도시락을 먹는다. 음식점으로 이동하여 급하게 밥을 먹거나 점심시간 이후 시험시간에 늦어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한다. 체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따뜻한 물을 꼭 마신다.
③ 쉬는 시간에는 잠시라도 요약집을 보도록 한다. 이 때는 세세한 곳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제목을 중심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회상하는 것이 좋다.
5
오후 시험
① 오후 시험은 지루하고 피곤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오전 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절대로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다. 반대로 오전 시험을 망쳤다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오후 시험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 한다.
② 하루를 강한 정신력으로 보낸다. 한 시간 한 시간 최선을 다하여 시험에 임한다.
③ 시험 시간에 감독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며, 매사에 진지하게 임한다.
6
시험을 끝 마친후장 도착전
시험이 끝나면 곧바로 귀가하여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피로를 푼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채점을 해본다. 이후에는 가채점 결과를 보아가면서 대입 정보를 얻어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밤늦도록 공부를 안 해도 되고 아침 일찍 서둘러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즐거운 생각을 한다. 이때 인터넷을 통하여 서비스되는 내용들은 대개 작년도 자료이므로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
수능과 관련하여 자주 나오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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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비소집에는 꼭 가야하나요?
꼭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실의 위치, 자리 위치에 따른 추위(옷 입기에 참고) 예상, 화장실 확인, 교통편 및 소요시간 확인 등 여러 가지 확인을 해 놓으면 수능 시험 당일 마음이 그만큼 편안합니다.
2. 시험장에 늦으면 어떻게 하나요?
8시 10분에서 조금 늦더라도 입장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시작된 이후(8시 40분)에는 불가능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119나 경찰차를 타고서라도 최대한 빨리 가야합니다. 시험 시작 전에는 들어갈 수 있으니 8시 10분에 조금 늦었다고 포기하면 안됩니다.
3. 예비마킹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빨간색 볼펜이나 플러스펜, 연필 등의 예비 마킹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빨간색 플러스펜 작게하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볼펜은 굵게 볼펜똥이 나오는 것 주의.) 샤프연필은 덧칠하거나 지우기만 하면 문제없지만 만약 지우는 것을 잊을 경우 오답 처리되니 연필이나 지우개 사용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비마킹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4. 시험 전에 문제 미리 풀면 안되나요?
대개 시험 전에 모두 문제지를 배부하고 눈을 감게 합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몰래 본다고 해도 감독교사들이 크게 탓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요령껏 볼 수는 있습니다.
5. 답안지는 종료 10분전 이후에는 바꿔주지 않나요?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종치기 전에 재작성이 가능하면 바꾸어 주기도 합니다. 가급적 10분전에 마킹을 시작하고 주의하여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바꾸어주지 않아도 감독교사에게 할 말은 없습니다.
6. 컨닝하면 안되나요?
컨닝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옆의 학생이 꼭 잘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눈 돌리지 말고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시험 시간에 화장실가면 안되나요?
원칙적으로 화장실에 갈 수는 없습니다. 불가피할 경우 감독교사가 화장실까지 따라 갑니다.(허락해 주는 경우). 쉬는 시간에 꼭 화장실에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독교사에 따라 허락해 주기도 하지만 화장실 왔다갔다하면 문제 푸는 시간이 줄고 심리적으로 쫓기게 됩니다.
8. 시험지는 가지고 나올 수 없나요?
시험 문제지는 가지고 나올 수 없습니다. 답안 채점을 위해서 시간이 남으면 수험표 뒤에 답을 적어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굳이 답을 적어올 필요는 없습니다.
9. 시험 이후 문제와 답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인터넷 사이트가 정답을 아는데는 가장 빠릅니다. 많은 사이트에서 자동 채점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다음날 조간 신문에는 문제와 정답이 발표됩니다. 적어오지 못 했을 경우 문제를 보면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10.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떻게 알아 보나요?
그날 서비스하는 지원 가능대학은 모두 부정확한 자료(전년도 수능 성적에 의거)로 관심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대략이라도 알려면 가채점 결과가 나오는 6일 오후 1시가 넘어야 알 수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점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에 대해 관심 가지면 됩니다.
수능 전후의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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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직전 컨디션 조절법
바로 앞으로 다가온 수능. 수험생은 식욕이 감퇴되고, 잠도 오지 않고, 책을 보아도 집중이 안되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답답하고 쓰리고, 허리도 아프고, 목도 뻐근하고 어깨도 결리고 특히 변비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에 쫓겨 화장실 갈 시간을 놓치고 짧은 시간에 먹을 수 있는 햄버거나 과자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다 보니 변비에 걸린 수험생이 많다.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도 긴장되고 그만큼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기간이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 동안 배운 것을 얼마나 잘 정리하느냐의 여부가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수험생, 부모 등 가족은 수면과 영양섭취,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시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지나치게 수면시간을 줄이고 공부계획을 짜는 무리를 하기 쉽다. 그러나 갑자기 수면시간을 줄이면 인체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인간의 정신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이러한 생체리듬의 태엽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 바로 수면이다.
효과적인 수면관리는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의 생활리듬에 맞춰 평소 같이 잠을 자되, 5-6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야 낮에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② 다만 지나치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지닌 수험생이라면, 수능시험 당일날에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1주일 전부터 기상 시간을 수능 시간에 맞추는 연습을 하자.
③ 밤에 숙면을 못했다면 낮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나는 대로 잠을 청하자. 낮잠은 누워서 20분 이상 자지 않는 게 좋다.
④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심해 밤잠을 설치는 학생은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린 뒤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숙면을 할 수 있다.
⑤ 커피 등 각성제는 습관이 되면 깊은 잠을 잘 수 없어 쌓인 피로를 풀 수 없다.
수면시간과 함께 수험생의 컨디션 유지는 식사를 통한 영양관리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육체노동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정신노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열량을 공급해야 한다.
효과적인 식사관리는 다음과 같다.
①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굶지 말고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아침을 안 먹으면 오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② 원활한 두뇌기능과 신진대사를 위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 등을 섭취하자.
③ 수험생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식욕도 떨어지므로 소화되기 쉬운 음식이 좋다.
④ 편안한 기분으로 충분히 천천히 식사를 할 수 있게끔 충분한 시간을 할당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⑤ 과식을 하게 되면 뇌의 활동이 둔화되고 집중력도 떨어지므로 평소보다 양도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좋다.
⑥ 만성피로나 수면 부족시에는 적당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과도한 입시 스트레스에 대한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수험생들이 보이는 증상은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인 경우가 많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와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① 앞으로 남은 기간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오늘에 충실하자. 먼 미래를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은 불안하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고, 수능은 "내가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정리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이제 새로운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②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가 바라는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기 암시를 해보자.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잠자기 전이 가장 적합한 시간이다. 눈을 뜨자마자 시험에 대한 걱정을 떨쳐버리고 창 밖을 보라. 푸른 하늘 나무, 그리고 멀리 산을 바라보자.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여러 번 해보자. 이렇게 살아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하자.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려보자. 한결 기분이 상쾌해질 것이다.
③ 공부는 자기 나름의 마무리 계획에 자신감을 가지자. 시험이 임박해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것은 불안을 야기 시킬 수 있다.
④ 휴식을 취하자.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학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몸이 아주 피곤할 때는 학습능률이 떨어지고 억지로 계속하려고 하면 피로만 누적된다. 휴식은 정신과 육체의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가 된다.
- 공부가 잘 안될수록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고 낙관적인 상상을 해보자.
- 1시간 단위로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이 시간 잠시 산책을 통해 산소를 공급해주는 것도 좋다.
- 아니면 5분간 눈을 감고 쉬어보자. 즐거운 일을 생각한다면 훨씬 더 눈의 피로도 풀리면서 집중력이 높아진다.
-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를 할 경우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고, 근육 기능이 떨어지므로 1시간 단위로 한번씩은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이나,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간단한 운동을 해보자.
- 짧은 시간 잠을 자거나 샤워나 목욕을 해보자.
- 평소 하던 음악감상이나 독서 등 취미생활에 잠시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다. 다만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장소나 놀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⑤ 하루 30분 정도 운동시간을 가지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산책이나 달리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몸에 자극이 되어 집중력이 향상되고 컨디션도 좋아진다. 특히 다리에서 오는 감각자극은 신경을 통해 뇌를 각성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⑥ 온종일 책과 씨름하다보면 눈도 침침해진다. 눈에 피로가 오면 눈주변에 원을 그리듯이 집게 손가락으로 눌러 주되 간간이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이용해서 눈 사이의 코뼈를 문질러 주는 마사지 요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번갈아 보는 눈 운동도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⑦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심할 경우, 복식호흡으로 긴장완화를 시도한다. 방법은 천장을 보고 누워 양 무릎을 세운 다음 한 손을 배꼽 위에 놓고 다른 손은 자연스럽게 놓는다. 이어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약간 벌린 입술사이로 더 천천히 숨을 내쉰다.
⑧ 자신의 불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자. 편안하게 생각되는 사람이나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에게 자신의 불안함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가족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시험 당일까지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① 적절한 긴장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② 수험생의 능력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지 말자.
③ 먹을거리, 입을거리, 잠자리 등에서도 되도록 큰 변화를 주지 말아야 한다.
④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초조해져서 지나친 간섭과 통제를 하기 쉬운데 이것을 피하자.
⑤ “얘야 좀 쉬면서 공부해라” 등 너무 걱정하여 잘해 주려는 말들도 수험생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⑥ 시험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도록 배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⑦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의 힘든 점을 인정해주고 ,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 여기도록 하고, 이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이해하고 격려하는 노력이 바람직하다.
시험당일의 컨디션과 행동 여하에 따라 점수가 15~20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 유감없는 실력발휘를 위해서는 평소처럼 행동하자. 특히 시험불안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일 하루 일과를 점검해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도 불안을 줄일 수 있다. 친구, 친지 등 여러 사람들로부터 시험을 잘 보라는 격려성 전화나 방문, 또는 선물을 받게 된다.
① 가벼운 마음으로 평소처럼 가볍게 응하자.
② 수능 전날 저녁은 특별한 음식을 먹지 말고, 평소 먹던 음식을 먹자.
③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수능일에 있을 하루 일과를 아침 기상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정리해보자.
④ 수능 시험일은 거의 항상 춥다. 긴장과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을 수 있도록 외투와 상의, 내의 등을 구분해 입는다.
⑤ 여학생의 경우, 월경통이 있다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스체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해 통증을 완화한다.
⑥ 수능 당일은 소화가 잘되고 평소 즐겨먹던 음식으로 가볍게 식사를 하자.
⑦ 시험 당일 지각을 하지 말자. 지각을 하면 더욱 불안해진다. 수험장에 좀 더 일찍 도착하여 고사실 분위기를 익히자.
⑧ 지금까지 공부한 것이 다소 미진하고 부족한 감이 있더라도 교과서와 노트를 급히 뒤적여보거나 친구들과 잡담하지 말고 차분히 앉아서 시험을 기다리자. 불안정하고 들뜬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사고력과 추리력이 발휘되기 어렵다. 시험지를 받아들고 문제부터 풀려고 하지 말고 수험표와 이름을 쓰고, 문제의 처음과 끝을 확인하고, 시간배분에 유의하고 답안지 표기에도 나름대로 원칙을 세운 다음 문제를 풀자.
⑨ 지나간 실수가 심각하게 느껴지면 좌절감에 빠지면서 다음 시험에도 영향을 미쳐 거듭 실수를 하게 된다. 실수한 문제는 잊어버리자.
⑩ 시험감독관은 수험생 자신을 도와주는 '도우미'이므로 충분히 이용하자.
⑪ 쉬는 시간에는 평소 즐기는 음료를 준비해 체력소모를 보충한다는 기분으로 편안히 쉬어보자. 아니면, 신선한 공기를 쐬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⑫ 시험 직전 시행할 수 있는 몇 가지 긴장 해소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눈을 감고 배로 숨을 쉬는 복식호흡을 계속해서 3번 반복하면 자율신경이 안정되므로 효과적으로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팔다리나 안면근육을 세게 수축했다가 수초후 완전히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조선대병원 홈페이지(http://hosp.chosun.ac.kr/health/jung5.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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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다스리는 방법
‘긴장 다스리기’ 대책 마련을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경기지역 S고 선생님들은 한 학생의 몰락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인 적이 있다. 교내 최상위권이었고 모의고사에서 390점대를 유지했던 K군이 수능에서 320점 수준으로 추락한 것. 매년 수능에서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떨어진 경우는 보기 힘든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최근 만난 삼수생 J양도 큰 시험에 유달리 약한 케이스. 언어듣기 1번에서 실수한 여파로 결국 삼수에까지 이른 안타까운 학생이었다. 지나치게 긴장한 탓에 쉬운 첫 문제를 놓쳐 당황했고 평소 완벽했던 언어듣기에서 3문제나 틀렸다. 당연히 언어영역은 망쳤고 상심한 끝에 다른 과목도 실력발휘가 어려웠다.
실전에 약한 아이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먼저 ꡐ간이 콩알 만한 아이들ꡑ. 이들은 평소에 소심하고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소화가 잘 안 된다. 큰 시험을 앞두면 불안해지고 전날 밤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
긴장이 최고조가 되는 1교시 언어영역 시험 전엔 심장박동이 가슴을 울릴 정도로 크게 느껴지고 진땀이 날 정도다. 1교시를 망치고 쉬는 시간에 울고 있는 여학생들은 대개 이런 유형이기 쉽다. 대부분 소음인인 이런 학생들에겐 심장의 기능을 강하게 해주는 진무탕 등을 쓰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
지나친 긴장 탓에 머리 쪽으로 혈류량이 과도하게 몰리게 돼도 시험을 망칠 수 있다. 성격이 급하고 체질적으로 기운이 상체로 잘 몰리는 소양인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지나치게 많아진다.
이렇게 흥분한 상태에선 차분하게 시험을 볼 수 없고 실수도 빈발할 수밖에 없다. 이런 학생들은 시험장의 걸상 끝에 엉덩이만 살짝 걸치고 앉아서 다리에 힘을 주는 기마 자세를 취하면 과도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다.
2일 치러진 수능 모의고사는 학생들에게 상당한 의미 있는 시험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의 마지막 모의고사인데다가 지난해의 경우 이 모의고사와 수능이 유형과 수준면에서 유사했기 때문이다. 이 시험에서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학생들은 남은 두 달 이내에 대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
긴장을 이완시키는 심호흡을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배울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마인드컨트롤 혹은 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전날에야 ꡒ아이가 너무 긴장하는 것 같은데 우황청심환을 먹여도 되느냐ꡓ고 문의하는 부모의 무대책은 곤란하지 않을까. (출전: 한국일보. 황치혁 한의사의 글)
수능 이후의 대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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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수능을 보고 그 허탈감이나 배신감 혹은 자족이나 후회 등의 감정으로 며칠을 보냈을 줄 압니다. 이제 남은 시간들을 이성을 회복하여 무엇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최선인지를 생각해 보시고 차분히 준비에 들어가기를 권합니다.
1. 수능 이후에 제일 먼저 신경 써야할 것은 수시모집 지원여부입니다.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11월에 가장 많고 수능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되기 때문에 자기 내신성적과 처지, 수능 성적을 종합 판단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수능 이후의 허탈감으로 기말고사를 대충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실제 내신반영에서 평어 반영은 문제가 없지만 석차반영의 경우 이 기말고사만 폭락해도 입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말고사는 일단 잘 챙겨 두어야합니다. 설렁설렁 넘어가지 마세요. 끝까지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아름답습니다. 혹시라도 재수를 할 경우 또 내년 1학기 수시에 응시할 경우 뼈아픈 후회가 됩니다. 자기 인생을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절대로 마무리에 헛점을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출결/봉사활동 등 비교과를 챙기세요.
수능 이후 출결에 신경 쓰지 않고 학교에서도 학생 관리의 차원에서 무단 조퇴, 지각, 결석 처리해 버리면 그대로 출결이 반영되는 많은 대학에서 감점됩니다. 나태한 생활은 결코 여러분들에게 유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정시 반영기준) 마감이 11월 21일이므로 봉사활동이 전혀 안되어 있는 학생은 그때까지 많은 봉사활동을 하세요. 단지 입시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기를 반성하고 삶의 방향을 찾는 좀더 승화된 봉사활동이 되길 빕니다.
4. 수능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전체 % 역시 중요합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총점이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역시 대단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기 점수 분석에 기초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다니면 대부분 구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남(다른 사람의 지원 경향이나 대학의 예년 입학성적 등)을 알면 백전백승입니다.
또한 내신 반영방법에 따라서 지원성향도 다르고 내신점수 여하에 따라서 역전도 일궈 낼 수 있습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마지막으로 논술(면접)의 자신감 등이 정시 승부를 결정 짓는 세 핵심입니다.
5. 논술/면접/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의 준비에 소홀하지 마세요.
남은 기간 정시에 논술이나 면접을 보는 대학교나 수시에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실시하는 교직 적성인성검사 충실하게 준비하시면 여기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마지막 대학입시로 가는 최종 결과를 자기 성적보다 좋게 만들 수 있으니 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수능에서 보여 주었지만 너무 정보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거나 스타강사 수업 듣는 것으로 준비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이런 수업들은 홀로 자기가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 스스로 자신의 관점을 마련하여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훈련이 중요한 것인데 수백명씩 듣는 수업으로 이런 능력이 길러 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논술에서 측정하려고 하는 준비는 전혀 할 수 없는 대형 강의 혹은 몇 편의 첨삭으로 논술 준비가 된다는 착각을 버리고 스스로 찾아 연습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