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건강할 때는 질병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주변 사람이 아프다는 이야기
를 들어도 남의 일처럼 느껴지고, 병문안을 가서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만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몸의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합니다. 환절기마다 몸살 기운이 돌고, 소화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나도 예외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단순포진과 대상포진, 결국은 면역력의 신호
단순포진이든 대상포진이든 본질은 같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점입니다. 신체 리듬이나 컨디션이 무너지면 입술 주변이 가렵고 따가워지면서 물집이 잡히는데, 이것이 단순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이보다 훨씬 심한 형태로, 주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서 나타납니다.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었을 때 몸 곳곳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가려움이 동반되며, 방치하면 물집으로 번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쉽게 설명하려고 '영양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병명은 대상포진이며 회복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 왜 더 잘 걸릴까
나이가 들수록 체내 효소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영양 섭취와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을 두고 넓은 의미에서 '영양 부족'이라 표현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겪은 사례(출처: 내 몸 어혈제거와 혈액순환(169) - 대상포진 증상이 보이는데 어느 쪽에 사혈해야 하나요? : 네이버 블로그)
얼마 전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60대이신 가족분이 등 쪽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가려움이 심한데, 대상포진 초기 증상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혈을 해보면 어떨지, 자연스럽게 가라앉힐 방법이 없는지 물으시더군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 초기 단계로 보이니, 우선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붉은 반점이 올라온 부위를 사혈해보시라고요.
실제로 초기에 사혈을 하면 반점이 눈에 띄게 옅어지고 가려움도 줄어드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다스려지는 것이지,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전신으로 번져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결국은 면역력 관리가 답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당한 운동, 체온 유지, 적정 염도 관리 등이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면역력만 튼튼히 유지된다면 웬만한 질환은 저절로 비켜갑니다. 거창한 방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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