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하철 1호선 다대선의 실시설계에 돌입했다. 서부산권 숙원사업을 푸는 첫 디딤돌이 놓인 것이다.
부산교통공사는 31일 다대포해수욕장~신평차량기지를 연결하는 총 7.98㎞(터널 2㎞)의 다대선 가운데 1구간인 다대초등학교~성원아파트(1268.8m)와 2구간인 성원아파트~다대포해수욕장(888m)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1·2구간의 총 용역비는 85억 원이며 설계기간은 16개월. 나머지 4개 구간인 ▷신평차량기지~사하소방서 앞 사거리(회림철강) ▷장림전화국 앞 사거리 ▷장림 현대아파트 앞 삼거리 ▷다대2동 도시개발공사 아파트 앞 사거리에 대한 설계는 국비 120억 원이 확보되는 내년에 착수한다.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다대선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부산기업의 도급 비율을 40% 이상(하도급 비율은 60% 이상)으로 보장하기 위해 공구를 6개로 나눠 분할 발주하는 내용의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다대선의 총 공사비가 7201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소 2880억 원 이상을 지역업체들이 맡게 되는 것이다. 연차별 사업비는 2006~2008년까지 255억 원이 투자되고 2009년부터는 매년 882억~1972억 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2010년까지 모든 토지보상과 행정절차도 마무리된다. 부산교통공사 윤여목 건설본부장은 "지역 공동계약 및 분할발주 방식이 시행되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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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정말기분좋은 소식이군요이제나 저제나 마음졸였거던요 근데 앞으로 교통 이불편해서어쩌지요......빠른정보...^ ^ㅎ ㅎ
888미터에는 아마도 전동차 회차에 필요한 구간이 포함되지 않았나 싶네요.
전에 얼핏듣기로는 지상철이 될수도 있다고 하던데 결정이 나왔나요? 궁금하네요.....
야호! 쬠만 참으면 우리도 기차타고 동래 가보겠네여.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