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616차 설악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설악산 대청봉(1,708m)
ㅇ 소 재 지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양양군 서면, 속초시 설악동
ㅇ 산행일자 : 2009. 8. 14 ~ 8. 16(금, 토, 일요일)
ㅇ 산행시간 : 2박 3일
ㅇ 산행인원 : 40명
ㅇ 교 통 편 : 전세 관광버스(굿타임 고속관광)
ㅇ 산행코스 : 부산 현대백화점 앞 출발(14일 06:07)→용대리 도착(12:05)→백담사 도착(13:00)중식→중식 후 출발(14:00)→영시암(14:55/15:25)→오세암,봉정암 갈림길(15:30)→내설악 망경대 고개(16:25)→오세암도착(16:30)휴식(1박)→365봉(13:15)→오세암 출발(15일 06:45)→가야동 계곡(07:50)→봉정암 사리탑(09:15)→봉정암(09:30)휴식→봉정암 출발(10:35)→소청 대피소(11:05/11:25)→소청봉(11:40)→대청봉(12:10)→대청봉 출발(12:45)→중청 대피소(12:55)→소청봉(13:20/13:40)→소청 대피소(13:45/13:50)→봉정암,도착(14:05)휴식(1박)→봉정암 출발(16일 06:00)→쌍용폭포(06:30)→수렴동 대피소(07:05)→오세암 갈림길(07:15)→영시암(07:20)→백담사 주차장(08:10/09:30)→용대리 도착(10:00),속초향→일성콘도 도착(10:30,12:00)휴식(중식)→낙산사 향(12:30)→낙산사 도착(13:00/14:30)→후포 도착(대구회집)석식(18:00)→부산향(19:05)→자유시장 앞 도착(23:00)
ㅇ 6월 5~7일간의 연휴기간중 탐방을 계획하오 5월 10일경 전화로 오세암 및 봉정암의 숙박 예약 신청을 하였으나 오세암은 가능하지만 봉정암은 벌써 한달전에 예약이 종료되었다는 말을 듣고 낙심, 재차 8월 연휴기간중 탐방을 재 계획하여 예약을 완료 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회장님과 우리집 사람의 많은 노력으로 40명이 출발하게 되었다. 출발 전 여행자 보험을 비롯해 여러가지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낸 회장님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금할수 없다. 또 여러가지 음식과 과일등을 비롯해 비용을 찬조해준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 14일 아침 5시 30분에 용호동 농협앞을 출발한 버스는 현대백화점 앞에서 예약된 회원님들을 싣고 6시 7분에 출발, 가야우체국 앞에 06시 20분 도착 4명을 더 태우고 백양터널을 통과 신대구부산 고속도를 거쳐 07시 30분에 동명휴게소에 도착하여 준비하여 가지고 간 밥을 시래기국에 말아 아침밥을 먹고 08시 05분에 출발, 2곳의 휴게소를 거쳐 용대리에 12시 05분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하차, 백담사행 버스승강장에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한바퀴를 빙 둘러 있다. 줄을 선지 30분이 지난 12시 40분에 소형 셔틀버스에 올라 13시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 백담사 입구 개울가 나무아래 자리를 잡고 준비해 간 점심식사를 하고 일부는 돌다리를 건너 백담사를 둘러보고 나와 본격적인 산행이 14시에 시작되었다. 맨 앞에 서서 길 안내를 맡고 일반 회원(그야말로 산이라고는 모르는 순수한 불자님들)님들의 사정을 생각하여 천천히 진행 한다. 중간에 정고문님, 맨 뒤는 역시 회장님 차지다. 영시암까지는 평탄하고 굴곡없는 길을 수렴동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며 편히 갈 수 있다. 영시암에서 후미가 도착할 때를 기다렸다가 출발,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오세암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계곡길을 계속 오르다 능선 고개를 넘고, 다시 숨이 꼴딱 넘어갈것 같은 깔딱고개를 오르면 오른편으로 망경대가 버티고 서 있고 바로 눈 앞에 오세암이 보인다.
먼저 도착하는 대로 배낭을 내려놓고 맨 몸으로 망경대에 올려 보내주다가 5분거리도 안돼는 오세암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다시 망경대 고개에 올라 뒤에오는 회원들의 마중을 한다. 오세암에서는 18시에 석식, 19시에 저녁예불, 2200시부터 철야예불시간이다. 새벽 3시에 기상, 06시에 조식을 마치고, 6시 20분 임고문님, 박두만씨, 김국태씨는 공룡능선 답사차 마등령을 향해 떠나고, 나머지 일행은 06시 45분에출발하는데 강정자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다. 20분전 동명불원 팀이 떠날때 휩쓸려 간 것같다. 확인을 위해 금한 걸음으로 달려간다. 7시 10분 드디어 고개마루에서 쉬고 있는 할머니를 상봉하니 안심이 된다. 단체로 산행이나 관광을 가면 인원통제에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주의해야 할 일이다. 뒤쪽에 따라오고 있는 일행들을 향해 큰 소리로 할머니 상봉을 알려주었지만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속도만 조금 늦쳐서 진행한다. 가야동계곡에는 7시 50분에 도착하고 보니 옛날 가야동 찻집이 있는 바위옆으로 높다랗게 다리가 놓여있고 찻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다. 1시간 여를 계속 오르막길을 걸어 봉정암 사리탑에 도착하여 주변 경치를 감상하다 09시 30분에 봉정암 종무소에 도착신고 및 접수를 하고 방 배정을 받아 배낭을 내려놓았다. 대청봉 산행을 희망하는 회원들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려 10시 35분 20명이 출발, 처음부터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산행로는 자연석을 평탄하게 깔아놓고, 곳곳에 방부목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성이 증대 되고 산행시간이 단축되었다. 11시 05분에 소청대피소에 도착하여 뒤에 오는 회원들의 합류를 기다려 11시 25분에 출발, 소청봉을 거쳐 12시 10분 대청봉 도착. 마지막 회원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며 기념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회원을 위해 셔터를 눌러주다. 12시 45분 마지막으로 대청봉을 오른 회원들과 함께 하산 시작. 중청대피소의 취사장에서 물병을 채우고 다시 하산, 갈림길이 있는 소청봉에 도착하여 뒤쳐진 마지막 회원을 기다려 안내를 하고 출발, 봉정암에 다시 14시 05분에 도착하여 얼음물 보다 더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니 새로운 정신이 번쩍 난다. 조금있다 공룡능선 답사에 나섰던 3명도 대청봉 까지 답사를 완료하고 돌아왔다. 배정받은 방은 매직으로 칸을 그어놓고 번호를 적어 놓았다. 한 칸이 1인이 쉬어야 할 공간이란다. 한사람이 쪼그려 앉아도 좁은 폭이고, 길이는 앉아서 다리를 뻗으면 꽉 들어찰 공간이다. 우리 남자회원 9명이 배정받은 10칸(1칸은 출입문)은 합쳐서 4명이 가로로 누우면 딱 맞을 공간이다. 그런데 비회원인 2명(김도순씨 일행)이 밖에서 자겠다며 자리를 양보하는 바람에 그나마 나머지는 쪼그리고도 누울수 있었다. 초저녁에 밖에서 자겠다면 나간 국태씨가 한밤중에 다시 들어왔다, 도저히 추워서 못자겠단다. 봉정암에서 방을 배정 받지못한 등산객들과 참배객들은 야외 곳곳에 저마다 준비해온 깔것과 덮을것을 이용해 조금 평탄한 곳이면 전부 드러누운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다. 오늘의 최대 단체 참배객은 통도사 부산포교원에서 580여명이 도착하여 내일 아침 우리와 같은 코스로 내려간다고 한다. 이에 우리는 당초 6시에 백담사로 향햐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5시에 출발하기로 하였다. 모두들 밤새 비좁은 방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후 아침일찍 누가 깨우지 않아도 3시에 전기불이 들어오니 스스로 다 일어났다. 6시에 시작될 아침공양은 생략하고 점심으로주는 주먹김밥을 받아 아침요기를 하기로 결정하고 모두들 5시도 되기전인 4시25분에 백담사를 향해 출발하였다. 6시에 배식될 김밥을 받을 인원 3명(나, 박두만, 김국태)을 제외하고 . . . . . .
6시애 배식 시작과 동시에 제일 먼저 주먹밥을 받아 3명이 배낭에 나누어 담고 출발, 앞서가는 하산객들을 연달아 추월하여 달리기 시작하여 6시 40분에 제일 뒤 쳐진 후미의 회장님 일행을 상봉하여 주먹밥을 전하고, 다시 전진, 중간 중간 만나는 회원님들께 주먹밥을 전달하며 달렸다. 오직 주먹밥을 빨리 전달 하여야겠다는 마음으로 달리다 보니 주변 경치는 안중에도 없다. 그러나 폭포를 지날때는 몇컷 셔터를 눌렀다. 영시암을 지나고 07시 35분에 임고문 및 남자회원 4명을 끝으로 주먹밥 배달이 끝났다. (나중에 영시암 법당에 들어갔던 3명은 받지 못하였음 - 왠일인지 3개가 남드라니. . . .) 백담사 주차장에서 용대리향 승차권을 40매 구입하여 도착하는 회원님들께 나누어주고 개별로 승차하여 내려보내기 1시간 15분, 드디어 제일 마지막으로 회장님 일행이 도착하며 산행은 마무리 되었다.
속초 일성콘도 맥반석 온천장에 도착하여 온천욕 후 컵라면으로 간단한 점심을 때우고 낙산사 관광, 후포 도착하여 대구회집에서 저녁식사, 부산 자유시장앞 도착하니 23:00시다. 주차장에 차를 가져와 남은 짐들을 싫으니 뒷 트렁크에 딱 맞다. 갈 때는 뒤자리까지 꽉 찾었는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