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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O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가네시로 가즈키 자전적 성장소설 『GO』. 2000년 일본 최고의 대중문학에 수여되는 나오키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앞에서 얘기한대로 실제 자신의 이야기가 소재로 쓰였으며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성장해 나가는 남고생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는 한일합작으로 제작되어 그 당시 화제였으며 주인공 남학생의 시크하면서도 섬세한 캐릭터가 매력적이기도 해요^0^
이 작품을 통해서 평소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던 나의 대한민국 국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젊은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는 영화를 보듯 빠른 이야기전개와 마치 눈앞에서 그 장면이 펼쳐지듯 섬세하게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면 좋을 듯.
-줄거리
젊은 시절 열혈 마르크스주의자였던 아버지 덕분에 조총련계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닌 재일동포 3세 스기하라. 그는 아버지의 정치적 전향으로 조총련계에서 한국국적으로 옮기고 일본계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주변의 따돌림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스기하라는 일본여학생 사쿠라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자신이 한국인임을 고백하자 둘의 관계는 깨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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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영화보다 책이 훨씬 좋았답니다.
서정적인 묘사와 아름다운 가족애가 돋보이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아내 미오를 먼저 떠나 보낸 아이오 타쿠미와 그의 6살난 아들 유우지는 미오가 죽기전 남긴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께…”라는 약속을 마음에 품으며 어설프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거짓말처럼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그런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조금은 이상한 세 사람의 생활은 다시 시작된다.
기억이 없는 미오에게, 자신들이 만나게된 사랑의 과정을 들려주는 타쿠미.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유우지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미오는 유우지가 보관하던 타임 캡슐에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써왔던 일기를 발견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이유는 자신이 6주 후, 비의 계절이 끝남과 것과 동시에 타쿠미와 유우지를 떠나게 되어 있기 때문.
과연 그 6주동안의 기적은 무엇이었을까?
미오는 왜 타쿠미와 유우지의 곁으로 돌아왔던 것일까?
모든 답은 미오가 남긴 일기 속에 명확하게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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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에 소개해드릴 책과 영화는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볼 수 있는 책과 DVD입니다.
가까운 도서관에 들러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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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