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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양으로 오이소(영양귀농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더불어숲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나..제가 처음 영양에 이사와서 느낀 점은 군지역은 아직 마을(Village)의 개념이 살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가는 길에 이웃들과 정답게 인사하고 서로 근황도 묻고, 높은 인구밀도에 부대끼지 않으며 사람을 귀하고 반갑게 여기는 곳. 고도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며 우리 도시민이 잃어버리고 만 공동체적인 삶의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더이상 캐나다, 뉴질랜드 같은 나라를 부러워만 하지 맙시다. 위 사진은 프랑스 동부 라인강 서쪽 연안에 펼쳐진 지대에 위치한 리크위르 마을입니다. 리크위르는 뱅 거리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며, 우량한 포도의 생산으로 부유한 곳입니다^^*)
하지만 진정 이런 공동체적 삶을 복원하기 위해선 '보건/의료' 및 '교육' 등 농촌지역에 산적한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겠지요.
아래글은 다음(daum)카페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가 제안한 "복지군수와 복지의원이 되는 55가지 방법"입니다. 다음 생각에 공감을 하는 분들은 이 글을 여러분이 자주 가는 홈페이지나 카페 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이 살고 계신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홈페이지에 꼭 올려, 다음 지자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에 반영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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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군수가 되는 55가지 방법- [건강/보건편]
농촌에 사는 어르신이 가장 관심을 갖는 이야기는 건강입니다. “쌀값대책”은 텔레비전에서나 나오는 뉴스이고, 일상적인 관심사는 질병과 건강입니다.
흔히 어르신은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불립니다. 온 몸이 안 아픈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농촌 어르신들 중에 꼿꼿하게 걷는 할머니가 별로 없습니다. 평생 동안 일을 하면서 생긴 “노동병”때문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낮은 부엌에서 일했고, 낮에는 김을 매며, 밤에는 길쌈을 하였기 때문에 일병에 걸린 것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다 병이 생겼으면 “산업재해보상보험”이라도 받을 수 있는데, 농사일로 생긴 병은 보상도 받을 수 없습니다.
1. 공공의료기관을 통합하여 생활권단위로 집중 관리합시다.
주민들은 안 아픈 데가 없는데,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야 할 공공의료체계는 중병에 걸려 있습니다. 필자의 고향인 전남 보성군에는 주민이 6만여명이고, 그중 65세이상 노인이 1만 5천여명입니다. 11개 읍면에 25개의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가 있기에 공공의료체계가 매우 잘 갖추어져 있는 듯합니다. 공공의료기관이 11개 읍면당 평균 2개가 넘고, 주민 2천명당 1소씩이므로 꽤 양호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아플려면 월요일 오전 10시나 수요일 오후 2시에 아파야 합니다. 만약,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에 아프면 찾아갈 공공의료기관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말에는 병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약국조차 문을 열지 않습니다. 다행이 평일이라도 오후 6시 이후에 아프면 찾아갈 공공의료기관이 전혀 없습니다. 환자는 시간을 맞추어서 아플 수 없는데,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보성군에는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만 1만대가 넘습니다. 아무리 먼 곳에서 출발해도 보건소까지는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데도, 공공의료기관은 많고 서비스의 질은 매우 낮습니다. 공공의료체계를 통합하고 집중관리하면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보성군 11개 읍면은 보성읍, 벌교읍, 그리고 복내면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25개소 공공의료기관의 인력을 3곳으로 통합하고, 순회서비스를 하면 훨씬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행정리 단위에 1개소씩 주민건강교실을 운영합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누구나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있지만, 건강관리를 생활화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평생 동안 일하였고, 칠순이 넘어서도 농사일을 그만둘 수 없는 농촌 노인들은 질병을 치료하면서 새로운 병을 얻기도 합니다.
건강관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은 가장 많은 노인복지시설인 ‘경로당’을 주민건강교실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경로당은 행정리 단위에 1개소씩 있고, 하나같이 시멘트나 벽돌로 지어져 있습니다. 앞으로 경로당을 지을 때는 “황토집”으로 짓고, 장작보일러를 설치하여 “황토찜질방”을 만들면 됩니다. 겨울에는 뜨근뜨근하게 장작보일러를 때고, 여름에도 샤워를 할 수 있게 설계하면 됩니다. 좀더 규모 있게 지어서 방을 두 세개 만들면 남녀가 내외를 할 수도 있고, 명절이나 피서철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숙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보성군 율어면 인구는 2천명이 못되는데, 9개 법정리, 15개 행정리, 39개 자연마을이 있습니다. 따라서, 15개 법정리에 황토찜질방을 겸한 경로당을 만들면 인구 130명당 찜질방이 한 개소인 마을이 될 것입니다. 경로당에는 각종 운동기구, 찜질 팩, 북장구 등을 갖추어서 건강한 여가를 보내도록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일을 하려면 돈이 없다고 말하는데, 보성군의 경우 주암호 상류로 일년에 수질개선 지원금으로 마을마다 받은 돈이 천만원이 넘습니다. 이 돈은 주민의 복지를 위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황토찜질방을 겸한 경로당을 만드는 것보다 유익한 용도를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조금씩 추렴을 하고, 출향인사나 고향에 부모님을 둔 외지의 자녀들이 조금씩 부담하면 쉽게 지을 수 있습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도 큰 길을 내는 데만 예산을 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예산을 써야 합니다.
3. 밑반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여 노인/장애인에게 제철 반찬을 제공합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건강하게 살려면 잘 먹어야 합니다. 농촌에는 쌀이 남아도는데도 먹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밥은 있지만 반찬이 없기 때문입니다. 철마다 밭에는 물론이고, 산과 들에는 나물과 푸성귀가 지천이지만 이것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에는 연로한 분이 너무 많습니다.
한때는 반찬 솜씨가 매우 좋았던 분도 연로하면 미각을 잃어서 반찬의 간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반찬을 하면 먹을 식구가 있어야 하는데, 가족이 한둘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버리기 쉽습니다.
필자는 농촌에 밑반찬 자활사업단을 제안합니다. 온 산이 꽃밭이므로 꽃길을 조성하는 자활사업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성군이라면 기본적으로 3개 권역으로 사업단을 만들고, 읍면의 지역과 인구를 고려하여 담당구역을 정하면 됩니다. 반찬을 만드는 일은 권역별로 하고, 이를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배달하고 그릇을 회수하는 일은 자신이 사는 지역별로 담당자를 두면 될 것입니다.
재료는 가급적 그 지역의 밭과 산야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 공금을 쓰려면 영수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공판장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고정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그 지역의 주민들이 쉽게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재료를 삼으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컨대, 자운영 철이라면 한 사람이 한 나절만 채취해도 100명이 먹을 수 있는 자운영 나물을 무료로 구할 수도 있습니다.
4. 야생초와 야생화로 만든 자연 친화적 차를 개발하여 보급합시다.
건강하게 살려면 양약을 멀리하고 음식에서 보약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농촌에 가면 머리맡에 갖가지 약봉지를 두고 있습니다. 고혈압약은 기본이고,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이 있고, 어떤 약봉지는 그 내용물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좋다는 약은 다 먹다 보니, 본의 아니게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제 꼭 필요한 약봉지만 두고, 야생초와 야생화로 만든 자연 친화적인 차를 상용해야 합니다. 예컨대, 보성군 어디에 가나 흔히 있는 두충나무의 껍질이나 잎으로 만든 ‘두충차’는 고협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어 주고 저혈압 환자의 혈압을 높여주는 혈압조절제입니다. 고혈압의 특효약이 밭에 있는데도 어느 정도 먹어야 좋은지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먹지 못합니다. 공공의료기관은 공짜 약을 나누어 줄 것이 아니라 주민이 산과 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용식물의 효능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즉, 고혈압환자에게는 두충 껍질 몇 그램을 물 얼마에 끓여서 하루 얼마만큼 마시면 좋다와 같이 매우 간단한 처방을 알려주면 됩니다.
이밖에도 쑥차, 칡차, 감잎차, 오미자차, 결명자차 등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차문화를 보급합시다. 재료비도 안 들고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생활을 널리 보급하는 일에 지방자치단체와 공공의료기관이 앞장을 서야 합니다.
5. 공공의료기관은 의료급여 환자와 장기질환자의 질병관리를 합시다.
농촌지역에 있는 공공의료기관은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능으로 특화시켜야 합니다. 응급서비스와 치료기능은 민간의료기관에 맡기고 공공의료기관은 예방과 장기요양 혹은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의료상담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농촌 노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고혈압은 한 번 걸리면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신경통, 관절염 등도 낫기 어려운 병입니다. 당뇨, 암 등도 마찬가지이기에 병든 상황에서도 잘 살아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금연과 금주와 같은 상식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음식을 조절하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음악요법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질병의 응급상황을 예측하는 방법이나 응급상황이 생기면 응급처치를 하는 방법을 가족과 주민들에게 알려서 병을 키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컨대, 뇌졸중에 쓰러진 사람을 “술에 취했는가?”라고 생각하며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그만 신경을 쓰면 치료할 수 있는 사고를 방치하여 큰 병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일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특히 의약품을 오남용하는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에는 무턱대로 병원에 입원을 시키거나 처방전을 써줄 것이 아니라 집에 있으면서도 질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예산낭비도 줄이고 건강한 생활도 보장할 수 있습니다.
6. 젊은 노인이 병든 노인을 간병할 수 있게 간병인을 양성합시다.
아무리 노력해도 노인은 늙고 병들게 됩니다. 아동은 세월이 갈수록 건강한 성인이 되지만 건강한 노인도 세월이 가면 결국 늙고 병들게 되는 것이 인생살이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조금 젊은 노인이 늙고 병든 노인을 간병할 수 있도록 주민에게 간병 기초교육을 시켜서, 향후 노인수발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젊은이들이 사회복지사를 취득하고, 노인복지를 공부하더라도 농촌에 들어가서 간병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문인력을 뽑기 위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당분간 불가능합니다. 전체 노인의 약 7%를 차지하는 중풍과 치매환자를 위해서 노인전문요양원을 짓는다는 것도 비현실적입니다. 보성군의 경우 1만 5천명이 노인이면 그중 약 1천명은 중풍이나 치매로 고생하는 분입니다. 100명씩을 모실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을 짓는다면 10개를 지어야 겨우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 시설당 50억원이 필요하다면 노인요양원을 짓는 데만 500억원이 필요한데, 현재의 예산으로 가능하겠습니까?
해결 가능한 방법은 한 동네에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수발을 해줄 수 있는 지역주민을 간병인으로 지정하면 됩니다. 다행히 본인이나 가족이 부담능력이 있으면 실비를 내게 하고, 일부 부담능력이 없으면 본인과 국가가 분담하고, 전혀 부담능력이 없으면 국가가 부담해야 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시급히 도입해야 합니다.
7. 휠체어, 목발, 환자용 침대 등 재활용 건강용품을 대여하는 센터를 운영합시다.
모든 노인은 늙고 병들면 장애인이 됩니다. 노안이 오면 시각장애인, 귀가 멀어지면 청각장애인, 지팡이를 들면 지체장애인이 되는 것입니다. 좀더 상태가 좋지 않으면 목발, 휠체어, 환자용 침대, 환자용 변기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환자들은 이런 물건들을 다 쓰기도 전에 질병을 치료받기도 하고, 염라대왕의 부름을 받기도 합니다. 다시 쓸 수 있는 물건들을 수집해서 재활용하는 것도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냉장고나 텔레비전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의료용품, 건강용품을 재활용하여 꼭 필요한 사람이 무료나 실비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역에 있는 병원과 연계해서 물건을 기증받고 공급하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8. 자원봉사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교회, 사찰, 교당 등을 재가노인복지센터로 지정합시다.
노인의 건강을 챙기는 일은 누구나 해야 하지만, 군청과 읍면사무소가 가장 먼저 앞장을 서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활인사업’이 가장 큰 일입니다.
군청과 읍면동사무소, 보건소와 보건지소 그리고 진료소 등 공공성이 강한 기관들이 앞장을 서서 주민복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힘이 모든 주민에게 미치기 어렵다면, 자원봉사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교회, 사찰, 교당 등이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여 가정봉사원 파견사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가정봉사원이 집을 방문하여 도움을 주고, 필요하면 주간보호와 단기보호사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을 편성하여 재가노인복지센터의 사업비, 경상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면 그것이 곧 노인복지입니다.
9. 상수도와 지하수에 대한 수질관리를 보다 엄격히 실시합시다.
아직도 농촌지역에는 산이나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그대로 받아서 식수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모두 약수이었지만,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토양오염이 증가해서 상수도에 대한 수질관리를 보다 엄격히 해서 식수를 지켜야 합니다.
수질검사의 항목을 늘리고, 검사를 자주하며, 문제가 있을 경우에 신속하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좋은 물을 마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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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군수 길잡이 - 복지군수와 복지의원이 되는 55가지 방법-
지난 2006년 5월에 실시된 4대 지방선거에서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는 [복지군수 길잡이]를 기획하였습니다. “복지군수와 복지의원이 되는 55가지 방법”을 뽑아서,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사회복지는 주로 대도시의 저소득층을 염두 해서 기획되었기에 농촌에는 적합성이 떨어집니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노인에게 지하철요금을 무료로 하는데, 농어촌의 경우 한달 교통수당으로 읍내 장에 한두 번 갔다 오면 끝입니다. 대중교통수단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버스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 인구 중 노인이 9%인 도시와 인구의 30%가 노인인 농어촌이 하나의 사회복지가 적용된다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흔히 농촌을 이야기할 때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말하는데, 꼭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도 부족하지만 지혜가 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농촌에 가면 마을마다 모정(우산각)이 있고, 노인정이 있는데 그 노인정을 시멘트가 아닌 황토로 만들고, 장작으로 불을 떼면 건강 찜질방이 됩니다. 쓸만한 빈 집을 개조하면 노인복지주택이 되고 실버타운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온 농촌이 실버타운인데 어디에다 특별히 실버타운을 만든다는 말입니까?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는 “복지군수와 복지의원이 되는 55가지 방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각 항목마다 자세하게 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오니 기대해 주기 바랍니다.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http://cafe.daum.net/ewelfareewelfare@hanmail.net
[소득과 소비]
1. 농업소득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작목반을 네트워크한다.
2. 농외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린다(민박 등)
3. 도시주변에 주말농장 지도 농가를 지정한다.
4. 노인용 면세 통장을 이용하여 이자부담을 덜게 한다.
5. 재산관리와 유언에 대한 주민교육과 컨설팅을 한다.
6. 농협 연쇄점에 공익요원이나 자활대상자를 배치하여 집으로 배달을 해준다.(예비군 중대본부나 무기고 경비요원과 같은 불필요한 일을 없앤다)
[건강/보건]
1. 공공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을 통합하여 생활권단위로 집중 관리한다.
2. 행정리 단위에 1개소씩 주민건강교실을 운영한다(황토찜질방, 샤워실 등).
* 보성군의 경우 수질개선 지원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3. 밑반찬 자활사업단을 운영하여 노인/장애인에게 제철 반찬을 제공한다.
4. 휠체어, 목발, 환자용 침대 등 재활용 가능한 건강용품을 대여하는 센터를 운영한다.
5. 야생초와 야생화로 만든 자연 친화적 차를 개발하여 보급한다.(쑥차, 칡차, 감잎차, 두충차 등)
6. 공공의료기관은 의료급여 환자와 장기질환자의 질병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한다.(고협압, 당뇨, 암 등)
7. 젊은 노인이 늙은 노인을 간병하는 간병인을 양성한다. 향후 노인수발제도의 정착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한다.
8. 상수도와 지하수에 대한 수질관리를 보다 엄격히 실시한다.(검사항목을 늘리고, 문제가 있을 경우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9. 자원봉사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교회, 사찰, 교당 등을 재가노인복지센터로 우선 지정한다.
[교육]
1. 조손가족 등 방임되기 쉬운 아동을 위한 방과후 지도를 학교에서 실시한다.
2. 소규모 초/중학교를 통합하고 주민정보문화센터로 발전시킨다.
(방과후 교실, 지식정보화센터, 미디어 교육, 영화상영 등)
3. 주민 학습모임을 조직하고 발전시킨다.
(지역문화연구와 답사, 건강관련 모임, 약용식물, 한학 등)
* 한학 등은 향교와 연계해서 경전읽기 수준으로 한다.
4. 출향인사와 지역에 연고가 있는 기업 등의 도움을 받아서 장학금을 조성하여 인재를 양성한다.
5.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와 협력하여 학교교육의 수월성을 높인다.
[주거]
1. 한 마을에 몇 집을 노인복지주택으로 개조하여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노인, 장애인 등이 살 수 있게 한다.
2. 주거사업단을 운영하여 보일러, 화장실(좌변기), 계단 등을 노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개조한다.
3. 자연친화 마을을 면단위에 몇 개소씩 지정하여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하면서도 인터넷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환경을 정비한다.
4. 마을 공터를 주민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한다.
5. 노인정의 난방용 기름을 농업용으로 사용하게 하여 비용을 절감한다.
6. 이불 등 큰 빨래를 해주는 군단위에 1~2개소씩 빨래방을 운영한다.
[교통/통신]
1. 부름의 전화를 통하여 노인, 장애인, 환자 등을 긴급히 수송한다.
(오지의 경우에는 승용차를 가진 주민을 지정하여 자동차세 면세, 면세유의 사용 등의 혜택을 준다)
2. 전자제품 순회서비스를 위한 만능수리단을 운영한다. 장날 등에 순회하면서 수리를 하고, 무거운 전자제품을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수리하여 준다.(특화된 자활사업단으로 운영할 수 있겠다)
3. 통신회사의 협조를 받아서 주민에게 핸드폰 사용법을 알려준다.(문자보내기, 알람기능의 활용 등)
4. 우체국에서 정보검색, 팩스, 복사사용 등 종합 사무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여가/관광]
1. 노인정 등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순회 지도자를 파견한다.
2. 여성회와 청년회 등을 활성화시켜 자발적인 여가를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3. 지역문화재를 보전하고 잘 관리하여 문화관공상품으로 연계한다.
(예, 진도의 씻김굿, 완도의 군고 등)
4. 영화촬영지 등을 잘 관리하여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개발한다.
(완도의 해신 촬영지를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법 등)
5. 폐교를 특성화 박물관/문화예술물 전시장으로 가꾼다.
(농업박물관, 탈박물관, 장승박물관 등........찻집으로 연계)
6. 지역축제와 산업을 연계시켜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킨다.
7. 지역의 관광정보를 시기별로 잘 정리하여 제공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관광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여행 컨설팅을 한다.
[가족과 친족]
1. 국제 결혼한 부부를 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교육을 실시한다. 따로 또 같이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2.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아동을 위한 언어교육과 생활문화교육을 시킨다.
3. 3세대 가족을 위한 가족캠프로 상호이해를 돕는다. 역할연기, 세대간대화, 세대 문화 익히기, 여행 등
4. 홀로된 노인이 교제를 할 기회를 늘리고 노혼 친화적인 문화를 만든다.
5. 명절문화를 바꾸어서 양성이 평등하게 명절을 즐기게 한다.
[지역공동체]
1. 주민이 직업과 특기를 활용하여 봉사활동을 하게 한다.(이발, 미용, 사진, 전자제품 수리, 보건의료, 농업기술, 목수, 집수리, 농기계 수리 등...)
2. 학생봉사단을 지역 경로당과 결연을 맺어서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3. 농번기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체계화하고, 봉사를 기쁨으로 하게 한다. 특히 감따기 등 농촌체험형 봉사활동을 가족단위 개발한다.
4. 장제봉사단을 운영하여 무연고자의 장제를 해주고, 장례용품을 실비로 대여하거나 판매한다. 상복 등을 가급적 재활용하게 하고, 조화의 오남용을 줄인다.
5. 읍면단위에 몇 개소씩 공동묘지용 산을 권장하여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최소화시킨다.
6. ‘지역을 사랑하는 모임’을 조직하고 온라인활동을 강화한다. 소록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같은 모임을 통해서 지역을 알리고, 애향심을 키우며, 지역 특산물을 공동 소비하도록 한다.
[복지행정]
1.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각종 복지서비스를 쉽게 알 수 있게 자료집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해당 주민에게 자세하게 상담을 해준다.
2.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의 급여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해준다.
3. 지역복지협의체에 지역에 연고를 가진 외부 전문인력을 포함시켜 싱크탱크로 활용한다.(오프라인활동을 줄이고 온라인을 통한 접촉을 늘린다)
4. 이장, 반장, 청년회장, 부녀회장 등 여론 주도층에게 복지제도를 정확히 가르쳐서 복지정보를 널리 알리고 서비스 대상자의 자활을 돕는다.
5. 군이 파악한 각종 정보를 책(백서, 통계연보 등)으로 낼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에 파일로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6. 지역에 있는 복지시설에 대한 안내책자를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복지시설과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는 매주 “복지군수와 복지의원이 되는 55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바로가기 http://cafe.daum.net/ewelf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