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하다보면 교통환경의 열악함을 새삼 느끼곤 한다.
우리네 같으면 평균 80~90Km 정도의 속도로 가고자 하는 곳의
거리를 나누면 시간 계산이 되는데, 베트남은 40~50Km 정도로
계산을 하면 딱 떨어지니, 우리의 반정도 되는것 같아서..
하노이와 호치민을 오가는 통일열차의 기찻길이 아직도 단선으로
운행된다니 어느세월에 복선 운행을 할지~~
베트남의 풍경이 정겨워서 버스안에서 풍경을 담아봅니다.
나이 먹고서 베트남에 저런집을 짓고 산다면 좋을런지, 그저그럴런지 아직도 잘 모르겠으니~
판티엣에서 호치민으로 가는도중 들르는 휴게소..
지방 고속국도라고 하는데, 도로사정이 별로 안좋습니다.
아줌마가 파는 파란망고는 시어서 별로 비추 입니다..
갱상도 말로 '새그러와서'..ㅎㅎ
마침 베트남을 대표하는 '마일린버스와 금호버스'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요런 종류는 30도 전후의 베트남 소주 입니다.. 19도 남짓의 한국소주에
길들여져 있는 나에게는 먹기가 조금 독합니다..
클랙션 소리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는 ~~ ㅎㅎ
이곳도 중부 아랫쪽 지역이라서 높은산이 보입니다.
연탄재가 보이는데, 화덕에다 무언가를 삶거나 고을 때 연탄을 쓰더군요..
우리네 '곤로'같은 역할.. 오~잉 지금은 '곤로'를 안 쓰지..ㅋㅋ
웬 똘똘한 아그가 나를 반깁니다..ㅎㅎ
카메라를 의식해서 '예쁜짓'을 합니다.
혹시 낯익은 곳은 아닌지..
베트남의 소시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반미'노점(?)..ㅋㅋ 바게트빵에 여러가지 속을 넣어서 먹는 대중음식 중의 하나죠..
요거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칼로 잘라서 속을 파먹으면 달기는 무척단데,
끝맛은 떱떠름한게 입술에 남아 있습니다.
아이고~ 이웃 아줌마가 아기사진 한컷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컷 담았습니다..
나름, 한베카페에서 지명도가 있는 '모녀'..ㅎㅎㅎ
애고애고, 한국에 돌아가면 기념품이라도 사가지고 가려고 '맥시마크'를 들렀습니다..
백불정도 과자,기념품 등등을 삿더니 트렁크가 무지무지하게 무겁습니다...
다음회 부터는 이번에 다녀온 라오까이,사파,박하,화빈성,하노이,다낭,후에,호이안 등등
으로 연재되는 여행기를 바로 이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