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먹어본 과일을 포스팅 합니다. ^^
인도는 망고와 망고스틴이 유명한데, 아쉽게도 제가 들어온 시기는 망고의 계절이 아닌 관계로 아직 망고는 못사봤습니다. 망고는 4월 정도 되면 나온다네요.
위의 사진은 망고스틴이라는 건데, 첸나이에서도 수입과일이라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1.06kg에 380루피 정도합니다.
꼭지가 있는 윗 부분을 자른 다음에 손으로 까시든지, 기술적으로 아랫 부분을 꾸욱 눌러주면 튀어나온다고 하는데 전 아직 기술이 부족한지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껍질을 까는데 손톱에 시커멓게 물이 드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ㅠㅠ
속은 마늘 처럼 생겼구요. 가장 큰 쪽에 씨가 있고 작은 쪽에는 씨가 없습니다. 새콤 달콤한 것이 맛이 아주 좋습니다. ^^
과일에 비해 껍질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망고스틴과 사과와 배입니다. 배는 맛이 한국 배만 못하더군요. 전 사과를 추천합니다. 사과도 종류가 여러 종류인데 fuji 사과라고 좀 더 하얗고 향기로운 사과가 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사과에 비해 좀 더 비싼 편이나 맛이 아주 좋더군요.
인디아 오렌지입니다. 한국에서 보던 주황 오렌지는 그냥 오렌지라고 부르고, 인도에서 생산되는 오렌지는 보시다시피 초록빛을 띄는데 인디아 오렌지라고 부르더군요. 맛은 자~알 고르면 한라봉 맛이 납니다. 잘 고르면...ㅎㅎㅎㅎ
요즈음 감이 나옵니다. 첸나이에서도 감을 볼 줄이야~ 헐~~~ 소리가 절루 나더군요. 우리나라 단감과 비슷합니다. 강추~
석류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석류가 비싸서 잘 못사먹는데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몸에 좋은 석류를 접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강추~ 강추~
이 과일은 패션 플룻 이라는 과일인데, 팜프레쉬에서만 본 것 같습니다. 윗 부분을 컷팅해서 스푼으로 떠 먹는 과일인데, 생긴 모양이 꼭 개구리 알 같이 생겼습니다. 씨까지 같이 꼭꼭 씹어드셔야 합니다. 씨는 해바라기씨를 씹는 기분? 맛은 새콤달콤한데 차게 드셔야 맛있구요. 새콤한 맛이 좀 더 강한 듯 합니다.
패션플룻은 호불호가 좀 분명한 과일인 듯합니다.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해도 너~무 좋아하시고, 싫어하시는 분은 별루.... ^^;
첸나이의 옥수수 정~말 맛있습니다. 소금, 설탕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고 그냥 체반 넣고 압력밥솥에 찌기만 하시면 됩니다.
저는 옥수수 별루 안좋아하는데 첸나이의 옥수수는 정말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암튼 옥수수도 강추에요.
암마나나, 그린트리 등등 여러 곳의 옥수수를 사봤는데 코바이의 옥수수가 상태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이게 뭘까요? 시금치 입니다. 한국의 시금치와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지만 여하튼 첸나이에서도 시금치 무침은 가능한 걸로~ ㅎㅎㅎ
한국 마켓에서 산 배추와 무 입니다. 크기가 제법 실한데,
그날 그날에 따라 배추와 무의 속사정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첸나이에서도 다리 품만 좀 팔면 왠만한 야채는 구할 수 있으니 한국에 계신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첫댓글 배는 그냥 배와 골든 배가 있는데, 골든 배가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더 맛나고, 제철일 때 먹으면 진짜 한국 배 같아요. 크기는 조금 작지만...
베산 나가르에 있는 코바이 샵에는 가끔 제패니즈 멜론 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보던 멜론 같이 생긴 걸 파는데, 300 루피입니다. ㅋㅋ 지난 번에 한 번 사니까 점원이 이것만 300인데 정말 살꺼냐고 묻더라구요... 맛은 한국에서 먹은 맛난 멜론 같았지만, 비쌉니다. ㅋㅋㅋ
수박, 자두도 있고, 딸기, 포도(청포도, 거봉 같은거), 체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구하바, 드레곤 프룻, 바나나 등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눈팅하실 분들을 위해... ㅋㅋ).
맛은 복불복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