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뉴스엔조이에서 사필귀정님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건 십일조 강요 못지않게 사실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제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교회가 지방의 아주 가난한 동네 교회인데,
권사 되면 헌금 300만원 장로 되면 500만원 해야된다기에...
제가 절대 권사 되실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래서 환갑도 넘으셨고 평생 그 교회에서 봉사하셨어도 아직 집사입니다.
어머니보다 몇 십년 후배들도 대부분 권사인데 말이죠.
그런 거 보면 정말 교회가 썩을대로 썩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돈이 아까운 게 아닙니다.
암묵적이든 노골적이든 그 걸 일종의 제도화시켜서 돈 없는 사람은
직분도 못 맡고 교회에서 찬밥 취급이 된다는 거죠.
신약 성경에 보면 바울 선생님께서 직분자의 조건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한 부분들이 꽤 나옵니다.
거기 보면 돈 없으면 맡기지 말라는 대목이 한 구절이라도 나올까요?
만약 그렇다면 기독교는 인간의 종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사랑의 종교, 가난한자와 과부와 고아의 종교...
예수님이 직접 실천하시며 모범을 보이시지 않았나요?
권력의 하녀, 돈의 애첩이 되어버린 지금의 교회당들..
아무튼 저는 한국에서, 적어도 제 주변에서 다니고 싶은 교회가 없습니다.
그저 가족들 때문에 마지못해 예배에 참석하여 반성경적인 설교를 매주 듣고 있자니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고, 하나님 앞에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두렵기만 합니다.
제가 사는 서울 노원구에는 정말 눈을 씻고 봐도 제대로된 교회는 안 보입니다.
여기 뉴스앤조이에서 활동하시는 목사님 계시면 추천이라도 부탁합니다.
indignant
제가 알기론,대부분 개신교단(장로,감리,침례)에서는
직분자 자격으로 십일조&주일 성수'를 명문화해 놓고있지요.
십일조도 그래요..분명히 디모데전서3장에
직분자 자격에 대해 기록돼 있는데도..
십일조 헌납을 기준으로 장로,집사 줍니다..
즉,직장이 안좋아서 십일조 많이 못내면..
아무리 신실해도 장로는 못된다는...ㅜ.ㅜ
장로 권사 안수집사가 교인들간에 계급으로
승진이라는 인식이 문제/뉴스엔조이에서 별님
요즘은 높은 계급이 한자리 더생겼다.
원로 장로,원로 목사,원로 안수집사,원로 권사?? 한국교회는 로마시대 원로원이 되었다.
장로 안수한다면서 장로될 사람 가운데 앉혀 놓고 먼저 장로된 사람들이 손을 얹고
안수하는 모습을 보면 가관. 목사 안수도 집사가 하면 안될까?
빌립집사는 세례도 베풀었는데...
웃지 못할 교회 계급놀이지만
그것도 한번 해보겠다고 맘에 없는 봉사하는 사람도 있다.
교회봉사가 별건가
돈 내면 봉사니까, 돈 많이 낼 사람들이 장로놀이 참가하면 된다.
그런데 요즘 장로놀이도 하다보니
재미가 별로 없어서인지 그렇게 나서는 사람도 없고
어떤 교회는 장로 안수집사 권사 빼고나면 교인이 별로 없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플레비언 익명게시판에서
어느 목사왈
"여자 집사님들이 우리 목사님 하면서 눈웃음치고 받들어 주는데,
다 내 여자들 같다니까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여자 집사들 수차례 건드렸을 겁니다"
라며 설교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목사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따름은 분명 잘 못된것이지요.
하기야
"하나님의 종"이라며 따르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제발 우리 그리스도인들 정신 좀 차립시다.
목사들과 신학자들의 성경 해석<설교>은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있기에
결코 가치중립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영혼들은 누구나 목사없이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다양한 해석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깨쳐나가야 합니다.
목사들의 입장에선 교인들이 머리가 커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저 십일조나 잘 내고,
목사가 시키면 시키는대로만 순종하면 믿음이 좋은 사람"
이라는 분위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입다물고 순종하라, 기도나 하라"는 식의
'극소수의 이익을 위하여 체계화된 침묵에의 강요'가
교회당 안에 만연해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의 사명은 교인들 모아서 자기 입맛대로 성경을 해석하면서
건강한 이성과 상식을 억압하는 것입니다.
고분 고분 말 잘 듣는 바보로 만들어 종교사업터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개념없이 성실하기만 한 사람"을 대량 양성하는 것입니다.
듣을 수 있는 (마음의) 귀는 없고 입만 살아 주절대는 정신병자들처럼
다른 관점이나 해석은 적극적으로 미워하거나 흘려듣고..
마치 잘 사육되어진 앵무새처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똑같은 소리(도그마)만 계속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인=콱 막힌 꼴통>
<기독교인=소통에 장애를 가진 자>로 간주합니다.
"존재는 관점이다" 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처럼
우리는 곧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것입니다.
박사나 무식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예민한 정신과 유연한 마음으로 늘 깨어있지 않는다면
무식하면서도 고집 센 목사교 교인이 될 수 밖에 없고
교회당 노예가 되어... 목사나 교주의
이익과 입맛에 맞도록 주입해주는 관점으로만 신앙하게 됩니다.-즉
꼬박 꼬박 출석이나 잘하고 돈만 잘 내면 그만인 신앙인 셈이죠.
우리는 목사와 그 체제를 믿고 따르는 목사교인이 아니라
그리스도만을 믿고 따라야 하는....
그리스도인임을 한 시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