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정기산행 【여수 금오도 비렁길】
◈행선지 :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18.5Km코스, 10km코스)
◈트래킹코스 :
1.【종주코스】 함구미-두포-직포-학동-삼포-장지(비렁길 1,2,3,4,5코스 종주 18.5km, 7시간 소요, 중급자)
2.【비경코스】직포-학동-삼포-장지(비렁길 3,4,5코스 10km, 4시간코스, 초급자가능)
※소요시간은 휴식, 사진촬영, 식사시간 포함입니다.
◈일 시 : 2015년 4월 26일(일요일) 오전 5시 00분(정시출발)
◈출발장소 : 1.옥계이편한세상정문(05:00) - 2.옥계신한은행앞(05:05) - 3.신평중앙새마을금고맞은편(05:15)
◈전체일정 : 구미출발(05:00)-신기항도착(08:40)-여천행여객선승선(09:30)-여천항도착(09:55)-함구미이동트레킹시작(10:10)-트레킹종료(17:20)-여천항이동(17:40)-여천항출항(18:30)-신기항도착(18:55)-여수 석식후 출발 (20:00)-구미도착(23:30)
◈준비물 : 봄철트레킹복장(얇은긴바지, 긴팔 또는 반팔티, 바람막이), 스틱, 모자, 장갑, 선글라스, 선크림, 기타 개인물품
◈주최측제공 : 조식, 중식(밥만제공, 반찬 개별 준비), 석식
◈모집인원 : 45명
◈신청방법 : 카페 댓글로 신청 후 회비 선입금
◈산행참가비 : 50,000원 (입금계좌 : 농협 356-0871-5607-53 김상일)
※ 이번 비렁길 트레킹은 크게 어려운 코스가 아니고 종주코스와 초급자코스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므로 처음 도전하시는 분도 무리가 없이 참가 가능합니다.
▶선입금제 산행회비 관리 기준◀
◈ 산행회비를 납부하고 산행에 불참하거나 취소하는 경우
가. 산행 5일전(화요일이전)까지 취소할경우 - 전액 다음달 산행회비로 이월
나. 산행 2일전(금요일)까지 취소할 경우 - 회비 1만원 차감 후 다음달 회비로 이월
다. 산행 전일 취소 또는 당일 불참하는 경우 - 전액 산악회에 기부금으로 처리
라. 이월된 산행회비는 다음달 산행에도 불참시 소멸됩니다.
◈산악회 사무국장 연락처 : 011-9701-3840
◈기타사항 : 본 산악회는 비영리 동호회 단체로 산행중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은 참가자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고 안전산행이 되도록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또한, 별도의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지 않으니 이점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금오도 】
전라남도 여수시 금오도(金鰲島)는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이다. 지형이 자라를 닮아 한자 그대로 큰 자라라는 뜻이다. 금오도는 원래 거무섬으로 불렸다. 조선시대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때, 임금의 관(棺)을 짜는 재료인 소나무를 기르고 가꾸던 황장봉산이었을 만큼 원시림이 잘 보존된 곳으로, 숲이 우거져 검게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 기록이 전한다. 이 거무섬을 비슷한 한자로 표기한 것이 거마도였다. ‘청구도(靑邱圖)’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거마도로 표기되어 있다. 이후 고종은 금오도를 명성황후가 살고 있던 명례궁에 하사했으며, 명례궁에서는 이곳에 사슴목장을 만들어 사람의 출입과 벌채를 금했다고 한다.
금오도는 결국 소나무숲과 원시림이 잘 보존된 모습으로 거무→거마를 거쳐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섬의 둘레길을 이은 ‘금오도비렁길’은 2012년 7월 행정안전부의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10’에 선정된 경관 좋고 걷기 좋은 길이다.
▲ 1 함구미마을에서 출발한 금오도비렁길에서 미역널방전망대가 첫 전망대로 나온다. 비렁길이란 이름에 맞게 해안절벽 위를 따라 아슬아슬하게 걷는 길을 조성했다. 2 중간에 팽나무가 자라고 있고, 뒤로는 갈대, 앞으로는 쪽빛바다가 펼쳐져 있는 금오도비렁길의 휴식처에서 잠시 쉬고 있다.
금오도비렁길은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금오도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에 벼랑길의 여수 사투리인 ‘비렁길’을 그대로 사용했다. 코스는 모두 5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1구간은 함구미마을에서 미역널방~송광사 절터~신선대~두포마을까지 6.8km, 2구간은 두포마을에서 굴등전망대를 거쳐 촛대바위~직포마을까지 3.9km, 3구간은 직포마을에서 갈바람통전망대를 거쳐 매봉전망대~학동삼거리까지 4.5km, 4구간은 학동삼거리에서 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마을까지 3.2km, 5구간은 심포마을에서 막개~장지까지 3.3km 등 총 21.7km에 이른다. 이 중 제일 좋다는 3구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2구간 종점이자 3구간 시작점은 직포마을이다. 500년은 족히 됐을 법한 소나무가 방풍림으로 마을 중앙을 지키고 있다. 워낙 모진 해풍을 많이 맞아서 그런지 오히려 더욱 운치 있게 자라고 있다.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내달렸다. GPS를 보니 해발 10m도 채 되지 않았다. 조금만 센 파도가 몰려와도 금방 마을을 덮칠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몇 년 전 여름 삼바태풍이 할퀴어 마을도로가 무너져 내렸다.
직포마을에서 출발한 비렁길은 바로 망산으로 치고 올라간다. 올라가자마자 동백나무가 좌우로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중간 중간에 유자나무가 노란 열매를 맺어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유달리 바람이 세차다. 서쪽에서 부는 갈바람이라고 한다. 갈바람전망대도 나온다. 바닷가 절벽 사이로 바람이 솟아나고 있다. 그 세찬 바람에도 동백나무는 꿋꿋이 자라고 있다. 실제로 동백은 추위에 약하지만 해풍엔 강하다고 한다. 동백나무 군락이 끝이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최대 군락지인 오동도가 인근에 있지만 그에 못지않을 듯싶다
박태규.남성규.박순례.신청합니다 ~^^
네~! 세 분 접수했습니다.
이승자 신청합니다~~^^
승자씨 33번이예요. 참가비 입금하시고 생년월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