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된다면 의미는?
다음주 초(5월 9일~10일) 미국과 중국이 전략경제회담을 개최.
그간 전략경제회담의 단골 메뉴는 위안화 절상 문제.
2005년 7월, 2007년 5월의 위안화 절상이 모두 미국과 중국간 정치적 이벤트를 계기로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위안화 절상 여부에 관심 모아지고 있음
최근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 기대감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위안/달러 환율(현물)은 6.4971위안인데 비해 위안화 NDF(역외선물환) 환율은 6.3313위안 기록 중(5월 4일 기준).
한국은행이 위안화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점 역시 중국 경제의 높아진 위상과 이에 따른 위안화 가치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임.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 측면 기대됨
우선 글로벌 경기 측면에서 의미 있음.
중국의 대외 수출 여건 안정, 구체적으로 미국의 소비회복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기에 위안화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재료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임.
일본 지진 여파로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미국 소비심리는 꾸준히 회복 중.
다음 주 발표되는 5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반등 흐름 이어나갈 전망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환율 향방이 관심.
최근 원/달러 환율 내림세가 가팔라지며 자동차 같은 수출주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던 차에 위안화 절상이 원/달러 환율 내림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임.
실제로 2005년 7월, 2007년 5월 위안화가 절상된 이후에 원/달러 환율 흐름을 보면, 단기간 변동성을 확대하다 위안/달러 환율 내림세에 수렴하는 모양새(=원화 강세)를 보였음
하지만 수출에 있어 환율보다 경기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안화 절상 이슈를 국내 수출주에 부정적인 재료로 단정지을 필요 없음.
위안화 절상이 중국의 수입 수요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실제로 2005년과 2007년 위안화 절상 이후 중국의 한국 상대 수입은 늘어났던 경험.
중국발 수요 증대 수혜 기대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 기계, 화장품, 필수소비재 등이 대표적
자료출처 : 미래에셋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