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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일상 & 삶 용인 천주교 묘원을 가다
흐르는 등불 추천 0 조회 132 21.12.29 22:1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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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2.30 09:28

    첫댓글 - 기억의 장소로 만나게 된다. 삶을 떠난 죽음은 없고, 죽음을 떠난 삶도 없다. 삶과 죽음은 함께하는 존재이기에 시공간의 분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억 속에 남아 있다는 것은 영원함의 존재이며, 나의 존재 부재 또한 그러할 것이다. 삶이 있는 한 기억은 지속될 것이며, 그 기억이 나의 삶을 지탱해 준다.

  • 21.12.30 09:40

    - '메멘트 모리'와 '카르페 디엠'은 같은 점 하나에 들어있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 살다가 죽는다는 것 또한 같은 점 하나에서 일어나는 표상일 뿐이다. 삶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죽음을 가볍게 보는 것도 아니다. 삶과 죽음에 무슨 무게가 있겠는가? 살아가는 자의 생각의 차이일 뿐, 삶과 죽음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비중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다.

  • 21.12.30 09:50

    - 스스로 선택한 자유와 고독 앞에서 무의미한 삶에 대한 반항감을 느끼게 된다. 부조리한, 던져진 삶에 대한 저항 의식이 나를 감싼다. 알 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의 움직임 속에서 꿈틀거리게 된다.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의 리듬 소리에 맞추어 춤추며 살아가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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