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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 버드. | |
군살 하나 없는 몸매에 쭉 뻗은 각선미.
누가 황신혜를 사십이 훌쩍 넘은 불혹의 나이로 보겠는가. 하지만 그녀가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안 먹어서 유지하거나 본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이어서가 아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먹는 것을 즐기고 매끼 한 그릇, 혹은 두 그릇도 뚝딱 해치우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아이까지 낳은 그녀가 20대 못지않은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10년 넘게 꾸준히 한 운동 덕. 밤샘 촬영 후에도 피트니스 센터로 직행할 정도로 운동 마니아인 그녀가 다이어트 비디오 ‘Style by Cine’에서 오랫동안 운동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거기에서 터득한 비법,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몸매 가꾸는 비결 등을 소개한다.
▲ 스·트·레·칭
먼저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기 전에 몸을 풀어주는 워밍업과 운동이 끝난 뒤에 정리 운동으로 해주면 좋은 14가지 동작이다. 온몸의 근육을 조금씩 풀어주어 긴장을 늦추고 유연하게 만들어 운동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준다. 덤벨 운동을 하지 못하는 날에는 스트레칭만 해줘도 몸이 시원해지면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스트레칭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운동. 동작을 정확하게 하면 의외로 운동 효과도 크다. 언제 어디서나 습관처럼 스트레칭만 해줘도 몸에 군살이 붙을 새가 없다.
●플라잉 버드(Flying bird)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뒤에 뻗은 발은 뒤꿈치를 살짝 들어준다. 그 다음 날아가는 새처럼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리고 어깨와 가슴 쪽이 충분히 스트레칭 되도록 한다. 이때 팔은 수평으로 뻗지 말고 등을 펴서 팔을 어깨 뒤까지 뻗어 귀까지 올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팔과 등 근육을 다지고 온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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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베스크 | |
●아라베스크(Arabesque)
아라베스크는 허벅지 앞쪽과 밸런스 감각을 향상시켜주는 동작. 우선 한 손을 뒤로 돌려서 같은 쪽 발등을 잡고 선다. 천천히 상체를 숙이면서 균형을 유지하며 반대편 팔을 수직으로 쭉 뻗는다. 그 자세를 20∼30초간 유지한 후 방향을 바꾼다. 이 동작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벽을 짚고 해도 좋다.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단계적으로 허리를 굽히고 다리를 올리는 것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포인트.
▲ 덤·벨·운·동
덤벨 운동은 기초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운동이다. 15년 운동 경력의 황신혜가 최종적으로 선택했을 만큼 여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 지방을 그때그때 태우기 때문에 체지방이 쌓일 틈을 주지 않아 군살 없는 몸매를 만들어준다. 하루 20∼30분만 덤벨 운동을 꾸준히 하면 골다공증까지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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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센트레이션 컬. | |
●바이셉스 컬(Biceps curl)
팔의 군살을 없애고 탄력을 주는 운동.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리고 손바닥이 앞쪽을 향하게 하여 덤벨을 들고 선다. 이때 팔꿈치 윗부분을 옆구리에 가볍게 붙여야 효과가 있다. 팔꿈치를 고정한 채 덤벨을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20회 정도 반복한다. 이때 호흡이 중요한데, 덤벨을 들어올릴 때 내쉬고, 내릴 때 들이쉰다.
●컨센트레이션 컬(Concentration curl)
의자에 걸터앉아 상체를 약간 기울인 상태로 덤벨을 들어 무릎 안쪽에 팔꿈치를 댄다. 팔꿈치는 고정한 채 덤벨을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린다. 이때 덤벨을 든 팔이 지면과 수직을 이뤄야 운동 효과가 있다. 이 동작에서 주의할 것은 팔꿈치 아랫부분만 움직여야 한다는 것. 호흡은 덤벨을 들어올릴 때 내쉬고 내릴 때 들이쉰다. 처음에는 가벼운 덤벨로 시작하고 점차 익숙해지면 무거운 것으로 바꿔든다. 들었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각 20회씩 반복한다.
●사이드 벤드(Side bend)
허리의 군살을 빼서 슬림한 라인을 만드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는 운동. 한 손에 덤벨을 들고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바르게 선다. 덤벨을 들지 않은 손을 머리 뒤에 놓고 덤벨을 들고 있는 쪽으로 상체를 기울여준다. 이 동작을 20회씩 손을 바꿔서 한다. 단, 허리를 옆으로 숙일 때 목은 꺾지 않는 것이 포인트. 일어날 때는 옆구리 힘을 이용한다. 호흡은 상체를 기울일 때 들이마시고 올라올 때 내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