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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에서 물건 사기..
eBay 란..
eBay 는 세계 최대의 경매 사이트입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냥 물건들이 어떻게 생겼나, 얼마나 하나 확인하기 위해서 접속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매에 참가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것..
0. 자신의 ID 가 있어야 한다..
1. 자신이 찾는 물건인가를 확실하게 봐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자신이 찾는 물건인가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때로는, 고장 난 것을 싸게 팔려고 내어놓은 것들도 많습니다.. 이런 것을 싼 가격에 흥분하여 그대로 구매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Sell As is라는 말이 있으면, 특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Seller 의 신용 상태를 확인한다..
eBay 는 전에 거래했던 사람들로부터 Feedback을 받아서 이것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데, ID 옆의 괄호 안에 있는 숫자가 몇 명으로부터 Feedback을 받았는가를 나타내어주는 숫자입니다.. 가급적이면, Negative Feedback을 받은 사람과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Feedback 받은 숫자가 100을 넘으면 전문적으로 eBay 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이므로, 믿고 거래하셔도 큰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3. International Shipping 이 가능한가를 봐야 한다..
간혹, 아무 생각없이 경매에 참가했다가, 한국에는 운송할 수 없다는 메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Seller Ships Internationally 라는 옵션이 붙어있는 물건에만 참가하셔야 합니다.. will Ship to United States Only 라는 옵션이 붙어있는 경우에도, 미리 메일을 보내서, 운송료는 다 지불할테니, 한국에 있는 나도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 대금 지불 조건을 확인한다..
신용카드로 지불하는게 제일 편합니다.. 신용카드 번호가 누출될 것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의 경우에는 문제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걸린다는게 장점이죠..
결제시 필요한 정보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카드소유주의 이름 3가지입니다.. e-mail 로 그냥 보내셔도 되고, 조금 불안하시면 몇 번에 걸쳐서 조금씩 나누어서 보내셔도 됩니다.. 앞에 8자리, 뒤에 8자리 이런 식으로 보내는 것이지요.. Fax를 이용하시면, 누출의 위험 없이 보내실 수가 있죠..
카드의 종류에 따라서, 어느 정도 이상의 금액은 사인없이 결제가 안 되게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0불 정도를 결제하려고 하면, 외환카드는 되는데, 국민카드는 안되더군요.. 이럴 때는 카드회사에 전화하셔서 그 제한을 한 달만 풀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 줍니다..
Money Order 의 경우에는 아무나 찾을 수 있는 돈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불 방법입니다.. 현금화 하기가 쉬운 대신에 중간에 분실되면 찾기가 힘들지요.. 100불이 넘어가면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 www.sendmoneyorder.com 이나 www.bidpay.com 에 가시면 구입하여 보내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보내면 미국 국내에서 보내지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안 걸리고(대략 4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하죠.. 신용카드를 쓰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은 이것도 조금 불안하시겠지만, 충분한 보안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걔네들 말이..
Bank Check 의 경우에는 은행에 가서 수표를 끊은 뒤(수수료 5000원 정도),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보낼 때, A4 지로 수표를 잘 싸서 보내시는게 좋습니다.. 금액이 클 경우에는 DHL, Fedex, UPS, 우체국 EMS 등의 Door-To-Door 서비스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www.sendmoneyorder.com 등의 사이트에서도 수표를 구입하셔서 보내실 수 있습니다.. 수표를 보내면, 이것을 현금화 하는데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립니다.. 수표가 가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파는 사람이 현금을 쥐게 될 때까지 여유있게 20일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현금으로 보내기.. 안쓰는게 좋겠죠??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렇게도 많이들 하는 것 같더군요.. 공익근무요원의 손을 거쳐 나가는 우리나라 우체국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 방법인 듯..
낙찰받기 위한 테크닉..
일단, 맘에 드는 물건이 뜨면, 제품의 상태 등을 E-Mail 을 이용해서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목조목 잘 적어놓기 때문에, 별로 확인할 일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확실하게 확인하셔야 합니다..
낙찰받기 위해서는 최종 3분 정도가 중요합니다.. 경매가 끝난 물품의 Bid History를 잘 확인해 보시면, 대부분 낙찰받는 사람들은 최종 3분 이내에 물건 가격을 쏩니다..
웹 브로우져를 일단 2개를 띄웁니다.. 한 개는 경매의 진행을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용으로.. 한 개는 최종적으로 Bidding 하기 위한 용으로.. 3분 전부터 10초 정도 가격으로 F5를 눌러서 계속 새로고침을 하면서, 경매의 진행 상태를 확인합니다.. Bidding을 위한 브라우저에는 미리 가격을 써 놓고, Place Bid 라는 단추를 바로 누를 수 있도록 세팅을 해 놓습니다.. 그리고서는 10초 정도 남겨놓고 쏘는 겁니다..
거의 실패하는 일 없이 낙찰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1분 정도 남겨놓고 자신이 1등이라고 좋아하다가는 낭패보기 일쑤입니다.. 몇백불 짜리를 사면서 1불 차이로 놓치면 너무 아깝잖아요..
대금 지불과 운송..
낙찰받고 나면, Seller로부터 메일이 오거나, 먼저 메일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 한국에 있다는 걸 밝히고, 원하는 운송 수단을 얘기하고, 운송료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 달라고 하면 알려줍니다..
항공우편 (USPS, Airmail)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좀 불안하죠?? 저는 두 번 잃어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은 완전히 없어졌고, 한번은 6개월 뒤에 오더군요.. 보 낸애가 늦게 보낸 건가 확인해 보니, 소인이 6개월 전 소인이 맞더군요..
Door-To-Door 서비스 (Fedex, UPS, Airborne Express)
저 같은 경우는 주문한 물품이 200불을 넘어갈 경우에는 Fedex를 이용합니다.. UPS, Airborne Express 등도 이용해 보았으나, 그중 Fedex 의 서비스가 제일 낫다고 생각되어서요.. 미국에서 올 경우 일주일 이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여하간에, 위의 서비스를 이용할 시에는 집 앞에까지 갖다 줄 뿐만 아니라, 세관 절차까지 밟아줍니다.. 즉, 내야할 세금이 있으면 먼저 연락이 오고, 세금을 먼저 내 준 뒤에, 배달 올 때 세금을 받아갑니다.. 또한, 각 서비스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물건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파는 사람한테 보낸 후에 Tracking Number를 메일로 알려달라고 해야겠죠..
배를 이용한 운송
아주 오래 걸리고,(몇달쯤??), 운송되어서 왔을 때 제품의 상태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책 같은 경우에는 포장지가 다 찢어지고, 책만 달랑 배달된 적도 있다네요.. 아주 크거나, 너무 싼 물건이 아닌 경우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그 밖의 주의할 것..
외국에서 우편으로 물건을 사는 경우는 항상 분실의 위험과 엄청난 관세를 물게 될 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습니다.. 항상 예상 운송료와 관세를 합쳐서, 국내가의 70% 정도에 살 수 있을 때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세관 통과시 세금을 적게 내거나 안 내기 위해서는 물건 보내는 사람이 적어 보내는 Invoice 에 쓰게 되어있는 물품 가격을 내려서 써 달라고 하면 됩니다.. 해주는 사람도 있고, 불법이라고 안 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 생각도 불법인 것 같습니다.. 국가 경제를 위해서 내야할 세금은 내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