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일간의 일정으로 홋카이도를 다녀왔습니다..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보고 갔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저도 이렇게 여행후기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전 청춘18라는 티켓으로 요코하마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돈고라고 하는데여..우리나라말로는 완행열차 여행이지요.이번에는 완행과 페리를 이용해 홋카이도를 다녀 왔습니다. 우선 청춘18 티켓은 노리호다이라고 해서 보통열차를 5일간 맘대로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친구와 그것으로 갔다왔지요..그런데 정말 하루 꼬박 걸린답니다..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시간의 여유가 없으면 별로 권해 드릴순 없어요..그래도 나름대로 전 좋았답니다.
첫날은 하코다테에 도착해서 아사이찌라는 해산물 시장을 보고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원데이 패스를 이용하면 이동하는데 편리 하더군요. 전차만 이용할수 있는 원데이 패스도 있지만..나중에 야경을 보러 산에 오를땐 버스를 이용하니깐...둘다 사용할수 있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하코다테는 뭐니뭐니 해도,,,야경이지요..꼭!!! 보시길~~
둘째날은..야간 버스로 삿뽀로로 가서..유스에 짐을 맡기고 시내로 나와서 둘러봤습니다..홋카이도대학의 그 유명한 포플러나무길과 구 도청건물,,아까렌가,,라고 부르는..그리고 오도리공원과 도게이다이,,라고 하는 시계탑..그리고 라면요꼬죠...에서 라면까지..그렇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오타루로 가서 둘러보았습니다..러브레터와 가시나무새의 뮤직비디오로 잔뜩 기대하고 갔었는데..역시 ..기대보다는 못했다는 기억이 듭니다..개인차겠지만여,, 그래두 오르고르도는 규모가,,굉장히,,컸었죠..그리고 오래된 건물들도..일본인에겐..굉장히 흥미진진한 볼거리라고 하더군여..그리고 책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조그만 분수 공원두 있어서 ..넘 좋았어요..그리고 오고 갈때 보이는 해안가가,,,전 좋더군여..시간나면 오타루까지 안가고 해안가로 빠져도 좋을듯..
세째날...후라노로 갔습니다.친구가 비에이를 적극 추천해서 후라노랑 비에이를 같이 둘러보려 했지만 결국 후라노 한곳 밖에 볼수 없었습니다. 전 버스를 이용했기때문에, 내려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둘러봤는데요..거리가 꽤 걸리더군여..먼저 와인공장를 들려서 견학하구 꽃밭가는 도중에 여기저기 해바라기밭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팜도미타로 향했죠..오는 도중에 소나기가 내려서?? 어느 농가 처마끝에서 비도 피하면서 ..마지막으로 기타노구니가라..라는 일본의 유명한 드라마가 있는데..드라마의 자료박물관에 들려서 감상도 하고..좋았어요..
그날저녁에..쿠시로로 가는 밤열차를 타고..네째날은 와쇼시장을 구경하고 쿠시로습원을 둘러보고 굿샤로코 근처의 유스에서 쉬었습니다..
다섯째날은 자전거로 굿샤로코와 이오우야마,,그리고 마슛코를 ???일주 했는데요..마슛코 가는길...에 마주오는 차량안에서 보여주는 얼굴들이,,과관이 아니었습니다..정말,,인간승리 였지요..
굿샤로코에서는 보트도 탈수 있었구요..마실수 있는 온천과,,,발맘 담글수 있는 온천등...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이오우야마는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화산지대임을 보여주는 곳이었구요.. 마슛코는 정말,,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아름다운 정적이 흐르는 칼데라 호 였습니다..옛날엔 사람이 들어갈수 있다고 했는데..지금은 금지되어있어서 더욱 신비하게 보여지더군요..투명도가 세계제일이라고 하던데,,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었어요..
여섯째날은 히치로 아칸코로 갔습니다..여기서 유람선으로 아칸호수를 둘러보고 마리모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서 아이누족마을로 갔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아이누마을이었지만 여러가지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가장 유명한것은 곰,,부엉이,,여우,,,정도일까나,,
이어,,아이누의 전통고유의 춤을 보고 나서 생활관과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거기서 또,,히치,,아바시리로 가서..아바시리형무소에 갔습니다..지금도 형무소가 있지만 옛날에 정치범을 많이 가두던 매우 혹독한 감옥으로 유명했던 곳이라더군요. 울나라의 독립기념관처럼 마네킨을 이용 여러가지 상황을 재현 해 놨는데 ...역시 분위기가 너무 어두웠던듯,,,그리고 시내로 갔더니 운이 좋게도 마쯔리더군요..그래서 군것질과 가다누께라고 ,,,뽑기..도 하며,,즐거운 한때를,,그리고 야간 버스로 삿뽀로로 돌아와서..일곱째날을,,,
일곱째날은 노보리베쯔로 향했습니다..산보깃프를 이용 첫차를 타고갔더니 9시정도에 도착...12시까지 온천에,,푹~~~
지옥계곡을 둘러보고나서 구마목장에 케이블카를 이용 ..둘러보았는데요.. 정말 곰 많이 있더군요..박물관과 동물쇼도 볼수 있구요..아이누민속촌도 있어서 간단히 민속춤과 생활모습을 이곳에서도 볼수가 있더군요..그리고 도마고마이역으로 해서 페리로 야간이동...그리고 또,,완행열차를 이용..요코하마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여행에서 느낀것은 일본에 사는 제가 느끼기에도 홋카이도의 교통요금이 엄청 비싸다는 생각...jr패스를 이용하거나 패어깃푸를 이용하시는 것이 저렴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전 오봉야쓰미가 끼어있어서 별로 이용할순 없었지만 ..이 시즌만 피하셔도 조금은 편하게 돌아보실수 있을듯,,,첨에 렌트할 생각이었는데 예약이 넘 늦어서..이번엔 정말 발로 뛰었지요..ㅋㅋㅋ
그리고 책자에는 쿠시로쪽이,,없었는데...그쪽,,너무너무 아름답거든요..꼭 가보시길~~~
아쉬운 것도 많지만 ...조금은 아쉬움을 남겨두는것이,,,담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에...님들도 좋은 여행이 되시길..빌어드려요^^
그럼...
요코하마에서 지선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