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히 내린 17일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활짝 핀 매화꽃 아래를 지나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오후까지 10~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정운철기자 3Dwoon@imaeil.com">woon@imaeil.com
17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열린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위한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묘목을 들고 힘겨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광주시는 시민 1천여명에게 철쭉, 감나무, 무궁화 등 묘목 5천여 그루를 나눠주고 본격적인 푸른광주 만들기 운동에 돌입했다. (광주=연합뉴스) 3Dminu21@yna.co.kr">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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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위성이 촬영한 남.북한, 중국, 일본 등의 밤중 모습. 불이 밝혀지지 않은 북한의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한국전력은 16일부터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인 신원(주), SJ-GS와 개성공압지구관리위원회에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AP=연합뉴스)
원유가가 배럴당 56.60달러를 육박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6일 미국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한 직원이 두 팔을 들어보이며 주문을 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유류 재고가 부족하다’는 통계가 시장에서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고 밝혔다. /연합
한국수출입은행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2위의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인 스위스 MSC사가 대우조선에 발주한 8천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구입자금 1억8천800만달러를 지원하는 융자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MSC의 지앙뤼지 아폰테 회장, 프랑스 상업은행 BNP 파리바의 보두엥 프로 행장,신동균 수출입은행장,ICMC 필립포 다마토 회장. (서울=연합뉴스) -
관심을 모았던 화가 이중섭(1916-1956)의 미공개작 '아이들`이 16일 오후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서 3억 1천만(이하 수수료 별도)에 낙찰돼 이중섭 작품의 최고 경매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동안 이중섭 작품의 경매 최고가는 2003년, 2호 크기 '꽃위의 아이들'이 기록한 1억 2천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이집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당 지도자 아이만 누르(가운데 안경 쓴 사람)가 지지자들과 경호 경찰들에 의해 둘러싸여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에 복수의 후보가 출마하는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됨에 따라, 그는 24년여 집권한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인물이 됐다. /AP연합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 법원은 16일 임신한 부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스캇 페터슨에게 사형언도를 내렸는데 사진은 이날 선고공판뒤 법정 바깥에서 기자회견을 한 배심원 리켈레 나이스를 글로리아 올레드변호사(왼쪽)가 포옹하기위해 손을 뻗는 모습(로이터=연합뉴스) 지난 해 12월 배심원들에 의해 이미사형이 권고 됐던 스콧 피터슨(32)에게 미국 법원이 예상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지난 2년여 동안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피터슨은 16일 캘리포니아주 레드시티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알프레드 델루치 판사가 피고측 변호인의 재심요구를 거부하고 배심원들이 만장일치로 내놓은 권고를 받아들임에 따라 사형이 확정됐다. 델루치 판사는 이날 아내와 아이를 '잔혹하고 무자비하게' 살해했다며 "법정은피터슨이 1급 및 2급 살인죄가 있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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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안락사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테리 시아보의 생명 보조 장치 제거 일을 이틀 앞둔 16일(현지시간) 시아보가 머물고 있는 플로리다 병원 앞에서 안락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생명’이라고 쓴 테이프를 입에 붙인 채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시아보의 남편 마이클 시아보는 인위적인 생명 연장은 무의미하다며 그 동안 법정 투쟁을 벌여왔고, 최근 미국 법원은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가 미 헌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생명 보조 장치를 제거해도 좋다고 판결했다./플로리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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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16일 한 이라크 신문의 1면에 사진과 함께 머리기사로 등장했다. 이날 이라크에서는 몇 차례의 폭탄테러에도 불구하고 25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로 선출된 의원들에 의한 제헌의회가 출범했다. 바그다드=AP연합 -
임시개통한지 50일도 채 지나지 않은 경남 창원시 중심인 명곡지하차도가 17일 오전 내린 비로 침수돼 소방차량들이 긴급히 동원돼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사고는 가설된 배수로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기계실로 물에 침수돼 발생한 것으로 출근길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지하도 침수에 임시 배수로 설치 - 개통한지 50일도 채 지나지 않은 경남 창원시 중심인 명곡지하차도가 17일 오전 침수돼 소방차량들이 긴급히 동원돼 물빼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사고는 가설된 배수로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기계실로 물에 침수돼 발생한 것으로 출근길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최병길 (창원=연합뉴스) 3Dchoi21@yna.co.kr">choi21@yna.co.kr -
브뤼노 페이롱이 선장인 카타마란선(雙胴船) 오렌지 2호가 16일 새로운 세계일주 항해 기록을 세운후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 항구에 도착하고 있다. 이 배는 50일 16시간 20분 4초만에 세계일주 항해를 끝마쳤다. 이는 스티브 포셋이 세운 종전 기록을 7일이상 단축한 것이다. (AP=연합뉴스)
1700년대의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 카날레토(본명 지오바니 안토니오 카날)의 베니스 풍경화가 16일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예수승천일의 베니스 부둣가의 풍경이 담긴 이 그림은 7월 6,7일 정식 경매에 붙여질 예정. 전문가들은 500만 파운드(약96억원) 정도로 낙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티측은 지난해 사망한 포르투갈 사업가의 소장품을 대상으로 1500만파운드(289억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경매에서 카날레토의 그림이 “의심할 여지없이 최고”라고 밝혔다. -
최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가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영국 자동차 전문잡지 ‘톱 기어’의 한국판 창간식 행사에 첫선을 보였다. 배기량 5748cc,12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540마력에 시속 315km까지 달릴 수 있다. 가격은 4억450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박영대 기자 3Dsannae@donga.com">sannae@donga.com -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으로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토성 위성 엔셀라두스를 지난 2월17일 근접 촬영한 모습. NASA의 전문가들은 엔셀라두스에 엄청난 대기층이 형성돼 있으며 이 대기층은 아마도 화산활동 또는 간헐천이나 아니면 표면이나 내부에서 분출된 가스로 생성된 것일 수 있다고말했다.(AP=연합뉴스) -
16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 지능로봇 전문협의회 투자설명회에서 진대제(가운데) 정보통신부 장관이 유진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변신로봇 '트랜스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트랜스봇은 리모컨 조종으로 30초만에 자종차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라크서 돌아온 위험물 제거 로봇 - 진대제(오른쪽에서 두 번째)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지능형 로봇 투자설명회에 참석, 위험물 제거 로봇 ‘롭해즈’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로봇 벤처 업체 유진 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한 롭해즈는 이라크 아르빌 파병부대와 함께 6개월간 활동하다 9일 돌아왔다. 왕태석 기자 -
강원도 양양군 여성예비군 소대가 국내에서 여섯번째 여성지역예비군으로 창설돼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17일 오전 양양체육관에서 있은 창설식에서 예비군들이 앞으로 사용할 총기를 지급받고 있다.
아들에게 총기분해결합 배우는 예비군 엄마 - 강원도 양양군 여성예비군 소대가 국내에서 여섯번째 여성지역예비군으로 창설돼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17일 오전 양양체육관에서 있은 창설식에서 예비군에 참가한 전병순(54)씨가 현역으로 군 복무중인 아들 안정욱(23) 상병으로부터 총기분해결합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종건 (양양=연합뉴스) 3Dmomo@yna.co.kr">momo@yna.co.kr -
국방부는 17일 인터넷판 국방백서 제3장 3절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 부분에 울릉도와 독도를 해양 관할지역으로 명문화했다. (서울=연합뉴스)
2004년도 국방백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삭제된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국방부가 17일 인터넷판 국방백서에 독도관련 내용과 사진을 추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마산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 제정을 보고 참다 못해 가게 문에 '중국 고구려사 왜곡, 일본 독도 왜곡. 까불면 죽는다'는 경고문을 붙였다. (마산=연합뉴스) 3Db940512@yna.co.kr">b940512@yna.co.kr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가결시킨 가운데 17일 오전 양재동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규탄대회'에 참가한 기념사업회 회원들이 시마네현 의회가 즉각 조례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있다. 서명곤 (서울=연합뉴스) 3Dseephoto@yna.co">seephoto@yna.co -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마북리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선생 묘소 참배에 나선 용인시민들이 묘소까지 일장기를 밟으며 지나가고 있다. 신영근 (용인=연합뉴스)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3Ddrops@yna.co.kr">drops@yna.co.kr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제정안 의결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된 17일 오전 서울 독립문앞에서 서울흥사단과 재경독도향우회 회원들이 일본 우익 교과서를 후원하고 있는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 4곳의 제품에 대해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선포하고 있다. 배재만 (서울=연합뉴스) http://blog.yonhapnews.co.kr/f6464 3Dscoop@yna.co.kr">scoop@yna.co.kr -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제정안 의결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가 계속된 17일 오전 서울 독립문앞에서 서울흥사단과 재경독도향우회 회원들이 일본 우익 교과서를 후원하고 있는 올림푸스,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 4곳의 제품에 대해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선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3Dscoop@yna.co.kr">scoop@yna.co.kr
6·25 전쟁 직후 일본의 도발로부터 독도를 굳건히 지켜낸 주인공은 정부나 군이 아니라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된 33명의 독도의용수비대였다. 이들은 1953년 6월부터 38개월 동안 추취와 배고픔, 생명의 위험 속에서도 일본의 군사적 공격을 물리치고 독도를 사수해 냈다. 오늘날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주장할 수 있는 것도 이들의 헌신적 희생 덕분이다. 54년 8월 대원들이 독도에 경비초소와 한국령 표석을 설치한 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계열 출판사가 발행한 `최신 조선지도'(1999년 발행)는 울릉도, 독도는 물론 대마도를 조선의 영토로 명기한 고지도를 수록했다. 사진 왼쪽은 팔도지도(조선시기) 오른쪽은 팔도총도(1530년) (서울=연합뉴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계열 출판사가 발행한 `최신 조선지도'(1999년 발행)는 울릉도, 독도는 물론 대마도를 조선의 영토로명기한 고지도를 수록했다.
조선 성종때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토대로 중종때 다시 만든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발간)의 팔도총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비슷한 크기로 그려져있고 팔도지도에도 역시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돼 있다.
대외홍보지를 발간하는 북한의 조국사(祖國社)와 백과사전출판사, 평양정보센터3개 기관 협조로 만들어진 이 지도책에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1402년)와 함께외국의 고지도로 기원전(B.C) 500년께 제작된 헤카타이오스 지도, 서기 150년께 제작된 톨레미 세계지도도 수록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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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속담, 명언 _
▒ 벌써 될 대로 되어버렸다. 즉,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사고
후에 이렇게 되지 않고도 끝날 수 있었다느니,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방책이 있었을 거라느니 등등의 생각에 몸과 맘을 태워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생각이야말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크게 할뿐이다.
그 결과는 비관 속에 파묻히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그러므로,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불행한 사고는 빨리 잊도록 하자. 오히려 그것을 디딤돌로 하여 더 멀리 뛰자.
- A.쇼펜하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