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하루에 1편씩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한편 더..!!!!!!!_-;
드디어 본편 공략...다소 반말이 나오면 계란은 던지지 마셈,,
루카..★ 마음의 공략.ㅡㅡ;(이 유치한 맨트는 꼭 있다..)
우선 NEW GAME을 골라 게임을 시작하면, 진동의 여부를 묻는다. 듀얼쇼크가 없는 일부 빈곤한 게이머가 아니라면, ON을 골라 시작하자(여기서 잘못 골라도 게임 도중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의 이름을 입력하게 되는데, 본 공략에서는 초기 설정대로 '세르쥬(セルジュ)'로 한다(앞으로도 이름을 입력해야 할 경우가 자주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모두 지금처럼 초기 설정대로 입력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이름 모를 던전
뜬금없이 어떤 던전. 동료들도 많고 레벨도 높고 장비도 빵빵하고 엘리멘트도 엄청난 게 초반의 모습이 아니다. 어쨌든 이곳을 벗어나는 것이 1차 목표. 일단 처음에 왼쪽 길로 가면 뭔가 길다란 수정이 보이는데, 우선 그곳까지 가는 것이 목표. 구조는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니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약간의 적도 출현하니 게임 시스템이나 익히도록 하자.
그 긴 수정이 있는 곳에 도착해 그것을 건드리면 뭔가가 작동하는데, 이제 던전 중앙의 둥그런 마법진 위로 올라가면 순간 아주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까지 오면 일단 이곳에서 할 일은 끝. 거대한 문 앞에 도달한 세르쥬의 눈앞에 자신의 손으로 동료 여자아이를 살해하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아르니 마을(アルニ村)
순간, 세르쥬를 깨우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렇다면 아까 그 상황은 꿈이었단 말인가? 아무튼 세르쥬의 어머니는 "오늘 레나와 약속을 했잖아?" 라면서 빨리 레나에게 가보라고 한다. 레나는 마을 안쪽의 배 선착장에 있다. 레나는 오늘 '새끼 큰 도마뱀'의 비늘을 모아 목걸이를 만들자는 약속을 했다며 빨리 비늘을 모아 오라고 말한다(이용만 당하는 소꿉친구인가). 소꿉친구인 여자 말을 거절해 봐야 좋을 거 없으니 선택문 'わかった, 約束するよ!(알았어, 약속하지!)'을 고른 뒤, 도마뱀 비늘인지 꼬리인지를 구해 주러 가자. 장소는 도마뱀 바위(トカゲ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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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 보슐(ボシュル)
주점 방안으로 들어가서 침대를 조사하면 헤케란의 뼈(ヘケランの骨)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마을 광장에 있는 분홍색 개에게 가져다주면(□ 버튼을 이용한 아이템 사용) 동료가 되어 준다. …이런 축생, 별로 쓸모는 없지만 수집이라 생각하고 동료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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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바위(トカゲ岩)
여기서 도마뱀 세 마리를 잡아 때려눕히는 것이 목적. 비늘은 전투에서 승리하면 자동적으로 얻게 된다. 목표는 도마뱀을 때려잡는 거지만, 주변에 상당수의 보물 상자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모두 회수하자. 문제는 이 도마뱀이라는 것들이 무진장 도망 다닌다는 것. 도마뱀이 물 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다시 나오지 않으니 그럴 때는 옆 화면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도록 하자. 잡아야 하는 도마뱀은 총 3마리로서 잡는 법은 아래와 같다. 모든 일이 끝나면 레나와의 약속대로 오파사 해변(オパ-サ浜)으로 가자.
첫 번째 도마뱀
세르쥬가 근처에 가면 중간의 동굴 사이로 도망가는 녀석이다. 근처에 있는 바위로 동굴을 막은 뒤 도마뱀을 그 속으로 몰아서 잡으면 OK.
두 번째 도마뱀
무한히 원을 그리며 도망 다니는 녀석이다. 이건 별다른 방법 없이 계속 같이 돌다 보면 잡을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도마뱀
이게 좀 골 때리는데 평범한 방법으로는 잡을 수 없다. 일단 화면 위에 보이는 초록 줄기를 타고 절벽 위로 올라간 다음 타이밍을 맞춰서 ○ 버튼을 눌러 뛰어 내리면 잡을 수 있다. 의외로 버튼을 누른 뒤 뛰어내리기까지의 갭이 크니, 생각보다 꽤 빨리 뛰어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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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 어른 큰 도마뱀(オトナ大トカゲ)
어린 큰 도마뱀 세 마리를 모두 잡아 족치면 그들의 부모로 사료되는 도마뱀이 나타난다. 녀석에게 "목걸이를 만들기 위해서였어!"라고 절규해 봐야 들어줄 리도 없으니 그냥 싸워서 쓰러뜨리도록. 녀석의 속성은 파란색이므로 불 계열의 엘리멘트가 효과적이다. 그 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평범한 첫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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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사 해변(オパ-サの浜)
레나 : 기다렸지! 늦어 버렸어. 미안, 세르쥬. 어떻게 됐어? 어린 큰 도마뱀의 비늘, 제대로 모아 온 거야?
레나에게 비늘을 건네주는 세르쥬.
레나 : 와, 예뻐! 이거라면 멋진 목걸이를 만들 수 있을 거야. 고마워, 세르쥬! 그런데…. 오랜만이네. 여기에 온 것도…. 옛날에는 자주 놀러 왔었는데 말야.
모래사장 위에 앉는 레나.
레나 : 변함없네. 바다는…. 우리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이렇게 들어왔다. 나갔다…. 정신이 아늑해질 정도로 길고 긴 시간…. 수많은 것을 보고 수많은 소리를 듣고…. 우리들이 없어진 뒤에도 분명 무엇 하나 변하는 게 없을 거야…. 들어왔다. 나갔다…. 나갔다, 들어왔다…. 저기, 세르쥬. 꽤나 예전, 어릴 때도 이런 날이 있었지? 역시 여기서 이런 분위기로 바다를 바라보며 둘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그런 때가 기억나?
레나 : 그래…. 잊어 버렸구나. 그 날의 약속…. 할 수 없지 뭐, 그땐 아직 어렸으니까. 우리들…. 하긴 세르쥬, 그 날 물에서 놀다가, 큰일날 뻔했었지. 하지만, 이상해, 추억이란 건. 이미 깨끗이 잊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가슴속에서 갑자기 떠올라 버리다니 말야.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거야. 조금이라도 어떤 계기로 떠올릴 수 있는, 그 때가 올 때까지…. 그래,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문득 떠오를 날이 올지도…. 10년, 20년쯤 지나 우리들이 어른이 되어,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 어느 날, 문득 말야…. 그 때 우리들…. 어떤 어른이 되어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살고 있을까…. 오늘 이 순간의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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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잊어버릴 거야(やがて忘れてしまうよ) ★
쭉, 기억하고 있을 거야(ずっと, おぼえてる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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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 그래…. 그렇구나…. 하지만…. 왠지 슬퍼, 그런 건…. 저, 세르쥬. 나 말이지, 실은….
어디선가 들려 오는 목소리 : 세르쥬…. 세르쥬….
레나 : 세르쥬? 왜 그래? 세르쥬?
순간, 어떤 영상이 세르쥬의 눈앞에 스쳐 지나가더니, 주위에서 빛이 둘러싸며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 버린다.
정신이 들고 주위를 보니 아까와 같은 오파사 해변이다. 해변에 있던 아저씨는 세르쥬가 자신이 레나의 친구라고 말하자, 레나에게 볼일이 있다면 아르니 마을로 오라고 말한다. …세르쥬는 분명 아르니 마을의 토박이인데, 왠지 이방인이 된 듯한 이 상황은 대체…. 아무튼 의문을 풀기 위해 아르니 마을로 가자. 가는 길에 도마뱀 바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아르니 마을(アルニ村)
아르니 마을에 가서 일단 세르쥬의 집으로 가보면, 어머니는 온데 간데 없고 이상한 자식이 자기 집이라며 나가라는 걸 볼 수 있다. 뭔가 혼란스럽지만, 이제 레나에게로 가 보자. 레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선착장에 있다.
레나 : 누구니, 넌? 못 보던 얼굴이네. 전에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나…? 테르미나 사람이야?
수영하는 꼬마 : 이봐, 거기 서 있는 녀석! 맘대로 우리들의 레나 양에게 말 걸지마!
레나 : 바보같은 소리하지마! 그것보다 함부로 멀리 깊은 곳까지 가지 마!
수영하는 꼬마 : 넷, 알았음!
레나 : 하여튼, 정말…. 태평하다니까. 꼬마 애들은…. 애들 말은 신경 쓰지마. 별로 나쁜 뜻이 있었던 건 아니니까. 하지만, 그러고 보니…. 너, 옛날 이웃집에 살던 남자애하고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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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 이름은…? ★
그 애가 어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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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 응…? 이름은 들어서 어쩌려구? 이미 죽었어. 그 애…. 아직 어릴 때였는데…. 물에서 놀다가 그만….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야. 뒤따라가는 것처럼 아주머니도 돌아가셨지…. 나도 어릴 때라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후에 엄마에게 들었으니까…. 그 애…, 세르쥬라고 했지. 아마….
레나 : …!? 네가 세르쥬!? 세르쥬라니. 그런 농담, 하지마!! 죽어 버렸단 말야, 그 애는 이미…! 사실대로 말하자면 말이지. 나 그 애 좀 좋아했어…. 만약, 그 애가 죽지 않고 나와 같이 자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상해, 처음 만난 사람한테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세르쥬가 살아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같은 생각…. 해 봐야 소용없는데 말야. 없어져 버린 세르쥬가 돌아올 리도 없는데…. 죽은 애 나이는 세는 게 아니라고 엄마는 언제나 말씀하셨지. …. 바람이 우는 산골짜기에 그 애 무덤이 있어. 괜찮다면 너도 가서 참배라도 해 줘. 여기선 당분간은 아무도 가주지 않을 테니까…. 그럼 나…. 아직 일이 남아 있어서. 아깐 미안했어. 갑자기 감상적이 되어 버렸지 뭐야. 그럼, 안녕…. 여행하는 사람.
바람이 우는 산골짜기(風鳴きの岬)
…뜬금 없이 죽은 사람이 된 세르쥬. 어쨌든 레나의 말대로 바람이 우는 산골짜기라는 곳으로 와 보자(아르니 마을의 북쪽에 있다). 과연 그곳에는 세르쥬의 무덤이 있는데…. 무덤 앞에서 잠시 멍하니 있다 보면 뒤에서 기사로 보이는 세 명의 사내가 나타나 "네놈이 10년 전 죽은 세르쥬란 소년의 망령이냐?"라며 다짜고짜 덤벼들 기세로 다가온다. 그때, 절벽 위에서 금발의 소녀가 뛰어 내리더니 그 사내들에게 덤비는데…. 이렇게 되어 전투는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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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 카슈(カ-シュ), 솔튼(ソルトン), 슈갈(シュガ-ル)
척 보면 알겠지만, 카슈가 두목이고 솔튼과 슈갈은 졸병이다. 그러니 일단은 약한 솔튼과 슈갈을 집중 공격으로 한놈씩 쓰러뜨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 솔튼과 슈갈의 속성은 노란색, 카슈의 속성은 파란색이다. 금발 소녀의 속성이 빨간색이므로 그녀의 엘리멘트로 카슈를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 …그런데 이름이 솔트, 슈갈이 뭐냐…. 소금과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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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소녀의 이름은 키드. 키드는 단지 세르쥬를 억지로 끌고 가려는 녀석들이 꼴 보기 싫어서 도와줬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도 이 섬에 처음 왔다며 함께 다니지 않겠냐고 제의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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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다(一緖に行く) ★
가지 않는다(行か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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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 키드(キッド) or 레나(レナ)
위의 선택문에서 '함께 간다'를 선택하면 키드가 동료로 들어온다. 반면, 그 제의를 3번 거절하면(아래 선택문 3번 선택), 키드가 동료로 들어오지 않고 대신 아르니 마을에 있는 레나에게 말을 걸면 레나가 동료가 되어 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키드가 들어오는 시점이 상당히 늦어지게 되므로 본 공략에서는 '함께 간다'를 선택해 키드를 동료로 맞이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 …다름 아니라, 레나의 능력치가 상당히 나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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