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오르면 온몸에 땀으로 흠뻑 젖는다 ~
충분히 체력안배를 하면서 천천히 오르는 방법이 가장좋은 방법인지 잘 알지만 선
걸음에 능선을 올라야 비로서 온몸이 풀리기 시작하며 갈증이 날 정도로 힘이 든다
흔희들 말하기를 내려올 산을 왜 ? 가는가 라는 질문도 하지만 산을 가보면 엄청난
인파 속에서 앞 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렇게 좋아하던 산을 나는 지난 8년
을 내 자리를 지키고 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헬스만 하고 지지리 궁상을 떠느라 한번도
못갓다가 지금은 이별을 한 상태 이지만 사귐을 하던 여성이 등산에 대한 욕망을 불질러
주었기 뗌에 다시 산행을 하게되었다 .
고마운 여인이다 ...각설하고 ~
산은 말없이 침묵 하지만 사실 산은 영겁의 세월을 흘려 보내면서 마치 박태준 얼굴 닮은
바위를 만나면 ..빙긋이 웃으면서 나는 네가한짓을 다안다 ~ 라고 하는듯 하기도 하고 때
로는 교만한 자 라고 나를 꾸짖는듯 하여서 겸손해 질수밖에 없는 곳이 산이다 억겁의
세월을 말 없이 보내온 산은 도심에서 찌들어버린 내 마음을 땀과함께 씻어주는 곳이기도
하고 지난날 내 잘못에 대하여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
약 8년 전쯤에
아내의 살아 생전에 이른바 산행을 아주 잘하는 몇명의 지인및 친구들과 (백두대간) 의
종주를 하기로 마음먹고 절반쯤 완성한 싯점에서 아내가 떠나고 나는 그만 낚오하고
말았다 정신 상태가 너무 혼란 하였고 또한 아이를 홀로두고 1박2일씩 나갈수가 없었던
것이 이유이다 산을 오르면서 나는 나 스스로와 대화를 해본다 내 생각과 내가 마음먹고
있는 일에 대하여 그리고 옹졸 했던 마음과 이해력이 부족한 나를 끊임 없이 산을 오르면서
자책을 하고 반성을 한다 그때마다 산은 빙긋이 웃어주는 듯 하다 .
지난번
등산갓다가 뒤풀이 하고난 후 전철역에서 어떤여성분이 내게 묻기를 짝을 찾았다면서
요 ? 라고 하면서 묻는다 ~ 나는 답을 할수가 없었다 뭐라고 답을 해야하나 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고 또한 질문의 의도는 뭘까 ?가 더 걱정이였던 것이다 ..내팽겨쳐진 내 자존심
에 관심을 주어서 고맙긴 하지만 ..끝내 답변을 할수가 없었다 ~ 내가 손해끼친것은 없다손
치더라도 당당함은 아니기 때문에 말할수가 없었는데 ..설마 나쁜 의도로 물어보진 않앗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
전번일요일날
원 도봉산을 갓는데 그 다음날 무릎이 저리는 것이다 아무래도 지팡이를 하나 사야겠다
는 생각을 했는데 .이틀동안 저려오는 것이다 .전에는 그런일이 없던 터라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았다 x-선 촬영도 해보고 정형외과 의사의 말이 과관이다 등산에서 온 통증이
아니고 수면부족과 과로 로 인하여 무릎이 약간의 긴장을 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ㅎ 약을
처방해 주는데 아마도 수면제가 약간 첨부가 된듯 하였다 3일 이상 약만 먹으면 잠이 온걸
보면 .ㅎ 어제부로 말끔히 나았다 또하나 의 상식을 나는 터득을 한 것이다 과로하고 피곤
하여도 무릎이 저려올수 있다는 것 을 ..
산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산을 오르는 멋진 모습의 등산 행동이 아니고 나는 첨부터 배우기
를 백두대간을 작심하고 강행군 하는 사람들 틈에서 천천히 가자를 연발하면서 배운 상태라
어지간한 등산을 가면 항상 선두를 유지하는 버릇이 생겼다 자랑은 아니다 그러한 등산 방법
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 어찌 되었건 나는 8년여만에 다시 등산화를 신고
산을 달리듯 것는다 이번의 수락산도 창해 대장과 함박꽃 총무의 리더로 산을 오른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많은 상처를 입은 내 영혼이다 __그러한 것도 너그럽게 내 동료들은 산이 내게
포근함을 주듯 껴안아 준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좋다 그리고 산도 좋다 이제부터 산과 더불어
나머지 삶을 한동안 살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