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에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평화통일위원회 임시회의가 있었고
기청에서는 제가 대표로 참석하였습니다.
총회 평화통일 위원회는 교단의 평화통일운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상임위원회인데
실제로 위원장이신 이해학 목사님은 민화협을 만드신 초기맴버이시고
위원이신 한상열목사님은 통일연대를 이끄시기 때문에
남한의 민간통일운동은 우리교단 평화통일위원회에서 담당하는 몪이 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우리 교단이 자랑스럽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가을부터 교단에서 진행되어온 '북한 쌀 보내기 사업에 대한 보고와 논의,
그리고 이달 말부터 제주 성내교회와 마라도에서 시작되는 국토순례 기도회의 건이 있었습니다.
논의 결과를 간략히 보고드리면 '북한 쌀보내기 사업'은 4월 10일 현재 300교회에서 참여하고
모금액은 185,069,76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쌀은 한국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를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달됩니다.
전달한 쌀의 총량은 10kg 6000포대로 60톤 1억 2천 600만원 어치입니다.
이 쌀은 이달 4우러 17일 오전중으로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수송될 예정입니다.
우리 교단이 이처럼 '사랑의 쌀'보내기 운동을 한 이유는
첫째 굶주리는 북한 동포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이고
둘째 통일운동을 함께하는 주체로 북한의 교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이고
셋째 작년 쌀값이 폭락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 농촌을 위해서 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수고한 교회와 사회위원회와 쌀보내기 운동을 위해
기도하고 땀흘리신 청년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안건은
평화 통일을 위한 국토순례 기도회 사업 진행에 관한 건입니다.
평화통일위원회에서는 작년 총회를 통해 민족분단의 역사를 담고있는
한반도 남한의 대표적인 산과 유적지에서 교우들과 더불어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예배를 드리기를 결의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달말 4월 29일 제주도 마라도를 시작으로
5월 13일은 지리산에서 14일은 노근리 쌍굴다리에서
20일 매향리에서 21일 거제도 포로수용소 앞에서 각각 기도회를 갖습니다.
해당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기타토의로 아리랑축전에 참가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협의이후 본격적으로
청년들에게도 홍보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회의 결과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