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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三. 十二支作用論 / 십이지작용론
天干作用 生則生 合則合 / 천간작용 생즉생 합즉합 천간의 작용은 생은 곧 생이고 합은 곧 합이며
沖則沖 克則克 / 충즉충 극즉극 충은 충이고 극은 극이다.
地支作用 則有種種不同者焉 / 지지작용 즉유종종부동자언 그러나 지지의 작용은 종류가 다양하여 일정하지가 않다.
寅中甲木生火矣 而又有戊食洩火 / 인중갑목생화의 이우유무식설화 寅 중의 甲木은 火를 생하는데 또 戊土가 있어 火 식신을 설하고
巳中戊土生金矣 而又有丙殺克金 / 사중무토생금의 이우유병살극금 巳 중의 戊土는 金을 생하는데 또 丙 살에 의해 金을 극하니
非若干之生則生也 其不同者一也 / 비약간지생즉생야 기부동자일야 천간처럼 생이면 생 그 자체와는 첫 번째로 다른 점이다.
如寅亥合矣 而寅中之丙 / 여인해합의 이인중지병 또 寅亥는 합인데 寅 중의 丙과
亥中之壬 未嘗不沖 / 해중지임 미상불충 亥 중의 壬이 충이 되지 않을 수 없고
辰合酉矣 而辰中之乙 / 진합유의 이진중지을 辰과 酉는 합인데 辰 중의 乙과
酉中之辛 未嘗不沖 / 유중지신 미상불충 酉 중의 辛이 충이 되지 않을 수 없으니
非若干之合則合也 其不同者二也 / 비약간지합즉합야 기부동자이야 천간의 합이면 합 그 자체와는 두 번째로 다른 점이다.
如寅申沖矣 而申中之寅 / 여인신충의 이신중지인 寅申은 충인데 申 중의 壬과
與寅中之甲 仍有情 / 여인중지갑 잉유정 寅 중의 甲은 여전히 유정하고
巳亥沖矣 而亥中之甲 / 사해충의 이해중지갑 巳亥는 충인데 亥 중의 甲과
與巳中之丙 仍有情 / 여사중지병 잉유정 巳 중의 丙이 여전히 유정하므로
非若干之沖則沖也 其不同者三也 / 비약간지충즉충야 기불동자삼야 천간의 충이면 충 그 자체와는 세 번째로 다른 점이다.
如申中庚金克木矣 而又有壬印 / 여신중경금극목의 이우유임인 申 중의 庚金은 木을 극하지만 또 壬 인성이 있고
亥中壬水克火矣 而又有甲印 / 해중임수극화의 이우유갑인 亥 중의 壬水가 火를 극하는데 또 甲 인성이 있으므로
非若干之克則克也 其不同者四也 / 비약간지극즉극야 기부동자사야 천간의 극이면 극 그 자체와는 네 번째로 다르다.
又有天干所無之刑與害焉 / 우유천간소무지형여해언 또 천간에는 없는 형과 해가 있으니
如寅刑巳矣 而巳中之丙火 則生於寅 / 여인형사의 이사중지병화 즉생어인 가령 寅과 巳가 형인데 巳 중의 丙火는 곧 寅에서 장생이 되고
巳刑申矣 而申中之庚金 則生於巳 / 사형신의 이신중지경금 즉생어사 巳과 申이 형인데 申 중의 庚金은 곧 巳에서 장생이 되니
其不同者五也 / 기부동자오야 그 다른 점의 다섯 번째이다.
如丑害午矣 而午火何嘗不生丑土 / 여축해오의 이오화하상불생축토 丑과 午는 해인데 午火가 丑土를 어찌 생하지 못하겠으며
申害亥矣 而申金何嘗不生亥水 / 신해해의 이신금하상불생해수 申과 亥가 해인데 申金이 亥水를 어찌 생하지 못하겠는가
其不同者六也 / 기부동자육야 이로써 여섯 번째로 다른 점이다.
不特此也 如亥未水土也 而會卯則成木局 / 불특차야 여해미수토야 이회묘즉성목국 이 뿐만 아니라 亥未는 水土인데 卯까지 있으면 木局을 이루고
巳丑火土也 而會酉則成金局 / 사축화토야 이회유즉성금국 巳丑은 火土인데 酉까지 있으면 金局을 이루니
其不同者七也 / 기부동자칠야 그 다른 점의 일곱 번째이다.
如辰一土耳 論庫則帶水之土 / 여진일토이 논고즉대수지토 또 辰은 하나의 土이지만 고로 논할 때는 水를 대동한 土라 하고
論方則爲帶木之土 / 논방즉위대목지토 방으로 논할 때는 木을 대동한 土라 하고
戌一土耳 論庫則爲帶火之土 / 술일토이 논고즉위대화지토 戌도 하나의 土이지만 고로 논할 때는 火를 대동한 土라 하고
論方則爲帶金之土 / 논방즉위대금지토 방으로 논할 대는 金을 대동한 土라 하니
其不同者八也 / 기부동자팔야 그 다른 점의 여덟 번째이다.
諸如此類 不可枚舉 / 제여차류 불가매거 모든 것이 이와 유사한 것들이니 모두 열거할 수 없다.
且年月日時 四支所藏之干 大約有十 / 차년월일시 사지소장지간 대약유십 또 연월일시 네 지지에 소장된 천간으 대략 열 개 정도인데
其自相和戰 不知其幾也 / 기자상화전 불지기기야 서로 합하고 다투는 것까지 생각하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고
其與四天干和戰 又不知其幾也 / 기여사천간화전 우부지기기야 네 천간과 더불어 합하고 다투는 것이 얼마인지 알 수도 없다.
故看天干易 看地支難 / 고간천간이 간지지난 그러므로 천간을 보기는 쉬워도 지지를 보기는 어려운데
是非深信確識 孰能盡其精微 / 시비심신확식 숙능진기정미 마음 속 깊이 확실히 알고 있지 않으면 어찌 정미한 것까지 다 알 것이며
得其要領乎 / 득기요령호 그 요령을 터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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