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원에는 나비잠자리가 많이 날아 다닙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 많이 보이네요.
그렇게 깨끗한 물에 사는 잠자리는 아니라고 하던데... ^^
문화관앞 화분에 괭이밥이 많이 펴 있었습니다.
같이 심겨져 있던 베고니아가 치이는 것 같길레 뽑아 버린다고 뽑았는데....
이런 모습일 줄이야
전 고양이가 잘 먹어서 괭이밥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했더니만
이렇게 고양이 밥상처럼 차려져서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와~~~~ 신기신기 동방신기 ㅋㅋㅋ
나만 신기한가?
원흥이느티나무 옆 올챙이 못입니다.
올봄에 원추리가 많이 올라와서 많이 볼수 있겠나 싶었는데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로 어지나 안타깝던지....
갈대를 다 베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장관이...
구경 잘 하세요.
전 공원에서 처음 봤습니다. 책에서만 보고 말았는데
우리 공원에도 있다는....
허브밭을 만들기 위해 일구다가 봤다는...
그래서 새로이 만든 연못에 옮겨놨다는....
요즘은 패랭이랑 원추리가 한창입니다. 원추리는 꽃이 커서 잘 보이는데
이놈은 꽃은 작은데 다 웃자란것처럼 삐쭉삐쭉 올라왔습니다.
자기를 봐달라고, 자기도 피어 있다고, 자기도 꽃이라고, ^^
지나가다 봐주세요. 색깔이쁜 꽃이랍니다.
제작년인가 무식하게 산수국을 빽백하게 심어놨습니다. 저는 그런지도 모르고 잘 크겠지 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런가 먹을게 적어서 그런가 꽃도 별로 볼 수 없었는데요
올해는 많이 보이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꽃이 작아요. 그리고 색깔도 이상합니다.
토양이 알칼리면 분행색이고 산성이면 파란색이라는데
아마 이꽃은 조금 개량한 것인것 같습니다. 분홍색이 많던데....
한아름 되게 커진다는데 어찌 이리도 안크는지 비료를 듬뿍 뿌릴까요?
기다려야 겠지요. 생명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다려야 하는 것 같은데... ^^
밤에 안피고 낮에 핀다고 낮달맞이라고 합니다. 뭉쳐서 피어있으면 이뿌던데
공원에는 아직 몇송이 없습니다. 꽃양귀비랑 이놈이랑 같이 내년에는 많이 심어서 이쁘게 키워봐야겠습니다.
백일홍입니다. 저는 첨 본것 같은데 야생화는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놈은 본적이 기억이...
봤는데 기억못하는 것일수도....
형형색색 아주 이쁘네요. 이놈도 내년에....
시니어어르신들이 왜 공원에다가 대마초를 심어놨냐고....
아니라고 꽃나무라고....
잎이 대마초인데...
이름은 풍접초라고....
피고나니 확실히 꽃이라고.....
햇빛잘드는 곳에 대표님에게서 받아온 페퍼민트를 심어놨습니다. 그냥 잡초처럼 키우면 된다기에
잘 키워서 페퍼민트차 만들어서 팔라고...ㅋㅋ
대접해드릴라고
기관지에 좋다고 하네요.
올해는 매실도 재워뒀고 모과도 재워둘 겁니다. 공원에서 나는 생산물로 차를 만들어서 대접도 하고 팔기도 하고 ^^
비가 많이 오니 풀이
이놈의 덩굴들은 왜이리 올라오는지
비는 오고
작업은 못하고
풀은 올라오고
자르면 비탈이 무너질것 같고
어찌 하리....
이제 더워지고
더우면 일 할 사람 없고
일하기 힘들고
풀은 더 무성해지고
맘속에 부담만 늘어나고...
회원님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오셔서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첫댓글 올해는 허팀장님이 꽃남인거같수~
여기서 꽃남이란?
(꽃심는 남자) ㅎㅎ
그리고 괭이밥 진짜루 신기하네 ~ 동방신기 맞어^^
까만밥 퍼논거 같어유
이쁜 잘 보고 갑니다
우리 팀장님 글 쓴 거 보니 엄청 낭만적이네~ㅋ ㅋ
확실히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돼... 문화관 꽃밭 기대됩니다^^
음... 저도 짬짬이 풀 뽑을께요~
좌우지간...자우지 장지지에 버금가는 신기신기 동방신기 유머센스네요-.-b
꽃구경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