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19일 일요일 오후 3:38
[비전코리아] 전세계 전문가 3000명 지식네트워크 구성 매일경제
'세계 최고의 지식상인' 맥킨지는 지식경영 시스템도 세계 최고일까.
맥킨지 업무처리방식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대답이 결코 과장돼 보이지 않는다.
맥킨지의 지식경영을 위한 시스템은 우리 기업들이 흔히 생각하는 지식관리시스템(KMS)이라는 정보인프라스트럭처가 아니다.
철저하게 전문가를 위주로 한 '인적네트워크' 중심의 시스템인 것이다.
맥킨지에는 전세계 60개 지역사무소에 600명 이상의 전문가(specialist)들을 중심으로 한 '지식네트워크(Knowledge Network)'가 구축돼있다.
전문적으로 지식 생성과 전달에 치중하는 전문가 외에 지식리더(expert)까지 포함한 '느슨한' 형태까지 범위를 넓히면 지식네트워크에 편입된 전문가는 3000여 명에 이른다.
지식네트워크는 업그레이드된 지식을 만들어내는 그룹(기능별ㆍ산업별 전문가, 전문지식동아리)과 수집된 기초 데이터와 정보를 분류하고 전달하는 그룹(글로벌 자료제공 전문가, 지역자료 전문가)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능별 전문가들은 재무ㆍ인사ㆍ마케팅ㆍ생산 등 기능별 컨설팅에 필요한 지식을 만들어내며 산업별 전문가들은 금융ㆍ화학ㆍ자동차 등 24개 산업분야에 관련한 산업 전반과 개별 기업의 정보와 지식을 생산한다.
전문지식동아리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갖는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컨설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만들고 있다.
글로벌 자료제공 전문가들은 아시아ㆍ유럽ㆍ북미 3곳에 위치한 지식센터에 모여있다. 지식센터는 전세계에 펼쳐진 맥킨지 사무소에서 얻은 지식과 각종 연구소, 정부기관 등에서 얻은 지식들을 축적하고 분석하며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자료 전문가들은 지역사무소의 조사정보팀에서 일하고 있다.
조사정보팀은 글로벌 자료제공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속에서지역사무소에 특화된 데이터와 지식을 수집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맥킨지의 컨설턴트들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이들 지식네트워크 상의 전문가들이 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필요한 자료를 지역사무소의 조사정보팀 또는 글로벌 지식센터에 의뢰하거나 전문가리스트에서얻어낸 이메일주소와 전화번호를 통해 직접 전문가들과 연락한다.
또한 자신의 능력과 적성이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식네트워크에소속된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조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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