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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닉 / 참돔선상루어낚시(타이라바낚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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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와도 챔질 말고, 릴링도 멈추지 말라” 채비 간단하고 기법 단순해 패밀리 피싱 가능
참돔용 러버지그(일명 타이라바)를 물고 나온 굵은 참돔.
그동안 갯바위 찌낚시꾼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참돔낚시가 우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왔다. 무거운 낚시가방과 밑밥 파우더도 더 이상 필요 없다. 지깅대와 베이트릴, 그리고 참돔낚시용 러버지그 몇 개면 준비 끝.
참돔 선상루어낚시는 채비만큼이나 그 기법 또한 단순하다. 바닥까지 채비를 내렸다가 5m 정도 감아올리는 것만 반복할 줄 알면 누구나, 심지어 초등학생조차 참돔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참돔 선상낚시 용 루어의 개념 일본 어부들의 채비에서 낚시용으로 발전 참돔 선상 루어낚시는 일본에서 들어온 기법이다. 일본의 어부들이 참돔을 잡을 때 쓰는 ‘타이라바’와 ‘인치쿠’ 라는 루어를 변형 발전시켜 낚시에 접목한 것이 바로 지금의 참돔 루어낚시이다.
바닥까지 채비를 내렸다가 5m 올리고 다시 바닥까지 채비를 내리는 단순 동작의 반복이 참돔 지깅낚시의 전부다. 기법이 단순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돔을 낚을 수 있다.
이날 우리가 참돔을 낚을 때 쓴 루어의 이름은 ‘타이라바’다. ‘타이’는 돔, ‘라바’는 고무를 듯하는 일본어. 즉, 타이라바는 ‘참돔을 낚는 고무’ 라는 뜻이다. 이를 정식 루어명칭으로 고치면 ‘참돔용 러버지그’ 쯤 되겠다. 배스낚시 용 러버지그를 생각하면 쉬운데, 참돔용 러버지그는 하트나 구슬 모양의 지그에 5~6 가닥의 기다란 고무 띠를 단 것. 배스용과는 약간 그 형태가 다르다.
인치쿠(引竹)는 한자에서 보듯 대나무 조각 처럼 생긴 지그에 역시 여러 가닥 길게 늘어뜨린 고무를 단 루어를 말한다. 기본 채비 지깅대에 베이트릴, 그리고 러버지그 낚싯대 / 6~7피트 짜리 러버지그 전용 릴 / PE합사 200m 정도를 감을 수 있는 베이트릴. 원줄 / PE합사 0.6~1호(다카하시 추천-0.6~0.8호) 목줄 / 쇼크리더 16~20Lb 루어 / 참돔용 러버지그(일명 ‘타이라바’) 45~80g 짜리, 또는 인치쿠(대나무 조각 처럼 생긴 루어). 러버지그의 무게는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데, 60g 짜리가 가장 일반적이며, 최대 97g을 넘지 않는다.
최진석 씨가 30m 이상 수심에서 걸어내는 참돔의 손맛을 한껏 보고 있다.
낚시방법 바닥 내린 후 5m 감는 동작의 단순 반복 이 참돔 선상지깅낚시는 그 기법이 아주 단순하기 때문에 낚시초보자, 어린이, 여성 등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이 기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①채비내리기 ②릴 감기 ③다시 내리기가 전부다. ①~③까지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런 단순함 속에도 일정 수준의 테크닉이 있다. 릴링의 속도와 채비를 띄우는 높이 등을 얼마나 능숙하게 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참돔 루어낚시 기본채비와 굵은 참돔.
기본은 일단 러버지그를 바닥까지 완전히 내린다. 바닥에 러버지그가 닿는 느낌이 들면 그때부터 바로 릴링을 한다. 이 때 릴링의 속도는 일정해야 한다. 1초에 1m 정도 감는다는 생각으로 릴링을 한다. 베이트릴의 스풀이 약 2바퀴 정도 돌 정도가 적당하다. 이렇게 바닥에 내린 러버지그를 5m 정도 같은 속도로 감아 올렸다 바닥에 내리는 걸 반복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참돔의 입질이 느껴진다. ‘투둑 투둑’ 하고 러버지그를 잡아 당기는 느낌이 바로 그것이다. 이 때 찌낚시를 해본 꾼들은 바로 챔질을 하는데, 이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 때 챔질을 하면 백발백중 헛챔질이다. 입질이 들어와도 같은 속도로 릴링을 계속 해주는 것이 키포인트다. 다시 한 번 정리한다. ‘1초에 1m 감는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릴을 감는다. 입질이 오더라도 절대 챔질하지 말고, 릴링을 멈추지 말라.’
======================================================= 팁 / 베이트릴이 더 유리한 이유 바닥에 채비 닿으면 바로 멈추고, 릴링 속도 빨라 참돔 선상루어낚시는 스피닝릴보다 베이트릴을 쓰는 게 더 낫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베이트릴은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스풀이 바로 멈춘다. 반면에 스피닝릴은 채비가 바닥에 닿아도 일정 길이 이상 줄이 풀려 나갈 수 있다. 2) 베이트릴 스풀은 스피닝릴 스풀보다 직경이 작으므로 고기를 걸어감을 때 릴링을 빨리 할 수 있다.
[출처] 뉴테크닉 / 참돔선상루어낚시(타이라바낚시)|작성자 바람돌이
참돔루어낚시 동영상은 fstv 종합편 - 그레이트피싱 32회를 보면 고군산군도 말도 앞에서 실제 루어낚시하는 것이 촬영되어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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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낚시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황금 시즌인 지금 저희 기동대는 전 기간요원이 현재부터 8월 중순까지 부대에서 대원들과 24시간 동행동숙입니다. 미치겠습니다. 집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은데 말이죠. 내년에는 기동대를 떠나니까 조금은 시간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꼭 보길도님과 함께 참돔 루어 낚시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무더위가 시작되면 낚시도 되지 않지요, 그래서 동숙이 끝나고 약간의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낚시가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때 함께 합시다.
참돔 선상낚시에 루어사용이라... 발빠른 정보 감사합니다. 부회장님 근데 저는 결정적으로 선상에 아픈 기억이 너무 많아요.
어떤 아픈 기억이래요?
부회장님은 갯바위도 잘하시더만, 루어도 잘하시네요. 전에 농어도 잡으시더만.....나두 잡고파요~
삼은이님의 선상 아픈 기억이라..................... 나는 알고있지요....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