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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숭실대법대 고문현교수에게, 큰 신세를 지게된일을 써볼까 하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미안함과 고마움이 잔뜩하다.
고문현교수가 유럽연수를 다녀와서, 내게 전화를 했는데,, 쯧 쯧 한심하기는,,,
책상물림들은 어쩔수 없는모양, 그좋은 기회를 달랑 연수,, 만 하고 왔다는 말에 답답한 내맘을 예기 하던중 서로가 빵 ~ 터져
한참을 웃고 떠들고 했는데,, 예기의 골자는 유럽의 생리상으로 홀로 여행을 할경우에는 필수적인 헌팅이 있는데,,
글쎄 이친구가 그걸 못하고는 혼자서 쓸쓸이 그 좋은 기회를 날리고 왔다니,, 유럽에 않간 내가 더욱 흥분해 가지고는,,,,
온 휴대폰에다가 침을 튀어가며, 열변을 토하게 했다는 사실,,, 이 소재는 이쯤이 좋을듯 하니 여기서,, 흐 흐
어째든 대화중에 나오는 말이 다시 가게되면, 앞으로는 꼭 같이 가기로 약속을 단단히 하며 말을 이어가는중에 수자원공사
관련 행사를 말하여서, 나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들을 동반 참석 할것을 부탁 하니,, 멈칫 ~ 한다,
하지만 곧,, 쾌히 승락에 가까운 답을 하며 한국토지보상법연구회 현직회장이며, 전직 환경부장관을 지내신 박윤흔회장님께
보고를 하기로 약속을 해가며 아쉬운 통화를 마무리 하는데,,, 똥싸고 밑 않씻은듯 영 ~ 뒷 맛이 개운치를 않았으나,,
다음으로 예약된 환자와의 대화와 분주한조치로 인해, 그일은 까맣게 잊혀져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듯이 업무에 매진중,,
몇일뒤,, 장관님께 보고가 끝났다는 답신이 왔다,, 얏 ~ 호 ~ ~ ~~~~~~~~~~~~~~~~~~~~~~~~~~
이와 관련한 절친 몇에게 전화를 때리며, 온갖 유세를 다 떨어대는데,,, 자랑질이 장난이 아니다,, 과관 그 자체구만 ,,!!
하여간 못 말리는 이, 주, 익 되겠씸돠,, 히 히 ~
모든 자랑질이 다 끝난 다음,,,,... 에 ~ 참고로 불참시 통보 바란다는 지루한 말로 마무리를 했다.
몇일 뒤에 다시 걱정꺼리가 생겼다, 다름 아닌 교통문제,, 난 서천, 몇몇이는 서울, 또 몇몇이는 전주,, 이렇다. 제~길 ~~ 헐~~
다시 전화를 하는데,, 시 ~ 발 받질않네,, 허 ~ 걱 하는데,, 문자가 왔다. 출제한 문제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과정 이어서 전활,,
받질 못했다는 간단한 내용,, 승질 급한 난 벌써 부터 속이 타는데, 사실 난 이런걸 고쳐야 하는데 말야,, 잘 않된다네 ~
어째든 지랄을 떨어데서 결국은 서울팀이 고교수와 법조계위원들 버스에 편승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Okay..!
나머지는 근접한 전주 니까,, 뭐 하고 있는데,, 이런,, 망할 놈의 심우가 통화가 되질 않는다,, 백방으로 전활해도 말이다.
다급한 마음에 전주에 다른회원인 봄날에게 전활 하니 그도 연락이 않된단다,, 하는수없이 결원을 채우려고 백방으로
전화질을 하다보니 전화기가 뜨거워져,, 더 이상은 통화가 어려울 지경,, 못된 놈의 홈-쇼핑 감언이설에 속아서는 다 지난
KT tech 인지 지랄 인지 하는 메이커의 폰을 산 덕분인것도 사실 이지만,, 어떻게 해야는지..! 답이 없다.
잘 아는 협회회원, 성당에서 알게된 교우, 가끔 고기 사러가는 정육점집 누나 등 등 등,,,, 지랄을 떠는데 모두 바쁘단다.
하는수 없이 포기 하고 있는데, 다솔 이라는 닉을 쓰는 최교수에게 전화가 왔다, 청주에서 출발을 한다는데 서천으로 온단다.
대뜸,,,! 뭐 하러 여길 와? 그냥 새만금 쪽으로 가지,, 하니까! 씨 ~ ~~~~~~ 그런다,, 알았어 알았어,, 언능 와,, 네 ~
니미 ~ 럴, 속 없기는,, 한살차이 나는데, 꼭 형님 이라해서 약간 싫다,, 왜 냐면,, 외모는 최교수,,, 그가 나보다 더 형 같다..!
어찌 어찌 해서 겨우 봄날을 군산터미날에서 랑데뷰 하고는 최교수가 밥을 먹자는데, 간단한 국수 타령 이다, 난 국수싫은데,,
다행히 국수도 하고 콩나물국밥도 하는집에 들어가, 봄날은 국수 쪼끔 주세요, 최교수는 국수 양마니요, 난 콩나물국밥 이요..!
제각각이가 한마디씩,, 국수가 먼저 나오는데, 최교수 국수는 국물에 국수가 다 잠기질 않았고, 봄날건 말 그대로 쪼끔이다.
내 차례,, 콩나물 국밥에다 얹어진 달걀한개와 새우젖, 양파 등 등,, 하지만 실수, 간도 않보고 새우젖을 몽땅 부어버린 국밥
정말,, 짜서 먹을수가 없다,, ㅉ ㅉ 그 놈의 급한 성질은 어딜가나,, 말썽이다, 하는수 없이 물 한컵을 다 붓고서야 겨우 먹을수
있었는데,, 하여튼..! 이,,,,, 이 , 주 , 익 대단해요,, 차 ~ 암 ~ 븅 ~ 신 ~ ~~~
내 차는 길 갓에 주차하고 최교수 차로 가는데 앞좌석을 봄날에게 양보,,? 하고 난 편안한 뒷좌석에 푸욱 파뭍이니 세상 편하다.
한참을 가는데,, 고교수로 부터 문자가 왔다,, 12시까지 산호초횟집으로 오세요, 0635841473,, 에 ~ 이 ~ 씨 ~ ~ ~~~~~~
밥 금방 먹었는데..! 드 ~ 뎌,,,,,,,,,,,,,,, 못 되 먹은 봄날과 최교수가 날 놀리기 시작 한다,, 형님은 어쩐데,,? 배 불러서..!
에 ~ 이,, 더러운,,,, 변절자 들,,, 니네들두 먹었잖아,, 히 ~ 우린,, 국수 니까,, 금방 소화 될텐데요,, 뭐 ~ ~ ~~~~~~ 요,,!
느즈막이 심우로 부터 전화가 왔다,, 저 여기 새만금홍보관 예요,, 꼴도 보기 싫은데,, 말하기 싷어서 봄날을 바궈주고 말았다.
홍보관에서 심우를 만나니,, 아 ~ 이놈이 내 팔을 쓰윽 만지며, 게기는데,, 여 ~ 엉 싫다,, 저도 알아 차린양 더 이상의 스킨쉽은
그만,, 슬슬 피하는데 봄날이 미안해 주그려고 하며 내게 말을 건네며,, 그만 화 푸세요 형 ~ 님 ~ 하는데도 용서가 싫다,,,!!
니 ~ 미 ~ 기집애가 맨날 무슨 형님은,, 핀잔을 주며 그 자리를 피하는데,, 나도 가끔은 나의 이런 야박함이 조금은 미안하다..!
산호초횟집에 도착하니,, 아직 도착전이다, 일행에게 다시 연락을 하니,, 지금은 부안댐인데 좀 있으면 내소사로 이동예정 이란다
서둘러 일행들을 데리고 내소사에 도착하니, 또 아직이다,, 와중에 눈이 부시다며 봄날이 딴안경쓰고 썬그라스를 빌려 달란다,
하는수 없이 빌려주고는 맨안경을 쓰니, 나 역시도 눈이 부시다,, 한참후에 고교수가 모습을 보이는데 여전히 허름한 대학교수,,,
영락없는 학자풍이다,, 속 으로 공부 잘하는 놈들은 맨날 저랬는데,, 쉬 ~ 발 ~ 하며 언싸안는데,, 장관님께 인사하세요..! 한다.
얼른 자세를 바로 하고는 안녕하십니까 하는데,, 이 형님이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일전에 말씀드린 그 형님 입니다,, 반갑게 손을 잡아주시는데,, 머리카락이 몇개 없으시다,, "빛" ~ 나리 다,, 아니 대머리 다,,어째거나 너무도 깊은 관심에 몸둘곳이 없다.
인사를 마치고 내소사를 무료 ~ 입장 하며 유유히 걷질 못하고는 종종 걸음으로 내 달리는데,, 그래도 기념촬영은 필수다,,!
사진을 팡 팡 찍어가며, 증명자료를 만드는데 무척 분주하다,, 얼른 끝낸다고 했는데도, 1시반이 넘어 간다,, 배 ~ 고프다..!
국수 먹은 것 들은 얼마나,,,,! 말않해도 흐 흐,, 슬쩍 다가가서 봄날과 최교수에게 ,,,, 느네들 국수 먹었지, 하니 살짝 노려본다.
서울서온 일행중에 56세의 매력,,? 적인 여인은 축 쳐진 엉뎅이를 흔들며 장관님 곁을 열심히 따라 다닌다, 음 ~ 갸륵 한지고,,!
그래야,, 그분도 우리의 회원으로 만들쥐 ~ 잘 ~ 하고 있어요,,, 떠나자는 신호에 얼른 차에 올라 빨리 가자고 재촉을 하니
느려터진,, 최교수가 허둥대며 차에 오르는데,, 에 ~ 이 ~ 더워서 죽겠다,, 여름 이라 그런지 아무리 좋은 차도 찜통 이다.
다시 예정지인 산호초횟집에 도착하니, 한상 그득히 차려진 산해진미에 상다리가 부러질듯 하다,, 고문현교수 덕분에 복터졌다.
눈치도 없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는 마구 집어먹는데, 자 ~ 시장들 하신데 죄송합니다 만 건배 제의 합니다, 하는데 민망하다.
벌써 절반,,? 은 먹었을 것 인데,,, 서울대학장님의 제의에 잔을 들어 건배를 하는데,, 술 맛이 예사롭질 않다,, 무척 단 것이,,,
으 ~ ㅁ 역시 소주는 진로야 ~ 해 가며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벌써 거나 해 지는데,, 술고래 심우가 술을 않먹는다, 지가,,
흐 ㅇ ~ 차를 갖고 왔거든,, 게다가 나한테 개취급을 당했으니,, 평소에 나 와는 사뭇 다른 면을 보았기에 더 더욱 그랬을꺼란,,,
한참을 떠드는데 고교수친구이며 수자원사업처장인 권부현이 잔을 들고 인사를 왔다,, 고개를 쓰 ~ 윽 돌리며 반색을 하는데
얼굴에 깊이패인 팔자주름이 다시 눈에 걸린다,, 아까는 미안했어요,, 초면에 얼굴 잡아뜯어서,, 하니, 아닙니다 한다,,
그럼 당연히 쥐 ~ 주름잡힌 얼굴 고쳐주려는데..! 조금 있으니 서강대 로-스쿨 인솔자가 옆으로 온다, 그는 허리가 반은
접힌상태로 걸음을 걷는데,, 수려한 얼굴이 아깝다는생각에 허리를 살짝 만져 줬는데, 무척 아퍼한다, 요방형근, 척주기립근이
아예 주저 앉아있는데, 안타까운 마음 뿐이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작업 이라서, 많이 아쉽기 만 하다, 전화번호만 줬는데,,!
자리가 끝나서 나오는데,, 평소 주량의 5배는 넘치게 마셨기때문인지, 정신이 살짝 왔다, 갔다 하는데,, 다시 새만금홍보관으로
아 ~ 아 ~ 여기서 멈추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은데, 각별히 신경쓰시는 장관님의 배려..? 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는
오뉴월 복중에 개끌리듯이 질질 끌려다니는데,, 힘들어 죽겠다, 배는 부르지,, 술은 취하지,, 이런게 진퇴유곡 인가 싶다. 맞나,,?
홍보관 VIP room 으로 인도되어 자리를 잡는데, 56세의 늘어진 엉덩이소유자는 행동도 잽싸다,, 벌써 자리를 잡고는 앉았는데,,,
나도 한구텡이에 가장 시원한 자리에 앉았는데,뚱뚱한 여직원과 꺽다리 여직원이 시원차를 가져다 주는데 별로다,,, 뚱뗑이가
갖다줘서 그런 모양이다, 한참을 끄덕 이며 졸고있는데, 최교수가 브리핑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븅 ~ 신 ~ 힘들어 죽겠는데
시간 겐세이는,,, 하도 졸다가, 미안한 맘이 들어서 슬쩍 밖으로 나오니,, 와 ~ 시원한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덥고 답답한 공간에서 쏟아지는 선하품과 졸음으로 속도 많이 아펐는데,, 말끔이 사라진다. 맑은 공기 덕택이다,, 맑은 기..!
주변에 널린 벤치에 길게드러누워있는데,, 일행들이 하나, 둘씩 나와 어쩌는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다시 기념촬영,,
어디가나 사진은 필수다,, 오늘 그런걸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저 멀리서 헐떡거리며 고교수가 온다,, 하여튼 공부
잘하는 것들은 뭘해도 튄다니까..! 고문관..! 다시 기념촬영 연발 ~ ~
인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수자원공사에서 준비한 선물을 뜯어보니,, 자개가 박힌 커다란 합죽선이다,, 와 ~ 남들이
들고 다니는 것만 봣지,, 이렇게 내 것이 생겼다는데에 술취한 상태에서도 기분이 째 진다,, 참 ! 좋은 선물을 준비했군,,
흐-믓 한 맘을 뒤로 하며,, 엉뎅이 쳐진 아줌마가 갖다준 물한병을 다먹고는 연신 트림을 하는데,, 최교수가 힘들어한다,
참 ~ 어 ~ ,, 내가 형 이잖아,,! 군산에 도착해서 가방을 챙기다가 얻어온 카스테라를 좌석에 휙 던지며, 제수씨랑 먹어..!
고마워서 죽겠단다,, 고맙습니다,,, 형님 하는데, 살짝 아까운 맘도 든다,, 씨 ~ 나두 좋아하는데,, 아까 먹을껄,,
세워 놓았던 내 차에 시동을 걸며, 에어컨을 최대로 놓는데, 최교수가 않떠나고 내 뒤에 붙어 있다,, 혹시 뭔 일 이라도 날까봐
곁에 있는 모양 이다, 얼른 내특유의 운전스타일로 쉥 ~ 달리니 마구 따라온다,, 비상등을 살짝 켜주며 잘가라는인사와 함께
우리는 제 갈길 을 향해 정신없이 돌아 왔다,, 도착해서 생각해 보니 참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 들 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혼자서 벽을 향해 침대에 누워서는 슬며시 미소 짓는다,, 흐 ~ `
이 글을 통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윤흔장관님과 권부현수자원사업처장을 비롯해 많은 참석자들과 나의사랑하는 동료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쭈 ~ 욱 같이할 "고문현교수" 싸랑 한다고 말 합니다,, 쌩 ~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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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이글에서 심우라는 사람에게 그렇게 박절히 대한것은 다름아닌,, 그의 표리부동했던 일때문 이다.
그는 나의 부탁을 무시했고, 또한 같은 전주에 회원인 봄날을 잘챙기라는 나의 지시를 어겼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중에 하나는 배려치 않는 것인데,, 일전 날 찾았을때도 최교수와 더불어 많은 말을
나눠가며 필요치 않은 이해와 설득으로 서로가 상당히 피로 했었던 적이 있다.
그러한 정황상의 이유를 들기보다는 평상시 힘들고 괴로울때 심우가 찾는 것이 봄날이 운영하는 주점이다.
이러 저런 말을 늘어놓지 않더라도 그는 봄날 뿐만이 아니라 모든이를 우려케했다는 사실을 깨닯고 반성
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수필집을 내세요. 참잘쓰시네 글을 맛나게
과찬이십니다,, 괜스레 올린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손님 없을때에 유일한 낙이 이짓이라서,, 헤 헤
이렇게 또 재밋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하는일에 행복함을 느낍니다, 늘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