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세계 1급 와인평론가들의 필생의 역작 현존하는 최고의 와인평론가라는 평가를 받는 휴 존슨과 그에 버금가는 인물인 잰시스 로빈슨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본격 와인 레퍼런스 북이다. 지구촌 모든 와인 산지를 돋보기로 꼼꼼히 살피는 동시에 와인이라는 주제 전반을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와인을 허영의 음료가 아닌 음악이나 미술, 문학과 같은 하나의 문화로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지난 38년간 14개 언어로 번역돼 400만부 이상이 팔렸다. 『와인 아틀라스』는 6개 대륙 총 53개국의 와인을 두루 살피면서 각 지역 와인의 특징과 문화를 소개한다. 심지어 레바논과 인도, 우루과이, 이스라엘,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와인까지도 다루고 있다. 또한, 프랑스나 이탈리아 같은 유명 와인생산국에서도 아직 유명세를 덜 탄 ‘숨은 진주’와 같은 산지들을 발굴해 이 책에 실었다. 최고급 명품 와인부터 생수보다 싼 싸구려 와인까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와인을 다루며, 와인의 역사, 포도 재배, 와인 양조, 테이스팅 방법, 보관 및 숙성 방법 등 거의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는 저자들이 수년 동안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누비며 수집한 최신 정보들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특히 약 200장에 달하는 이 책의 모든 지도는 이번에 새로 그린 것이다. 또한, 개별 포도원 하나하나까지 상세하게 표기된 전 세계 모든 유명 와인산지의 상세 지도가 포함되어 있다.영국의 국보급 와인평론가 두 명이 쓴 고품격 와인책『와인 아틀라스』를 만나다 와인은 건전한 취미가 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술이라고 한다. 와인은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 아니라 하나하나 공부하며 알아가는 탐구의 대상이다. 소주평론가는 없어도 와인평론가는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와인을 허영의 음료가 아닌 음악이나 미술, 문학과 같은 하나의 문화로서 다룬 책은, 최소한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다.『와인 아틀라스』는 현존하는 최고의 와인평론가라는 평가를 받는 휴 존슨과 그에 버금가는 인물인 잰시스 로빈슨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본격 와인 레퍼런스 북이다. 지난 38년간 14개 언어로 번역돼 400만부 이상이 팔린, 와인애호가들의 지적 호기심을 철저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책이다. 『와인 아틀라스』의 특징은 저자들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 및 약 200장에 달하는 전 세계 와인 산지들의 상세 지도, 그리고 책 전체에 녹아 있는 ‘테루아르’에 대한 강조다. 독자들은 설명을 읽고 지도를 찾아보는 동안 와인을 즐기는 동시에 이해할 수 있으며, 테루아루를 통해 코카-콜라와는 다른 와인의 다양성과 개성을 느끼게 된다.『와인 아틀라스』는 와인을 사랑하는 모든 애호가들을 위한, 전통과 신뢰의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와인책이다. 와인 레퍼런스 북의 결정판 또 한 권의 흔한 와인책이 아니다. 『와인 아틀라스』를 쓴 휴 존슨은 영국의 국보급 와인평론가다. 공저자인 잰시스 로빈슨도 세계 와인평론계에서 휴 존슨의 뒤를 이어 미국의 로버트 파커와 함께 2인자의 자리를 굳힌 명실상부한 ‘와인의 여왕’이다. 그들이 40년 넘게 공들여 집필하고 다듬어온 필생의 역작이 바로 이 책 『휴 존슨, 잰시스 로빈슨의 와인 아틀라스』다. 1971년 초판 발행 이후 현재의 제6판까지 진화해 오는 동안 전 세계 와인 애호가와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1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400만 부가 넘게 팔렸다. 한마디로 ‘뼈대 있는’ 와인책이다. 이 책의 설명 한 줄, 그들의 말 한 마디가 와인의 가격을 좌우하고 와인 트렌드에 영향을 미칠 정도다. 세계적 와인전문지 『디캔터』도 이 책을 “절대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책absolutely indispensible”이라며 “그 안에 담긴 정보의 질과 양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극찬했다. 2009년 한국의 독자들도 드디어 『와인 아틀라스』를 한국어판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휴 존슨 · 잰시스 로빈슨의 눈으로 와인 읽기 우리나라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와인평론가는 아마도 로버트 파커(Jr.)일 것이다. 하지만 그가 “와인도 여타 소비재 상품과 다를 바 없으며 와인에는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질의 기준이 존재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 책의 저자인 휴 존슨은 “모든 와인은 테이스팅할 때의 조건과 시점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며 그 평가는 너무나 주관적이다”라고 반박한다. 와인은 슈퍼마켓의 코카콜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것을 획일화, 거대화하는 이 시대의 폭력에 반대하고 다양한 것, 개성적인 것,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탐험가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와인의 모든 특성과 개성은 결국 테루아르(26~27쪽 참고)로 귀결된다며 “이제는 미국이나 칠레, 호주 등 신세계 와인들도 테루아르 고유의 성격과 특징을 끌어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단지 예쁜 레이블의 질 좋은 샤르도네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와인의 균질화를 말하는 로버트 파커와는 첨예하게 대립되는 주장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로버트 파커는 와인에 점수를 매기기 좋아하는 평론가다. 우리나라 와인 매장에서도 그가 매년 발표하는 이른바 ‘파커 포인트’를 마케팅 용도로 즐겨 사용한다. 천차만별 개성을 자랑하는 와인들을 붕어빵 같은 시험 점수로 줄을 세우는 이 폭력성이라니! 반면에 이 책의 또 다른 저자인 잰시스 로빈슨은 “좋은 와인이란 높은 점수를 얻은 와인이 아니라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고 단언할 만큼 와인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갖고 있다. 그녀는 ‘당신이 맛본 최고의 와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1947년산 샤토 슈발블랑Cheval Blanc을 꼽았는데, 그 이유가 와인도 훌륭했지만 와인을 마시는 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늦은 밤이었고,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며 긴장했다가 마침내 쉬게 된 시점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였죠. 와인 맛이란 절대 객관적일 수 없어요.”(『조선일보』 인터뷰 참고, 2007.12.29) 이 책 『와인 아틀라스』는 두 저자의 이러한 생각과 신념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와인 세계 전반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와 높은 눈높이, 그리고 세련된 태도를 제공한다. 로버트 파커가 와인의 ‘기술’을 말한다면 휴 존슨과 잰시스 로빈슨은 와인의 ‘릿술’을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두 저자의 눈을 통해 와인과 그 이면쟀 세계를 차근차근 읽어나갈 수 있다. 그러면 이 책에서 말하는 ‘와인의 예술’은 어떤 것인가? 첫째, 와인은 테루아르다 ‘테루아르terroir’란 각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와인의 특성을 결정짓는 모든 주변 환경을 뜻한다.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생산자도 테루아르의 일부에 포함된다. 고급 와인애호가일수록 테루아르에 민감하다. 테루아르의 강력한 옹호자인 휴 존슨은 이 책을 통해 테루아르를 본격 해설하고 있다. 『와인 아틀라스』에 약 200장의 상세한 와인 지도가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테루아르를 이해하면 와인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지형과 토양 등 환경적 조건을 빼놓고는 특정 와인과 그 생산지의 특성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테루아르는 자연스레 와인의 다양성으로 연결된다. 모든 포도밭의 테루아르가 다르다면 세상의 모든 와인도 다를 수밖에 없다. 둘째, 와인은 다양성이다 소주나 맥주는 언제나 보장된 일관된 맛이 미덕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와인을 마시는 걸까? 와인 초보자들은 주로 분위기 때문에 와인을 찾는다. 하지만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애호가나 마니아들은 다양성이야말로 와인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말한다. 와인의 다양성은 곧 ‘와인의 개성’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와인 아틀라스』는 이러한 와인의 개성을 책 전체에 잘 담아내고 있다. 예를 들어, 리슬링 포도로 양조하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와인이 똑같은 포도를 사용하는 지척의 독일 와인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그 유사성보다 차이점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다.(126~129쪽) 마찬가지로 호주의 클레어 밸리와 에덴 밸리의 리슬링 와인이 거의 흡사하면서도 어떻게 다른지를 알 수 있다.(344쪽) 셋째, 와인의 고정관념은 불필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마셔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와인의 세계에 눈을 뜰 수 있다. 레드와 화이트, 그리고 발포성 와인만이 와인의 전부가 아니다.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마데이라 와인, 스페인의 셰리주, 호주의 벌꿀 술인 미드mead 등도 모두 와인의 범주에 포함된다. 그것도 아주 훌륭한 와인이다. 휴 존슨은 요즘 유행에 뒤져 평가절하되고 있는 셰리주의 입지를 안타까워하며 “최상품 셰리는 부르고뉴의 일류 와인들과 맞먹는 와인수집가들의 애장물”이라고 평한다. 이 책에서 눈여겨봐야 할 또 한 가지는 달콤한 스위트와인의 재발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스위트와인이 마치 와인 초보자들의 전유물이거나 데이트 용도의 이른바 ‘작업용 와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샤토 디켐(102~103쪽)과 같은 명품 스위트와인은 1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저자들은 특히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266~269쪽)에 큰 애정을 갖고 있는 듯하다. 넷째, 와인의 지평을 넓힌다 와인 생산지의 지리적 다양성 역시 중요하다. 여타 와인책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호주, 칠레 정도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 달리 『와인 아틀라스』는 6개 대륙 총 53개국의 와인을 두루 살핀다. 심지어 ‘이런 나라에서도 와인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 레바논과 인도, 우루과이, 이스라엘, 그리고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의 와인까지도 다루고 있다.(차례 참고) 중국은 벌써 세계 제6위의 ‘푸타오쥬(葡萄酒)’ 즉 와인의 생 [예스24 제공] |
이 책의 통합검색 결과보기 |
작가 소개 |
저자 | 휴 존슨 |
휴 존슨영국의 국보급 와인평론가로 지난 40여 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대표작인 <와인 아틀라스> 외에도 <와인 컴패니언> <와인의 역사>, 그리고 1977년 이후 해마다 개정판이 나오는 <포켓 와인북> 등 그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에는 회고록 <와인 - 코르크를 연 인생>을 출간하여 와인에 일생을 바친 한 인간의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휴 존슨은 와인에만 열정을 지닌 것이 아니다. 원예학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세계의 나무>와 <원예학 원론>을 출간했으며 지난 32년간 원예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1986년에는 '휴 존슨' 와인 회사를 직접 차려 일본 등지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까지 그의 책은 모두 합쳐 1,600만 부 이상 팔렸다. 잰시스 로빈슨 세계 와인평론계에서 휴 존슨의 뒤를 이어 로버트 파커와 함께 제2위의 자리를 굳힌 명실상부한 '와인의 여왕'이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에 와인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있으며 와인 애호가들이 성경처럼 인용하는 <옥스퍼드 와인 컴패니언>을 책임지고 있다. 많은 상을 수상한 책 <포도나무, 포도, 와인>도 그녀의 작품이다. 영국 왕실과 영국항공에도 와인 관련 자문과 컨설팅을 해주고 있으며, 한국을 자주 방문해 우리나라의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녀의 홈페이지 www.jancisrobinson.com을 통해 발간하는 뉴스레터는 세계 70여 개국의 애호가들이 구독한다. 미국의 <USA 투데이>는 "잰시스 로빈슨이 입을 열면 사람들은 그 와인을 맛볼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고 <플레이보이>는 "우리가 엄지손가락으로 꼽는 와인평론가"라고 평했다. [엘리트2000 제공] |
목차 |
휴 존슨의 머리말 / 잰시스 로빈슨의 머리말 |
첫댓글 지도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고 와인공부를 전문적으로 시작한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곧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