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법화산에서 광주남한산성까지
산행일시 : 2009. 4. 18.
출 발 지 : 언남동 동일하이빌
참 여 자 : 헐렁이 혼자
산행코스 :
동일하이빌출발 : 07 : 25
법 화 산 정 상 : 08 : 05
위 성 안 테 나 : 08 : 28
천주교공원묘지철탑 : 08 : 43
국도 43 번 : 08 : 55
불 곡 산 정 상 : 10 : 23
형 제 봉 : 10 : 40
태 재 고 개 : 10 : 50
넘어골 고개 : 11 : 15
봉적골 고개 : 11 : 25
새마을 고개 : 11 : 35
영 장 산(413,5m) : 12 : 37
점 심 식 사 : 12 : 55
모리야산기도원갈림길 : 13 : 33
갈 마 치 고 개 : 14 : 04
이 배 재 : 15 : 05
왕 기 봉(500m) : 15 : 43
검 단 산 : 16 : 15
지 화 문 : 16 : 54
남한산성터널 안 버스종점 : 17 : 00 산행종료
헐렁이 산행기
오늘(4.18일)이 헐렁이가 과천에서 용인으로 이사 온지 1주년이 되는 날
매주2~3회 법화산(385m)을 1년 오르다 보니 정상에서 동쪽은 석성산 이요 서쪽은 광교산 서북은 청계산, 북쪽은 분당 불곡산이 지척에 있어 석성산, 광교산, 청계산은 올라가 봤지만 분당불곡산은 올라가 보지 안해서 오늘은 마음먹고 불곡산으로 해서 갈 수 있는데 까지 가 볼려고 아침 일찍 집을나서 산행을 시작했다.
법화산 가는 길목 좌측은 코오롱 연구소, 현대연구소 등이 있고 우측은 경찰대학교와 골프장 그리고 법무연수원 등이 있으며 정상에서 조망하면 동쪽은 용인 석성산과 남쪽은 동백 아파트단지, 서쪽은 멀리 수원 광교산, 서북쪽은 청계산이 보였으나 불곡산은 새끼 법화산에 가려보이지 않았다.
08:05분에 법화산 정상에 오르자 숨을 고르고 곧바로 위성안테나 쪽으로 향했다. 위성안테나 있는 곳에 08:28분에 도착하여 전망이 확 트이면서 천주교 서울교구 묘지공원이 전개되고 양산기슭 가운데 작은 언덕이 있고 이곳에 김수환 추기경이 영면하고 계신유택이 있으며 많은 참배객들이 눈에 띄였다.
김추기경 묘 뒷길로 해서 산위 송전철탑을 행해 천주교인들의 묘지군 사이로 걸어 08: 43분에 철탑에 도착하여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찾으니 산자락 끝에서 길이 끊기고 국도43번으로 앞이 가로막혀 국도갓길로 유진레미콘공장 앞으로 해서 내리막길 아래 43번국도 횡단 굴다리 밑에서 유턴하여 다시 내려왔던 오르막길로 오르면서 불곡산으로 가는 산길을 찾아봤지만 골프연습장과 식당이 산 진입로를 가로막아 찾지 못하고 할수 없이 죽전아파트단지 내대지로 마을까지 내려가 어렵게 초등학교운동장 코너 축대옆 개구멍으로 들어가 무조건 산능선을 향해 한참 걸으니 죽전 쪽에서 오른는 주등산로가 나왔다.
여기서부터 불곡산까지는 길이 좋아 쉽게 불곡산(10:23)정상에 도착함
정자와 주변시설물들이 즐비하게 설치되어있고 등산객과 토요일 자연학습나온 중학생들이 엉켜 마치 명절맞이 재래 시장통 같았다.
불곡산에서 쉬지 못하고 형제봉으로 향했는데 이 길은 방금까지의 북새통 같았던 불곡산에 비해 등산객이나 학습나온 학생들이 없어 호젓했는데 이번에는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갑자기 무리로 나타나 쏜쌀같이 지나는 바람에 매우 놀랐다.
그 놀람으로 형제봉은 어딘지 모르게 스쳐지나 10:50분에 태재 고개길에 도착하여 보니 산능선 길은 오포읍에서 분당열병합 발전소로향하는 길로 인하여 끊겨 도로를 횡단하여 다시 넘어골 고개로 향했다 여기서 부터는 좌측에 분당 율동자연공원과 분당저수지에 설치한 번지점프시설이 조망되고 등산길은 보통뒷동산 산책하는 느낌으로 힘들지 않고 넘어골 고개에11:15분에, 봉적골 고개는11:15분에, 새마을고개는11:35에 그리고 일곱 삼거리와 골은골 고개를 지나서 12:37분에 분당의 주산인 영장산(413,5m)에 도착하여 여기서 점심을 먹고 주위를 살펴보니 바로 옆에 젊은 청년이 막걸리를 팔고 있길래 시원한 막걸리 2잔을 언거퍼 마시고 이배재 고개길을 물으니 북쪽으로 계속 가라고 안내해줬다.
그 등산길은 성남시와 광주시 경계능선 등산길로 갈마치 고개에 14:04분에 도착하여 이배재 고개로 향했는데 이배재길 0,5킬로미터 지점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산능선을 한참 내려오다 보니 등산객들이 다니지 않아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다시 뒤돌아 갈림길 행선지 표지판을 자세히 보니 이배재 길이 다른 쪽이 아닌가! 옛말에 엎어진짐에 쉬어간다고 그곳에서 앉아 5분여가랑 쉬고 다시 이배재 고개길로 향했는데 한참 걷다보니 산아래 도로가 보이고 이도로가 어데서 많이 보던길 같이 느껴 좌측 산 아래를 보니 성남시 쓰레기소각장이보이고 성남시 공단이 조망되어 내가 일년에 최소한 2회이상 차량으로 넘던 성남에서 광주시 목현동 가는 길이였다.
내 이모님이 주지로 계신 절이 그 바로아래 목현동에 있어 매년 인사드리려 다니던 길이었다.
이배재에15: 05분도착하여 다시 옆 계단에서 왕기봉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 서서히 지치기 시작하여 산행길이 느려지고 어렵게 왕기봉(500m)에 도착하여 보니 왕기봉 표지석 뒤에 명언이 새겨있다.
“건강할 때 등산 열심히 하시라 아파서 후회 말고” 이문귀는 쉽다 그러나 실천하기란 엄청나게 어렵다. 그래서 명언이 아닌가 십다.
왕기봉에서 시계를 보니 해 질려면 2시간이상 있어야 할 것 같아 온김에 아예 남한산성 까지 가기로 작정하고 다시 검단산으로 향했다.
검단산은 헬기장으로 수도권에서 산능선에 설치한 헬기장으로 psp철판이깔린곳은 여기서 처음 봤으며 바로 옆산 정산에 공군 통신탑과 부대가 있으며 그 옆을 지나면서 보니 불과 몇 년전에 부대주변에 지뢰를 제거했으나 폭우에 씻겨나가 유실된 지뢰는 제거 하지 못했으니 조심하란 문구에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군부대 앞에서 부터 남한산성까지 시멘트포장 도로로 걷기가 무척 불편했다 검단산에서 약40여분 내려오니 남한산성 지화문(至和門)앞16:54분
도착하여 다시 옆 산책로를 걷다보니 산책길은 도로로 끊기고 터널입구가 나와 터널안으로 해서 성안쪽에 임시정류소란 푯말이 있어 여기서 오늘산행을 마치기로하고 그때가17:00시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로아래 남한산성 주차장에서 문화행사를 하느라 많은 인파와 차량을 때문에 소란스럽다.
여기서 52번성남행 시내버스로 산성역까지 30여분가량 내려와 지하철을 이용하여 모란으로 해서 보정역까지와 다시 33번용인 시내버스를 이용 19:00집에 도착함. 헐렁이 오늘 사서고생 많이 했다.
헐렁이란 ‽
인간 머리 나사가 꼭 조이다 록 오프 되면 자폐인간
인간 머리나사가 완전히 풀리면 미친놈.
꼭조여 있으면 인간미 없는 놈
약간 헐렁하게 조여 있으면 때에 따라 꼭 조일수도 있고 풀수도 있으니
인간미 있고 어느때,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한 인간임.
첫댓글 정말 많이 걸으셨네요. 저는 법화산에서 남한산성 남문까지 두 구간으로 나누어 갔었는데.... 검단지맥 나머지 구간(남한산성~검단산)은 기회가 된다면 같이 걷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 블러그(산행)는 http://blog.paran.com/charm777입니다.
헐렁이~~헐랭이~~~세상사 여유와 넓음이 헐렁이 그자체에 함축되어있네요~~호를지으실려면 優餘가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