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신앙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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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목사 |
목회자로서 창립 60주년을 맞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 부안중앙교회는 60년의 역사를 가진, 부안에서 가장 역사깊은 교회이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 교회의 내부적인 어려움으로 교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교인들의 신앙적 성숙을 위해 노력할 때다. 이번 60주년 행사도 ‘온전한 회복’의 의미가 있었다. 특히 교인들의 친교와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성과이다.
부안중앙교회가 지역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 부안에는 1백여개가 넘는 교회가 있다. 일부교회들은 ‘자기성장’에만 매달려 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회가 외부적인, 즉 ‘사회적 선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313년 로마에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할 때에도 기독교 인구는 2%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국교로 선포될 정도의 영향력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25%의 기독교인이 있지만 사회적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중앙교회를 만들어 가겠다.
교회가 진정으로 성장하고 존재하기위한 조건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는가 - 나는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 성도들이 서로 화목하고 영적으로 성숙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가 양적 성장만 추구하면 ‘비교회적’이 된다.
다시 말해 사회적 기능이 약화돼 모순에 빠지는 오류를 범한다. 이제 교회의 양적 성장의 허구성이라는 거품은 걷히고 있다. 부안중앙교회도 질적 성장을 추구하면 다른 부수적인 효과도 동반될 것이다.
부안출신의 목회자로서 교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부안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했다. 더구나 부모님이 이곳 중앙교회 창립에 역할을 하셨다. 그만큼 고향과 교회에 대한 애착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몇 년전 교회가 어려움에 빠졌었지만 이제는 그런 부정적인 모습을 털고 새로은 희망을 일궈내야 한다. 목회자는 성도와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창립 61주년인 내년부터는 처음 개척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목회활동을 하겠다. 그래서 2012년 목표를 ‘온전한 회복을 주소서’라고 선택했다.
첫댓글 목사님 화이팅..!!
감사감사 또 감사합니다..^^
이영수권사님 수고했습니다.
모두들..힘 냅시다.
옛날 이야기 할 때가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