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당수의 당원들은 이 지역 15∼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계속 낙선해 내년 총선에는 반드시 능력있고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저에게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라 경제자유구역개발 및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가정뉴타운개발 등 서구에서 진행중인 주요 사업들은 인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여기에 인천시 청사 가정뉴타운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돼 이런 일을 해내 서구가 인천의 중심이 되고 인천 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이 해당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사퇴 마감시한(12월11일)전인 이날 서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 송병억 서구.강화갑 당원협의회 현 위원장과 당내 경선을 통해 내년 총선 후보 가려진다.
이 구청장은 9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라는 구민들의 강력한 권유도 있고 서구 및 인천 발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고뇌에 찬 결심을 하게 됐다"며 구청장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무엇이 민의를 위한 길이고, 무엇이 당을 위한 것인가를 놓고 많은 고심을 했다"며 10일께 구청장직 사퇴입장을 전달할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공천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경선도 불사할 생각"이라며 "그러나 무소속 출마는 전혀 생각치 않고 있다"고 말해 경선승복 의사를 분명히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총선에 출마하려는 단체장은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구청장이 사퇴하게 되면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6월4일 치러진다.
그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2002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후 지난해 5·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6년째 서구 행정을 이끌어 왔으며 같은 당 소속의 송병억 위원장(서구·강화갑)과 총선 후보자 자격을 놓고 공천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은 대통합민주신당 김교흥 의원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8월 대선후보 경선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박 전 대표가 본격적으로 대선운동에 합류하면서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구청장과 함께 총선 출마설이 돌았던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이날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지역주민들의 권유가 많으나 구정현안이 많고 정치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정도를 갈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출마의사를 접었음을 내비쳤다.
이학재 구청장은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으며,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석이 된 구청장직은 내년 5월28일 재·보궐선거 전까지 김한기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으로 일하게 된다.
최연소 구청장 당선과 인천시 최다득표 등 구민들의 과분한 지지를 받았던 만큼 경쟁력있는 정치지도자로 나서게 됐다는 것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 그는 대선 기간인 만큼 한나라당 후보자의 대선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대선이 끝나면 총선과 관련된 활동에 본격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첫댓글 문화기획님 감사감사 드립니다.


"극복하지 못 할 시련은 없다...." !!!!
한국푸른쉼터신문보도이학재 서구청장 사퇴 최연소 구청장 당선과 인천시 최다득표 등 구민들의 과분한 지지를 받았던 만큼 경쟁력있는 정치지도자로..총선 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