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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asmin6010 원문보기 글쓴이: 쟈스민
시험이 끝났다~~~~~~~~~!!!! 무언가 중요한 걸.. 모두 놓아버린 느낌~!!! 해야 할 일이 아무 것도 없는 듯.. 멍한 느낌..
호주에서 처음 접한 자카란다 꽃나무.. 칠레가 원산지라고 아는데.. 이곳의 사는 사람들은 낯익어서 호주 원산지로 아는 사람들도 많은 듯 어떤 분은 호주에 놀러 와서 저 자카란다 나무의 아름다움에 반해 이민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도.
HSC 가 시작되는 10월 18일 정도에 피기 시작하여 시험이 끝날 무렵의 11월 초가 되면 한 순간에 떨어져 버려 그 해 HSC 시험을 치뤄 내는 학생들은 보지 못한다는 전설(?) 을 지닌 꽃나무다.
이무렵 쯤 가로수로 멀리 있는 듯 가까운 집들의 주위에도 온통 보라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나무.
자카란다를 볼 때 마다 한국의 벗꽃을 보는 느낌이 드는 건.. 아마 한 순간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세상을 물들이다가 비가 오면 한꺼번에 떨어져 버리는 꽃잎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아가 아카시아 잎을 닮은 잎파리들.. 조금 있으면 며칠 째 내릴 빗줄기에 처연할 정도의 보라색 낙화들이 우리의 마음을 아쉽게 만들 것이다.
그래도 시험이 다른 아이 보다 조금 일찍 마친 아들은 운좋게도 시험 끝낸 기념으로 자카란다 나무 앞에서 사진을 남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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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asmin6010 원문보기 글쓴이: 쟈스민
첫댓글 보라색꽃이 미숙이 처럼 화사하구나..향기는 어떨지 궁굼하네..
내가 좋아하는 색인데..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 정감이 느껴지진 않았던 기억이~ㅎㅎ 정미씨 볼 때가 되었는 지..보고 싶다요~!!ㅎ
와..보라색꽃이 환상적이넹..보기드문 꽃색이야...
온 동네 공원이나 길가에 피어있는 꽃을 보면 ...환상적이라는 말이 정말 실감나는데~ ㅎㅎ
2007년에 HSC 대박을 냈구나. 그래서 호주에서 엄마는 귀국했고, 그리고 우리를 만났고... 끄덕끄덕
끄덕끄덕ㅋㅋ..ㅎ 좀 자랑이지만ㅋ..2006년 2007년 연이어 대박을 냈다고들~ㅋㅋ 그리고 운좋게 대문 친구들도 만나고~!!!
미숙이가 글을 올리고 대박이다 맞제
다 내숭이여 맞제?
맞나??? 글쎄~ㅎㅎ 그리 이야기하니 정말 쑥스럽다요~!!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겠구나...저런 곳에 살았으니 오기 싫었겠군.^^
실제로 보면 작가님은 아마 당분간 거기 있겠다구 할 걸요~!!ㅎㅎ 사실은 그래도 한국의 산과 들과 계곡이 제 체질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