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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건강요법
자연의 신비한 기적
버섯 건강 요법
김병각, 김양섭, 석순자, 성재모, 신재용, 안영남, 한정혜 지음
추천의 글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푸른 숲의 자연환경속에서 건강하
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버섯은 숲속 식물체의 유해를 분해하므로써 생태계내에서 물질순환의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 자체의 구성 성분과 생리학적 특성 때문에 우리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즉, 구성 성분이 다른 생물체와는 달리 다량의 단백질, 다당류, 각종효소, 비타민,
무기질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가와 소화율이 높은 식품으로서 이용가치가 매우 높
다. 더구나 이 다당류는 항암 작용이 강하고, 각종 효소 중에는 혈압 강하, 빈혈 억
제, 항균 작용까지 있어서 옛부터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버섯도 많이 있어 왔다.
최근에 와서 각 TV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버섯의 실태와 식용, 약용 분야에 관해
상세히 보도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도 버섯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더불어 우리도 외국과 같이 버섯을 많이 활용하면 식생활 문화의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버섯 중에는 맹독성이 있어서 이것을 잘못먹고 생명을 잃는 사고가 매년 전세계적으
로 일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확실한 맹독성을 지닌 버섯으로는 20여 종이 발
표되어 있다. 그러나 야생버섯 중 독버섯을 구별해 낼 수 있는 확실한 감별법은 아직
발표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가림출판사에서 (자연의 신비한 기적 버섯 건강요법)을 출간하여
버섯을 통한 우리들의 건강향상의 길잡이를 제공해준 데에 대하여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책에는 유사한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형태적 특징과 구별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약용버섯의 효능, 동충하초의 효능 그리고 버섯요리가 수록되어 있다. 이런 주내용들
은 일반 독자들이 쉽기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더구나 각 분야별 집필자들이 현재 버섯학(균학)의 각 분야에서 연구에 종사하고 있
으며, 또 국제수준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진 젊은 석학들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연구와 저작을 계속하여 주시도록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추천하는 바이다.
한국임산버섯연구회명예회장
전한국균학회회장
식물불류학회회장
이학박사이지열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들
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호식품이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중 버섯은 맛과 향기가 독특한 고급식품이면서 약리작용이
뛰어난 선호도가 더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의 종류는 전세계적으로 1,500여 종이 되고 그 중 식용 가능한
것은 2,000여 종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인공 재배법이 개발되어 대량 생산되고 있
는 것은 10여 종인데, 그나마 버섯의 영양이나 효능 또는 요리방법이 소개되지 않아
손쉽게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독버섯을 잘못 알고 식용하여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가 매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일반인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서적이 절실히 필요하였지만 지금까
지는 출간된 서적이 없었다. 다행히 가림출판사에서 (자연의 신비한 기적 버섯 건강요
법) 이 나오게 되어 반갑게 생각한다.
이 책에는 버섯의 유래와 우리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버섯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독버섯에 관한 내용, 또 버섯의 영양과 효능, 약용버섯의 이용에 관해서도 상세히 소
개되어 있으므로 본서를 참고하면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되며, 아울러 식중독 예방과 식생활 문화도 향상될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은 전문서적이 아닌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만을 엮었으
므로 가정 필독서로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 평소버섯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
자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의 글을 대신하는 바이다.
농학박사 지동렬
@ff
버섯은 맛있고 몸이 좋은 건강장수식품이므로 이미 오래전부터 동서고금의 식도락가
의 애용을 받아왔다. 솔제니친의 (암병동)을 보면 러시아의 한 농촌에서는 암에 걸린
사람을 찿아 보기가 어려워 조사를 해보았더니 농민들이 '차가' 라는 잔나비걸상과 버
섯을 달여서 차로 마시는데 이 버섯을 먹고 암이 예방되었다고 한다 하는 기록이 실려
있다.
이 기록을 살펴봐도 버섯에는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현대 의학에 의해서도 입증되고 있는 사실이다. 이외에도 버섯에는 각종 성인병을 예
방하는 많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 생약 연구의 대가이신 조선대약대 정명현 교수의 한 제자가 80년대초 영지에
관한 연구를 하여 (영지엑기스가 흰쥐의 실험적 간장 중독 및 고지혈증에 미치는 영
향) 의 박사학위 (이문주. 85년) 논문을 제출해 한국최초로 영지에 관한 논문이 통과
되기도 하였다.
또 충남대약대 정경수 교수의 (상황과 암의 면역요법) 논문을 보면 상황은 암저지율
이 96..7%까지 (항암 면역증강에 관한 연구 92) 높다고 하였다. 이제는 '상황재배 교
육' 도 실시하고 있으므로 상황버섯과 제품이 우리생활 주변에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이번에 가림출판사 (대표)에서 간결하고 알기 쉬운 '버섯 건강 요법' 책을 출간하여
이 책을 독자에게 추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추천의 글을 대신하는 바이다.
전국 농업기술자협회농민대학 버섯강사
삼성버섯연구 소장 이강화
@ff
우리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며 자연을 떠나 한시도 살아갈 수가 없다. 자연은 인간
에게 많은 것을 제공해 주며 그런 만큼 인간도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자연의 보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결국 인간은 자연이 없으면 살 수 없으며 자연도 인간
이 있기에 존재 가치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연을 이용해서 살아나가
야 하며 자연에서 삶에 필요한 일부분을 얻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 그대로의 보물인 '한국의 버섯'을 일반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더욱더 가치가 있다고 간주된다.
버섯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인식되어 왔다. 그외에도
버섯에는 암예방, 성인병예방의 건강 식품면에서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난 별미
요리로서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주었다.
특히 버섯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개선시켜줄 뿐만 아니라, 갈
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비만 예방에도 효과가 큰 식품이므로 본서에 수록된 내용들을
잘 활용하여 건강증진과 식생활 문화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는 말처럼 처음 기획을 하고 자료수집을 나섰을 때의 막막
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비록 미흡하지만 책이 나오게
되어 조심스러우면서도 기쁘기 그지없다.
끝으로 이 책에 참여행주신 분들 외에도 긴 시간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이지열 박
사님, 차동렬 박사님, 이강화 선생님, 홍재식 교수님 그리고 다른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ff
화보
추천의 글
1 버섯의 신비
1. 버섯의 역사
2. 버섯의 특징
2. 버섯의 분류
1. 버섯의 분류
2. 식용버섯과 약용버섯의 종류와 특징
3. 독버섯
2 약용버섯의 효능
약용버섯의 활용법
1. 흰우단버섯
2. 팽이
3. 잣버섯
4. 느타리
5. 치마버섯
6. 표고
7. 큰비단그물버섯
8. 기와버섯
9. 먹물버섯
10. 주머니털버섯
11. 양송이
12. 큰말징버섯
13. 말불버섯
14. 목도리방귀버섯
15. 말뚝버섯
16. 주름착잔버섯
17. 먼지버섯
18. 기타버섯에 함유된 성분
3 영지와 상황버섯의 신비
1. 영지의 효능
1. 영지란
2. 영지의 효능
3. 영지의 명현현상
4. 항암제로서의 영지
5. 영지 인공재배 성공
6. 영지 활용법
7. 영지복용시 주의상항
8. 영지의 보존방
2. 상황버섯의 효능
1. 상황버섯이란
2. 상황버섯의 형태적 특징
3. 상황버섯의 효능
4.항암제로서의 상황버섯
5. 상황버서섯의 복용방법
영지와 상황버섯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4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버섯
동충하초와 효능
1. 동충하초란
2. 동충하초의 종류와 특징
3. 동충하초의 성분
4. 동충하초의 효능
5. 자연의 중재자 동충하초
6. 동충하초의 감별법
7. 동충하초 활용법
동충하초로 건강을 되찿은 사람들
5 복령의 신비
복령의 효능
1. 복령의 유래
2. 복령이란
3. 복령의 성분
4. 복령의 효능
5. 복령의 증세에따른 처방
6. 복령의 활용법
6 버섯요리와 건강
식용버섯을 이용한 요리
1. 버섯요리란
2. 버섯의 영양분석표
3. 식용버섯을 활용한 요리
7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
버섯을 이용한 민간요법
1. 표고
2. 목이
3. 영지
4. 송이
5. 기와버섯
6. 먼지버섯
7. 참나무버섯
8. 괴화나무버섯
9. 뽕나무버섯
부록
버섯용어해설
@ff
1
버섯의 신비
석순자
1965년 출생
1988년 2월 전남대학교 화학과 졸업
현재 농촌진흥청 농업과기술원 근무
김양섭
1974년 2월 건국대학교 생물학과 졸업
1977년 2월 건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1991년 2월 강원대학교 임학과 박사 학위 취득
현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근무
저서로는 (한국산버섯도감)이 있음
@ff
버섯이란
버섯의 역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중에는 식물로 분류하자니 광합성의 능력이 없고 진핵의 세
포를 가지고 있어 동물로 분류하자니 운동성과 신경세포도 없는 생물 즉 균류가 있다.
버섯류는 엽록소가 없어 태양에너지로부터 직접 영양원을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
지를 얻는 방법에 기초를 두고 분류하여 보면 식물은 생산자, 동물은 소비자, 균류는
분해자 또는 환원자의 3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균류 중에서 뚜렷한 형태를
가져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진균문에 속하는 균류는 5,000속에 약 46,000종이 지구
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버섯류는 18,000여 종이 있다.
이미 서양에서는 고대문명이 형성되면서 버섯과 인간과의 만남을 볼 수 있었다. 도
시국가를 세우고 버섯을 보고 갈증을 느껴, 이것을 먹고 기쁨에 가득차서 그곳을 미케
네(Myceane)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균 (Myco) 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균류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중세에 해당하는 고려시대의 김부식 (11
45년) 이 저술한 (삼국사기)에서 유래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33대 성덕왕 3년 정월에 '능천주진금지' 하고 7년 정월에
는 '사벌주진서지'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능천주는 현재 충청남도 공주를 뜻하고, 사
벌주는 경상북도 상주를 뜻하며 이들 지방에서 금지 또는 서지를 나라에 바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들 버섯이 오늘날에는 무슨 버섯인지를 확인할 수 없으나 금지는 목균
그리고 서지는 지상균 인 것으로 추정된다 (19958년 이덕상, 이용우) 그후 근세에 이
르러 조선시대의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였던 허준 (1613년) 이 저술한 (동의보감) 에 7
종의 균류가 약재로서 소개된 것으로 식물, 동물, 광물을 약재로 다룬 3권으로 편찬된
(탕액편) 에 저령(Gnfola umbellata) 목이(Aunculana aunricula~judae), 말똥진흙버섯
(Phellinus ignarius), 표고 (Lentinus edodes), 송이 (Tncnoloma matsutike), 곰보버
섯 (Morchella eslenta), 그리고 석이 (Gyrophora csculonta,지의류에 해당) 가 소개
되어 있다. 이어 지상에서 나오는 균류를 균, 그리고 나무에서 나는 균류를 담이라 하
여 균류를 생태에 따라 나누고, 버섯식중독에 대한 처방도 아울러 기술하고 있다. 또
한 조선 선조 때의 홍만선 (1715년경) 이 저술한 (산림경제) 에는 백봉령, 적봉령, 저
령, 표고가 한방요법의 약재로 소개되어 있으며, 버섯중독에 대한 처방과 민가에서 할
수 있는 버섯양식법이 아울러 소개되어있다. 이어 홍덕주는 (1799년) (시용약방균보)
를 통하여 버섯의 형태, 재배, 요리, 채집 및 주의사항을 기술하고 52종의 식용버섯,
47종의 약용버섯, 그리고 12종의 독버섯의 이름을 지방명으로 수록하여 균류의 특징과
약용법을 소개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균분류학사상 고증가치가 큰 중요한 자료라
볼 수 있다 (임정한, 김병각, 1972년).
이와같이 우리나라는 균류의 용도에 따라 식용 또는 약용으로 나누거나 균류의 생태
에 따라 목균 또는 지상균으로 나누었고, 사가나 한서에 의하여 실용성을 따라 인위적
으로 분류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연구가 외국의 경우와 다른 것은 이러한 인위분류마저도 현대 초
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계승되거나 실용적으로 개발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우리
나라의 균류연구는 20세기의 현대 초기에 접어들면서 일본인들에 의한 신문학의 도입
과 더불어 일본인 학자들과 한국인 학자들에 의해 명맥을 유지해 왔으며, 오늘날에는
버섯의 약재 성분연구, 외생, 내생균근 버섯류의 분류, 곡물과 재배식물의 병해충 균
류, 동물과 인체의 병원성 균류, 제약산업의 항생제 균류, 발효산업의 발효성균류, 식
품 부패성 균류 등 각 균류에 대한 연구가 깊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2. 버섯의 특징
1. 버섯의 일반적인 특성
버섯을 일병 고등균류라고도 하는데, 분류학상으로는 진균류에 위치하며 담자균류에
속한다. 버섯의 외형을 보면 미세하고 실 같은 균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많은 균사
의 집합체가 균사체를 이루며 이들이 모여서 자실체라는 균핵을 형성하게 되는데 식물
처럼 줄기, 잎, 뿌리 등으로 분화되어 있지 않고 단순한 형태를 띤다.
이러한 버섯의 균사에 세포벽이 있다는 점이 세균이나 동물의 세포와 다르고 반면에
세포벽의 조성분 중에 셀루로이즈는 없고 키틴질이 있다는 점과 엽록소가 없다는 점에
서는 식물과 다르다. 즉 버섯류는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태양에너지로부터 영양원을
직접 합성할 수 없으므로 다른 식물과 공생하거나 식물체나 토양중에 있는 유기물, 심
지어는 곤충의 몸체를 분해하여 영양을 얻는 특수한 생활방식은 첫째 살아 있는 수목
에 기생하는 활물기생 버섯으로 뽕나무버섯류, 해면버섯류 등이 이에 속하며, 둘째는
죽은 식물체나 수목 또는 드물게는 군충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사물기생 버섯류로서 대
부분의 버섯 종류가 이에 속하며, 셋째는 수목뿌리에 기생하며 토양 중에 있는 균사로
부터 기주의 뿌리가 닿지 않는 곳에 무기양료와 한발시에는 수분을 기주에 전달하고
기주로부터 생육 및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분을 공급받아 상호공존하는 공생균으로서
광대버섯, 외대버섯, 그물버섯, 무당버섯, 끈적버섯류 등 많은 종이 이에 속한다.
근래에는 식용버섯류 중 양송이, 표고, 느타리, 팽이 등은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다량 생산하여 시판하고 있으며, 약용버섯류등 영지, 구름버섯 등은 음료수 및 약품으
로 개발되었고, 외생균근류버섯 중 모래버섯은 균을 대량 배양하여 묘목은 산지에 식
수할 때 사용하고 부후균은 산업페기물, 도시쓰레기의 무공해 처리원으로 이용 가능성
이 발견되었다.
앞으로의 연구결과에 따라 식품, 약용뿐만 아니라 공생균을 이용한 산림육성과 셀루
로즈 및 리그닌 분해균을 이용한 응용산업 및 도시공해 요인인 폐기물 처리 등에 폭넓
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버섯의 식품 영양적 특성
버섯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실품으로 여겨졌다. 실제 민간요법으로도 이용되어 동
충하초라는 버섯은 폐병돠 신장병에, 상황은 이뇨에, 맥각은 부인병에, 흰무당버섯은
항균성 제재로 널리 사용되었다.
또 버섯은 암예방, 성인병 등의 건강식품으로서의 효능면에서 뿐 아니라, 그 맛과
향이 뛰어난 별미요리서 깊어가는 가을에 가끔씩은 식탁에 올림직한 좋은 먹거리가 된
다.
버섯의 영양 성분을 살펴보면 90%가 수분이고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은 적어 에너
지원으로의 가치는 적다. 그러나 비타민 B2와 나이아신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으며 비
타민D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시켜 튼튼한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낮 동안 햇빛을 받지 못하는 사무실, 공장, 지하 등에서
종일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필요한 영양소이다.
이 엘고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버섯은 겨울이 긴 북부 지방이나 일광이 짧은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식품이다.
무기질로는 인, 칼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칼륨은 체내에서 세포 속에 존재
하며, 나트륨과 함께 산알칼리 및 수분 평형을 조절하는 생리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근육 및 신경조직의 수축과 이완에도 관여한다.
체내에 분포하는 인은 85%가 골격과 치아에 10%가 근육에 나머지는 뇌신경, 간, 혈
액 등에 존재하는데, 칼슘과 결합하여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며 모든 세포의 핵과 세포
질의 구성성분이 된다.
또한 지질의 용해를 도와 지방산을 이송하며 열량대사와 산알칼리의 균형 유지에도
관여한다.
그외 성분으로 식이섬유소를 들 수 있는데, 특히 말린 버섯에 식이섬유소가 풍부하
다. 식이섬유소는 비소화성 물질로 영양소면에서는 가치가 없으나 체내에서는 건강에
유익한 많은 정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고 식품 산업의
발달로 고열량 고지방의 가공식품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에서의 식이섬유의 섭취가 줄
어듬으로써 비만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식
이섬유의 보충을 위해 식이성 섬유음료가 시판되고 있다.
식이섬유소가 이점으로서는 첫째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변통을 좋게 함으로써
변비와 대장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둘째 대장의 내압을 떨어뜨려 계실염,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발병을 막아준다. 셋째 혈중콜레스테롤치를 저하시키고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함으로써 동맥경화증, 담석증 및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즉 식이섬유소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설시켜 체내 콜레스테롤치
를 저하시키므로 농축된 고열량 고지방식의 과잉 영양으로 유발되기 쉬운 동맥경화증,
담석증 및 당뇨병의 예방에 효과가 좋으며,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심이 높
은 비만 치료에 효과가 더욱 좋다. 그러므로 버섯을 이용한 요리를 평상시에 많이 먹
으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버섯에는 효소 등의 특수 성분이 많아 건강에 유익한 식품임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와서 표고의 포자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특수 성분이 있고, 영지에
는 아미노산과 알칼로이드 등이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치료에 효과가 있
으며, 무엇보다도 항암치료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고 있는 추세이다.
버섯의 분류
1. 버섯의 분류
일반적으로 버섯은 독이 있는 것과 독이 없는 것으로 나눌 수가 있다. 독이 없는 버
섯은 식용이나 약용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발견되어 이름이 밝혀진 버섯만도 1,077종
이며, 그 중 식용은 100여종, 독버섯은 50여 종에 이르고 있다. 그 중 생명에 관계되
는 맹독성을 지닌 독버섯은 20여종에 불과하다.
이런 독버섯은 그 종류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쉽게 식별하는 민간 실험법이 아직 연구된 사례가 없고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은 늘어나는데 비해 사람들의 독버섯에 대한 기초 지식은 부
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야생버섯을 처음으로 식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식용하기 전에 버섯분류학
자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아직은 비교적 소수인 독버섯의 특징을 잘 습득하여 정확히
식별하는 지식을 갖추고 난 후 선별하여 식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엇보다도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독버섯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므로 식용버섯
으로 확실한 것 외에는 먹지 않는 길만이 확실한 독버섯 식중독 예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지금까지 민간 실험으로 밝혀진 식용버섯과 독버섯들의 구분점을 알려주
기 위해 형태적 특징을 기록하였다. 확실한 구분점이 없기 때문에 외형상의 특징을 잘
알아둠으로써 판별하는 방법밖에 없다.
식용버섯과 약용버섯의 종류와 특징
1 느타리(Pleurotus ostriatus)
갓의 크기는 4~13cm이고, 모양은 추기에는 반반구형에서 성장하면서 신장형, 조개형
또는 깔때기형으로 변한다. 표면은 초기에는 흑갈색에서 회청색을 띠다가 성장하면서
옅은 색으로 된 겨울에 먹는다. 생식하면 중독 증상이 있다고 하였으나 옛 조상들은
소금에 절여먹는 방법으로 해독을 시킨 듯하다.
8 흑깔때기 버섯(Clitocybe gibba)
갓은 크기가 5~7.5cm로 반반구형이나, 중앙오목 반반구형이지만 성장하면서 깔떼기
형으로 된다. 건성이고 평활하며, 견사상으로 옅은 육색이나 담홍색을 띠면서 종종 초
기에 갓 끝이 안쪽으로 굽어 있다. 주름살은 대에 내린 주름살로 좁고 빽빽하며, 백색
이나 옅은 담황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2.5~5*0.5~1.3cm로 대부분 상하 굵기가 같으나 간혹 기부 쪽이 굵은 것
도 있다. 갓과 같은 색이거나 옅은 색으로 표면은 건성이며, 섬유상이고 기부에는 백
색 털이 있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걸쳐 참나무림내 또는 혼합림내 지상에 발생한다. 주고 한
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포함된다.
배불뚝이 깔때기버섯과 모양과 색 (환경에 따라 달라진 색) 이 비슷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화보 19페이지 참고)
9 하늘색깔때기버섯 (Clitocybe odora)
갓의 크기는 3~10cm 정도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주로 중앙오목 여두형
으로 되며, 표면은 평활하고 색은 회록색이나 청록색을 띤다. 대의 크기는 2~6*4~8cm
로 기부는 약간 팽대하며 표면은 섬유질사의 털이 있고, 갓과 같은 색을 띤다. 주름살
은 약간 내린 주름살로 성글고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띤다.
식용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잡목림내 지사에서 산생이나 군생으로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화보 20페이지 참고)
10 연기색만가닥버섯 (Lyophyllum fumesum)
갓의 크기는 2~5cm 정도이고, 모양은 반구형 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편평
하게 펴진다. 표면은 평활하고 건성이며, 암회갈색이나 회색으로 후에 탈색되어 옅은
회갈색으로 변한다. 조직은 백색 또는 회백색이며 맛은 부드러며, 상처가 나도 변색되
지 않는다.
주름살은 대에 완전붙은 주름살과 짧은 내린주름살로 빽빽하며 백색 또는 회백색을
띤다. 대의 길이는 1.5~8cm로 상하굵기가 다발을 이루고, 표면은 건성으로 백색이나
담회색을 띤다.
식용으로 팽이류처럼 다발로 성장하며, 가을에 참나무류 등의 광엽수림 또는 침엽수
림과 혼합림에 다발로 발생한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급 요리의 부재료로 이용
한다.
11 송이(Tricholoma matsutake)
갓은 크기가 8~20cm이고, 초기에는 구형이나 성숙하면 중앙 볼룩 편편형이 된다. 표
면은 황갈색의 인피가 있으나 초기에는 끝부위가 안으로 말려있다. 조직은 백색으로
육질형이며, 치밀하고 향기와 맛이 좋다. 주름살은 홈주름살로 성글며, 색은 백색이
다. 대의 크기는 10~20*4cm로 모양은 상하가 같으며, 가운데 속이 꽉 차있고, 턱받이
위쪽은 백색이나 하부는 갓과 같은 갈색을 띤다. 섬유상의 인피가 있으며, 상부에 면
모상의 턱받이가 있다.
'계피산 메칠' 이라는 특유의 향기를 가진 우수한 식용버섯으로 가을에 20~50년생의
적송림의 지상에 산생 군생하는 균근형성균으로, 옛부터 최고 진미의 버섯으로 꼽혀
왔다. 적송이 자생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분포한다. (화보 21페이지 참고)
12 뽕나무버섯 (Amillaria mellea)
갓은 크기가 3~12cm이며, 모양은 반반구형이나 성숙하면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옅
은 갈색이나 연한 황갈색이고, 중앙부위는 흑갈색의 가늘며 직립인 섬유상 털이 있으
며, 주변부는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내린 주름살로 약간 성글며, 초기에는 백
색을 띠다가 성숙하면 옅은 갈색으로 된다. 대는 크기가 4~15*0.6~2cm로 섬유질이며
상부에 황색의 막질 턱받이가 있고, 대부분 기부는 팽대하여 곤봉 모양으로 적갈색이
나 갈황색이다.
' 꿀밀버섯' 이라고도 하며 맛 좋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느나 생식하면 중독 현상
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을에 침엽수 또는 낙엽수의 생목이나 썩은 부위에 다발로 발생
한다. 특히 이 버섯은 침엽수에 기생하여 산림에 극심한 피해를 주며, 한약재로 사용
하고 있는 천마와 공생하는 등 무척 흥미있는 버섯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
한다.
13 뽕나무버섯부치 (Amilkaria tabescens)
갓의 크기는 3~10cm이고,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편평형 또는 중앙오목 편
평형이된다. 표면은 황갈색이나 연갈색으로 중앙부위에는 섬유상 인편이 있고, 주변부
에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초기에 백색이지만, 성장한 후에는 갈색으로 변하며
내린 주름살이다. 대는 크기가 5~20*0.4~1.6cm로 상하 굵기가 같으나 약간 비틀려 있
고, 섬유상의 종선이 보이며 하부는 성숙하면서 전차 갈색으로 된다. 턱받이는 없으며
균사속을 형성한다.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 또는 활엽수 생목의 근부나 매몰된 나무에 군생, 총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북미, 아프리카, 호주 등에 분포한다.
14 흰우단버섯 (Leucopaxillus giganteus)
갓은 크기가 7~30cm, 대형으로 모양은 편평형이나 성숙하면 깔때기형으로 된다. 표
면에 백색의 미세한 인편이 있고, 갓끝은 초기에 안쪽으로 말려 있으나 성장하면 펴진
다. 주름살은 후에 담황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5~12*1.5~6.5cm로 상하굵기가 같으며,
표면은 평활하고 백색으로 가운데 속이 차 있다.
식용버섯으로 맛이 매우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임내지상이나 잔디밭에 단생 또는 군
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다. (화보 13페이지 참고)
15 (백합배꼽버섯 Melancleuca verrucipes)
갓의 크기는 3~8cm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둔한 중고 편평형으로 종종
갓의 끝부위가 위로 반전되어 중앙 부위가 약간 낮아지기도 한다. 표면은 건성으로 평
활하며 불분명한 방사상의 섬유상 선이 있고, 순백색이나 드물게 중앙부위는 담갈색을
띤다. 조직은 육질형으로 부드럽고 향기가 난다. 주름살은 2.5~3.5*1.5~1.65cm로 완전
붙은 주름살이고 매우 빽빽하며, 짧은 주름살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담황백색이나 백
색을 띠며 주름살날은 평활하다. 대의 크기는 35~85*0.5~0.9cm로 상하 굵기가 같으나
기부는 팽대하여 약간 부정형의 구근상이다.
표면은 건성이고 종으로 섬유상 선이 있으며 백색이나 갈흑색 또는 흑갈색의 돌기,
면모상 돌기가 밀집되어 있고 중심형이나 약간 편심형이다.
조직은 섬유상 육질로 백색이며, 성장하면 속이 빈다.
독특한 향이 있으므로 참기름과 베이컨을 섞거나 즙액으로 이용할 때는 조미료를 섞
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과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에 소수 군생한다. 주로 한국과
유럽에 분포한다.
16 굽은 애기버섯 (Colybia dryophila)
갓은 크기가 2~5cm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 후에는 편평형으로 되며, 색은 담
황토색, 담황색 등 다양하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 또는 끝붙은 주름살이며, 성
글고 백색이나 옅은 황색을 띤다. 대의 크기는 20~40*0.2~0.4cm로 기부쪽이 팽대하여
곤봉형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황갈색이나 상부는 옅은 황색을 띠며 기부쪽은 약간 짙은
색을 나타내지만 속은 점차 빈다.
식용 (팽이의 재배종과 비슷한 맛) 으로 봄에서 가을에 잡목림내 부식질이 많은 곳
또는 낙엽 위에 산생, 군생한다. 한국과 동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17 밀버섯 (Collybia confluens)
갓의 크기는 2.5~5cm로 모양은 초기에 반반구형이나 후에 편평형으로 되어, 어릴 때
는 긑굽은 형이다. 표면은 적갈색으로 평활하며 약간 주름져 있고, 후에 담황색이나
담회육색으로 퇴색된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좁고 빽빽하며, 백색이나 회육색을
띤다. 대는 4~9*0.1~0.5cm로 종종 편압되어 있고, 담황갈색이나 백색의 분질상의 미세
한 털이 있는데 쉽게 탈락되며, 기부에는 백색의 균사가 있고 성장하면서 점차적으로
속이 빈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 낙엽 위에 군생, 속생하며 한국,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한다.
18 끈적긴뿌리버섯 (Oudemansiella mucida)
갓은 크기가 2~8cm이며, 모양은 반구형이나 후에 편평형으로 되고 종종 주름살이 있
으며 담회색이나 갈회색을 띠면서 점성이 현저하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로 백색
이며 성글다. 대의 크기는 3~10*0.8~1cm로장타원형이며 가운데가 비어 있고, 갓과 같
은 색으로 상부에 백색의 턱밭이다 있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광엽수나 침엽수의 뿌리 또는 묻혀 있는 나무토막에 발생한
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19 팽이 (Fammana velutipes)
갓의 크기는 2~8cm이고, 모양은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편평하게 펴
진다. 표면은 습하면 끈끈한 점성이 생기고, 황갈색이나 끝부위는 옅은 색을 띤다. 주
름살은 대에 끝붙은 주름살이나 홈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백색이나 옅은 황색을 띤
다. 대의 크기는 2~8*0.2~8cm로 약간 기부쪽이 굵거나 종종 편압되어 있으며, 표면에
는 융단상의 모가 있고 흑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며, 상부쪽은 황색을 띠고 조직은 육
질형이다.
식용으로 활엽수톱밥을 이용한 병재배법이 개발되어 기업화가 가능하며, 맛과 향기
가 뛰어나 일본, 구미 등지에서는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늦가을에서 봄까지 뽕나
무, 감나무, 아카시아, 포플러 등 활엽수의 썩은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다발로 발생한
다. 일명 '겨울버섯' 이라고도 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중국, 북미 등에 분포한
다. (화보 14페이지 참고)
20 적갈색애주름버섯 (Mycena haematopodus)
갓의 크기는 2~4cm로, 모양은 원추형 또는 종형이다. 중앙부위의 표면은 자갈색과
적갈색이며 끝부위는 옅은 색을 띠는데, 습하면 방사상의 홈이 나타난다. 주름살은 대
에 완전붙은 주름살로 성글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성장한 후에는 적갈색으로 얼룩이
진다. 대는 크기가 4~10mm*0.1~0.2cm로 가늘고 길며, 표면은 평활하나 대기부쪽은 백
색 털로 덮여 있다. 갓과 같은 색으로 가운데 속은 비어 있고 상처시에는 적색의 유액
이 나온다.
식용으로 가을에 고사목이나 그루터기 주위에 다발로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
럽, 북미, 호주, 아프리카 등에 분포한다.
21 노란띠쟈비광대버섯 (Amanita hemicapha subsp javanica)
갓의 크기는 4~16cm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황색
또는 등황색이고, 갓 둘레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고 황색을 띤다. 대의 크기는 9~19*0.5~2cm로 표면은 황색이고 등황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다. 노란색의 턱받이가 있고 대기부에는 백색의 대주머니가 있다.
식용버섯으로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 활엽수림내 지상에 군생하며, 주로 한국, 일
본 등지에 분포한다.
22 달걀버섯 (Amanita hemibapha subsp hemibapha)
자실체는 초기에 난형이나 성장하면 외피막이 파열되면서 갓과 대가 나타난다. 갓의
크기가 5~15cm 정도이며, 모양은 원추형과 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편평형으로 된
다. 표면은 초기에 적황색이나 등황색으로 주변에는 방사선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
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면서 등황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10~17*0.6~2cm로 위쪽이
약간 갈라지거나 같으며 성숙하면 속이 비면서 등황색, 황색을 나타내면서, 표면이 갈
라져 섬유상의 인편이 나타난다. 상부에는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고 기부에 있는 막질
대주머니는 영구성이다.
로마시대의 네로 황제는 달걀버섯을 가져오면 같은 무게의 황금과 교환해 주었다고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난 식용버섯이다. 여름과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에 단생, 산생하는
버섯으로 아직은 인공재배가 개발되지 않고 있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하며 '버섯의 제왕' 이라 불리운다.
23 붉은점박이광대버섯 (Amanita rubescens)
갓은 크기가 5~15cm로 모양은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후에 편평형으로 되며, 색은 적
갈색 또는 암적갈색 또는 암적갈색 바탕에 회색이나 적색을 띤 사마귀 모양의 외피막
인편이 부착되어 있다. 조직은 백색으로 상처시에는 붉은 색으로 변색되고, 특히 주름
살과 대는 부착부위에 두드러지게 잘 나타난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나
상처시 또는 성숙한 후에는 적색으로 얼룩이 진다. 대는 크기가 8~20*0.8~2cm로 상부
쪽이 약간 가늘고 적갈색을 띤다. 기부는 팽대하여 구근상을 이루고 표면에는 적갈색
의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성숙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적색으로 변하고 턱받이는 백색
으로 막질형이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잡목림에 지상에서 단생 또는 3~5개씩 군생하며, 주로 한
국, 호주, 유럽에 분포한다.
24 흰달걀버섯 (Amanita hemibapha subsp alba)
자실체는 초기에 난형이나 성장하면서 외피막이 파열되어 갓과 대가 나타나는데 갓
의 크기는 4.5~12.5cm이다. 모양은 초기에는 원추형이나 반구형이며, 나중에는 편평형
으로 되고, 표면은 흰색으로 주변에는 방사상의 홈선이 나타난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
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흰색이다. 대는 크기가 5~18*0.6~1.5cm로 위쪽이 가늘거나 같으
며 성숙하면 속이 비어 있고, 흰색으로 대상부에 백색의 턱받이다 있다. 대기부에는
영구성으로 두꺼운 막질의 대주머니가 있다. 식용으로 여름에 소나무류와 참나무류의
혼합림내 지상에 군생, 산생한다. 한국의 '신종' 으로 김천, 광양지방에 분포한다.
25 흰가시광대버섯 (Amanita virgineoldes)
갓의 크기는 9~20cm이며 모양은 초기에는 구형과 반구형이지만, 성숙한 후에는 편평
해진다. 표면은 백색의 분질물과 끝이 뾰죽한 크고 백색 인편이 무수히 부착되어 있으
나 쉽게 떨어진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백색이나 옅은 크림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15~22*1.3~2.5cm로 큰 대형이며, 모양은 아래쪽이 팽대하여 곤봉상
이나 종종 뿌리모양으로 가늘어지고, 표면은 백색으로 분질모양의 인편이 불완전하게
환무뉘를 이루고 있으나, 쉽게 탈락한다. 조직은 두껍고 단단하며, 백색으로 아린 맛
이 나며 냄새는 없다.
식용불명이었으나 경기도 수원의 일부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식용해 왔다는 것이 최
근에 밝혀졌다. 단, 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서 한번 정도 삶아내고 난 후에 요리해
먹는다고 한다. 여름과 가을에 혼합림내 단생하며 전세계에 분포한다.
26 풀버섯 (Volvariella volvacea)
갓은 크기가 5~15cm이며 어릴 때는 난형 또는 종형이나 성숙하면 반반구형으로 되
고, 담갈색과 흑갈색의 바탕에 흑색의 섬유상 털이 밀포되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하며 백색이나 후에 육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4~14*0.3~2cm이고, 속은
차 있으며 조직은 섬유질이다. 표면은 백색과 담갈색을 띠며 평활하고, 기부는 구근상
으로 흑갈색의 막질로 된 대주머니에 둘러 싸여 있다.
식용으로 '초고' 라고 하며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고, 인공재배가 가능하며 아열대
지방에 서 주로 재배한다. 여름철에 퇴비더미나 쓰레기 주변에 군생한다.
주고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다.
27 흰바단털버섯 (Volvanella bombycina)
갓의 크기는 10~20cm이며 초기에 난형이나 점차 윗부분이 파열되면서 갓과 대가 나
타난다. 모양은 종형과 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반반구형으로 되며 표면은 담황색을
띠는데, 백색의 가늘고 긴 견사상의 털로 덮여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
하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후에 육색을 띤다. 대는 크기가 6~15*1~2cm로 백색이고, 기부
에는 두겁고 큰 백색의 대주머니가 있으며 속이 점차 빈다.
식용으로 여름에 퇴비더미, 버드나무 고사목에 발생하며, 한국, 동아시아, 유럽 아
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비단털버섯속 (Volvanella) 은 거의가 식용이나 외형상 독버섯이 많은 광대버섯속
(Amanita)과 비슷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비단털 버섯은 주름살이 처음에는 흰색이
나, 포자가 형성되면 육색으로 되고 광대버섯속은 처음이나 성숙한 후에도 모두 흰색
이므로 주름살의 포자색으로 구분하면 된다.
28 노란난버섯 (Pluteus leoninus)
갓은 크기가 3.5~6cm이며 모양은 어릴 때는 종형이나 성숙한 후에는 편평형 또는 중
앙볼록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평활하며 밝은 황색이고, 습하면 주변에 방사상의 홈선
이 나타나며 조직은 암황색을 띤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하며 초기의 색은
백색이나 푸기에는 육색으로 변한다.
대는 크기가 3.5~7*0.6~1.2cm로 원주형이며 상하 굵기가 비슷하고, 초기에는 속이
차 있으나 후기에는 가운데가 비고, 백색으로 섬유상 선이 있으며 조직은 백색이다.
식용으로 봄에서 가을에 활엽수의 고간 및 침엽수의 부후목에 균생 또는 총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29 큰갓버섯 (Macrolepiota procera)
갓은 크기가 7~20이며 모양은 초기에 난형과 구형이나 성장하면 중앙불록 편평형으
로 된다. 표면은 담황갈색과 담갈색이고, 표면에는 표피가 성장하면서 갈라져 형성된
암색의 거친 인편과 섬유상 인편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며 빽빽하
다. 대는 15~30*0.5~1.5cm로 크고 길며. 기부는 팽대하여 구근상을 이룬다. 표면은 갈
색과 담갈색으로 성장하면서 표피가 뱀껍질 모양으로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고, 반지
모양의 가등성 턱받이가 있다. 조직은 부드럽고 백색을 띠면서 맛도 좋다.
흔히 옛부터 먹어 온 '갓버섯'을 지칭하며, 광대버섯속과 비슷한 턱받이다 있으므로
광대버섯속을 갓버섯속으로 오인하여 먹으면 안 된다. 식용으로 제주도에서 '말똥버
섯'이라고도 하며 호박잎에 싸거 구워 먹는다고 한다.
여름과 가을에 초원이나 목장 또는 혼합림내 지상에 단생, 산생한다. 주로 전세계적
으로 분포한다.
30 양송이 (Agaricus bisporus)
갓의 크기는 5~12cm이며 구형이나 성장하면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백색과 담황갈
색으로 초기에는 평활하지만, 점차적으로 섬유상 인편이 나타나며, 조직은 두껍고 백
색을 띤다. 상처를 받으면 담홍색으로 변질되고 완전히 성숙하면 갈색이나 흑자갈색이
된다. 대의 크기는 4~15*1.3~3cm로 백색을 띠고, 대부분 기부쪽이 팽대하면서 대상부
에 백색의 막질로 된 턱받이가 있다.
식용버섯으로의 식품적 가치는 단백질 함유와 그 양에 좌우되는데, 체내 합성이 불
가능한 필수 아미노산 (스테오닌 등 6종) 의 함량은 육류나 채소보다 높은 것으로 양
송이, 표고, 느타리 등이 속하는데 양송이는 저열량 고단백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름과 가을에 잔디밭이나 퇴비더미 주위 등 부식질이 많은 곳에 군생 또는 총생한
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양송이' 는 서양송이라는 뜻
이다.
31 먹물버섯 (Coprinus comatus)
갓의 크기는 폭이 3~5cm이며, 높이가 5~10cm로 솜방망이모양과 원통형이지만, 성장
한 후에는 종형으로 된다. 표면은 백색바탕에 담갈색의 거친 섬유상 인피나 비늘 모양
의 인피로 덮여 있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 또는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하고, 초기
에는 백색이나 점차 갈색으로 된 후 흑색이 된다. 갓 끝부분부터 액화현상이 일어나
결국 대만 남게 된다.
대의 크기는 15~25*0.8~1.5cm로 기부가 약간 팽대되어 있으며 백색을 띤다. 표면은
섬유상으로 성숙하면 속이 비게 되고 턱받이는 조기 탈락성이면서 가동성이다.
어릴 때 식용하며 봄에서 가을에 정원이나 목장 또는 잔디밭 부식질이 많은 곳에 군
생, 총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아프리카에 분포한다.
32 갈색먹물버섯 (Coprinus micaceus)
갓의 크기는 1~4cm로 모양은 종형 또는 타원형이며 표면은 담황갈색이고, 미세한 돌
비늘 모양의 인편이 있으나 탈락성이며 주변부에는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끝
붙은 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한데, 초기에는 백색이나 성숙한 후에는 흑갈색을 띠면서
서서히 크기가 같으며 속이 비어 있고 백색이나 기부쪽은 담황색을 띤다.
어릴 때에만 식용하며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매몰된 나무 위에 총생
또는 군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다.
33 버들볏짚버섯 (Agrcoybe cylindrenea)
갓의 크기가 5~9cm로 모양은 반반구형이며 성장한 후에는 편평하게 되고, 중앙부위
는 약간 들어 가기도 한다. 표면은 평활하며 주름상 또는 홈상이고, 황토갈색으로 건
조시 건변색 현상이 있으며 조직은 백색으로 내피막 일부가 갓 끝에 부착되어 있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로 빽빽하며, 담갈색을 띠다가 성장하면서 암갈색이 된다.
대는 섬유상이며 턱받이는 막질이고 상부에 부착되어 있다.
식용으로 인공재배가 가능하다. 서양요리에 즐겨 이용하는데, 멸치와 닭고기를 넣고
요리한 음식이나 굴소스를 사용하여 끓인 요리에 주로 이용한다. 초여름에 광엽수의
오래된 그루터기나 생목에 발생하는데 거의 전세계적으로 분포한다.
34 독청버섯아재비 (Stropharia rugosoarulata)
갓의 크기는 4~15cm이며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반반구형 또는 편평형
이 된다. 표면은 평활하지만 나중에는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고, 초기에는 담황색을 띠
나 성숙하면 회색과 황갈색을 나타낸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로 빽빽하게 폭이
넓으며 백색이지만, 곧 보라색으로 되며 성장한 후에는 자갈색이 된다. 대의 크기는 6
~15*0.2~2cm로 상부 쪽이 약간 가늘고, 기부는 약간 팽대하여 곤봉형을 이룬다. 턱받
이는 이중막으로 되어 있으며 상부는 백색으로 방사상의 홈선이 있고, 부분적으로 포
자가 낙하하여 암갈색으로 되며 하부는 조각으로 분리되어 성상을 이루면서 지속성이
다.
식용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깔끔한 맛을 지녔다. 봄에서 가을에 임내지상, 쓰레기장
또는 목장부근의 유기질이 많은 밭에 군생하며,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한다.
35 개암버섯 (Naematoloma sublateritium)
갓의 크기는 3~10cm로 반반구형이며 황토색 바탕에 중심부는 자갈색이고, 주변부는
백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조직은 황백색을 띤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로 약
간 빽빽하고, 황토색이나 후에 황갈색과 자갈색을 나타낸다.
대는 5~13*0.5~1.3cm로 성숙하면 속이 비고, 상부는 담황색 기부는 황적갈색이며 섬
유상 인편이 밀포되어 있다.
식용으로 가을에 활엽수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에 총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특히 노란다발과 모양이 비슷하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노란다발은 갓의 색이 황녹색
이고, 개암버섯은 황갈색이라는 점이 특별히 다르다.
개암버섯은 가을중반부터 대부분 나오기 시작한다. 산에 발생하는 것은 놀랍게도 송
이만큼 큰 것도 있다. 비교적 수량이 많고 건조 보존이 잘되지만 표고만큼의 이용가치
는 없다. 대의 육질은 단단하고 쫄깃하며 씹을수록 맛이 난다. 버섯을 먹는 것보다 맛
을 내는 소스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개류를 사용하는 중국 광동식의 쌀볶음밥을 만들 때 넣으면 더욱 좋다. 약간
단단한 대는 함박스테이크 등에 잘게 썰어 넣어 보조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36 침비늘버섯 (Phollota squlrrosoides)
갓은 크기가 3~1cm로 초기 모양은 유구형이나 후에 반반구형과 편평형으로 된다. 표
면에는 약간 점성이 있으며 직립돌기상 인편이 중앙부에 밀포되어 있어 비교적 영존성
이고, 돌기는 담황갈색이나 황토갈색이며 조직은 황백색이고 육직형으로 무미무취이
다. 주름살은 대에 완전붙은 주름살로 빽빽하고, 유백색이나 후에는 쇠녹빛갈색으로
되는데, 종종밝은 쇠녹빛색으로 물들기도 한다. 대의 크기는 5~8*0.5~1cm로 상하 굵기
가 비슷하며 하반부에는 황갈색의 직립이나 반전된 크고 거친 돌기상 인편이 있어 영
존성이고, 기부쪽은 점차 쇠녹빛갈색으로 되면서 바탕색은 담황색으로 되는데, 턱받이
는 섬유상이나 쉽게 탈락한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광엽수의 고목에 무리져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중국,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37 검은비늘버섯 (Phollota adioosa)
갓의 크기는 3~8cm로 반반구형이나 후에는 반반구형과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중
앙부가 황갈색이며 주변부는 옅은 황갈색을띠고, 탈락성의 인피가 부착되어 있으며 습
할 때는 점성이 현저하다. 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고, 옅은 황백색이나 포자가 성숙하
면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대의 크기는 4~12*0.5~1.2cm로 상하의 굵기가 같으며 속이
차 있거나 비어있으며, 담황색의 막질 턱받이는 조기탈락성이다.
식용으로 인공재배가 가능하다. 봄에서 가을에 활엽수의 그루터기에서 총생한다. 주
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38 외대덧버섯 (Rhodophyilus crassipes)
갓의 크기는 6~15cm이며, 모양은 종형과 반반구형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색은 약간
옅은 회갈색을 띠며 갓의 끝은 초기에 안으로 굽어 있다. 조직은 백색으로 두껍고 밀
가루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홈주름살 또는 끝붙은 주름살로 약간 성글며 백색이고,
성장한 후에는 육색으로 변한다. 대의 크기는 8~18cm*0.1~2.5cm이며 상하 굵기가 같으
나 때로는 기부쪽이 굵고, 표면은 평활하며 백색으로 속이 차 있다.
식용으로 가을에 활엽수림내 지상에 군생한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39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갓은 5~15cm의 반반구형이며 습할 때의 표면은 점성의 젤라틴질고 황갈색과 육회색
을 띠고, 어릴 때는 색이 짙다. 조직은 황백색이나 옅은 황색으로 관공은 약간 내린
관공형이며 방사상으로 배열되고 있고, 초기에는 황색이나 후에 황갈색으로 되며 황백
색의 유액을 분비한다. 대는 5~6*0.5~1.3cm로 황색 바탕에 갈색과 적갈색을 띠고, 상
부에 백색 또는 황백색의 유액반점이 있으며 대에 내피막은 없다.
식용으로 자실체의 육질이 풍부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요리에 많이 애용되는 버섯이
다. 여름과 가을에 소나무림내 지상에 산생, 군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유럽,
북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관공부분이 있는 곳은 떼어내고 갓의 육질과 대의 조직을 먹는다. 유럽에서는 자연
산이고 인공재배가 불가능하므로 고급 요리에나 사용한다.]
40 노란분말그물버섯 (Pulveroboletus ravenellii)
갓의 크기는 3~11cm로 모양은 초기에 반구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할 때는 약간 미끈미끈한 레몬색의 분질물이 밀포되어 있고, 조직은 백색과
담황색을 띠면서 상처시에는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담황색이나 후에 암갈색을 띠며
초기에는 레몬색의 거미집 모양의 내피막으로 둘러 싸여 있고, 성장하면 대부분 갓 끝
에 붙어 있게 되어 대에는 턱받이 흔적만 남는다. 대의 크기는 3~10*0.5~1.1cm로 표면
은 갓과 같은 분말로 덮여 있고, 레몬색의 턱받이는 흔적만 남는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소나무림내 지상에 단생 또는 2~4개씩 군생한다. 주로 한
국, 동아시아, 북미 등에 분포한다.
41 그물버섯 (Boletus edulis)
갓의 크기는 6~20cm이며 모양은 초기에 구형과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반반구형과
편평형으로 돤다. 표면은 평활하며 암갈색 또는 적갈색을 띠고, 습할 때는 약간 점성
이 있으며 조직은 두꺼우며 백색이고, 상처를 주었을 때 청변하지 않는 점이 산속그물
버섯아재비와 다르다.
관공은 대개 홈 관공형이고, 백색이나 차차 담녹황색을 띠며 관공구는 둥글다. 대의
크기는 5~15*1.5~5cm로 굵고 크며 하부쪽은 약간 팽대되어 곤봉상을 이루고, 표면의
색은 담황색과 담갈색으로 상부 또는 전면에 백색 그물 모양의 무늬가 있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에 발생하며 주고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
미 등지에 분포한다.
42 접시껄껄이그물버섯 (Lecoinum exremionientaies)
갓의 크기는 7~25cm정도로 반구형이나 성숙하면 반반구형과 편평형이 된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약간 있으며 녹황토색이나 황토갈색을 띠고, 건조하거나 성숙하면 울
퉁불퉁 갈라져서 담황색의 육질이 보이고, 조직은 치밀하여 두꺼우면서 백색과 담황색
을 띤다. 관공은 끝붙은 관공형으로 초기에는 황색이나 후에는 옅은 올리브갈색을 띠
고 관공구는 비교적 작으며 원형이다. 대의 크기는 4~12*1.5~4cm로 원주형이나 종종
하부가 굵고, 표면은 황색 바탕에 황갈색 또는 적황색의 돌기가 있으며 종으로 불분명
한 선이 있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잡목림내 지상에 단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에 분포한
다.
43 큰비단그물버섯 (Suillus grevillei)
갓의 크기는 3~10cm로 둔한 원추형이나 후에 반반구형으로 되며, 황색과 적황색을
띤다. 표면은 평활하지만 초기 또는 습할때는 옅은 레몬색을 띤 젤라틴의 점성물질로
두껍게 덮여 있다. 조직은 부드럽고 옅은 황색을 나타낸다. 관공은 완전붙은 관공형
또는 짧게 내린 관공형으로 짙은 황색에 관공구는 다각형으로 황색이다. 대는 3~8*0.5
~1cm로 상하 굵기가 간거나 기부가 약간 굴고, 표면에는 약간 돌기가 있거나 망목상으
로 아래쪽은 황색 바탕에 뎥은 적갈색을 띤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림내에서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호
주 등지에 분포한다.
44 기와버섯 (Russula virescens)
갓의 크기는 5~123cm이며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숙하면 중앙오목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의 색은 녹색 또는 회록색을 띠고, 표피는 불규칙하게 열상으로 가라진다. 주름살
은 떨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백색이다. 대의 크기는 3~7*1~2cm로 상하 굵기가
같으며 표면은 평활하고 백색이다. 중앙이 비어 있는 것과 차 있는 것이 있다.
식용으로 '청버섯' '청갈버섯' 이라고도 부르며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어린 버섯을
채집해 호박잎에 싸서 구워 먹었던 아주 유명한 버섯이다. 항암제인 '클레스틴'이 추
출되었으며, 인공재배가 되지 않으므로 희소가치가 큰 버섯이다. 여름과 가을에 혼합
림내 지상에서 소수 군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중국,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45 젖버섯 (Laotarius volemus)
갓의 크기는 3.5~10cm이고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숙하면 중앙오목 편평형으로 표
면은 평활하거나 가끔 방사상으로 주름이 있으며 미분상이고, 담황갈색과 담갈색을 나
타낸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 또는 약간 내린 주름살이고, 백색이나 후에 담황갈
색을 띤다. 상처시에는 다량의 유액이 분비되는데, 색은 처음에는 백색을 띠다가 갈변
한다.
대의 크기는 2.5~6*1~2cm로 상하 굵기가 같으며 색은 담황색 또는 담색을 띠고, 종
종 적갈색으로 얼룩지기도 한다.
식용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잡목립내 지상에서 군생, 단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
아, 유럽, 북미 등지에서 분포한다.
46 꾀꼬리버섯(Cantharellus cibarius)
갓의 크기는 3~9cm로 전체가 난황색을 띠며 오이꽃 모양이다. 갓 끝은 불규칙하게
굴곡이 지거나 갈라지고, 가운데는 약간 들어갔거나 깊게 홈이 파여 나팔모양을 이루
기도 한다. 조직은 담황색으로 약간 두껍고, 하면의 자실층은 밭이랑 모양의 주름살이
대에 길게 내린 주름살형이며 주름살 사이에는 맥이 현저하게 황색을 띤다. 대의 크기
는 1.5~6*0.5~1.5cm이며 편심형 또는 중심형으로 길이가 비교적 짧고 단단하며 난황색
을 띤다. 조직은 치밀하고 옅은 황색을 띤다.
속명은 희랍어의 술잔(cantharelle)에서 유래되었으며, 유럽에서 인기있는 버섯으로
'살구냄새나는 버섯' 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맛과 향기가 높아 특히 유럽인들이
좋아한다.
늦여름에서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에 군생 또는 단생한다. 주로 전세계에 분포한다.
47 싸리버섯 (Ramaria botrytis)
자실체는 산호모양으로, 크기는 7~18cm폭은 6~20cm로 분지가 많고 밀집되어 있으며
분지의 끝은 옅은 적자색 또는 육색을 띤다. 기부는 짧고, 뭉툭한 덩이형으로 3~4*1.5
~5cm이며 육질은 백색으로 맛과 향기가 좋다.
식용으로 활엽수림내 지상에 군생, 단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
포한다.
씹을 때 입안에서는 닭의 흰살고기 맛이 나고, 맛과 향은 맛의 왕인 민가닥버섯에
버금간다. 살짝 불에 익히어 와사비와 간장을 섞어 데쳐 먹는 것도 좋다.
48 꽃송이버섯 (Sparassis crispa)
자실체의 크기는 10~25*10~25cm로 크면서 약간 둥글다. 작은 꽃잎모양의 갓이 모여
꽃양배추 모양을 이루며 파상형으로 백색과 담황색을 띤다. 대는 2~5*2~4cm로 짧고 뭉
툭하며 단단하고, 조직은 백색으로 자실층은 각각의 작은 갓의 아래쪽에 있으며 평활
하다.
식용으로 가을에 전나무 그루터기가 뿌리에 발생하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한다.
49 노루궁뎅이 (Hercium erinaceum)
자실체의 크기는 10~20*10~25cm로 초기에는 난형과 반구형이나 점차 성장하면서 향
지성의 수많은 수염모양의 긴 돌기가 생긴다. 초기에는 길이와 폭이 2~6cm이고, 완전
히 성장하면 길이와 폭이 10~25cm이고, 완전히 성장하면 길이와 폭이 10~25cm가 되면
서 윗면에는 짧은 털이 밀집되어 있고 전체가 백색을 나타내다가 후에 담황색 또는 옅
은 황토색으로 변한다. 조직은 유연하면서 백색을 띠며, 육질형이나 스폰지형이다. 자
실층은 침상돌기의 표면에 있다.
식용으로 톱밥을 이용한 인공재배가 가능하다. 가을에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 활
엽수의 생목, 고목 또는 잘린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여의도 버섯요리골목' 에 가면 일명 '원숭이머리버섯' 이라 이름하여 고가에 판매
한다. 무엇보다도 스테미너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50 수실노루궁뎅이 (Hericium ramosum)
자실체는 10~30cm로 모양은 전체가 백색이며 노숙하면 담황갈색을 띤다. 기부는 짧
고 뭉툭하며 기질에 부착되어 있고, 수개의 분지가 형성되며 그 분지의 측면 또는 하
면에서 향지성으로 수염모양의 긴 돌기가 늘어져 있다. 수염상 돌기는 백색이고, 5~25
mm의 다발로 지면을 향해 늘어져 있으며 백색이나 담황색을 띤다.
식용으로 인공재배가 가능하며 중국의 고급 요리재료로 사용한다. 여름에서 가을에
너도밤나무, 자작나무 등의 고사목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중국 등
에 분포한다.
51 향버섯 (능이) (Sarcodon aspratus)
갓의 크기는 7~25cm로 초기에는 약간 편평형이나 후기에는 깔떼기형이나 나팔모양으
로 되고, 때로는 대의 기부까지 뚫려 있기도 한다.
표면은 솔방울 모양의 큰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색은 일반적으로 담홍색을 띠지만,
건조되거나 성숙한 후에는 짙은 흑갈색을 띤다. 갓 하면의 자실층은 길이가 1cm내외의
무수한 침이 돋아나 있으며 옅은 회자색을 띠고, 노쇠하면 흑갈색이 된다. 대의 크기
는 3~6*1~3(5)cm로 비교적 짧고 뭉툭하며, 띠로는 침모양의 돌기가 대의 가부까지 돋
아나 있고, 갓보다 약간 옅은 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전부터 고급요리에 이용해 왔다. 표고와 같이 독특한 향 때문
에 말려두었다 겨울에 이용하기고 한다. 또 육류를 먹고 체했을 때 소화제로도 사용한
다.
가을에 광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하며 한국,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52 까치버섯 (Polyozellius multiplex)
자실체의 길이는 6~12cm이고, 폭은 7~30cm로 수국모양 또는 꽃양배추모양이며, 색은
짙은 남흑색이다. 갓의 하면 자실층은 줄기쪽으로 주름이 져 있고, 회색의 분질이 약
간 덮여 있다. 대의 크기는 2~5*1~5cm로 색은 갓과 같은 색이며 조직은 생육시에는 연
하고 잘 부서지거나 건조하면 단단해진다.
일명 '먹버섯' 이라고도 하며, 염장해 두었다가 먹는다. 치매증상의 치료에 이용되
는 성분도 지니고 있다.
가을에 침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하며, 한국, 동아시아, 북미 등에 분포한다.
53 좀벌집버섯 (Polyporus arcuiarius)
갓의 크기는 1~3.5cm이고 두께는 0.1~0.3cm로 모양은 원형이며 중앙에 배꼽모양의
홈이 있다. 약간 깔때기형이며 표면은 황백색이나 담황색이고, 암색의 손거스러미 모
양의 인편이 있으며 조직은 백색 또는 담황백색으로 질기다. 자실층은 대에 내린 관공
형이며 관공구는 다각형으로 가끔 톱날형도 있다. 대의 크기는 1~4*0.2~0.3cm의 원주
형으로 암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있거나 짧은 털이 있으며 질기고 단단하다.
어릴 때 식용으로 사용되며 여름과 가을에 광엽수의 고목에 무리져 발생한다. 한국
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54 붉은덕다리버섯 (Laetipcrus suiphueusvar miniatus)
갓의 직경은 15~20cm 두께는 1~3cm로 대형이고, 부채꼴과 반구형으로 다수가 중복
또는 무리져서 발생한다. 표면은 주홍색과 주황색이며 약간 방사상으로 울퉁불퉁하고,
조직은 초기에는 탄력성이 있고 유연하나 성숙하면 질기면서 견고해진다. 관공은 0.2~
1cm 로 옅은 갈황색이고, 관공구는 원형이나 부정형이며 작고 갓보다 옅은 색을 띤다.
대는 없으며 갓의 측면 일부가 직접 기주에 붙어 성장한다.
어린 시기에는 식용할 수 있지만 생식하면 중독된다. 성숙 후에는 질기고 견고하여
식용이 곤란하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 광엽수의 생목 또는 고목에 발생하며 주
로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55 띠미로버섯 (Daedalea dickinsil)
자실체는 1~2년생으로 고착성이고, 갓의 크기는 5~20*3~15cm이며 두께는 1~3cm가 보
통이지만 가끔은 큰 것도 있으며 편평한 반원형이다. 표면은 초기에 갈색이나 후에는
흑갈색이나 회백색으로 된다. 성글고 가는 주름살의 환구가 있고, 크고 작은 사마귀상
돌기가 있으며 코르크 감촉이 있다.
조직의 두께는 1~3cm로 코르크질이며 담갈색을 띤다. 자실층은 관공형이며 관공은
0.3~1cm로 관공벽은 두껍고, 관공구는 원형이나 다각형이며 분홍색이다 약용(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민간에서 달여먹고 효과가 있는 버섯으로 알려져 현재 연세대학교
에서 연구재료로 실험중이다)으로 다년생이며 광엽수, 뽕나무, 떡갈나무 등의 고목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56 구름버섯 (Coriolus vwrsicolor)
갓의 크기는 1~5cm로 얇고 질기며 보통 반원형이나 원형에 가까운 것도 있고, 적게
는 수십에서 수백개에 이르는 수가 중복 또는 무리를 지어서 군생한다.
표면은 흑색, 회색이나 황갈색, 암갈색 등으로 환문을 이루며 견사상의 광택이 있
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관공은 0.1cm로 백색 또는 회백색을 띠며 관공구는 작고 원
형과 다각형이다.
구름버섯에서 추출한 항암작용 물질 '베타글루칸' 이라는 단백결합다당류 는 특정적
인 냄새를 지니는 갈색분말로 열과 빛에 강해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므로 약용으로
쓰인다.
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 활엽수 고목에 군생하는 백색목재부후구균이며, 한국을 비
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57 영지 (Ganodrma lucidum)
갓의 크기는 5~15cm두께는 1~1.5cm이고, 대부분 신장형고 원형으로 표면은 견고한
각질로 덮여 있다. 초기에는 황백색이나 황갈색으로 유연하지만, 후에 적갈색과 자갈
색을 띠면서 니스칠을 한 것처럼 광택이 난다. 조직은 0.5~1cm이며 백색이나 암갈색이
다. 관공은 0.5~1cm로 초기에는 옅은 황백색이나 후에 갈색을 띠며 미세하며 원형이
다. 대는 2.5~10*0.5~3cm로 측생, 편심생이며 적색 또는 적갈색이나 흑갈색으로 광택
이 나며 각질화되어 단단하다.
최근 연구에서 항암물질인 다당류(polysaccharide) 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더불어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 항류마티스 효과, 정혈작용도 지니고 있
다. 참나무 원목, 톱밥을 이용해 인공재배가 가능하다.
여름과 가을에 광엽수의 그루터기에서 군생 또는 단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북반구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58 잔나비걸상버섯 (Elfvingia appanatum)
자실체는 선반 또는 반원형으로 나무에 수평으로 편평하게 발생한다. 갓은 10~70cm
두께는 2~8cm로 상당히 크며 표면은 평활하고, 환무늬와 방사상의 주름이 있다. 초기
에는 밝은 갈색이나 후에 회갈색으로 되며 종종 코코아색의 포자분질물이 덮여있다.
끝부위는 생장 초기에는 백색을 띠다가 완전 성숙하면 회갈색으로 된다. 관공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으며 각층의 길이는 1~2cm이고, 생육 초기에는 백색과 황색으로 상처가
나면 암갈색으로 변한다.
약용으로 베타D글루칸과 레티닌을 함유하여 항암치료에도 쓰인다. 다년생이나 주로
여름과 가을에 광엽수, 뽕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등의 고목 또는 잘라진 부위에 무리
져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호주 등에 분포한다.
59 복령 (Wolfiporia cocos)
자실체는 균사체를 톱밥에 배양하거나 균핵을 습실에 두면 표면에 배착성의 자실체
가 발생한다. 거의 백색을 띠며 관공의 길이는 0.2~0.4cm로 밀집되어 있고, 적송 등을
벌채한 후 3~4년이 경과하면 지하 뿌리에 다년생의 균핵이 발생하는데 이를 '복령' 이
라 한다. 크기는 7~30cm로 유구형이나 감자모양이며 표면은 귀열상으로 갈라지고, 갈
흑색과 흑갈색으로 조직은 백색이며 중실이다.
오랜 옛날부터 한방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이뇨제로서 뿐만 아니라 항암제로도 사
용된다. 최근에는 건강상품으로도 이용가치가 높아져 활발한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복령 자체는 버섯이 아니라 균사체가 모인 것이지만, 보통 버섯의 일종으로 분류한
다. 여름과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 또는 초지에 군생, 산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60 말불버섯 (Lycoperdon perlatum)
자실체의 크기는 2~9*0.2~0.4로 구형과 조롱박 모양이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차차 황
갈색으로 변한다. 상부에는 크고 작은 피라미드형의 돌기가 무수히 부착되어 있고, 손
으로 문지르면 쉽게 떨어지며 그 자리는 곰보 자국 모양의 홈이 망목상을 이룬다. 기
본체는 초기에 백색이나 후기에는 올리브 갈색의 스폰지형이고, 탁실균사(capillitum)
가 있다. 내부를 자르면 초기에는 흰색이나 포자가 형성되면 흑색으로 된다.
식용으로 어릴 때만 사용한다. 여름과 가을에 도로변, 숲속의 부식질이 많은 곳에
산생 또는 무리져 발생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61 목도리방귀버섯 (Geastrum triplex)
자실체는 3~5cm로 초기에는 유구형으로 양파 모양이며, 성장 하면 두꺼운 외피막은
분홍 갈색을 띤다. 4~8개의 불가사리나 성상 모양으로 끝이 뾰족한 열편으로 갈라지면
서 열편끝이 맞닿는 상태로 되어 있다.
내피막은 담백색이며 정단부분에 하나의 구멍이 양파 끝 모양으로 형성되고, 이곳을
통해 포자가 형성된다.
약용으로 늦여름에서 가을까지 혼합림내 부식질이 많은 곳 또는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지에 분포한다.
62 분홍망태버섯 (Diotyophora indusiata flutea)
자실체의 크기는 3.5~4cmㅏ로 초기 모양은 난형과 구형이고, 백색이나 담자갈색을
띤다. 성장하면 외피막의 상부가 갈라져 말뚝버섯과 비슷한 형태의 버섯이 나오고, 크
기는 10~20*1.5~3cm이다. 대는 백색으로 홈 반점이 무수히 있으며 크기는 2.5~4*2.5~4
cm이다. 갓 정단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고, 표면에는 망목상의 돌기가 있으며 홈이 있
다. 홈에는 암록색의 점액이 차 있으며 악취가 난다. 갓의 하면에서부터 황색의 망목
상의 그물이 스커트 모양으로 펼쳐져 있으며 크기는 10*10cm에 이른다.
일명 '버섯의 여왕' 으로 불리운다. 머리부분의 포자에서 냄새가 나므로 이 점액질
을 제거한 후에 중국고급 요리인 '죽순'의 재료로 사용한다.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이나 화전지의 주위 지상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에 분포하는데 인공재배는 중국에서만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기술부족으로 현재까지는
인공재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63 망태버섯 (Diotyophera pdusiata)
자실체의 크기는 3.5~4cm로 초기 모양은 난형과 구형이며 백색이나 담자갈색을 띤
다. 성장하면 외피막의 상부가 갈라져 말뚝 버섯과 비슷한 형태의 버섯이 나오며 크기
는 10~20*1.5~3cm이다. 대는 백색이며 홈 반점이 무수히 있고, 대의 기부에는 대주머
니가 있는데 내부는 젤라틴질로 차 있다. 대 상부에 종모양의 갓이 있으며 크기는 2.5
~4*2.5~4cm로 갓 정단부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
표면에는 망목상과 홈이 있고, 홈에는 암록색의 점액이 차 있으며 악취가 난다. 갓
의 하면에서부터 백색의 망목상의 그물이 치마모양으로 펼쳐지며, 크기는 10*10cm에
이른다.
식용(분홍망태버섯과 같은효과)으로 가을에 대나무림내 지상에 군생, 단생하며 한
국, 일본,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64 주름찻잔버섯 (Cyathus striatus)
자실체는 0.7~2.5*0.5~1.2cm로 모양은 초기에는 긴 도토리모양이며 짧은 대가 있다.
표면은 담갈색과 회황색을 띠며 갈색의 종으로 덮여 있다. 성장하면 상부의 외피막이
파열되고 백색의 내피막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역원추꼴이 되나 곧 내피막이
파열되면서 찻잔모양을 이루고, 내벽에는 종으로 선과 소란이 있다. 소란은 0.1~0.2cm
로 모양은 바둑돌 또는 삼각형 모양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담황백색과 음황백색이며
하면의 선은 기주에 부착되어 있다.
약용이며 여름과 가을에 부추목 또는 낙지 위에 무리져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한다.
65 목이 (Auricularia auricula~judea)
갓의 크기는 2~5cm이며 귀모양으로 일부가 기주의 수피에 부착되어 있으며, 습할 때
는 유연한 젤라틴이나 건조하면 수축하여 굳어진다. 색은 암갈색이나 올리브갈색을 띠
며 표면에는 미세한 털이 있거나 주름져 있다. 이면의 자실층은 평활하나 연락맥이 불
규칙하게 있고, 상면보다 옅은 색을 띤다. 담자기는 긴원통형이나 횡경막에 위해 4개
의 방으로 나누어지고, 상부 측면에 담자뿔이 길게 신장되어 그 끝에 포자가 형성된
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 그 중에 특히 장마기에 광엽수의 고목에서 군생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인공재배 건조품도 야생의 것과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고 감칠맛이 난다. 중국요리
에서는 주고 데치거나 끓여서 사용하는데, 된장과 식초에 버무려 먹어도 맛이 뛰어난
다.
66 털목이 (Auricularia polytricha)
자실체는 목이와 유사하지만 갓의 크기는 4~8cm로 약간 크다. 표면에는 회백색이나
암자색의 짧은 털이 밀집되어 있고, 자실층이 있는 이면은 옅은 자갈색으로 평활하며
주름이나 혹이 불규칙적으로 나 있다. 조직은 젤라틴질로 이루어져 유연하며 흡습성이
강한 반면 건조하면 수축하여 딱딱하게 변하기도 하는데, 수분을 흡수하면 원상태로
되돌아간다. 담자기는 원주상이며 가르막에 의해 4개의 실로 이루어져 있고, 그 상단
측면이 길게 늘어난 곳의 끝에 포자가 1개씩 형성된다.
식용으로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발생하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목이보다 딱딱하지만 입에서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있다. 살짝 데친 후, 잘라서 식
초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참기름과 베이컨을
함께 사용해서 간장으로 맛을 내면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67 꽃흰목이 (Tremella foliaceae)
자실체의 크기는 6~12*4~6cm로 반투명하고 꽃잎모양의 조각이 파상으로 군집되어 있
다. 꽃잎모양의 조각은 0.1~0.2cm 두께로 전체가 담갈색을 띠며 표면은 평활하고, 기
부는 약간 단단하면서 갈색을 띤다. 습할 때는 젤라틴질로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건조
하면 굳어져서 흑색으로 변한다. 담자기는 초기에는 조롱박 모양이나 종으로 난 격막
에 의해 4개의 방이 형성되고 상단 끝부위에 4개의 담자뿔이 길게 뻗으면서 끝에 포자
를 형성한다. 식용으로 여름철 장마기에 활엽수의 고목에서 발생한다. 주로 한국을 비
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건조해서 작이진 것이라도 물에 불리면 원상태로 부풀고 좋은 맛이 나기 때문에 국
을 끓여 먹거나 튀겨 먹으면 좋다.
68 말뚝버섯 (Phailus impudicus)
자실체는 4~5cm로 초기에는 난형과 구형으로 백색이다. 종으로 잘라보면 대와 갓의
초기 형태가 있고, 그 표면에 암록색의 기본체가 있으며 이곳에서 포자를 형성한다.
그 외부로 황토색의 한전층이 두껍게 싸여 어린 버섯을 보호하며, 버섯이 자랄 때 영
양원으로 이용된다. 외부는 백색의 외피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기부에 균사속이 1~3
개 있다. 성숙하면 대가 신장되어 외피막을 뚫고 위로 자라며 원주상이고, 표면에는
음록색의 점액이 있으며 악취가 나고, 대기부에는 백색의 두꺼운 대주머니가 있다.
식용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혼합림이나 활엽수림의 그루터기나 매몰된 주위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69)곰보버섯(Mcchella esculenta)
자실체의 높이는 4~8cm로 두부는 유원추형 또는 유구형과 난형이다. 갓의 크기는 자
실체의 1/2정보이며 폭은 1.5~3.5cm이고, 두부의 크기는 2~4cm이며 폭은 15~35mm로 모
양은 유원추형 또는 유구형과 난형이다. 표면은 움푹 들어가 벌집모양이며 종이랑맥은
잘 발달되어 있으나, 횡이랑맥은 약간 덜 발달되어 있다. 올리브갈색, 황토색, 밀황토
색 등을 나타내며 이랑맥의 끝은 후에 암갈색 또는 황토색으로 된다. 대는 원통형으로
기부쪽이 약간 굵으며 얕은 홈이 드물게 있고, 표면은 백색이나 담황토색이며 작은 비
듬상 분질물이 있거나 평활하다.
식용 (생식하면 중독)으로 봄(4~5월)에 초지 또는 임내 지상에 발생한다. 주로 한
국, 일본, 유럽, 북미,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3.독버섯
1)화경버섯 (Lampieromyces japonicus)
갓의 크기는 6~20cm 정도이고, 모양은 반원형 또는 신장형이다. 표면은 황갈색을 띠
면 짙은 색의 소인피가 있고, 성숙하면 자갈색에서 암자갈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내린
주름살이며 백색이나, 밤에는 청백색의 광택이 난다. 대의 크기는 1.5~2.5*1.5~3cm로
짧고 뭉툭하며, 측생으로 갓보다 옅은 색을 띤다. 기부를 종으로 절단하면 암자색의
반점이 있는데, 이런 반점은 다른 속인 느타리, 표고 등과 쉽게 구별된다. 독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너도밤나무류의 고목에 다수 총생하여 발생하고, 주로 한국(광능수목
원), 일본에 발생한다.
특히 화경버섯은 느타리와 비슷해서 일본에서는 독버섯 중 식중독 발생빈도가 제일
높다는 보고가 있다(화보 18페이지 참고)
2)배불뚝이깔때기버섯 (Clitocybe clavipes)
갓은 3.5~7.5cm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중앙오목 편평형으로 되고 갓 끝
부위는 성장할 때까지 안으로 굽어 있으며 표면의 색은 회갈색으로 평활하다. 주름살
은 내린 주름살이며 흰색이나 담색이다. 대는 크기가 4~7cm이며 아래쪽으로 가면서 모
양이 팽대해지고, 표면은 갓과 같은 담색이며 조직은 백색이다.
가을에 혼합림내 지상에 단생, 산생하며, 주로 북반구 온대 이북에 분포한다.(화보
19페이지 참고)
3)비단빛깔때기버섯(Clitocybe candicans)
갓의 크기는 2~4cm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나 성장하면 중앙오목 편평형으로 된다.
갓 끝부위는 거의 성장할 때까지 안으로 굽어 있는 상태이고, 색은 백색으로 비단모양
의 윤기가 있으면 평활하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 또는 약간 내린 주름살이고,
빽빽하며 백색이다. 대는 크기가 1.5~3.5*0.2~0.4cm로 상하의 굵기가 같고, 가운데는
비어 잇으며 기부에는 짧은 털이 많이 덮여 있다.
독성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버섯으로, 송이속과 오인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
는 종이다.
가을에 활엽수림내 낙엽 위에 군생한다. 주로 한국, 일본,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
다.(화보 20페이지 참고)
4)할미송이
갓은 4.5~8.7cm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 넓은 반반구형 또는 거의 편평형
으로 되며 대부분 둔한 중고형이다. 표면은 건성으로 약간의 흡습성을 지니는데, 초기
에는 평활하나 점차 갈라져 중앙부위에 미세한 섬유상 인편이 형성되고, 갓 끝부위는
끝 굽은 형이 된다. 올리브갈색, 갈올리브색 또는 회백색 등도 있다. 조직은 0.8~1.2c
m로 육질형이며 백색이나 상처가 나면 색이 변질되고, 약간의 비누냄새가 난다. 주름
살은 홈주름살과 갈적색으로 얼룩진다. 대의 크기는 45~48*2..3cm이며, 상하굵기가 비
슷하거나 기부쪽이 약간 팽대하여 방추형을 이루는 굽은 형이다. 표면은 평활하며 회
색과 담회갈색의 인편 섬유상 종선이 있고, 갓은 갈색 또는 옅은 색이며 기부쪽은 갈
오렌지색으로 중심형이다.
생식하면 중독을 일으키는 종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가을에 침엽수 또는 광엽수 혼
합림내 지상에 산생 또느 군생하는 균이다. 주로 한국, 북반구 온대 이북에 분포한다.
5)담갈색송이(Tricholoma ustale)
갓은 3.5~9cm이며, 처음에는 원추형이나 볼록 편평형으로 된다. 갓 표면은 적갈색이
나 담갈색이며 점성이 있고, 갓 끝은 초기에 안으로 말려 있다. 조직은 백색이나 상처
시 갈색으로 된다. 주름살은 홈형이고 백색이나 후에 적갈색으로 변한다. 대의 크기는
2.5~6*0.6~2cm로 섬유상이며 기부는 약간 굵고, 상부는 백색 하부는 담적갈색으로 속
은 비어 있다.
독버섯으로 송이와 오인하는 경우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키며, 소금에 절이면 독
성이 약해진다. 소나무숲에서 발생하는 것은 독이 없다고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가을에 잡목림, 소나무림의 지상에 단생, 군생하며 주로 북반구 온대에 분포한다.
(화보 21페이지 참고)
6)개나리광대버섯(Amanita subjunquittea)
갓의 크기는 4.5~8Amanita subjunquittea이며 모양은 초기에는 완형, 광원추형이나
성장하면 반반구형으로 되고, 점차 중고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할 때는 약간 점성
이 있으나 곧 건조해진다. 평활하고 방사상으로 인편상 선이 나타나고, 종종 백색외피
막의 일부가 부착되어 있으며 밝은 황색과 황토색 또느 등황색을 띤다. 조직은 유질형
이며 황색으로 독특한 향기는 없다.
주름살의 크기는 0.3*0.5Amanita subjunquittea로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하며 백색이
다. 대의 크기는 5~11.5*0.6~1Amanita subjunquittea로 모양은 원통형으로 상부측이
약간 가늘며 기부는 팽대하여 구근상을 이루고, 표면은 건성이며 담황색과 회갈황색의
섬유상 선 또는 손거스러미상 인피가 있다. 색은 갓과 같은 색이나 약간 옅은 색을 띤
다. 대주머니는 막질형으로 구근상의 기부를 둘러 싸고 있다.
독버섯으로 노란띠쟈바광대버섯은 멜저용액반응에서 비아밀로이드며 개나리광대버섯
은 아밀로이드이다(1990년에 강원도 원주에서 개나리광대버섯을 먹고 죽은 예가 있다)
.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합림내 지상에 단생 또는 산생하며, 주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화보 22페이지 참고)
7)마귀광대버섯(Amanta pantherina)
갓의 크기는 6~20cm로 초기에는 구형이나 성장하면 중앙오목 편평형 또는 중앙볼록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고, 색은 황갈색이나 회갈색이며 백색 사
마귀점이 무수히 부착되어 있고, 주변부에는 종종 방사상의 홈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
어진 주름살이며 약간 빽빽하게 백색이고, 주름살날은 약간 톱날형이다. 대는 크기가
5~20*1.2~2.8cm로 기부는 팽대하여 구근상을 이루고 바로 위에 외피막의 일부가 2~4개
의 불완전한 완무늬를 이룬다. 대 상부에 백색의 턱밭이가 있고, 턱받이 아래에는 손
거스러미 모양의 섬유상 인편이 있다.
맹독버섯으로 붉은 점박이광대버섯과 비슷하나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은 상처를 주면
붉게 변하고, 멜저용액반응에서 아밀로이드이며, 마귀광대버섯은 상처시 변하지 않고
비아밀로이드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침엽수림이나 혼합림내 지상에 군생, 단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에 분포한다.(화보 23페이지 참고)
8)독우산광대버섯(Amanta virosa)
자실체의 초기에는 완형이나 점차 윗부분이 파열되어 갓과 대가 나타나며 전체가 백
색이다. 갓의 크기가 4~12cm 정도로 모양은 초기에 원추형과 반구형이나, 성장하면 편
평형 또는 중앙볼록 편평형으로 펴진다. 표면은 백색이며 평골하고, 습할 때는 약간
점성이 있으며 조직은 백색으로 무미무취이고, KOH 용액에 의해 황색으로 변한다. 주
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고 백색이다. 대는 크기가 8~20*0.7~2cm로 상하
굵기가 거의 같고, 표면은 손거스러미 모양의 섬유상 인편이 있으며, 그 주의에 백색
의 막질 대주머니가 있다.
맹독버섯으로 청산가리의 40배나 되는 독성을 갖고 있으며 흰달걀버섯과는 외형상
다른 점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야생에서 독우산광대버섯과 유사한 종은 먹지 않는 게
좋다. 흰달걀버섯과 다른 점을 찾아본다면 멜저용액반응에서 독우산광대는 아밀로이드
이고, 흰달걀버섯은 비아밀로이드이며, 3%KOH 반응에서 흰달걀버섯은 반응이 없는데
반해 독우산광대버섯은 노란색을 띤다는 점이다
여름과 가을에 잡목림내 지상, 특히 떡갈나무, 벚나무 부근의 지상에서 단생, 군생
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하며 '죽음의 천사'로 불리운다(화보 2
4페이지 참고)
9)큰주머니광대버섯(Amanta volvata)
갓의 크기는 2~8cm로 초기에는 종형이나 성장한 후에는 편평하게 펴지며 거의 백색
이다. 표면에는 옅은 적갈색의 분질과 인편이 있고, 때로는 대형의 외피막 일부가 부
착되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성숙하면
담홍색을 띤다. 대의 크기는 4~12cm*0.5~1.5cm로 보통 상부쪽이 가늘고 분질물이 있
으며 성숙하게 되면 속이 빈다. 턱받이는 없고 기부에는 잘 발달된 크고 두꺼운 대주
머니가 있다.
일본에서는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나, 한국(광능과 수원지역)에서는 식용하고 있지
만 주의를 요하는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잡목림내 지상에 단생, 산생하며, 주로 한국과 일본에 분포한다.
10)갈색고리갓버섯(Lepiota cristata)
갓의 크기는 2~5cm이며 종형이나 후에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적갈색이며 성장하
면 중앙부를 제외한 표피가 갈라져 작은 인피를 형성하고, 갈라진 사이로 백색의 육질
이 보인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빽빽하며 백색이다.
대의 크기를 2~4.5cm*0.2~0.4cm로 상하의 굵기는 같으나, 기부는 약간 굵고 표면은
백색이나 점차 담육색으로 변한다. 조직은 초기에 백색이나 성숙하면 담갈색을 띠고,
턱받이는 백색 견사상이나 없어진다.
갓버섯 중 드물게 독버섯으로 큰갓버섯과는 자실체 크기에서 차이가 나고 큰갓버섯
의 갓 표면에 있는 표피는 갈색이나 갈색 고리갓버섯은 적갈색인 점이 다르다.
여름에서 가을에 혼합림내 선태류가 많은 습지나 쓰레기장 주변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분포한다(화보 25페이지 참고)
11)두엄먹물버섯(Coprinus attramentarius)
갓의 크기는 3~7cm로 모양은 초기에 원통형과 구형이나 나중에는 종형 또는 원추형
이 된다. 표면의 색은 회백색이며 성숙한 후에는 회갈색이 되고, 중앙부위는 회황갈색
을 띠며 미세한 인편이 있고, 주변부에는 방사상의 선과 주름이 있다. 주름살은 끝붙
은 주름살이며 빽빽하고 초기에는 백색이나 성장한 후에는 자회색 또는 흑색으로 되며
갓 끝부위부터 액화현상이 일어나 갓이 없어지고 대만 남게 된다. 대의 크기는 5~15*
0.5~1.5cm로 백색이며 속이 비어 있고, 대의 중앙부위 또는 하부에 내피막의 흔적으로
약간 불완전한 턱받이를 이루고 있다.
알코올과 함께 먹으면 메스꺼우면서 복통을 일으키고 중독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봄에서 가을에 정원이나 환전지 부식질이 많은 곳 또는 활엽수의 부후목에 군생 또
는 총생하며, 한국, 동아시아, 유럽 등 전세계에 분포한다.(화보 26페이지 참고)
12)노란다발(Naematoloma fasciculare)
갓의 크기는 2~8cm로 원추형이나 후에 반반구형 또는 중고편평형으로 된다. 전체가
유황색 또는 황녹색을 띠고, 주변부는 견사상 인편이 덮여 있다. 초기에 끝은 안으로
말려있고, 종종 내피막의 일부가 갓 끝에 붙어있다. 주름살은 완전붙은 주름살로 빽빽
하고, 폭이 좁으며 유황색 또는 녹황색을 띠지만, 성장한 후에는 녹갈색이 된다. 대의
크기는 5~12*0.3~1cm로 상하의 굵기가 같으며 유황색이고, 후에 황갈색 또는 갈색으로
된다. 그리고 초기에는 백색과 남황색의 육피막이 있으나 성장하면 대 상부에 흔적만
남게 되는데, 포자가 낙하되면 암갈색의 뚜렷한 흔적이 나타나면서 조직은 쓴맛이 난
다. 독버섯으로 봄에서 가을에 침엽수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에 총생한다. 주로 한국,
동아시아, 유럽, 호주,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독성분으로 인한 중상으로 격렬한
구토, 위경련, 의식불명 등이 나타나는데, 빠른 속도로 독이 퍼져 순식간에 사망까지
한다.(화보 27페이지 참고)
13)삿갓외대버섯(Rhodopilus rhodopolius)
갓의 크기는 3~10cm로 초기에는 종형이나 후에 중고 편평형이 되며, 표면은 평활하
고 회백색으로 건조하면 견사상 광택을 띤다. 조직은 비교적 얇은 백색이며 밀가루 냄
새가 난다. 주름살은 대에 완전붙은 주름살이나 후에 떨어진 주름살로 되며, 초기에는
백색이나 후에 육색을 띤다. 대의 크기는 4~12*0.5~1cm로 상하 굵기가 비슷하지만, 종
종 아랫방향으로 굵기도 한다. 표면은 평활하고 견사상 광택이 나며, 성장하면 속이
빈다.
독버섯으로 구토, 복통, 설사 등이 소화기 계통에 중독 증세를 일으킨다. 여름과 가
을에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한다. 주로 한국과 북반구에 분포한다.(화
보 28페이지 참고)
14)산속버섯아재비(Boeltus pseuclocalopus)
갓의 크기는 6~16cm로 초기에는 반반구형이고 갓 끝부위는 안쪽으로 벌려 있으나 후
에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건성이나 습할 때 다소 점성이 있고 평활하며 적갈색이나
황갈색이지만 성장하면 옅은 청색으로 되며 조직은 두꺼운 육질형으로 담황색이나 옅
은 청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대에 완전붙은 관공형과 짧은 내린 관공형으로 0.3~0.6cm
이며, 초기에는 황색과 호박색이지만 점차 황토갈색으로 되면서 상처시에는 녹청색으
로 변색되며 관공구는 각형이다. 대는 크기가 7~13*0.6~1.6cm로 아래쪽이 약간 굵으며
비교적 단단하고, 상부는 황색을 띠며 가느다란 망목모양이 있고, 하부는 암적갈색 또
는 적색 반점이 있으며 상처시에는 녹청색으로변한다.
독버섯으로 여름과 가을에 적송림에 참나무류가 흔재해 있는 지상에 발생하는 균근
형성균이다. 주로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그물버섯과는 상처를 주었을 때 변하는 색
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물버섯은 변색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화보 29페이지 참고)
15)붉은 싸리버섯(Ramaria formosa)
자실체는 산호형이며 높이 5~20cm, 폭은 10~20cm로 짧고 뭉툭한 자루모양의 대에는
여러 개의 분지가 있다. 그 분지의 상부는 가늘고, 분지 끝은 보통 2~3개의 짧고 작은
분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분지의 모양은 포크나 U자형이다. 표면은 평활한 등황색이며
분지 끝은 황색을 띠고, 성숙하면 약간 퇴색되기도 한다. 또 상처가 나면 적갈색으로
변색이 된다. 조직은 백색이고 육질형이며 약간 신맛이 난다.
준독버섯에 속하므로 중독되면 설사와 복통, 구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을에
활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하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분포한다.
16)노랑싸리버섯(Romaria flava)
자실체는 산호형이며 높이는 6~20cm이고, 폭은 7~15cm로 뭉툭하며 단단한 백색의 대
기부가 있다. 그 위에 여러 개의 분지가 있는데, 상부로 갈수록 가늘어지거나 수많은
분지로 갈라지며 끝은 보통 2개의 분지로 갈라진다. 갈라지는 형태는 포크형, U자형,
V자형이며, 표면은 평활한 유황색 또는 레몬색이며, 분지 끝은 특히 황색을 띠다가 퇴
색하여 상처시 약간 적갈색으로 변한다. 조직은 백색이며 부드러우나 분지 끝은 약간
쓴맛이 있다.
독버섯으로 늦여름에서 가을에 임내 지상에 발생한다. 한국, 동아시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싸리버섯속을 모두 식용으로 알고 이용하기 때문에 싸리버섯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싸리버섯은 분자끝이 적자색을 띠고, 붉은 싸리버섯은 분지
끝이 포크형, U자형으로 자실체 전체가 붉은색에 분지끝만 동흥색이며, 노랑싸리버섯
은 분지끝은 U자, V자, 포크형이면서 자실체 전체는 동색이라는 점에서 구분이 된다.
(화보 30페이지 참고)
17)어리알버섯(Scleroderma verrucosum)
자실체는 3~7cm로 모양은 유구형과 편유구형이고, 높이보다 넓이가 크다. 표면에는
황갈색, 암갈색 또는 회적갈색의 작은 돌기가 있다. 표피가 불규칙하게 갈라져 귀열상
을 이루고 노숙하면 흑색으로 되며 하면에는 짧은 대가 있고, 기부에 백색의 균사속이
있다. 내부를 잘라보면 자흑색으로 되면 탁실균사는 없다.
독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임내 지상에 소수 무리져 발생하며, 주로 한국, 유럽,
북미 등지에 분포한다.
말불버섯과는 어릴 때 자실체를 잘랐을 때 내부가 흰색이면 말불버섯, 검은색 자식
을 띠면 어리알버섯이다.(화보 31페이지 참고)
@ff
2. 약용버섯의 효능
김병각
1934년 출생
1957년 서울대학교 약대 졸업
195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
1964년 미국 워싱턴 대학교 박사 학위 취득
현재 서울대학교 약대 교수 역임
저서로는 '최신 미생물학'
'종합 미생물학'등 다수
논문집으로는
'한국산 고등균류의 성분 연구'
'담자균류의 원형질체 융합에 관한 연구'등 다수
면역증강제 리오밀란의 제법 특허 획득
영지버섯을 제품화 함
약용버섯별 활용법
1.흰우단버섯(Clitocybe gigantea)
1)약용 부위 및 생태특성
여름과 가을, 특히 입추를 전후해서 초원에 대량으로 자라며 '버섯군'을 형성한다.
버섯군의 가장자리에서는 자실체가 형성되며 땅 속에 황갈색의 불규칙한 형상의 균핵
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 형성된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자실체가 어릴 때 따서 햇볕에 말려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고 맛은 달다.
4)효능
내장을 보호하고 기를 돕는다. 혈의 열을 분산시키고 체외로 배출시킨다.
5)복용법
어린이가 홍역을 하거나 신경질적이면서 불안해할 때, 마른 흰우단버섯 9g을 물에
불린 후 잘게 썰어서 끓여 마신다. 1일 2회 많은 양을 마신다.
2.팽이(Flammulina velutipe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수풀이나 관목 군락 내의 죽은 나뭇가지 위 또는 나무 줄
기 위 수목의 횡단면상에서 발생하여 다수가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여러 종류의 활엽
수나 생나무에서 우연히 발생해 나무 껍질과 목질부의 사이에 균근을 형성하면서 목재
의 황색 부패를 야기시킨다.
그 위에 형성되는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어릴 때 햇볕에 말려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찬 기운이 있다.
맛은 약간 짭잘한 편이며 뒷맛은 조금 쓰다.
4)효능
(1)꾸준히 복용하면 간장 계통과 장, 위궤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또, 취학 연령
의 아이들에게 꾸준히 복용시키면 신장과 체중의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2)버섯의 자실체 내에는 알칼리성 단백류의 항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항
암 작용을 한다.
5)복용법
팽이버섯을 달여서 지속적으로 복용한다.
3.잣버섯(Lentinual lepide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과 가을에 소나무 줄기와 목재 위에서 많이 자라는데, 드물게 다른 침엽수 위에
서 자라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서 형성된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딴 후 햇볕에 말려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달다.
4)효능
꾸준히 복용하면 몸의 조절에 중요한 작용을 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운다. 또한 강한 항종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5)복용법
체력 보강을 위해서 끓여서 지속적으로 복용한다.
4.느타리(Pleurotus ostreat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활엽수의 나무 줄기 위에서 자라는데 그때 형성되는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딴 후 햇볕에 말려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열성이 강한 성질이며 맛은 달다.
4)효능
풍병과 몸의 찬 기운을 제거 할 수 있으며, 근육과 경락(몸과 팔다리를 세로 방향으
로 달리는 선으로 좌우 12쌍이 있다고 함)을 줄여준다.
5)복용법
요통을 비롯한 통증을 치료하고 손발이 저리고 근육이 불편할 때 느타리 9g을 황주
와 함께 넣고 끓여 1일 2회 복용한다.
5.치마버섯(Schizophyllum commune)
1)약용 부위 및 상태 특성
여러 종류의 활엽수와 침엽수의 나무 줄기가 가지 또는 썩은 나무 위에서 자란다.
2)채집 시기
딴 후 햇볕에 말려서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달다.
4)효능
신체를 튼튼하게 하므로 보양제로 이용할 수 있다. 자실체 내에는 일종의 항암 물질
이 함유되어 있다.
5)복용법
치마버섯 9~16g을 달여서, 흑설탕을 넣어 1일 2회 복용한다.
6.표고(Lentinula edode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봄, 가을, 겨울의 세 계절 동안 활엽수의 쓰러진 나무 위에서 생장한다. 인공재배법
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딴 후 햇볕에 말려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달다.
4)효능
기를 보호하고 병의 풍기를 다스리며, 몸 안에 뭉쳐있는 나쁜 피를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기를 다스린다. 식욕을 돋구고 요실금(마렵지 않은 데 오줌이 저절로 나오는
상태)을 다스린다. 항암 성분 및 간 기능을 강화 시켜 주는 성분이 있다.
5)증상에 따른 처방 및 복용법
(1)독버섯을 잘못 먹어 발생하는 식중독을 다스린다. 말린 표고 90g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2)소아의 홍역과 우두 접종 후의 알레르기에는 말린 표고 6g을 달여 1일 2회 복용
한다.
(3)수종을 다스린다. 말린 표고 16g과 녹함초, 금앵자 뿌리 각 30g과 함께 물에 달
여 1일 2회 복용한다.
(4)위장이 거북하면서 배가 아플 때에는 생표고 9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복용한
다.
(5)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울 때 표고를 술에 달여 1일 2회 복용한다.
7.큰비단그물버섯(Suillus elegan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 내에서 자라며 침엽수종에서 버섯 뿌리가 형성되며,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채취 후 버섯자루 부분, 흙모래 부분을 잘라 말린 후 사용한다.
3)성질과 맛
열성이 강한 성질이고 맛은 달다.
4)효능
요통, 근육통을 비롯한 손발이 저리는 것을 원활하게 해준다.
5)복용법
근육피로 해소제로 버섯을 달여 1일 2회 9g씩 황주로 끓인 물로 복용한다.
8.기와버섯(Russula virescen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비온 후 혼합림 또는 활엽수림의 땅에서 자란다.
2)채집 시기
채취후 흙모래를 제거하여 깨끗이 한 후에 햇볕에 잘 말려서 사용한다.
3)성분과 맛
찬 기운의 성질을 지니며, 단맛 신맛을 내다.
4)효능
눈이 밝아지며 신경질을 가라앉히고, 몸 안의 열을 체외로 분산시킨다.
5)복용법
눈이 침침하고 가슴에 열이 나면서 답답할 때, 버섯균을 삶거나 볶아서 지속적으로
복용한다.
9.먹물버섯(Coprinus comat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봄에서 가을에 비온 후 정원이나 목장 또는 유기비료가 풍부한 잔디밭에서 자란다.
2)채집 시기
전체가 백색이 나타날 때 채취해 흙모래를 제거하는 즉시 물에 3분 동안 삶아서 햇
볕에 말려 사용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보통이고 맛은 달다.
4)효능
위에 좋은 작용을 하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치질을 치료해 준다.
5)복용법
말린 먹물버섯 30~60g을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10.주머니털버섯(Volvariella volvacea)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과 가을 두 계절에 풀더미 위에서 자란다. 지금은 대부분 볏짚 위에서 인공재배
하고 있으며,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채집한 후 세로로 반으로 나누어 불에 말리거나 햇볕에 말려서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이 찬 기운을 지니며 맛은 달다.
4)효능
(1)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전염병에 대한 모의
저항력을 향상시키고, 상처가 난 자리를 빨리 아물게 하며 괴혈병을 예방·치료한다.
(2)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누적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3)무더운 여름에 식용하면 더위를 가시게 한다.
(4)단백다당체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몸의 항암 능력을 증진시
킬 수 있다.
(5)여러 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건강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다.
5)복용법
말린 주머니털버섯을 끓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11.양송이(Agaricus bispor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마분볏짚의 비료 위에서 인공재배로 배양하고, 야생버섯은 비가 온 후 채소밭, 들
판, 마굿간, 정원등에서 자란다.
2)채집 시기
자실체가 밖으로 노출되기 전 (내균막이 파열되기 전)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 후
비축하며, 일반적으로 신선할 때 약용으로 사용한다. 현재 인공재배법으로 대량 생산
되고 있다.
3)성질과 맛
성질이 순하며 맛은 달다.
4)효능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 하며 고혈압을 예방·치료해 준다.
5)복용법
(1)매일 신선한 것으로 150g을 볶거나 끓여 먹으며 소화가 원활해진다.
(2)매일 신선한 것으로 180g을 끓여서 1일 2회 복용하면 고혈압이 치료된다.
(3)신선한 것으로 150~180g 정도를 끓여서 먹으면 산모의 젖의 분비량을 증가시킨
다.
12.큰말징버섯(Calvatia cyathiformi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늦은 여름이나 늦가을에 비가 내린 후 넓은 들판 또는 숲속에서 자라며,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 후 비축해 둔다. 또는 말린 후 의피부분은 벗겨내고 병안에
저장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맵다.
4)효능
부기를 없애고 지형작용이 있으며, 폐를 맑게 하고 목(후두)에 좋으며 해독작용을 한
다.
5)복용법
(1)만성편도선염을 치료해 준다. 큰말징버섯 3g, 산수유 9g, 감초 6g을 물에 끓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2)후두염이나 모에 나는 병을 치료해 준다. 큰말징버섯, 유산나트륨 각 3g을 물에
끓인 후, 설탕을 가미시켜 1일 2회 복용한다.
(3)잦은 코피를 막아준다. 큰말징버섯을 덩어리로 만들어 콧구멍에 밀어넣어 주는
것을 꾸준히 해주면 코피가 멎는다.
(4)외상출혈, 종기, 동상으로 인해 진물이나 고름이 흐를 때 가루를 만들어 상처가
난 곳에 바른다.
(5)식도 및 위출혈시에 버섯 6g을 물에 끓인 후, 설탕을 가미시켜 1일 2회 복용한
다.
(6)기침 감기에 큰말징버섯 6g과 감초 3g을 함께 물에 끓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13.말불버섯(Lycoperdon perlatum)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비가 내린 후 숲속의 넓은 공간에서 자라며 자실체를 약재로 사용한
다.
2)채집 시기
채집한 후 햇볕에 말려서 병 속에 저장하여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매운 편이다.
4)효능
부기를 없애고 지혈작용을 하며, 폐를 깨끗이 해주고 목(후두)에 좋고 해독작용을
한다.
5)복용법
(1)만성편도선염을 치료한다. 말불버섯 3g, 산수유 9g, 감초 6g을 달여 1일 3회 복
용한다.
(2)기침 감기를 치료한다. 말불버섯 6g, 감초 3g을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3)위철혈시에 말불버섯 6g을 물에 끓인 후, 설탕이나 꿀을 가미시켜 1일 2회 복용
한다.
14.목도리방귀버섯(Geastrum triplex)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비가 내린 후 수풀 위에서 자라며 포자분을 약재로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채집한 후 별빛모양의 외포피를 없애고 비축해 둔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매운편이다.
4)효능
부기를 없애고 지혈작용을 하며, 폐를 깨끗이 하여 목(후두)에 좋고 해독작용을 한
다.
5)복용법
(1)후두염을 치료한다. 목도리방귀버섯, 유산나트륨 각 3gdp 적당한 양의 설탕을 넣
어 함께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2)코피를 멈추게 한다. 목도리방귀버섯을 잘게 잘라서 콧구멍에 넣었다 잠시 후에
빼주면 된다.
15.말뚝버섯(Phallus impudic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비가 내린 후 수풀 위에서 자라며, 군자루 및 균탁을 약재로 사용한
다.
2)채집 시기
채취한 후 찐득찐득하면서 썩은 내가 나는 부분은 잘라내고 물로 썩은 냄새가 사라
질 때까지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서 비축하거나, 신선할 때 약으로 쓴다.
3)성질과 맛
성질은 강한 열성을 지니며, 맛은 달면서 담담하다.
4)효능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5)복용법
풍습통(다발성에 부종을 동반한 관절 통증)을 치료한다. 신선한 버섯 220g을 50도
백주(또는 오미가주) 1홉 속에 담구어 두었다가 10일 후에 복용하는데, 하루에 9~15g
을 3회 복용한다.
6)참고
(1)마른 것은 신선할 때 무게의 1/10이다.
(2)이 균자실체를 깨끗이 씻어서 썩은 냄새가 나는 부위만 없애면 죽순의 대용품으
로도 이용할 수 있는데, 맛이 좀 떨어진다.
(3)여름에는 균전즙(균을 다린 즙)을 이용하여 식품의 방부제로도 사용한다.
16.주름찻잔버섯(Cyathus striat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떨어진 나뭇가지, 썩은 나무, 마른 나뭇잎에서 자란다.
2)채집 시기
채집한 후 햇볕에 말렸다가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열성이 강하고 맛은 약간 쓰다.
4)효능
위통을 멈추게 한다.
5)복용법
위통을 치료한다. 주름찻잔버섯 9~16g을 물에 끓여서 마시거나, 6~9g을 가루를 내어
끓인 물과 함께 마신다.
17.던지버섯(Astraeus hygrometricus)
1)약용 부위 및 생태 특성
여름, 가을에 숲속 모래 위에서 자란다. 외포피는 물을 흡수할 수 있어 습도계로도
사용한다.
2)채집 시기
채집한 후 외포피를 없애고 비축한다.
3)성질과 맛
성질은 순하며 맛은 매운편이다.
4)효능
지혈작용을 한다.
5)복용법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멈추게 하고 동상으로 인한 상처를 치료해주는데, 가루를 내
어 상처 부위에 발라 놓으면 된다.
18. 기타 버섯에 함유된 성분
지금까지 밝혀진 버섯들 외에도 약효를 함유하고 있는 버섯의 종류는 앞으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 질수로 늘어나리라 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
성화되어 있지 않아 확실한 약효가 입증된 버섯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음을 알아두기
바란다.
이외에도 졸각버섯, 잿빛만가닥버섯, 버들송이 등에 항암 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암이란 일단 발병되고 나면 치유하기 어려운 난치병이다. 그 점을 감안할 때, 이런
버섯들을 여러 가지 음식으로 만들어 먹거나, 끓여서 물처럼 수시로 복용하면 암을 예
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강화될 것이다.
1)즐각버섯(Laccaria laccate)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나무 밑 땅 위에 군생하는 흔한 식용균이다.
(3)효능
이 버섯의 추출액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2)잿빛만가닥버섯(Lyophyllum decaste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숲속, 평원, 밭, 길가 등의 땅 위에서 군생한다.
(3)채집 시기
여름에서 가을에 자실체를 채취한다. 신선한 것을 식용하면 훌륭한 식품이 되므로
건조하여 보관한다. 그리고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3)버들송이(Agrocybe cylindrace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활엽수의 마른 줄기, 또는 생목의 썩은 부분에 다발로 자란다.
(3)채집 시기
다 자란 자실체를 채취하여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이 버섯은 맛좋은 식용
균이어서 인공재배법으로 대량 생산되고 있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4)느티만가닥버섯(Hypsizygus marmore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가을에 각종 활엽수 특히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등의 말라죽은 나무나 생목에 군생
한다.
(3)채집 시기
자실체가 자랐을 때 채취하여 식용으로 이용하면 훌륭한 맛을 나타내며 건조하면 약
용으로도 쓸 수 있다.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4)효능
이 버섯의 단백결합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5)밀버섯(Collybia confluen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림의 낙엽이나 땅에 군생 또는 속생한다.
(3)채집 시기
여름에 자실체가 자랐을 때 딴 후 햇볕에 말려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단백결합 다당체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생체의 방어력
을 높여주는 면역증강 작용을 나타낸다.
6)잎새버섯(Grifola frondos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 특히 물참나무의 심재 백색부후균으로 활엽수 노목의 밑등
에 난다.
(3)채집 시기
신선한 자실체를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인공재배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
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7)턱수염버섯(Hydrum repandum)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숲속 땅 위에 난다.
(3)채집 시기
여름이나 가을에 자실체를 채취하여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단백결합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8)말징버섯(Calvatia craniformi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가을에 숲속의 썩은 낙엽이 많은 땅 위에 난다.
(3)채집 시기
자실체가 어릴 때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가지고 있다.
9)좀우단버섯(Paxillus atrotomentos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의 썩은 나무 또는 땅 위에 야생한다.
(3)채집 시기
신선한 자실체를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10)독청버섯아재비(Stropharia rugo soannulat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풀밭, 밭, 쓰레기장, 말똥이나 쇠똥 위에 군생 또는 단생한다.
(3)채집 시기
어린 자실체를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한다.
11)갓버섯(Lepiota procer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숲 속, 대나무 밭, 풀밭에 단생한다.
(3)채집 시기
어린 자실체를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단백 다당체는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12)벌집버섯(Favolus alveolari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연중에 활엽수의 마른 가지 또는 살아있는 뽕나무에 나고 백색부후균을 일으킨다.
(3)채집 시기
연중에 아무 때나 자실체를 발견하는 대로 채취하여 건조한다.
(4)효능
이 자실체의 다당류 성분이 항종양 작용을 나타낸다.
13)농이(Sarcodon asparat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내 땅 윙 열을 지어 군생한다.
(3)채집 시기
여름에 자실체를 채취하여 식용한다. 건조할 때는 길이로 잘라서 말려야 한다. 건조
하면 강한 향기가 난다.
(4)효능
예전부터 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다려 먹으면 소화를 도와준다는 민간약으로 유명하
다.
14)콩나무버섯(Armillariella mclle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활엽수와 침엽수의 그루터기나 마른 가지 및 생목 밑에 군생한다.
(3)채집 시기
봄부터 여름에 자실체를 채취하여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자실체는 항종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
15)한입버섯(Cryptoporus volvat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침엽수, 특히 소나무에 자란다. 소나무 향기를 가지고 있다.
(3)채집 시기
봄부터 가을에 채집하여 건조한다.
(4)효능
이 버섯의 자실체는 항종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
16)조개느타리 버섯(Pleurotus pulmonari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활엽수의 넘어진 나무 또는 떨어진 가지에 군생 또는 단생한다.
(3)채집 시기
봄부터 여름에 채취하여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자실체는 항종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17)간버섯(Pycnoporus coccineu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활엽수, 침엽수의 고목, 마른 가지에 군생한다.
(3)채집 시기
자실체를 채취하여 건조한다.
(4)효능
이 버섯의 자실체는 항종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
18)비늘버섯(Pholiota sqarrosa)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여름에서 가을에 활엽수나 침엽수의 생나무, 고목, 마른 가지, 그루터기 등에 속생
한다.
(3)채집 시기
자실체가 어릴 때 채취하여 건조한다.
(4)효능
식용버섯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통, 설사 등의 중독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알코올류와 함께 먹으면 더욱 심하다. 이 버섯이 항종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
19)주름버섯(Agaricus campestris)
(1)약용부위
자실체
(2)생태 특성
봄부터 가을에 비옥한 풀밭, 목장 잔디밭, 밭 등에 군생하며, 때로는 군륜을 형성한
다.
(3)채집 시기
자실체를 어릴 때 따서 식용하거나 건조하여 보관한다.
(4)효능
이 버섯의 자실체는 항종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ff
3.영지와 상황버섯의 신비
안영남
1946년 출생
1969년 2월 동국대학교 농과대 졸업
R. O. T. C 7기 입관
1971년 10월 진일 농산 설립
1994년 10월 MBC~TV 다큐멘터리
(한국의 버섯)에서 세계 최초로 상황버섯 재배 소개
영지의 효능
1.영지란
건강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에 보이는 불로초가 바로 영지이다. 이 불로초 영지의
원산지는 중국, 한국이며 사람의 눈에 좀처럼 띄지 않는 깊은 산림 수목 뿌리 부분에
극히 희귀하게 자생하는 것으로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버섯이다.
2200년 전 중국 최고의 목초서인 이시진의 '본초강목'과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영
지는 고래 최고의 상약으로 산삼과 더불어 환상의 버섯으로 불리워 왔다. 이 신기한
불로초가 '체내에서 영묘한 효능을 발생시킨다' 하여 영지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한편
으로는 '신선초', '신지', '만년지'라고도 했다. 또 '한서'의 〈무제편〉에 나타나 있
듯이 '영지가 발견되면 왕은 국가적인 길상으로 여겨 백성에게 술과 고기를 내어 잔치
를 베풀었다'라고 할만큼 귀한 약제로서 인정을 했었다.
영지는 질병을 물리칠 수 있는 본질을 만들어 주는 자연식품이다. 중국 최초의 본초
서인 '신농본처경'에 영지는 산삼과 더불어 상약으로 분류되었다고 앞에서도 밝혔듯
이, 상약이란 매일 사용하여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약효가 특정의 장기나 기관에 한
정하지 않으며, 정상화 작용을 가지고 있는 등 3가지 조건을 구비한 약을 말한다.
이러한 조건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바로 영지이다.
국내에서는 1978년도 서울대 대학원에서 영지에 관한 항암성분의 논문이 보고된 후,
많은 버섯재배연구가의 노력 끝에 인공재배 기술이 개발되어 다량생산도 가능하게 되
었다. 또 현대 의학에 의해서 영지에는 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각
종 성인병에 탁월한 예방, 치료, 개선작용이 있는 고분자 다당체 성분이 다량 함유되
어 있음이 밝혀졌고, 그 약효가 실험을 통하여 속속 밝혀지고 있다.
2.영지의 효능
영지에는 정혈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보간작용, 조압작용, 강심작용, 소염작용,
강정작용, 면역작용, 진정작용, 감당작용 등이 있다.
(1) 영지는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고, 지혈압 환자의 혈압을 높이는 정상화 작
용이 있다.
(2) 영지는 성인병의 근본 원인인 혈액 속의 노폐물과 혈액 내부에 쌓여있는 콜레스
테롤을 제거하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콜레스테롤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를 한방에서 어혈이라고 하는
데 징후는 다음과 같다.
탈모가 심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얼굴이 붉어지고 주근깨, 반점이 생긴다.
심장 근처가 가끔 찌르듯이 아프고 항상 손발이 저리고 차다.
콧등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되며 침침하고, 잇몸 색깔이 검어진다.
목덜미가 무거워지고 멍해진다.
어깨가 아프고 귀 울림이 있다.
피부가 검어지고 꼬집어 생긴 붉은 점이 오래 간다.
생리통, 생리불순이 심하고 요통이 잦으며 하반신이 항상 차다.
변비, 치질기가 있고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
천식, 기관지가 아닌데도 헛기침이 난다.
피하지방조직이 딱딱하고 아프다.
이러한 어혈 때문에 자율신경조증, 갱년기 장애, 요통, 치질, 변비, 두통, 급만성간
염, 구토, 신경통, 어깨 결림, 초초감, 불면증이 현대인에게 생기게 된다. 영지는 이
러한 현대인의 난치병을 개선시켜준다.
(3) 혈전증(혈관이 막히는 병)으로 생기는 병, 즉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에 효능이
있다.
(4) 영지에는 항암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의 면역요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5) 당뇨병, 빈형증상, 협심증, 동백경화, 불면증, 노이로제, 자율신경실조증, 아편
중독, 기관지 천식, 기침, 가래, 위궤양, 위염, 급만성간염, 백혈구감소등 등에도 탁
월한 효과가 있다.
(6) 정력강장제로도 효과가 좋은데, 옛부터 한방에서는 약재 중에서 으뜸이라고 했
다.
3. 영지의 명현현상
1)명현현상이란
영지버섯을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서 관찰을 해보면 복용하는 본인의 건강상태와
그동안 복용한 여러 가지 약물, 음식, 환경 등이 개개인과 각 가정이 다른 것과 같이
호전반응도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분은 구토도 하고 설사를 하며 메스껍고 어지러우면서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
났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어떤 분은 기운도 없이 나른하며 근질근질한 가려움증을 느
끼며 뱃속에서 요동을 하고 소리도 나며 소화가 안 되는 듯이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증상들을 한의학에서는 '명현반응' 이라 하며 나빴던 몸에 좋은 제품이 들
어가서 병의 뿌리, 즉 노폐물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꾹 참고 지시 방법대로 달인 영지를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
다.
2) 증상에 따른 호전 반응
증상 호전반응
산성체질 졸림증, 목과 혀 건조증, 빈뇨, 방귀 등이 잦다.
고혈압 머리가 무거운 증상과 어지러운 증상이 1~2주 지속되면서 무기력해진다.
적혈구부족 코피가 쉽게 나타나는데, 특히 여성에게 많다.
위 기능쇠약 흉부가 갑갑하고 뜨거운 증세를 나타내며, 비교적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상태이다.
위궤양 궤양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또는 갑갑증을 느낀다.
위하수 위가 쾌적치 않고 구토증세가 있다.
장 질환 병상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설사가 잦을 경우가 있다.
간 기능쇠약 구토증세, 피부 간지러움 또는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간 경화증 대변시에 때로 핏똥이 나온다.
신장병 단백질 감소, 얼국에 수종 또는 다리에 경미한 부종증세가 나타난다.
당뇨병 배설하는 당분의 과다로 수족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무기력해진다.
치질 때로 피를 배설한다.
여드름 초기에 약간 수가 증가하다가 곧바로 없어진다.
만성기관지염 갈증, 구토, 어지러움, 가래를 쉽게 토해내지 못하는 증세가 나타난
다.
폐기능 쇠약 가래의 증가, 우유빛 또는 황색 가래가 나타난다.
피부과민증 초기에 피부 간지러움, 악화증상, 정도가 심한 기간은 2~3일, 약간 증
상이 호전될 때 간헐성 식용요법(특정 식품을 증간 또는 중지 그 후 며칠 후 다시 복
용)을 채택한다.
신경기관질병 취침을 쉽게 할 수 없고 오히려 흥분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밤중에
되도록 이면 음식복용을 피하는 게 좋다.)
백혈구감소증 갈증, 꿈을 많이 꾼다. 위부위에서 불편한 느낌이 든다.
신경통 한부에 경미한 통증이 느껴진다.
생리통 전신무력감 또는 통증이 느껴지는데 2~3일 후 소멸된다.
4. 항암제로서의 영지
영지에는 산성단백질다당체라고 하는 고분자의 다당류와 생명의 원소로 불리는 게르
마늄이 고단위로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발생하는 암균에 대해 면역능력을 높여줌으로
써 암세포의 성장억제 및 병균에 대한 방어작용을 증가시킨다. 아울러 영지는 질병을
물리칠 수 있는 본질을 만들어주는 자연식품이다.
5. 영지 인공재배 성공
암을 비롯한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로초 영지버섯의 인공재배 방법
이 중국과 일본에서는 일찍 연구되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82년부터 농업기술소
버섯 연구팀이 연구 끝에 야생영지의 종균배양에 성공했다. 아울러 미강과 톱밥을 이
용한 톱밥재배와 참나무 원목재배에 활착시키는데 성공했고 현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도로 기술이 발전해 중국과 일본을 앞서는 우수한 영지가 생산되고 있다.
지금은 일본에서도 한국산 영지가 인기가 있고 앞으로는 우리 국민건강에 크게 이바
지할 것으로 본다.
6. 영지 활용법
국내엣 TV를 비롯한 각 매스컴에서 영지에 대한 여러 가지 효능에 대해 보도가 되었
지만, 가장 중용한 복용 방법이나 양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하루 2~3g을 섭취량으로 해서 약 1개월분을 100g정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지는 과다섭취해도 저해요인이 없으므로, 국내에서는 영지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섭취량을 증가하여 복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균적으로 영지를 1일 성인 체중 70kg일 때 건강식품으로 복용할
때는 5g, 암환자의 경우에는 4배까지 증가 시키고 있다. 영지 20g일 때 암환자의 경우
1일 복용량으로 물은 환자의 섭취량에 2배를 붓고 가스렌지에 오른쪽과 왼쪽이 불꽃이
있는데, 왼쪽의 불꽃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일 낮은 불꽃으로 해서 물이 반의 양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물이 줄어들면 불꽃을 끄고 식혀서 하루에 20g의 영지에서 추출한
액을 1일 2~3회 정도로 나누어서 마신다.
건강식이요법으로 마실 때에는 보리차에 준해서 마셔도 되며, 달이는 용기는 알루미
늄 제품만 피해 스테인레스 제품이나 유리 제품을 이용한다.
7. 영지복용시 주의사항
(1)영지는 장기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2)약효성분은 쓴 맛과 혼연일체하므로 가능하면 쓴 것 그대로 먹는 것이 제일 좋
다.
(3)쓴 것을 잘 못먹는 사람은 달일 때 감초와 대추를 넣어 함께 달이면 먹기 좋으
며, 또 달인 영지를 마시기 전에 꿀을 타서 마셔도 좋다.
(4)확실한 재배품종으로 신선하고 완전한 모양의 것으로 사용한다.
8.영지의 보존방법
(1)영지는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한다. 만일 곰팡이가 피었을 경우에는 직사광선에
건조시킨 후 곰팡이를 털어 내고 끓인다.
(2)끓인 영지즙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며 가끔 3~4일에 한번쯤 끓여 넣어두는 것
이 좋다.
(3)영지즙을 끓인 후 남은 영지는 주머니에 싸서 목욕할 때 사용하면 피부 미용에
좋다.
상황버섯의 효능
1.상황버섯이란
상황버섯은 소나무비늘버섯과(Hymenochaetceae)에 속하는 버섯으로서 뽕나무 줄기에
자생하는 것을 말한다.
간혹 우리나라에서 야생되는 것을 드물게 볼 수 있는데, 강원도 홍천, 강릉, 정선
등지에서 일부 채취할 수 있다.
야생되는 버섯은 3~4년 동안 영년으로 생장되며 갓의 두께가 두꺼운 것일수록 좋다.
2.상황버섯의 형태적 특징
상황버섯은 뽕나무의 그루터기에 자생하는 노란색의 버섯으로 그 모양은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이가 뭉친 것 같은 형태로 유지 되다가 다 자란 후의 모습은 나무 그루터
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어서 수설이라고도 한다.
혓바닥 같은 형태의 윗부분이 상황의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나지만 진흙과 같
은 색깔을 나타내기도 하고, 감나무의 표피와 같이 검게 갈라진 모습 등으로 나타나기
도 한다. 혓바닥 같은 모습의 아래부분은 노란 융단 같은 형태로 아름다운 노란 덩어
리로 윗부분은 검은색 또는 진흙색으로 우리 눈에 나타나기도 한다. 버섯을 물에 달였
을 경우 색깔은 노랗거나 또는 담황색으로 맑게 나타나며 맛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3.상황버섯의 효능
(1)소화기 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간암의
절제 수술후 화학요법을 병행할 때 면역기능을 항진시킨다.
(2)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해독작
용을 한다.
4.항암 치료제로서의 상황버섯
예로부터 담자균류는 식용과 민간약으로 쓰여 왔으나 그 항암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연구됨에 따라 점차적으로 다량생산을 목적으로 많은 연구재배가 진
행되고 있다. 담자균의 항3종양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합다당체 또는 다당체이며, 그밖
에 염기성단백 등이 보고되고 있다.
단백다당류는 항암성 화학요법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 독작용을 나타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면역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항암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와
병행할 때 이상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나게 된다.
그 예로 구름버섯과 표고의 배양 균사체로부터 분리된 성분이 낮아진 항체 생성능력
및 자연성 과민반응 능력을 회복시키는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이 입증되었고 항악성 종
양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담자균 중 월등히 항암력을 지닌 것이 상황인데 종양 저지율이 96.7%로서 가
장 강력한 함암력을 지니고 있다.
'면역이 암을 죽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체내에 면역력이 떨어지
면 곧 암이 발병하게 된다는 뜻이다. 상황의 자실체가 이미 발병한 암세포에 대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의 발병을 억제시키므로써 암을 치료하게 되고, 정상적인 인
체의 면역력의 감소는 상황을 이용하여 예방함으로써 암세포의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
5. 상황버섯의 복용방법
상황버섯은 극히 적은 양으로서도 큰 기대를 얻을 수 있는 기적의 약용버섯이다.
예로부터 노인들의 입으로 통해 전해 내려오는 말에 '죽어가는 사람도 뽕나무에 있
는 노란 덩어리를 구하면, 그 한 개로 한 사람을 살렸다'는 전설이 현재 상황버섯이
연구되게 된 기초인 것을 보면 상황버섯이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가장 큰 버섯으
로 기대된다.
이 상황버섯을 가장 안정하고 효율적으로 먹는 방법은 액체로 해서 복용하는 것이
다.
그리고 이 버섯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1회에 너무 많은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생명에 위험을 받기도 한다.
야생 상황 3~5g이 체중 70kg인 성인 1일 복용량이다.
찬물 300~500cc에 상황을 넣고 뜸들이는 불로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놔두
었다가, 끓으면 불을 끄고 식혀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 맛이 없으므로 영지를
3~5g 섞어서 함께 달이면 좋은 상황차를 만들 수 있다.
단 한방처방에 의해 소화기암(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경장암, 직장암), 간암,
암수술 환자는 1일 3회 식후 복용하고, 자궁출혈 및 대하, 월경불순, 장출혈, 오장 및
위장 기능 활성화 해독 작용은 1일 2회 식전에 복용한다.
영지와 상황버섯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10년의 투병생활에서 해방되다
관악구 봉천7동 김현기(70세)
1986년 7월부터 위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가까운 개인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위궤양이라는 판정이 나왔다. 그래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병원에서의 치료를 한 15일 정도 받게 되었다. 치료 후 최종적으로 검사를 해본 결과
위에서 이상한 구멍이 두 개가 발견되었다. 즉시 그 부분을 오려내어 연세대학교 암센
터에 있는 박기일 박사에게 정밀 검사를 해보았다. 그 검사 후 같은 해 9월9일 아침 8
시 30분부터 장장 5시간에 걸친 위절제 수술에 들어갔다.
젊어서부터 원래 술과 담배를 많이 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무를
맡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몰랐다. 그렇다고 건강에 신경을 써서 특별히 하
던 운동이나 먹던 약도 없었다. 장시간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나는 퇴원을 하
게 되었다. 다행히 나의 경우는 암을 초기에 발견하여 위의 75%를 잘랐음에도 불구하
고 항암 치료는 받지 않아도 되었다.
그러나 당분간은 휴식을 필요로 했으므로 무리한 외출이나 일은 삼가고 있었다. 대
신 아내와 나는 암에 관한 모든 서적들을 사다가 집에서 탐독하면서 조사,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책들과 함께 우리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지푸라기라도 잡을
간절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매달렸다. 그 결과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암
환자에게 있어서 복음이라고 전해질 정도의 신비의 말까지 가지고 있는 물질인 게르마
늄이었다.
이 게르마늄이 몸 안에 들어가게 되면 면역강화 작용을 하여 무서운 암세포를 더 이
상 번식하지 못하게 약화시키거나 사멸시킨다는 것이다. 그 게르마늄이 가장 많이 함
유된 식품이 영지와 육년근 인삼이었다. 아내는 즉시 육년근 인삼과 영지를 구해 달여
주기 시작했다. 더불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식이요법까지 개발해 내어 하루도 빠짐없
이 복용하고 있다.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처방은 효과가 없는 법이다. 식이요법과의
조화가 암을 재발하지 않게 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10년이 되어 가는 투병
생활의 경험에서 얻은 진리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영지는 10년이라는
긴 세월의 투병생활에서 암을 이겨내고 정상인으로서의 삶을 다시 누리게 해준 가장
중요한 버팀목임을 부인할 수 없다.
불행히 지난 89년에 심근경색이 발병되어 또다시 병원 신세를 지기는 했지만, 이제
는 70이 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수 자가운전까지 하면서 외출도 하고, 일도 하고 있
다. 반면에 오히려 10년의 투병생활을 한 나보다도 나의 투병을 위해 헌신해 준 아내
가 더 늙고 지쳐보이기까지 해 무척 안타깝다.
이제 암이라는 불치의 병에서는 해방이 된 것 같다. 앞으로의 여생을 나의 10년 투
병생활을 글로써 정리하여, 내가 직접 경험으로 효험을 본 치료 과정들을 많은 암환자
분들과 식구들에게 알려 희망을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암이외의 병에 대해서도 그 어떤 주치의보다도 나에게는 든든한 의사역
할을 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그리고 꾸준히 영지를 복용하게끔 해
주신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젊어서 잃은 건강을 되찾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김봉구(50세)
젊어서부터 건강이 좋지 못하여 두 번에 걸친 백내장 수술, 담낭(쓸개)적출, 동창
등 여러 번의 수술을 이미 받은 바 있었다. 그런 후로는 건강 관리를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늦게 배운 술로 인한 안주 없는 폭주를 비롯해서 과다한 흡연, 과식, 불규칙
한 생활, 스트레스로 94년 9월부터 몸의 이상을 또다시 느끼기 시작했다.
위궤양으로 의심이 가는 통증이 느껴져 우선 가까운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하
였더니 암일 줄도 모르겠다는 불확실한 진단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그 해 11월에 다
시 큰 병원에 가서 종합 검사를 하였다. 그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이형세포 적출 수술
을 하고 일단을 퇴원을 하였다. 일주일 후에 병원측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으니 암세
포 절제 수술을 즉시 받자는 연락이 왔다.
그러나 위 절제 후의 후유증과 방사선 치료가 두려와 망성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모 방송국에서 11월 23일 방영한 '한국의 버섯'이라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었
다. 그 내용에서 영지와 상황버섯의 항암치료율이 높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즉시
수소문을 하여 상황버섯을 재배하는 농장으로 달려가 상황버섯 엑기스를 약 1000CC쯤
구해 왔다.
일단 3일간 꾸준히 먹고 나니까 4일째 되는 아침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다른
날과 다름없이 아침에 배변을 보았는데 뱃속에서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살펴
보니 약 5cm*10cm면적의 흰비닐 색을 띤 어묵 같은 엷은 기름막이 떠있었다. 그 동안
섭취한 음식물에 대해서 생각해 봐도 그런 종류의 음식을 섭취한 적이 없었다. 이상하
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상황버섯을 먹고 암세포의 병균이 빠진 것이 아니냐며
반가워하는 것이었다. 좌우지간 그후로는 증세가 호전되어 식욕도 돌아오고 소화도 잘
되었다. 이제는 오히려 과식하고픈 충동을 억눌러야 할 때가 종종 있을 정도이다.
상황버섯을 복용한 지 15일 정도 지난 지금은 배에서 느껴지는 통증도 전혀 없이 병
이 다시 재발될 것이라는 불안 초조감은 사라지고 있다. 다른 식이요법을 병행하지 않
고 상황엑기스와 영지 달인 물만 먹었다. 병원에서 확실한 재진단을 받아보지 않았지
만 활동을 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도 없고 병의 통증도 느껴지지 않아 건강에 자신이
생겼다.
이제는 그 동안 등한시했던 자동차 정비공장의 운영도 제대로 하면서 정상적인 업무
를 보고 있다.
삶에 대해 새로운 긍지를 느끼며 살게 되었다.
성동구 용답동 김홍창(33세)
1994년 3월 언제부터인가 속이 심하게 쓰린 통증이 찾아왔다. 우선 가까운 집 근처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았다. 진찰 결과 악성위궤양으로 곧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아내가 혹시 수술을 하지 않고도 고칠 수 있을지 모르니 종합병원에 가
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하여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결과는 마찬가
지였다. 나는 그때까지도 내가 위암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즉시 날짜를 잡아 위 절제
수술에 들어갔다. 8시간에 걸친 수술에 들어가 위를 75%나 잘라내었다. 수술 후에 회
복을 위해 1달 동안 입원을 하였다.
퇴원 후에야 아내로부터 초기 위암이었으며 수술경과는 좋으나 예방을 위해 항암제
투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나는 나의 병에 대
한 정확한 상태는 몰랐다. 1달에 6번에 걸친 항암주사를 맞는 투병생활에 들어갔다.
그후 우연히 주치의에게서 나의 병이 진행성 위암3기이며 임파선 주위까지 세포가 번
진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들었다. 한 동안은 '왜 이런 시련이 나에게 닥쳤을까'하고
낙담도 하고 괴로워도 했고, 처음부터 이런 사실을 숨긴 아내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야겠다는 집념이 생겼다. 아니 살고 싶었다. 그러나 항암
제 투여가 끝난 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즈음에 다행히도 모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한국의 버섯'을 보
고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에 항암 치유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
소문을 하여 알아본 결과 상황버섯은 아직은 구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같은
병원 호실에서 투병생활을 하던 사람으로부터 영지의 신비에 가까운 효능에 대해 듣게
되었다. 본인은 그 영지 달인 차를 매일 복용함으로써 이제는 전과 다름없이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도 그 즉시 그가 알려준 곳으로 가서 영지와 상황버섯
을 구하게 되었다. 이제는 직장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게 되고 전보다 더 열심히 삶의
애착을 느끼며 살고 있다.
나의 젊음이 다시 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강원도 강릉시 교2동 황윤기(28세)
1994년도에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고향의 무역 회사에 근무하게 된 나는 새로운
직장이라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열성으로 굉장히 의기충전해 있었다.
그런데 불행히도 취직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 해 5월에 몸의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했다. 배변을 볼 때마다 피가 섞어 나왔는데, 위 부분의 출혈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업무를 보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일단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니 위암2기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제 겨우 스물 여덟인
나에게 청천벽력 같은 말이었다. 할 수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큰
종합병원을 찾아가 재정밀 검사를 받아보았다.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즉시 위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입원해서 약물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후 약물치료를 받던 중 모 방송국에서 11월에 방영된 '한국의 버섯'이란 프로그램
을 보고 상황버섯과 영지가 항암 치료율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지의 신비한
효능은 예로부터 전해져온 것이었지만, 막상 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니까 더
욱 더 그 효능에 대해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영지의 뛰어난 항암 효과에 관한 학계의 연구자료 및 체험 사례등을 조사하여
그것을 토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고 있다.
현재 나는 매일 자연식에 가까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영지의 꾸준한 복용
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속히 사회활동에 다시 참여하여 나의 젊음
이 이 사회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도와주신 여러 분들
께도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고 싶다.
상황버섯을 기다리며
광명시 철산2동 오화자(58세)
1993년 가을부터 갑자기 몸이 쇠약해져 가는 것을 확연히 느끼기 시작하였다.
건강상태가 불안하여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런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몸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져 갔다.
1994년 봄부터는 살이 빠지며 몸이 마르기 시작했지만 늘 일을 하던 사람이라 집에
만 있을 수 없어 계속 일을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식사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식사를 조금만 빨리 서두르면 속이 딱 막혀서 가슴, 등 부위가 아프고 터져
나가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때부터는 식사를 하면 남 모르게 토해내기가 다
반사였다.
그래도 먹어야 살겠기에 바른 자세로 천천히 조심해서 물부터 먹으면서 조금씩 먹었
다. 그렇게 해서 가을까지는 견디었다. 그러던 중 치아마저 아프기 시작해서 그나마
그때부터는 먹을 수조차 없었다.. 치아를 치료한 후부터는 병마와 싸워가며 잘 씹어
먹지도 못하면서 돼지고기, 족발, 아이스크림 등 몸에 좋은 음식이건 나쁜 음식이건
가리지 않고 먹었다.
급기야 11월 7일에 일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고 병원에 가서 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
도록 내시경 검사를 마치고 링게르 한 병을 맞고 돌아오는데도 도저히 그대로는 집에
까지 갈 수가 없어서 병원에서 가까운 친구 집에 가서 한참을 자고 나서야 집에 돌아
갈 수 있었다.
일 주일만에 결과가 나왔는데 의사가 병명을 쉽게 밝히지 않고 심각하다는 말만 전
해왔다.
나는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아들들이 다시 큰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받아보았
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필름으로 본 위 상태는 너덜너덜하였다.
병원에서는 그 즉시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위협했지만, 나는 고집을 피우며 수술을
받지 않고 있었다. 나에게는 피도 정상치의 1/3이나 부족하므로 빨리 수술을 해야 한
다고 아들들이 통사정을 해도 나는 막무가내로 버텼다. 나는 내가 심한 위염 증상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것이다. 그렇게 줄다리기를
하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민간요법이라도 해보자고 설득을 해왔다. 그 당시에 나도 포
기했던 생을 다시 시작해 보자는 각오로 그때부터 희망도 없는 큰 고통 속에서 병마와
의 긴 사투가 시작되었다.
우선은 리빙골드 키토신을 먹고 음식도 가려먹으면서 영지를 달여서 먹였다.
마침 TV에서 영지와 상황버섯의 놀라우리만치 뛰어난 항암 효과에 대해 보도하는 것
을 보고 아들들이 즉시 달려가 약효가 제재로 날 수 있도록 영지 달이는 법을 배워와
서 그때부터는 정확하게 복용을 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놀랄만큼 통증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식사도 별 고통없이
하게 되었다. 이제는 새로운 희망과 의지력을 갖게 되었고 병원에서도 이제는 별 고통
없이 식사도 잘하며 지낸다는 말을 듣고 기적이라며 깜짝 놀라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항암 효과가 강력하다는 상황버섯을 기다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살
아가고 있다.
나에게 새 삶을 살게 해준 영지와 상황버섯에 깊은 고마움을 갖는다.
@ff
4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버섯
성재모
1944년 출생
1970년 2월 고려대학교 농과대 졸업
1980년 2월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 식물병리학과 졸업
1985년 9월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농학과 박사학위 취득
현재 강원대학교 농과대학 교수 역임
농촌진흥층 균이과 겸임 연구관
동충하초 신비의 효능
1.동충하초란
동충하초란 말은 고대 중국에서 유래된 말로, 겨울에는 곤충의 몸에 살면서 양분을
흡수하여 곤충을 죽게 한 후, 여름이 되면 죽은 곤충의 몸에서 버섯을 만든다는 뜻에
서 붙여졌다. 그러므로, 동물인지 식물인지 확연히 구분이 되지 않는다.
동충하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곤충에서 볼 수 있고, 유충, 번데기, 성충 등 모든 성
장 단계에 걸쳐 곤충의 몸속에 침입한다.
일단 균이 곤충의 체내로 침입하면, 균은 곤충의 양분을 흡수하여 균사가 만들어지
고, 결국 곤충의 몸 전체가 하얀 색의 균사로 가득 메워진다. 이때 곤충의 몸은 전혀
부패하지 않고, 동충하초 또한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
동충하초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00여 종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20여 종의 동충하초가 발견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계곡이 있
고, 잡초가 비교적 적게 자라있는 습지에서 발견된다.
동충하초는 대부분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이 주로 채집되는 시기를 보면
5월에서 8월 사이로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채집이 매우 까다
롭다.
또한 성장 시기별로 침입하는 균도 달라 어려운 점이 많다.
현재 동충하초는 손에 넣기 어려운 비싸고 귀중한 한방약이 되어 있다.
2.동충하초의 종류와 특징
동충하초는 일반적으로 5~6월 쯤이 가장 좋은 채집 시기이다. 이때 숙주인 벌레는
체적으로 황색을 띠게 되고, 균사가 쳐져 있어서 균핵이 형성되고 있는 벌레의 몸속에
도 백색이 되어 있어 최고의 품질을 나타낸다.
과실도 너무 익으면 영양가가 떨어지듯이 너무 성숙된 동충하초는 속이 적어져서 한
방약으로서도 가치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1)번데기 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 (Vuill) Fr)
스트로마(Stroma)는 기주체인 곤충 번데기의 머리 부분으로부터 2본, 또는 3본이 나
오나 드물게는 수본이 형성되는 것도 있다. 자실체는 두부와 병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두부는 곤봉형 또는 원주형으로 길이는 1.5~2cm이고, 병은 원주형으로 길이는 1.5~5cm
이며 등황색이다. 두부의 표면에 자낭각은 달걀 모양으로 반나생하며 크기는 450~670*
230~370 pm이다. 자낭은 방추형이고 머리 부분 종단면의 중앙이 약간 갈라져 있고 크
기는 400~420*3~4 um이다. 자낭포자는 가늘고 긴 장방추형의 사상이며 명료한 격막을
가진 eucordyeceps형으로 자낭포자를 샬레에 떨어뜨려 배양하면 4시간 후부터 2차 포
자로 갈라지고 12시간 후부터는 발아하여 그 위에서 다시 2차 포자를 형성하든지 균사
로 자라게 된다. 야외에서 채집된 번데기 동충하초의 자실체는 인시목의 번데기에서
주로 형성된 것이 대부분이었다.(화보 35페이지 참고)
2)풍뎅이 동충하초(C scarabaeicola Y Kobayasi)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풍뎅이의 성충에 발생하고 곤봉형이다. 자실체는 기주에서 1본
또는 2본이 형성되며, 약간 부풀어 오른 원통형 또는 타원형의 두부와 이것을 지탱해
주는 원주형의 병으로 나누어지며 육질이다. 지상부의 높이는 3~4*2.5~4cm이고 백색
또는 담황색으로, 병의 크기는 1.5~2cm이며 두부는 타원형의 봉형이다. 포자과는 불규
칙하게 나열되어 있고 반매생하며 난형으로 275~350*200~250um이며 자낭은 135~1150*4
~4.5um이고 자낭포자는 가는 사상이며 방출 후 2차 포자가 생긴다. 땅속에서 나오며 7
월, 8월에 양양에서 채집되었으며 삼림내의 임내지상에서 생기는데 발견하기가 극히
어렵다.(화보 34페이지 참고)
2)노린재 동충하초(C nutans Pat)
자실체는 노린재를 기주로 하여 노린재의 가슴으로부터 1본 또는 2본의 자실체를 형
성한다. 자실체는 그것을 받쳐주는 가는 흑색병의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부는
면봉형으로 등황색이고 길이는 0.5~1cm이며, 병은 질긴 직유육질로 길이는 5~10 cm이
다. 두부의 표면에 있는 자낭각은 매생형이고 달걀형으로 크기는 530~1000*300~570um
이다. 자냥은 방추형ㅇ르ㅗ 머리부분의 종단면의 중앙이 약간 갈라져 있고 크기는 330
~460*7~8um이다. 자낭포자는 가늘고 긴 장방추형의 사상이며 명료한 격막을 가진 euco
rdyceps형으로 자낭포자를 샬레에 떨어뜨려 배양하면 4시간 후부터 64개의 2차 포자로
갈라지고 12시간 후부터는 발아하여 그 위에서 다시 2차 포자를 형성하던지 균체로 자
라게 된다. 이들 자실체가 형성되는 노린재로는 열점박이노린재 동충하초(Lelia decem
puntata Motschulsky), 큰허리노린재 동충하초(Molipteryx fuliginosa Uhler), 왕노린
재 동충하초(Palomena angulose Motschulsky) 등 3종이 채집되었다.(화보 34페이지 참
고)
3)벌 동충하초(C sphecocephala(Kl.) Sacc.)
벌을 기주로 하여 벌의 턱부분으로부터 1본 또는 2본의 자실체를 형성한다. 자실체
는 두부와 병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두부는 끝부분 바로 위가 약간 통통하며 병
은 질긴 직유육질로 밝은 오렌지색이며 전체의 길이는 11cm이다. 두부의 표면에 있는
자낭각은 상부가 가는 방망이 모양으로 사생으로 매생하며 크기는 530~1000*300~570um
이다. 자낭은 방추형으로 머리부분의 종단면의 중앙이 약간 갈라져 있고 크기는 330~4
60*7~8um이다. 자낭포자는 가능고 긴 장방추형의 사장이며 명료한 격막을 가진 neocor
dyceps형으로 자낭포자를 샬레에 떨어뜨려 배양하면 4시간 후부터 64개의 3차 포자로
갈라지고 12시간 후부터는 발아하여 그 위에서 다시 2차 포자를 형성하든지 균체로 자
라게 된다. 황말벌 동충하초(Vespa simillima xanthoptera)와 땅말벌 동충하초(Vespul
a Flaviceps lewisi) 등 2종의 벌에서 동충하초가 채집되었다.(화보 33페이지 참고)
4)거품벌레 동충하초(C tricentri Yasuda)
반시목의 거품벌레과에 속하는 거품벌레에 기생하여 흉부로부터 침같이 가는 병과
그 위에 방추상으로 된 두부를 가지는 자실체를 형성한다. 병은 담황색을 띠며 크기는
3~10 cm이고 병의 직경은 0.5~0.7mm이다. 두부는 담황색이고 크기는 2~7mm이고 폭은 1
mm이며 자낭각은 자좌중에 사생으로 매몰되어 있고 구멍은 자좌의 표면에 융기되어 나
타나 있다. 자낭은 긴 원주상이고 크기는 120~150*5~6um이며 포자는 사상인데 횡으로
다수의 격막이 생겨 무색의 크기가 8~10*1.5um이며 포자는 사상인데 횡으로 다수의 격
막이 생겨 무색의 크기가 8~10*1.5um인 2차 포자로 발달한다. 지상형이며 오대산에서
다수 채집되었으며 한 장소에서 군생한다.(화보 36페이지 참고)
5)눈꽃 동충하초(Paecilomyces farinosus)
각종 곤충의 유충, 번데기, 성충 등 전시기에 걸쳐 침입하여 자실체를 형성한다. 자
실체는 1~20본 정도의 나뭇가지 또는 빗자루형으로 머리부분은 부풀어 있고 그것을 바
쳐주는 병은 노란색을 띠며 지상부의 높이는 8~40mm이다. 채집된 동충하초는 기주를
판별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의 유충, 번데기, 고치 등에 나뭇가지 모양의 병위에 분생
포자가 가득 덮여 있는 것들이었다. 이 동충하초는 자실체가 분생포자로 형성되어 있
기 때문에 건드리면 쉽게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다.(화보 36
페이지 참고)
3.동충하초의 성분
동충하초는 수분 10.84%, 지방 8.4%, 조단백 25.32%, 탄수화물 28.90%, 회분 4.1%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 성분으로는 포화지방산이 13%, 불포화지방산이 82.2%가 함유되
어 있다. 비타민 B12는 100g당 0.29mg이 들어 있다.
4.동충하초의 효능
1)불로장생·영양강장의 비약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영양강장제로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801년 에도시대의 본초서에 동충하초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약효가 뛰어나 폐병이나 늑막염의 특효약으로 판매까지 되기도 하였
다.
2)만병통치약인 동충하초
동충하초에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성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면역기능이 높아지면
당연히 어떤 병에 대해서라도 저항력이 증가하여 잘 걸리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회
복의 속도도 빨라진다. 자연적으로 동충하초는 체력을 증강시킴으로써 감기, 폐결핵,
만성 기침, 천식, 발작, 빈혈, 허약, 남성의 성적기능 장애, 고혈압 등에 좋은 치료력
을 나타내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동충하초에서 추출한 영양액은 유기체의 면역기능을 현저히 강화시키고 체
액면역과 세포면역에 대해서도 촉진효과가 있으며, 종양과 바이러스감염에 대한 유기
체의 저항력을 높인다. 또 심혈관 계통과 호흡기 계통 및 신장기능에 대해서도 현저한
효과가 있으며, 표면항원이 양성반응을 일으키는 보균자에게도 뚜렷한 치료효과가 있
다.
동충하초 영양액은 완전한 자연생물제품으로서 어떠한 호르몬이나 방부제도 들어 있
지 않으므로 중년충과 노년층의 보양에 가장 이상적인 영양식품일 뿐만 아니라, 또한
정신적 활동이나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주는 효능을
가진 식품이다. 그래서 중국의 등소평이 평상시에 즐기던 보양식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같이 동충하초의 영양액은 모든 만병에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므로, 건강자수
를 누리게 해줄 것이다.
3) 자연치유력을 지닌 동충하초
동충하초의 약효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호흡기 계통의 병에 효과가 뛰
어나다. 허약체질로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은 감기가 자주 걸리거나, 심하지 않은
운동에도 혈맥이며 숨차한다. 이렇게 헐떡이는 증세는 산소를 급히 체내에 흡수함으로
써 잃어버린 에너지를 회복하려고 하는 현상인데, 운동이 심하거나 체력 소모가 많을
수록 이 회복 작용도 강하게 요구되고 심해진다.
이럴 때 동충하초를 먹게 되면, 동충하초의 면역기능에 의해서 근육에서 생기는 에
너지가 많아지게 되어 피로회복 시간이 월등히 짧아지면서 힘이 증가하게 된다.
4) 항암제로서의 동충하초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동충하초에 종양 억제율 83%의 대단히 높은 항암 성분이 있음
이 발견되었다. 항암 효과를 나타낸 씨의 성분은 동충하초의 성장 도중에서 만들어진
다고 한다. 이 성분은 전혀 부작용이 없고 저항력 증강,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뛰어난 작용을 나타낸다. 그것은 암세포 자체의 억제와 번식 속도를 억제하는 효과를
의미하므로 암환자에게는 획기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연구 단계이지만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이미 많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5) 마약중독 해독제 동충하초
동충하초가 마약중독의 해독제로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한 임상실험에서 입증
되었다.
최근에 와서 마약중독 치료에 동충하초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자, 곧바로
임상실험에 들어간 스위스에서는 임상실험 결과 마약중증 중독자도 2주일 정도만 복용
하면 마약의 심각한 부작용을 말끔히 씻어줄 뿐만 아니라, 유혹까지 떨쳐버리게 함으
로써 완전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되돌려줄 수 있다는 결과를 입증해 주었다. 더불어 동
충하초에 대한 연구의 전망을 한층 밝게 하고 있다.
6) 마군단의 위력의 비밀
자연치유력을 지닌 동충하초가 심한 운동으로 인한 체력 소모가 많은 경우에 피로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밝혔다. 그것이 지난 199
2년 히로시마 올림픽 육상 종목에서 세계 기록을 낳게 한 중국 육상 '파워의 비밀'이
되기도 했다.
그 당시 육상팀의 코치를 맡았던 마준인 코치가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충격적
인 증언을 밝힘으로써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다.
"당신들이 우리가 무엇을 마시고 있는가를 알고 싶다면 대답을 하겠다. 우리들은 완
전한 천연이과 중초왕(동충하초) 복용액을 마시고 있다."
그만큼 동충하초가 정력증강 작용이 뛰어난 신비의 약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5.자연의 중재자 동충하초
동충하초는 의약품으로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연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충하초는 '곤충에 기생한다'라는 균의 특성 때문에 그 특성을 이용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여러 국가에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방지하는 천연 생물 농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천연 생물 농약의 개발은 그 해충의 천적이 되는 미생물이 해충의 방제는 물
론이고 화학 농약에 의해 발생하는 환경 오염까지 줄여 보자는 목적에서 큰 의미를 갖
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이미 동충하초로 만들어진 생물 농약이 시판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모든 자연 현상에는 반드시 존재의 필요성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런 자연상태에서 곤충의 밀도를 조절하는 자연 중재자의 하나인 동충하초는 곤충
의 몸에 침입하여 비록 이들을 죽게 하지만, 겨울을 나고 이듬해 여름이 되면 갖가지
아름다운 모습의 버섯을 곤충의 몸으로부터 탄생시킨다.
곤충으로 하여금 또 다른 삶을 살아가도록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동충하초는 자연계
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신비한 생물이다.
6.동충하초 감별법
동충하초는 비교적 위조품이 많은데, 꿀풀과 식물인 감로와 두루미 냉이의 덩굴 줄
기를 가지고 만든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의조품들은 방추형을 띠고, 약간 굽
어져 있으며 3~15개의 고리 마디를 가지고 있다. 표면은 옅은 황색이며, 길이는 2~5c
m, 지름 0.3~1cm정도이다.
육질은 무르며, 절단면은 대체로 백색이다 이외에도 옥수수가루, 밀가루, 석고 등을
가공해서 틀에 부어 만든 위조품들이 있는데, 그 표면은 황백색을 띠고 매끄러우며,
고리무늬가 선명하다. 절단면은 옅은 백색이며, 전체 무게가 무겁고, 오래 씹어야 이
빨에 달라붙는다. 위조품은 표면에 털이 없고, 맛은 달면서 점성이 있다.
7. 동충하초 활용법
1)동충하초 오리탕
효능
(1)폐와 신장을 보익한다.
(2)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힌다.
(3)도한이나 큰 병을 앓고 난 후, 그리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로감이
심한 경우에 좋다.
만드는 법
(1)깨끗이 씻은 오리(청둥오리)의 몸통 여러 곳에 침으로 구멍을 낸다.
(2)그곳에 동충하초 총체 부위를 꽂아서 찜통에 넣는다.
(3)이렇게 하면 오리의 살 속에 동충하초의 약 기운이 잘 스며들 뿐만 아니라 미관
상 보기도 좋다.
2)동충하초 약술
(1)채집한 동충하초의 원형이 파괴되지 않도록 유지해서 깨끗이 물로 씻는다.
(2)깨끗이 씻은 동충하초를 투명한 병에 넣고 알코올이나 기타 술로 담근다. 술과
동충하초는 2:1의 비율 정도면 된다.
(3) 한 달 정도 놔두면 병에 검은색이나 갈색이 나타나는데, 그때 마신다.
(4)약술을 하루 한 번 작은 술잔에 한 잔씩 그대로 마시거나 물로 약간 희석해서 마
신다.
(5)동충하초 약술에는 독특한 버섯 냄새나 단백한 냄새가 나는데 마시다 보면 차츰
익숙해진다.
6.동충하초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
목의 염증이 사라졌다.
도야마 현 가와모토 디카시(36세)
냐거 '동충하초'를 알게 된 것은 2년 전의 3월이었다. 목구멍에서 가슴에 걸쳐 타는
듯한 통증과 염증이 있어서 괴로워하고 있을 때였다.
대학병원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아 처방약 외에도 좋다
는 약은 다 써 봤다.
그런 때 친구 소개로 '동충하초'의 여러 가지 효능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동충하
초'가 어쩌면 이 염증 증상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일단 운은 하늘에
맡기고 시도해 보자는 생각으로 복용하기 시작한 것이 나와 '동충하초'와의 만남이었
다.
그런 후로 어떤 약, 어떤 치료로도 낫기는커녕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기만 하던 목과
가슴의 통증이 3개월만에 완치되었다.
또 나는 작년 4월,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2개월 동안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입원하여 치료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낫지 않는 요통으로도 고생하고 있었다.
이때는 걷는 것도 불편하고 무엇을 드는 것도, 심지어 가벼운 커피포트를 들어도 아
파서 견딜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일할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있었다.
이것도 5개월 동안의 '동충하초'의 복용으로 말끔하게 치료되어 지금은 아무리 무거
운 것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치료되었다.
장기간 고생하던 병에서 완전히 해방시켜준 동충하초의 효험을 전국에서 병으로 괴
로워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또 고혈압과 간 기
능 검사치도 정상화되었다.
고혈압, 심장병, 간 기능 장애가 나아졌다
후쿠오카 현 우라카미 켄지(53세)
회사에 다니는 나에게 3년 전부터 가끔씩 심한 현기증이 생겨 몹시 시달리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았다. 그 결과 고
혈압, 심장병(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이 흐르는 관상 동
맥이 막히는 협심증과 심장비대). 간 기능 장애라는 진단이 나왔다. 잦은 과음이 원인
이었는지 모른다.
나이도 들었고 원래 동생이 고혈압이었기 때문에 '혈압 정도는 약간 높겠지'하고 가
볍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혈압외에도 심장과 간장에도 이상이 있다 진단에 내
심 쇼크를 받았다.
자가 운전을 하는데 운전중에도 빈혈로 인해 핏기가 없어지고 정신이 몽롱해져서 몇
분 동안 쉬어야 하는 일이 늘어나자, 그 이후로는 운전도 삼가게 되었다.
그때부터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혈압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검사
를 받았다. 그런데 1년 이상 그 약을 복용해도 고혈압이나 간 기능 장애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검사치는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1년 6개월 전쯤에 사촌형으로부터 '동충하초' 약술을 권유받았다. 그
때까지 '동충하초'라는 것에 대해 전혀 몰랐음에도 건강하게 되고 싶은 일념으로 반신
반의하면서 복용하기 시작했다.
'동충하초 약술'을 저녁 식사 전에 술잔의 3분의 1정도로 매일 복용했다. 그러자 '
동충하초 약술'을 마시기 시작한 지 5개월쯤 되면서부터 병원에서의 혈압 검사가 약간
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동충하초'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직후 다시 잠깐 악화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한방약에 흔히 있는 호전반
응이다'라고 동충하초의 약술'을 권유해준 사촌형이 가르쳐 주었다. 동충하초의 약술
을 먹으면 처음에 약간 나빠졌다가 그후 진짜로 완전히 좋아지는 예가 많다는 것이었
다.
그래서 중단하지 않고 그후로도 계속해서 '동충하초 약술'을 마셨다. 그러자 정말로
서서히 검사치도 개선되고 몸 컨디션도 좋아졌다.
최근에는 높았던 혈압도 최대 130에서 84ml까지 내려가서 안정되었다. 또 간기능 검
사치도GOT(정상치는 8~40)가 36.GPT(정상치는 5~35)가 40으로 개선되었다.
이제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 '동충하초 약술' 덕분에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위암에서 벗어났다.
기후 현 다카야마 도쿠오(54세)
3년 전에 직장에서 정기검진이 있었는데, 위의 상태가 나쁘다는 판정이 나와 재검사
대상이 되었다.
위를 X레이로 조사한 결과 위에서 '양성 점막이'이 발견되었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
각한 나는 아내에게 물었다.
"의사가 뭐라는 거야?"
나는 항상 아내에게 만약 언제라도 내가 병이 나서, 혹시 암일지라도 미리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했었다. 때문에 아내는 솔직하게 내가 암에 걸렸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
다. 암이라는 자체가 환자나 그 가족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알지만, 아내도 본인
에게 진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혈압이 약간 높은 정도일 뿐 병다운 병을 앓은 적도 없었던 만큼 실제로 자
신이 위암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대단해 큰 쇼크를 받았음은 사실이다.
의사가 무조건 수술로서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기 때문에, 일단 위를 절반 정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약 1개월 반 입원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후 퇴원하고 나서는 '암이 재발하는 게 아닐까?'라던가 '위암에서 이미 다른 데로
전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되어 밤에 잠도 자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럴 때 한방에 대해서 잘 아는 회사 동료가 '동충하초'를 소개해 주었다. '동충하
초'가 면역력을 높이고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예방하는 데 좋다고 하여 무조건 복용하
기 시작했다.
그러자 복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위도 작아지고 떨어졌었던 체력도 회복되면서 전
반적으로 컨디션이 대단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높은 계단도 가볍게 오를 수 있게 되었다.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컨디션도 완전히 나아졌지만, 6개월에 한 번은 암의 전이
나 재발이 없는지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 그후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전이나 재
발은 없다.
무엇보다 몸의 컨디션이 좋아져 모든 일을 의욕적으로 하게 되었고, '동충하초'를
먹고 있으면 암의 재발 따위는 다시없을 것이라는 확신도 들어 병의 근심. 걱정에서
해방되게 된 점이 고맙다.
@ff
편집자 주: 동충하초에 대한 실증된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므
로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편집부에서 일본 사례담을 실었음을 알
려 드립니다.
5.복령의 신비
신재용
1946년 출생
동양의대, 경희대학교 법대
건국대학교 사학과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고려대학원 상담 심리학과
경희대학원 한방 심리학과에서 수학
현재 동의난달 이사장 겸
허성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에 힘쓰고 있으며
MBC라디오 동의보감 진행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의창한화), (알기쉬운 한의학 시리즈),
(당뇨병과 소갈), (동의보약)
(생명의 환희)등 다수
복령의 효능
1. 복령의 유래
고려 시대의 (파한집)이나 (고려도경)에 이미 복령과 복신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조선시대의 (세종실록)에도 역시 복령과 복신의 주산지까지 기록되어 있으므로, 복령
을 약용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복령 '령'을 붙여 '복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 균체는 소나무의 정령을 온통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결정체이므
로 신령 '령'자를 붙여서 일명 '복령'이라고 부른다고 (사기) 귀책정에서 밝히고 있
다.
그리고 이러한 정령을 듬뿍 받아 통통한 모양의 균체로 성장했다고 해서 아랫배살찔
'유' 자를 붙여 '송유'라고도 하며, 이것을 장복하면 소나무 정령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불로장수할 수 있게 된다고 하여 일명 '불사면' 이라고도 부른다.
복령을 채취하려면 어느 소나무를 뿌리에 복령이 있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
전에는 복령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그 위에 막강한 정력강화 작용을 갖고 있는 토사자
라는 약재가 자란다고 믿었다. 그래서 복령을 일명 '복토'라고도 불렸다.
2.복령이란
복령은 구멍버섯과에 속하는 복령균의 균핵으로 땅 속에 파묻혀 있는 버섯의 일종이
다.
오래된 소나무를 성장이 멈추는 늦가을 또는 겨울에 베어두면 이듬해에 나무를 자라
게 할 영양물이 소나무 뿌리로 몰려 더 이상 팽창할 수 없을 만큼 되었을 때, 한꺼번
에 터지면서 땅속 소나무 뿌리에 불완전 균류로서 기생하게 되는 것이 복령이다. 그러
므로 소나무의 성장기인 봄이나 여름철에 베면 복령은 생기지 않는다. 야생복령은 일
반적으로 7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산잣나무숲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고, 재배복령은 접
종 후, 2,3년째부터 수확하는데 입추가 지나서 수확하는 것이 질적인 면에서 가장 좋
다. 왜냐하면 너무 이르게 수확을 하게 되면 질과 양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복령을 채취하려면 우선 어느 소나무 뿌리에 복령이 있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복령이 있는 곳은 흔히 땅이 터져 있거나, 두드렸을 때 속이 빈소리가 나거나, 주변에
흰 균체가 있거나 또는 소나무 뿌리에서 회누른색의 유액이 흘러나오므로, 꼬챙이로
그 주변을 찔러 보아 확인한 후 채취하면 된다. 주로 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한다.
채취된 복령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한 덩어리 모양으로 무겁고 잘 깨진
다. 깨진 면은 과립모양이며, 젖색인 것도 있고 분홍색인 것도 있다. 젖색인 것은 백
복령이요, 분홍색인 것은 적복령인데 적복령은 주로 적송에서 생긴다. 물론 흑송에서
생긴 흑복령도 있지만 흔치 않다.
약용하려고 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우선 심을 뺀다. 이때 벗긴 껍질을 '복령피'라고
하는데, 이것도 약으로 쓰이므로 버려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인체 내 수분대사를 잘 시
키므로 부종 치료제로 쓰게 된다.
이제 껍질과 심을 뺀 복령을 깨뜨려서 물그릇에 넣고 잘 으깨어 물위로 떠오르는 찌
꺼기는 제거한다. 이를 복령적근이라고하는데, 만일 이를 잘못 복용하면 시력이 나빠
질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환약을 만들거나 가루약을 만들어 복용하고자 할 때도 먼저 2~3차례 끓
여낸 후 절단하여 잘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복령의 성분
복령에는 포도당이 사슬모양으로 결합된 물질인 다당류 파기민이 약 93% 들어 있다.
이 외에도 파기민산, 에브리코산. 폴리포텐산 A, C 트리테르페노이드 등이 들어 있으
며, 엘고스테롤, 레시틴, 아데닌, 콜린, 포도당, 과당 및 단백질과 많은 양의 무기물
질들이 들어 있다.
4. 복령의 효능
복령은 맛이 달고도 슴슴하며 성질은 따뜻하고 그 맛과 성질이 모두 가벼워서 양성
에 속하는 약재라고 했다. 갈증을 내리고 소변을 원활하게 하며 습기를 제거하여 몸의
상태를 적당히 조정해 주고, 소화기 기능을 조화시키며 기운을 돋구어 허리를 부드럽
게 해줌으로써 복부의 어혈을 잘 순환시킨다고 하였다.
복령은 또 근심과 놀람과 두려움과 심장이 마구 뛰는 것을 안정시키고, 심장부터 명
치가 맺힌 듯 통증이 있거나 오싹하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며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
한 것을 다스리며 오래 복용하면 정신을 안정시키면서 강하게 하고 배고픔을 모르면서
건강장수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무튼 백복령은 '보'하고 적복령은 '이' 또는 '사' 한다고 하여 구분하여 약용한
다. '보'한다 함은 내장기와 정신력을 강화보강한다는 뜻이요. '이' 또는 '사' 한다
함은 기의 뭉침이나 수분의 정체 등을 원활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실제로 적복령
은 기가 뭉친 것을 풀어 인체내의 수분대사를 좋게 해주는 데 사용하고 있다.
5. 복령의 증세에 따른 처방
1) 비위장 소화기 기능을 향상시킨다
다양한 영향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장 기능의 저항력을 키우고 식욕을 늘리
며 소화를 촉진한다.
전반적으로 소화기 기능이 약할 때는 복령. 백출 각 12g을 끓여 복용한다.
메스꺼움이 심하면서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복령, 백출, 후반 각 8g에 반하 16g,
진피 8g, 사인 4g, 생강 6g을 가미하여 복용한다
설사가 그치지 않으면 복령 40g, 목향 20g을 가루내어, 소엽과 모과를 같은 양씩 끓
인 물로 복용한다.
위무력증이 있고 일어섰을 때 현기증이 잘 나며 위에 물이 고여 있는 사람은 복령 4
g, 계피 3g, 백출 2g, 감로 1g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2) 이뇨작용이 뛰어나다.
나트륨, 칼륨 등의 배출을 증가시키는데 신장세뇨관의 재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장
관 내의 잉여 수분도 감소시키므로 연변이나 설사도 정상화시킨다. 항상 뱃속이 끓고
가스가 차서 더부룩하고 변이 좋지 못할 때도 좋다.
항상 부석부석 부으면서 소변량이 적거나 찔끔거리며 뿌옇거나 개운치 못할 때는 복
령, 생강, 진피, 빈랑, 상백피 각 12g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소변량이 적고 찔끔거리면 복령 6g, 작약, 치자 각 3g, 당귀, 황금 각4g을 함께 끓
여서 복용한다.
소변이 줄고 부종이 생겼을 때는 복령피, 초목을 똑같은 양으로 하여 함께 끓여 복
용한다.
임신 중에 소변이 원활치 못하면서 오한이 있고 부종이 있을 때는 적복령(껍질 벗긴
것), 동규자 각 20g을 가루를 내어 1회 8g씩 복용한다.
소변이 너무 잦으면 백복령(껍질 벗긴 것), 산약(껍질 벗긴 것)을 백반물로 씻어 걸
러낸 후, 불에 살짝 볶아 같은 양으로 배합하여 가루를 내어 1회 8g씩 미음을 쑨 것으
로 복용한다.
심장과 신장이 함께 허약하여 소변을 참지 못하고 자꾸 지릴 때는 고급중추신경계를
통솔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적복령, 백복령을 같은 양만큼 가루를 내어 물
로 씻은 후, 위에 뜨는 찌꺼기는 버린다. 술을 끓이면서 생지황즙을 짓이겨 조청처럼
만들어 4g 크기의 알약으로 빚어 1회 1알씩 소금을 탄 술로 공복시에 씹어서 복용한
다.
목마름을 자주 느껴 물을 자주 마시는 데 비하여 소변이 적고 땀을 잘 흘리는 두통
에 시달리는 경우에는 복령, 저령, 백출 각 2g, 택사 3g, 계피 1g을 함께 끓여 복용한
다.
목마름을 자주 느껴 물을 섭취하지만 땀은 잘 나오지 않고 혈뇨를 잘 누는 사람에게
는 복령, 저령, 골석, 택사 각 3g을 함께 끓인 뒤 아교 3g을 녹여서 복용한다.
쉽게 피로해지며 원기가 없고 위에 물이 고이고 현기증을 느끼며 설사는 자주 하고
소변 양은 적은 증상이 있으면 복령 5g, 작약, 생강, 백출 각 3g에 부자 0.5~1g을 함
께 끓여 복용한다.
손발이 붓는 증세가 있으면 백출 7.5g, 산앵두나무씨(빻은 것) 6g에 생강을 즙을 내
어 함께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3) 항스트레스작용이 뛰어나다
진정작용으로 정신을 안정시키는데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다. 복령의 '복'은 잠복시킨
다. 진정시킨다는 의미이며 '령'은 신령, 정신 등을 의미하는 것도 이런 작용 때문이
다.
잘 놀라고 두려워하거나 무서움을 잘 타며 가슴이 뛰고, 입이 마르며 건망증이 심하
거나, 쉽게 화를 내며 잠을 이루지 못하며 꿈이 많고, 수면 중에 땀을 많이 흘릴 때,
또는 우울증에 빠지거나 열이 때없이 솟구치고, 하는 일마다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못
해 초조해지고 속상하기만 할 때 복령은 놀라운 효력을 발휘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잊어버리는 데는 복령 75g, 인삼, 침향 각 1g을 끓여 식힌 뒤
알약을 만들어 1회 5~7g씩, 1일 2~3회 복용한다.
우울증이 심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홧증이 심할 때는 복령 150g과 향부자 600g을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해 3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1알씩, 1일 3회 복용한다. 귤
껍질 끓인 물이나 복령, 향부자, 감로 각 4g을 끓여 물로 복용한다.
4) 혈당강하작용을 한다.
체내 수분의 과잉 배출로 갈증이 심하면서 먹어도 배가 고픈 당뇨병에 좋다.
몸의 상체는 건강한데, 하체가 약하여 생긴 하허 소갈에는 백복령 600g을 가루를 내
어 천화분 찐 것으로 0.3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따뜻한 물과 함께 50알씩 복용한다.
5) 기관지 계통과 혈허에 좋다.
폐기능의 만성쇠약증으로 기침이 심하고 심한 가래를 뱉으며, 몸이 여위면서 조금만
힘들어도 숨이 차는 증상이나,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 등에 의한 기침, 호흡
곤란 및 많은 양의 거품 같은 가래를 뱉을 때, 땀이 많이 날 때도 좋다.
혈허한 까닭에 심장 부위에서만 땀이 나고 다른 부위에서는 땀이 나지 않을 때는 백
복령 가루 4g씩을 약쑥 끓인 물로 복용한다.
체력은 보통이거나 약간 떨어지는 편으로 원인도 모르게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증
세를 보이고 동시에 목이 막힌 느낌이 든다고 할 때는 복령, 당귀, 백출, 시호 각 3g
과 박하 1g, 감초 1.5g, 목단피, 부자, 생강 각 2g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배꼽 왼쪽 밑에 통증과 압박감이 느껴지고 동시에 만성축농증이 잘 낫지 않을 때는
복령, 계피, 목단피, 배인, 작약을 같은 양씩 넣고 끓여 복용한다.
6) 오로 증상에 좋다.
지나친 시력피로로 인해 혈액을 손상시키고, 지나치게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 기가
손상되고, 지나치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근육을 손상시키고, 서 있는 시간이 많아
뼈를 손상시키고, 지나치게 걸어서 인대를 손상시키는 증상에 좋다.
갑자기 귀가 멍하고 들리지 않을 때는 황랍에 백복령 가루를 섞어 녹차와 함께 씹어
복용한다.
7) 칠상 증상을 다스린다.
음경 끝이 차거나, 임포텐스에 해당하는 음위증상, 정액이 저절로 흘러내리는 증상,
정액량이 적어지면서 음낭 밑이 축축해 지는 증상, 정자가 줄고 정액이 희박해진 증상
에 좋다.
몽정이 있을 때는 백복령 가루 8g씩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유정, 몽정, 조루증 등이 있을 때는 백복령 80g, 사인 40g을 가루내어 소금 8g과 함
께 양고기와 삶아 술로 복용한다.
정액이 저절로 흐르거나 몽정을 할 때는 백복령(껍질 벗긴 것) 160g, 저령 18g을 20여
차례 끓도록 한 다음 건져 햇볕에 말려서 저령은 골라내고 가루를 내어 황랍을 넣고 4
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1알씩 공복에 씹어서 그냥 삼킨다.
8) 기미, 주근깨, 치질, 치루에 좋다.
기미, 주근깨에는 백복령 가루를 꿀로 반죽해서 밤마다 얼굴에 덮었다 떼면 된다.
치질이나 치루에는 적복령, 백복령, 물약 각 80g, 파고지 160g을 찧어 술에 담되
봄, 가을에는 3일을 여름에는 2일, 겨울에는 5일 동안을 담근다. 건져서 쪄서 소쿠리
에 말린 후 가루내어 술로 반죽해서 0.3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20알씩 술로 복용
하면서 점차 양을 늘려 50일가지 복용하면 된다.
9) 기타 증상에 대한 처방
노인의 안정 피로와 초기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복령, 목단피, 산수유, 택사, 서출 각 2g과 건지황 4g , 계피 1g, 부자 0.3g을 잘게
가루를 낸 후 물로 개어 알약을 만들어 1회 2~3g을 청주와 함께 복용한다.
충치균이 생기기 쉬운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복령, 계지, 황금, 지황, 질
경의 다섯 가지 생약으로 만들어 치통과 입 속의 짓무르는 통증에 사용한다.
목이 마르고 땀이 잘 나며 오심, 구토가 있는 증세에는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복
령, 택사 각 3g, 백출, 생강 각 2g, 계피, 감초 각 1g을 함께 넣고 끓여 복용한다.
체력은 보통인데 잘 떨며, 식욕을 느끼지 못하고 물 같은 설사를 하는 경우에 다음
과 같이 처방한다. 복령, 백출 각 3g, 인삼, 생강, 진피 각 2g, 지실 1g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체력이 보통 이하로 허리가 편치 않으며 빈뇨와 오줌의 양이 많은 증세나 냉증, 만
성방광염, 야뇨증 등에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복령 4g, 건강, 백출 각 2g과 감초 1g
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피부와 근육에 탄력이 없고 구토증이 있는 증세에 다음과 같이 처방한다. 복령, 인
삼, 백출, 반하 각 4g, 진피, 생강, 대추 각 2g, 감초 1g을 함께 끓여 복용한다.
6. 복령의 활용법
1) 복령주
복령주의 효과를 노린 베드와인의 일종으로 정력강장체로 알려져 있다. 저녁에 마시
고 자면 아침까지 온몸이 화끈하게 뜨거워진다고 한다.
효능
연년익수하는 데 부족함이 없고 온갖 백병을 다스리며 한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만드는 법
(1) 술밥 한 말에 복령 가루 한 되를 섞어 탁주를 만들어 먹는다.
(2) 황토밭에서 자란 어린 소나무 뿌리가 동쪽으로 뻗은 것 세근에 복령 다섯 근을
넣고 독한 술에 담가 6개월 후에 먹는다.
(3) 솔가지(관솔이라고 함.) 다섯 근에 백복령 한 근을 같이 넣어 독한 술에 담거나
탁주에 넣어 발효시켜 먹는다. 복령술은 최소한 6개월 이상 두어야 약효가 나온다.
(4) 백복령, 황토밭에서 자란 어린 소나무 뿌리가 동쪽으로 뻗은 것, 천문동, 맥문
동, 지골피를 같은 양씩 넣고 재료 2~3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부어 밀봉한 뒤 6개월 이
상 두어 술이 완숙되면 먹는다. 1년 이상 두면 더욱 좋다.
2) 복령 수제비
쉽게 허기를 느끼지 않으며, 2~3개월 정도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벼운 듯하
며 정신도 맑아진다.
만드는 법
밀가루와 복령가루를 5:1로 반죽하여 맑은 된장국에다 만들어 먹는다.
6
버섯요리와 건강
한정혜
일본 강상 요리학원 졸업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1976년 미국 PBS~TV
한국요리 강좌에 1년간 시리즈로 출연
1977년 일본 동경 NTV에서
한국의 김치 시리즈 강좌에 1개월간 출연
올림픽조직위원회 급식 전문위원 역임
현재 한정혜 요리학원 원장을맡고 있으며
서울 보건전문대학 외래교수 역임
저서로는
(백만인의 요리), (생활요리 동양편)
(생활요리 서양편)
(행복한 생활설계요리 전 5권)
(일본어판 한국요리 전집 2권)
(영어판 한국요리), (한정혜 매너스쿨)
등 다수
식용버섯을 이용한 요리
1. 버섯요리란
독특한 향기와 맛이 있는 버섯은 그 생김새가 보여주는 느낌 탓인지. 신비한 매력으
로 세계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빼어난 식품으로 세계 어디서나 애용되고 있다. 버섯
의 종류로는 15,000여종으로 이 중 식용은 2,000여 종에 이른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향이 좋고, 맛이 단백하며 씹어서 감촉이 좋은 송이버섯을
으뜸으로 친다. 반면 중국에서는 건강에 좋고 강한 감칠 맛이 나는 표고를, 서양에서
는 양송이를 즐겨 식탁에 올린다.
버섯 특유의 감칠 맛을 내는 성분은 구아닐산이다. 이 성분은 특히 표고에 많이 들
어 있으며, 핏속의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작용을 해 고혈압 환자나 심장병 환자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중국 사람들에게 고혈압이 적은 것은 요리에 반드시 표고나
목이를 섞기 때문이라고 한다.
버섯은 조리할 때 그 독특한 향기가 살아나도록 가급적이면 양념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버섯의 향기는 열에도 약하다. 구울 때는 살짝 굽고, 찌개나 국에 넣을 때도 먹기
바로 직전에 넣어 잠깐 끓여서 먹어야 그 풍미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송이의 경우 씻을 때도 짧은 시간내에 씻어야 하며,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껍질을 벗기면 향이 사라진다. 송이는 갓이 너무 피지 않고 줄기를 만져 보아 단단하
며 통통하고 짧은 것이 좋은 것이다. 줄기가 푸석푸석하고 단단하지 못한 것에는 벌레
가 들어 있는 것이 많다.
버섯은 다른 식품에 비해 손질이 까다롭다. 특히 송이는 물로 씻어도 윗부분의 거뭇
거뭇한 것이 남아 있는 데, 그렇다고 우산 모양의 안쪽 부분부터 위를 향해 껍질을 벗
겨내면 오히려 맛이 떨어진다.
저며 썬 다음 소금과 참기름으로만 양념해 회로 먹거나 석쇠에 살짝 구우면 버섯 자
체의 향과 맛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다. 살이 연하므로 끓이거나 볶을 때도 살짝만
익힌다.
마른 표고는 따뜻한 물에 불려서 부드럽게 해서 사용하는데, 설탕을 조금 넣으면 풍
미가 한결 좋아진다. 그러나 충분히 불린다고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빠져 버리므로 조
심해야 한다. 불린 것은 기둥을 따내고 국물을 낼 때는 갓에 열십자로 칼집을 내야 맛
이 잘 우러난다.
느타리는 살짝 데치거나 소금에 절여 사용하고, 팽이는 밑등을 잘라낸다. 양송이는
물에 씻으면 쉽게 갈색으로 변하므로 깨끗한 젖은 행주로 닦은 후 밑기둥을 칼로 약간
잘라서 아래에서 위로 껍질을 벗겨 준다.
이외는 많이 쓰이는 것으로 석이와 목이가 있다.
석이는 돌틈에서 자라는 것으로 옛부터 금강산의 석이가 유명했다. 직경이 3~10cm
크기로 말리면 단단해진다. 데쳐서 부드럽게 한 다음 여러 가지 요리의 고명으로 쓰기
도 하고, 기름에 볶아 잣가루를 뿌려서 석이 나물을 만들기도 한다.
목이는 검은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는데, 중국에서는 흰목이를 불로장생하는 귀한
버섯으로 여겨왔다. 비타민 B군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씹히는 감촉과 색깔이 좋아 잡채
요리에 많이 섞어서 쓴다.
고대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는 버섯을 매우 즐겨 달걀 버섯을 따오는 사람에게 버섯무
게 만큼의 금을 주었다고 한다.
버섯 요리시 주의할 점
버섯은 조리할 때 오히려 그 독특한 향기가 살아나므로 많은 양념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송이의 경우는 짧은 시간에 씻도록 하며,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껍질
을 벗기면 효소 작용으로 상처난 부위가 검어지고 향기가 손실된다.
버섯에 함유된 비타민 B2와 나이아신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알칼리에 약하며 산에는
강하다. 그러므로 말린 표고의 경우 물에 담가 불린 수용성 성분이 농축된 물을 전골
국물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버섯의 향기는 열에 약하고 휘발성 성분이 강하므로 먹기 바로 직전에 조리하고, 너
무 강한 불에서 요리하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구이나 볶음 등 빠르게 요리해 먹는 것
이 그 풍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생버섯은 수분이 많아 쉽게 부패, 변질하기 쉬
우므로 통조림, 병조림 건조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2. 버섯의 영양 분석표
일반적으로 요리에 주로 많이 사용되는 버섯으로는 송이, 표고, 느타리, 목이, 석
이, 싸리, 팽이 등이 있다.
다음은 이 버섯들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분석, 비교한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각 버섯에는 영양 성분이 풍부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식용버섯을 활용한 요리
표고
특징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엘고스테롤이 풍부해 핏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작용
이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밤나무, 떡갈나무의 고목에서 나는데 줄기
는 굵고 짧으며, 흰색에 흑갈색 무늬가 있으며 갓은 원형 또는 심장형이다. 마른 표고
는 생표고를 화력건조한 것으로 맛과 향에 변화가 없어 일년내내 사용할 수 있다. 마
른 것은 한번 씻은 후 따뜻한 물에 불려 쓰는데, 불린 국물들은 갈색으로 우러나면서
향기가 좋고 비타민 D도 풍부하므로 국이나 찌개의 국물로 사용한다.
효능
비타민 B2와 D가 많고 핏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성분이 있어 비만증이나 고
혈압환자에게 좋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동물성 지방이 많은 고기요리에 버섯을
넣는 것은 아주 과학적이라 할 수 있다.
1) 표고튀김
재료
표고 5장, 흰살 생선 100g, 쑥갓 2줄기, 단호박 1/3개, 밀가루 1컵, 달걀 1개, 물 2
/3컵, 튀김장(간장 3큰술, 다시마국물 1/4컵, 설탕 1작은술, 청주 1큰술)
만드는 법
(1) 표고는 따뜻한 물에 담갔다가 불게 되면 꼭지를 떼고 물기를 제거한다.
(2) 흰살생선은 넙적하게 어슷썰기를 하여 수분을 제거한 후, 소금이나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놓는다.
(3)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서 4등분을 하여 길쭉하고 도톰하게 썰고, 쑥갓은 깨끗하
게 다듬어 준비한다.
(4) 준비된 재료에 밀가루를 묻힌다.
(5) 튀김옷은 달걀 1개, 찬물 2/3컵을 먼저 섞고 난 후, 튀기기 직전에 밀가루 1컵
과 가볍게 섞는다.
(6) 기름이 170도씨 정도가 되면, 준비한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다.
주의할 점
튀김옷을 만들 때 너무 많이 젓지 말고 멍우리가 작게 있을 정도까지만 섞어준다.
2) 표고구이
재료
생표고 200g, 쇠고기 100g(인삼 또는 등심) 양파 1개,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 1큰
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진 파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식용유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표고는 신선한 것을 선택하여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건진 후, 기둥은 떼어낸
다.
(2) 쇠고기는 얄팍하게 썰고 양파는 5mm 두께로 썬다.
(3) 양념장을 만들어 표고과 쇠고기에 각각 끼얹어서 재워 놓는다.
(4) 프라이팬이 뜨거워지면 식용유 2큰술을 붓고 표고를 한 장씩 재빨리 구워낸다.
(5) 그 다음 쇠고기와 양파를 차례로 구워낸다. 이렇게 하면 양파는 양념된 쇠고기
와 표고를 구운 팬에 구웠기 때문에 맛이 스며들면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
3) 표고잡채
재료
마른 표고 50g, 당면 50g, 취나물 20g, 도라지 50g, 고사리 50g,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진간장 3큰술, 통깨, 후춧가루, 실고추, 참기름, 식물성기름
만드는 법
(1) 말린 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채썬 후 진간장, 물엿, 다진 마늘, 통깨, 후춧
가루로 양념하여 기름 두른 팬에서 볶는다.
(2) 말린 취나물은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낸다.
(3) 도라지는 결대로 찢어 소금을 넣고 주물러 씻은 다음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다.
(4) 말린 고사리는 쌀뜨물에 불렸다가 삶아 찬물에 담가둔다.
(5) 손질한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를 기름 두른 팬에서 각각 순서대로 볶아 진간
장, 다진 마늘, 통깨로 양념한다.
(6) 당면은 찬물에 불렸다가 씻어 알맞은 길이로 잘라 기름 두른 팬에서 서너 번 뒤
적이며 볶다가 진간장과 참기름으로 간한다.
(7) 볶아 놓은 모든 재료를 당면에 쏟아 잘 섞이도록 뒤적이며 계속 볶다가 진간장,
물엿, 실고추로 양념하고 참기름을 넉넉히 쳐서 맛을 살린다.
4) 표고탕수육
재료
애기 표고 10장, 표고 150g, 새우살 100g, 배추 1잎, 오이 80g, 당근꽃, 소금 생강
즙, 술, 달걀 흰자, 녹말가루, 튀김기름, 간장 1큰술, 설탕 3큰술, 식초 2 1/2큰술,
소금, 육수, 물녹말, 참기름
만드는 법
(1) 표고는 작은 것으로 준비하여 따뜻한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한 후 물기를 꼭 짠
다음, 기둥을 떼내고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2) (1)에 달걀 흰자와 녹말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3) 새우살은 내장을 빼고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뺀후 곱게 다져 소금, 술, 생강즙
으로 양념한 후 달걀 흰자와 녹말을 넣어 반죽한다.
(4) 기름의 온도가 1~0도씨정도 되면 (1)의 표고와 (2)의 새우살을 숟가락으로 둥글
게 떠 넣어 튀겨 낸다.
(5) 뜨거워진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배추, 표고, 오이, 당근꽃을 넣고 볶다가 끓는
물을 붓고 간장, 설탕, 식초로 간을 맞춘 후 물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한다.
(6) 튀겨 놓은 표고와 새우살을 넣고 참기름을 약간 쳐서 맛을 살린다.
주의할 점
표고를 튀김으로 할 때는 수분 제거를 철저히 해야 안전하다.
5) 표고솥밥
재료
마른 표고 10장, 쌀 3컵, 우엉 15cm 길이, 당근 70g, 쇠고기 100g, 은행 20개, 완두
1/3컵, 청주 2큰술, 진간장 2큰술, 육수 4 1/4컵, 식용유 2큰술, 양념장(진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후춧가루, 참기름)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 불린다.
(2) 표고는 불려서 채썬다.
(3) 우엉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 다음 연필 깎듯이 깎아 물에 담가 검은 물에 우려
낸다.
(4) 당근은 3cm 길이로 채썰고 쇠고기도 채썬다.
(5) 은행은 기름에 볶아 껍질을 벗긴다.
(6)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2)~(5)를 넣어 볶다가 쌀과 완두, 청주, 간
장을 합한다.
(7) 육수로 밥물을 해서 끓으면 고루 섞은 후 불을 줄여 뜸을 들인다. 먹을 때 양념
장을 곁들인다.
주의할 점
(1) 쌀은 밥을 하기 30분 전에 씻어서 건져낸 후 물기를 빼내고 한다.
(2) 야채밥의 경우는 야채 자체에 수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평상시 밥을 할 때보다
물의 양을 적게 한다.
6) 표고전
재료
마른 표고 30장, 쇠고기 150g, 두부 1/3모, 표고양념(진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
술, 후춧가루) 고기양념(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깨소금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맛소금, 후춧가루) 밀가루, 달걀, 식용유
만드는 법
(1) 표고는 작은 것으로 준비해 충분히 불린 다음 기둥을 떼고 물기를 뺀다.
(2) 손질한 표고는 버섯양념에 무친다.
(3) 쇠고기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꼭 짠 다음 칼등으로 밀어서 곱게 으깬
다.
(4) (3)에 고기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곱게 주물러 양념한다.
(5) (2)의 표고 안쪽에 밀가루를 바르고 (4)를 고르게 펴서 붙인 다음 밀가루와 달
걀을 입힌다.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양념된 고기를 팬에 얹어 지진다.
주의할 점
전에 사용할 표고는 중간 크기의 같은 모양을 고르는 것이 요리가 깔끔하게 된다.
7) 표고냉국
재료
말린 표고 4장, 쇠고기 사태 200g, 마늘 3쪽, 파 약간, 오이 1개, 달걀 1개, 간장,
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쇠고기 사태는 깨끗이 씻어서 물 7컵에 통마늘 5개, 파를 함께 넣고 한번 끓인
다.
(2) 한번 끓고 나면 불을 약하게 하여 30분 정도 더 끓인 다음 육수를 만든다.
(3) 말린 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고 부드러워지면 기둥은 떼어내
고 채썰기를 한다.
(4) 오이는 가늘게 채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놓는다.
(5) 달걀은 노른자만 이용해 지단을 만들어 5cm 길이로 채썬다.
(6) 육수에 간장을 약간 넣어 색을 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끓인 다음, 표고를
넣고 불을 끈다.
(7) 차게 식힌 다음 채를 썰어놓은 오이를 넣고 섞어서 대접에 담고 계란지단을 위
에 띄운다.
주의할 점
표고는 깨끗이 씻어서 미지근한 물에 담그는 데, 그 담가 놓은 물은 버리지 말고 육
수에 넣어 함께 끓이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8) 표고조림
재료
말린 표고 10장, 마늘 5개, 간장 1/3컵, 물 2컵, 붉은 고추 1개, 물엿 약간, 통깨,
후춧가루
만드는 법
(1) 말린 표고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서 기둥을 떼고 물기를 없앤다.
(2) 마늘은 나박나박 얇게 썰고, 고추는 채썬다.
(3) 냄비에 표고를 담고 간장과 물을 1:2의 비율로 부어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이다가
불을 줄여 서서히 줄인다.
(4) 국물이 자작하게 졸여졌을 때 준비한 마늘, 고추, 물엿을 넣고 국물이 거의 졸
아 없어질 때까지 윤기나게 졸인다.
(5) 통깨와 후춧가루를 뿌리고 뒤적인다.
싸리버섯
특 징
싸리버섯은 장마철부터 가을까지 잎이 넓은 나무가 많은 산속에서 나며, 생김새가
배추나 산호초를 닮았다. 키가 7~15cm 정도로 자라고 큰 것은 1kg이상 나가는 것도 있
다. 갓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고 끝이 연분홍이나 검붉은 색을 띠며, 밑부분은 노랗
거나 희다.
효 능
단백질이 많으므로 어린이나 환자에게 특히 좋다.
1) 싸리버섯볶음
재료
싸리버섯 100g, 양파 반쪽, 당근 1/2개, 파 약간, 붉은 고추 1개, 진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설탕, 다진파, 깨소금, 참기름,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싸리버섯은 삶아 결대로 쭉쭉 찢어서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뺀다.
(2) 양파와 당근, 붉은 고추는 채썰고, 파는 다듬어서 5cm 길이 정도로 잘라 놓는
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아린 맛을 뺀 싸리버섯을 볶다가, 당근, 양파,
붉은 고추를 넣어 다시 볶으면서 진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주의할 점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붉은 고추 대신에 애호박이나, 쇠고기, 미나리를
곁들어 볶아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2) 싸리버섯튀김
재료
싸리버섯 300g, 밀가루 1/2컵, 감자가루 1/2컵, 물 2/3컵,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춧
가루, 식초, 진간장, 통깨, 식용유
만드는 법
(1) 싸리버섯은 결대로 찢어 미지근한 물에 담가 아린 맛을 빼낸다.
(2) 밀가루와 감자가루를 반반씩 섞어 물로 걸쭉하게 반죽한 다음 통깨, 다진 마늘,
후춧가루, 식초, 진간장을 넣고 간을 맞춰 튀김옷을 만든다.
(3) 물기를 없앤 싸리버섯에 튀김옷을 입혀 180도씨로 끓는 기름에 튀겨 낸 다음 초
간장에 찍어 먹는다.
주의할 점
싸리버섯은 부서지기 쉬우므로 탄력이 있는 신선한 것을 사서 조심스럽게 손질한다.
가을에는 우엉이나 고구마를 채썰어 함께 튀겨도 색다르다.
3) 싸리버섯나물
재료
싸리버섯 150g, 쇠고기 100g, 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설탕, 후
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 달걀 1개, 실고추 약간
만드는 법
(1) 싸리버섯은 삶아 결대로 쭉쭉 찢어서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담가 아린 맛을
뺀다.
(2) 쇠고기는 얇게 저며서 양념한다.
(3) 달걀은 지단을 붙여 채썬다.
(4) 쇠고기를 볶다가 준비한 버섯을 넣고 다시 볶아서 간장으로 간을 한 후, 불에서
내려 참기름에 무친다.
(5) 지단, 실고추를 얹고 깨소금을 뿌린다.
주의할 점
보라빛이 나고 살이 두꺼운 싸리버섯은 우려내지 않고 곧바로 먹어도 된다.
4) 싸리버섯빵가루튀김
재료
싸리버섯 100g, 양파 반쪽, 달걀 1개, 밀가루, 빵가루,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싸리버섯은 깨끗이 다듬어 물기를 없앤다.
(2) 양파는 채썰고, 달걀은 풀어서 물과 섞어 놓는다.
(3) 싸리버섯과 양파를 함께 해서 달걀과 빵가루를 차례로 입힌다.
(4) 튀김 기름이 150도씨 정도 되면 연한 갈색을 띨 때까지 튀긴다.
(5) 다 튀겨진 튀김은 토마토케찹과 어울려 먹는다.
주의할 점
튀김이라도 밀가루나 빵가루에 따라 온도가 달라진다. 밀가루만 입혔을 때는 170도
씨가 적당하고, 빵가루일 경우에는 150도씨가 적당하다. 빵가루를 입히고 튀길 때 너
무 온도가 높으면 익지 않고 겉에만 까맣게 될 우려가 많다.
송이
특 징
그윽한 향과 감칠 맛은 다른 버섯에서 찾을 수 없어 '버섯의 왕'으로 꼽는다. 반드
시 살아있는 적송의 뿌리에서만 자라므로 인공재배를 하지 못한다. 겉은 황갈색 또는
엷은 흑색이고 살은 흰데, 갓이 약간 피고 기둥에 탄력이 있으며 향기가 강한 것이 좋
다. 향과 씹는 감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강한 양념이나 가열은 피한다. 소금구이나
찜, 국거리로 쓰인다.
효 능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데, 특히 비타민 B2와 D의 공급원이며, 버섯 특유의
맛을 내는 구아닐산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 특히 칼
로리가 아주 적어 고혈압이나 비만증, 심장병 환자에게 좋다. 최근에는 제암 물질이
밝혀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1) 송이잡채
재료
송이 3개, 양파 반쪽, 피망 1개, 당근 1/2개, 달걀 1개, 소금, 설탕, 간장, 참기름
만드는 법
(1) 송이를 깨끗이 다듬어 5mm 정도의 두께로 썬 후, 다시 채썬다.
(2) 양파, 피망, 당근은 채썰고, 달걀도 지단을 부쳐 채썬다.
(3)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송이를 볶아서 소쿠리에 담아 식히고, 양파, 당근, 피망도
소금간을 해서 볶아서 식힌다.
(4) 식은 송이와 함께 섞어서 설탕을 넣는다.
주의할 점
송이 고유의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마늘이나 파, 깨소금 등을 첨가하지 않는 게 좋
다.
2) 송이와 밤찜
재료
송이 5개, 밤 10개, 쇠고기 100g,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물
1컵, 소금, 설탕
만드는 법
(1) 송이는 깨끗이 다듬어 절반 또는 4등분의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2) 밤은 껍질을 벗긴 후, 물에 씻는다.
(3) 쇠고기는 1cm 두께의 밤알 크기로 썬 다음, 양념(간장, 설탕, 청주, 다진 마늘)
으로 버무린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4) 냄비 맨 밑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쇠고기를 얹어 물을 붓고 끓인다.
(5) 국물이 절반 정도 줄었을 때 밤을 넣고 약한 불에서 1/4 정도 남을 때까지 졸인
다음, 송이를 위에 얹고 뚜껑을 연 채로 찜을 한다. 국물을 송이 위에 가끔씩 끼얹으
면서 찌도록 한다.
주의할 점
(1) 국물이 냄비 밑에 약간 남았을 때에는 뚜껑을 열고 타지 않도록 조심한다.
(2) 송이는 통통하고 넓게 피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3) 송이전골
재료
송이 2개, 쇠고기 150g, 당근 1/2개, 무 5cm 길이, 풋고추 2개, 붉은 고추 2개, 실
파 2뿌리, 양파 1/2개, 쑥갓 5포기, 다진 마늘, 간장, 후춧가루, 육수
만드는 법
(1) 송이는 밑둥 끝부분을 다듬고 얄팍하게 저민다.
(2) 쇠고기는 납작납작 얇게 저미고, 당근과 무는 나박썰기를 한다.
(3)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큼직하게 썬다.
(4) 실파는 4cm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5) 냄비에 준비한 재료를 담고 육수를 간 맞추어 붓고 끓인다.
주의할 점
전골은 국물이 적고 안의 내용물이 많은 게 특징이다. 그러므로 냄비 길이가 짧은
것이 좋다.
4) 송이산적
재료
송이 2개, 소금, 참기름, 솔잎, 다진 쇠고기(쇠고기 양념: 소금 1/3 작은 술, 다진
파마늘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약간), 잣 40g, 밀가루 약
간, 레몬즙 약간
만드는 법
(1)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한 것을 선택하여 겉껍질을 얇게 벗긴다.
(2) (1)의 송이를 0.5cm 두께로 얇게 저민다.
(3) (2)의 송이에 소금, 레몬즙, 참기름을 조심스럽게 뿌려 준다.
(4) 쇠고기는 곱게 다져 양념한다.
(5) 잣은 검은 부분을 떼내고 창호지나 흡수지에 놓고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든다.
(6) 간을 한 (3)의 송이 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 준 후, 양념한 쇠고기를 얇게 펴
서 얹은 다음 잔칼질을 한다.
(7) 석쇠 위에 식용유를 발라 (6)의 버섯을 놓고 살짝 구워 잣가루를 뿌려 낸다.
주의할 점
송이는 고유의 솔향을 살리기 위해 복잡한 조리법이나 진한 양념은 쓰지 않도록 한
다.
5) 송이구이
재료
송이 5개, 양파 1개, 쇠고기(안심) 200g, 참기름, 후춧가루, 대파, 소금
만드는 법
(1) 송이는 깨끗이 다듬어 제 모양을 살리면서 5mm 정도의 두께로 썬다.
(2) 쇠고기와 양파도 5mm 두께로 썰어 놓는다.
(3) 먹기 직전에 석쇠에서 송이, 쇠고기, 양파 순으로 재빨리 구워낸다.
(4) 참기름에 고운 소금을 섞어 기름 소금을 만들어 찍어 먹는다.
주의할 점
송이를 구워낸 후 쇠고기나 양파를 구워내야 향이 좋다.
6) 송이국
재료
송이 100g, 애호박 200g, 참기름 2작은술, 쌀뜨물 4컵, 소금 2작은술
만드는 법
(1) 송이는 뿌리에 묻어있는 모래를 칼로 조심스럽게 도려내고 하얀 살을 손으로 가
늘게 찢는다.
(2)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송이를 넣어 살짝 볶다가 쌀뜨물을 붓고 한
소끔 끓인 뒤, 애호박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 소금으로 간한다.
7) 송이튀김
재료
송이 200g, 감자가루 1/2컵, 밀가루 1/2컵, 물 2/3컵, 소금, 진간장, 식용유
만드는 법
(1) 송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잘게 찢는다.
(2) 감자가루와 밀가루를 반반씩 썩어 물로 되직하게 반죽한 다음 소금을 쳐서 간을
맞춘다.
(3) 송이에 튀김옷을 알맞게 입혀 170도씨로 끓는 기름에 튀겨 진간장에 찍어 먹는
다.
주의할 점
(1) 송이는 겉면이 마르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은 신선한 것을 선택한다.
(2) 튀김시의 온도는 170도씨가 적당한데, 너무 낮으면 튀김이 눅눅해진다.
8) 송이밥
재료
송이 100g, 애호박 150g, 진간장
만드는 법
(1) 깨끗이 다듬어 씻은 송이는 잘게 찢고, 애호박은 2mm 두께로 반달썰기한다.
(2) 솥에 쌀을 안친 다음 준비한 송이와 애호박을 얹어 밥을 짓는다.
주의할 점
(1) 충분히 뜸을 들인 다음 잘 섞어서 밥을 푸고 전혀 양념하지 않은 순수한 진간장
으로 비벼 먹는다.
(2) 송이를 너무 일찍 밥솥에 넣으면 향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석이
특 징
석이는 깊은 산 바위 위에 붙어서 자란다. 버섯의 중앙에 있는 검은 빛 색상체가 바
위에 착 달라붙어서 자라는데, 겉면은 잿빛으로 윤이 나고 안면은 검은 빛으로 거칠거
칠한 석이는 나뭇잎 모양으로 편평하다. 채취 후 모래와 흙을 털어내고 깨끗이 씻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효 능
체력을 증강시키고 설사나 탈항 또는 치질이나 대변출혈, 복통이 잦을 때 치료 효과
가 있다.
1) 석이병
재료
석이가루 1/2컵, 쌀가루 5컵, 찹쌀가루 1컵, 설탕 3/4컵, 물 8큰술, 대추 20개, 잣
가루 2큰술
만드는 법
(1) 석이는 물에 불려 손바닥으로 비벼 뒷면에 흰색이 보일 때까지 씻어 준다.
(2) (1)의 석이의 촉주머니를 떼내고 바싹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다.
(3) 끓인 물에 (2)의 석이가루를 불리고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다진다.
(4) 쌀과 찹쌀은 5시간 이상 불린 후 간을 해서 고게 빻아 체에 내린다.
(5) (3)의 불린 석이에 설탕을 넣어 녹인다.
(6) (4)의 떡가루에 (5)를 골고루 혼합하여 체에 내려 다진 대추와 섞어준다.
(7) 잣은 검은 부분을 떼내고 창호지나 흡수지에 놓고 곱게 빻아 가루로 만든다.
(8) 물에 적셔 꼭 짠 면보를 찜통이나 떡시루에 깔고 김을 올린다.
(9) 김이 오른 (8)의 시루에 (6)의 가루를 편평하게 깐다.
(10) 떡가루 위로 김이 오르면 면보를 덮고 뚜껑을 덮어 푹 찐 다음 뜸을 들인다.
(11) 충분히 익혀서 쪄진 떡은 알맞은 크기로 잘라 잣가루를 뿌려낸다.
2) 석이나물
재료
석이가루 1컵,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2작은술, 진간장, 소금,
깨소금
만드는 법
(1) 석이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불렸다가 부드러워지면 누런 쪽에 소금을 뿌리고
비벼서 먼지를 빼낸 다음 깨끗이 씻는다.
(2) 먼지를 없앤 석이는 중심의 단단한 부분을 손으로 떼어내고 준비한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석이를 넣어 볶다가 간장으로 간하고 파, 마늘을
넣은 후 깨소금, 소금으로 간한다.
주의할 점
일반적으로 석이는 고명으로 많이 쓰는데, 가끔 시장에 나가보면 석이를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조금은 마음을 넉넉히 하고 석이나 물을 준비하여
식탁에 올려보면, 석이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이 입안에서 특별한 맛을 창출한다.
3) 석이단자
재료
석이가루 1/2컵, 찹쌀가루 3컵, 꿀 1/4컵, 잣 1컵, 소금
만드는 법
(1) 석이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적당히 불린 다음 깨끗이 다듬는다.
(2) 소금을 넣은 찹쌀가루와 석이가루를 골고루 섞는다.
(3) 잣은 고깔을 떼고 곱게 다진다.
(4) 찜통에 젖은 수건을 깔고 찹쌀가루를 얹어 푹 찐다.
(5) 익으면 꺼내어 오목한 그릇에 담아 꽈리가 일도록 찐다.
(6) 도마에 꿀을 조금 바르고 친떡을 올려놓은 다음 납작하고 길게 모양을 다듬어
두께 2cm, 넓이 3cm 정도가 되면 2cm의 길이로 잘라 잣가루를 고루 묻힌다.
주의할 점
석이가루는 손질하여 말려 두었다가 분마기에 넣고 빻아 사용하여도 좋다.
목이
특 징
활엽수의 고목에 많이 생기는데, 몸 전체가 아교질의 반투명체로 되어 있어서 수분
을 흡수하면 부풀어 반투명의 젤리 모양의 부드러운 버섯이되며 건조하면 수축하여 단
단한 연골질이 되는데,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효 능
조섬유 중에서 키틴질이 많아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강장작용, 신경통에도
좋다.
1) 목이잡채
재료
목이가루 1컵, 쇠고기 50g, 당근 1/4개, 오이 1/2개, 양파 1/4개, 당면, 갖은 양념,
물
만드는 법
(1) 목이는 미지근한 물에 불린 다음 단단한 부분은 떼어내고 물기를 닦은 후 굵직
하게 채썬다.
(2) 쇠고기는 5cm 길이로 채썰어 간장, 설탕,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함께 넣
고 양념한다.
(3) 당근, 양파는 채썰고 오이는 껍질 쪽만 돌려깍기하여 채썬후, 오이채에는 소금
을 약간 뿌려두었다가 가볍게 물기를 짜낸다.
(4) 당면은 삶아서 물에 넣고 충분히 헹군 후 2~3등분하여 준비한다.
(5) 목이는 간장과 설탕으로 양념하여 골고루 섞는다.
(6)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양파, 오이, 당근 순으로 각각 볶으면서 당근과 양파에는
소금을 조금 넣는다.
(7) 그 다음 목이를 넣어 살짝 볶아낸다.
(8) 양념한 고기를 넣어 볶다가 물 1/4컵을 넣고 끓으면 당면을 넣어 같이 볶는다.
(9) 볶은 모든 재료를 오목한 그릇에 합하여 담고 가볍게 버무린 후, 간장과 깨소
금, 설탕, 참기름으로 다시 한번 양념한다.
2) 목이버섯볶음
재료
목이가루 1컵, 제육 100g, 피망 1개, 양파 1/4개, 당근 1/4개, 마늘, 파, 식용유 약
간
만드는 법
(1) 목이는 깨끗이 손질하여 물기를 없앤다.
(2) 제육은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간장, 청주, 생강즙과 함께 버무려 놓는다.
(3) 피망은 씨를 뺀 다음 제육과 같은 크기로 썰고 양파, 마늘, 당근, 파도 같은 크
기로 채썬다.
(4)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먼저 채썬 마늘과 파를 볶다가 양념한 고기를 넣고 볶는
다.
(5) 양파, 당근, 목이순으로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한다.
(6) 마지막에 피망을 넣어 살짝 볶는다.
팽이
특 징
나무의 썩은 그루터기나 원줄기에 늦가을부터 이른봄에 걸쳐 자라는 황갈색의 식용
버섯이다. 팽이나무 그루터기에서 가장 잘 자라기 때문에 팽나무버섯이라고 한다. 톱
밥을 이용해 인공재배하기도 하는데, 인공재배한 것은 갓이 크림색에 가까우며 줄기가
길다. 비타민 B가 많으며 찌개에 넣으면 맛이 좋다.
효 능
조단백질 함유가 높아 소화율이 뛰어나다.
1) 버섯덮밥
재료
밥 4공기, 팽이 2봉, 쇠고기 150g, 양파 1/2개, 실파 2뿌리, 붉은 고추 1개, 육수 4
컵, 청주 2큰술, 소금,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 무순 50g
만드는 법
(1) 팽이는 뿌리쪽을 조금 자른 후 씻어 건진다.
(2) 쇠고기와 양파는 채썰고, 실파는 4cm 길이로 자른다.
(3) 붉은 고추는 짧고 굵게 채썬다.
(4) 끓는 육수에 쇠고기, 양파, 고추를 넣어 한소끔 끓인다.
(5) (4)에 팽이와 파를 넣고 간을 맞춘다.
(6) 그릇에 따끈한 밥을 담고 (5)를 끼얹은 후 무순을 얹어 낸다.
2) 팽이된장찌개
재료
팽이 1봉지, 두부 1/4모, 파 1대, 마늘 2쪽, 멸치국물 4컵, 된장 1큰술
만드는 법
(1) 팽이는 부서지지 않도록 통째로 씻어서 뿌리를 자르고 2cm 정도 길이로 썬다.
(2) 두부는 1.5cm 두께로 썰고, 파와 마늘은 잘게 다진다.
(3) 냄비에 멸치국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넣는다.
(4) 한번 끓은 후에 마늘을 넣고 다시 한번 끓인 다음 불을 끈다.
(5) 마지막으로 팽이와 파를 넣는다.
주의할 점
신선한 팽이는 생으로 먹어도 되므로, 끓이지 말고 불을 끈 후에 넣으면 위에서 뜨
는 버섯모양도 예쁘고 버섯의 향기를 살리기도 한다.
3) 팽이왜된장국
재료
팽이 1봉지, 멸치 10마리, 물 4컵, 실파 3줄기, 왜된장 2큰술
만드는 법
(1) 팽이는 깨끗이 다듬어 3cm 길이로 잘라 놓는다.
(2) 멸치는 반쪽을 갈라 깨끗이 다듬어 놓는다.
(3) 실파는 짧게 썰어 놓는다.
(4) 멸치를 넣고 멸치국물을 우려낸다.
(5) 멸치국물에 된장을 잘 풀어 섞어서 끓인다.
(6) 끓으면 간을 맞춘 후, 팽이와 실파를 넣고 곧바로 불을 끈다.
주의할 점
왜된장국은 오래 끓이면 맛과 향이 없어지므로 끓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
4) 팽이잡채
재료
팽이 200g, 쇠고기 50g, 간장 1작은술, 설탕,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깨소금, 후춧가루, 당근 1/4개, 미나리 10줄기, 참기름 샐러드유 2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팽이는 깨끗이 씻어 놓는다.
(2) 쇠고기는 신선하고 연한 살 부위를 준비해 채썬 다음 양념으로 간한다.
(3) 당근도 채썬 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4) 미나리는 잎을 떼내고 줄기 부분만 골라 4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5) 뜨겁게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샐러드유를 충분히 두르고 양념한 쇠고기를 볶는
다. 잠시 후 당근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으로 팽이와 미나리를 넣고 살짝 볶은 후, 참
기름을 넣고 바로 불에서 내린다.
5) 팽이 쑥갓무침
재료
팽이 200g, 쑥갓 100g, 간장 4큰술, 설탕, 소금
만드는 법
(1) 팽이는 끝을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2등분 한 뒤 물기를 뺀다.
(2) 쑥갓도 3~4cm 정도로 잘라 물에 씻어 놓는다.
(3) 팽이는 간장과 설탕에 무치고 숨이 죽으면 쑥갓을 다시 버무려 낸다.
느타리
특 징
느타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마른 고목이나 고사목의 그루터기에서 무더기로
돋아나 군생하여 생버섯으로 비교적 오랫동안 보존된다. 어릴 때는 청록색이지만 차차
퇴색하여 흰색, 회백색, 쥐색 등으로 다양하게 변한다. 조개 껍질 모양과 비슷하고 한
쪽 또는 옆으로 짧은 줄기가 있으며 어떤 것은 아주 긴 것도 있다. 버섯의 살은 하얀
색으로 아주 연하고 맛이 좋으며 원주형의 포자가 있다.
효 능
비타민 D의 모체인 엘고스테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동맥 경화 예방에 치
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1) 느타리산적
재료
느타리 400g, 버섯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소금 조금, 깨소금 1큰
술, 참기름 1큰술), 쇠고기 300g, 고기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
작은술, 깨소금 1큰술, 진간장 2큰술, 참기름, 후춧가루), 실파 100g, 식용유
만드는 법
(1) 느타리는 6cm 길이 정도의 것으로 준비해 소금을 조금 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 다음 굵은 것은 반으로 가른다.
(2) 손질한 버섯은 버섯양념을 넣고 가볍게 무친다.
(3) 쇠고기는 도톰하게 저며 폭 2cm, 길이 7cm 크기로 썬 다음 칼등으로 두들겨 연
하게 한다.
(4) (3)의 고기는 고기양념에 버무려 재운다.
(5) 실파는 버섯 길이로 자른다.
(6) 산적용 꼬치에 버섯, 고기, 실파의 순으로 꿰어, 달군 팬에 기름을 둘러 지져낸
다.
주의할 점
(1) 느타리는 통통하고 길이가 짤막한 것이 좋다.
(2) 너무 지나치게 데치면 감칠 맛이 없어진다.
2) 느타리구이
재료
느타리(날 것) 300g, 고추장 3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통깨
만드는 법
(1) 마른 것은 크고 모양이 좋은 것으로 골라 미지근한 물에 불려 깨끗이 씻고, 날
것은 엷은 소금물에 담갔다가 돌없이 잘 손질해 씻어 건진다.
(2) 손질한 느타리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없앤다.
(3) 데친 느타리에 고추장, 다진 파, 마늘, 통깨를 넣고 양념하여 간이 고루 배게
한다.
(4) 양념한 느타리를 팬이나 석쇠에 알맞게 굽는다.
주의할 점
버섯은 가장 쉽게 상하는 식품이다. 아침에 갓 따온 것을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3) 각색냉국
재료
느타리 100g, 고사리 100g, 미나리(또는 취나물) 50g, 잣 1큰술, 가래떡 200g, 멸치
장국 4컵, 소금 2작은 술
만드는 법
(1) 느타리, 고사리, 미나리는 깨끗이 다듬어 씻는데,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는다.
(2) 가래떡은 6cm 길이로 잘라 다시 4등분한다.
(3) 물에 멸치를 넣고 은근히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멸치를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멸치장국을 만든 다음, 준비한 느타리, 고사리, 미나리, 가래떡을 넣고 끓인다.
(4) 재료가 알맞게 익으면 망으로 건지고 장국은 차갑게 식힌다.
(5) 익힌 미나리와 고사리는 6cm 길이로 썰고, 느타리는 길이로 2~3등분한다.
(6) 그릇에 준비한 재료를 색스럽게 돌려담고 멸치장국을 살며시 부어 잣을 띄운다.
4) 느타리국
재료
생느타리 100g, 큰파 1대, 쇠고기 100g, 마늘 5쪽, 간장, 소금, 후춧가루, 물 4컵
만드는 법
(1) 생느타리는 깨끗이 씻은 다음, 살짝 데쳐 길이로 굵게 찢어 간장, 다진 마늘,
파를 넣고 고루 무친다.
(2) 쇠고기는 납작하게 썰어서 간장,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 후춧갈
로 무친다.
(3) 큰파는 느타리 길이에 맞추어 굵직하게 썬다.
(4) 냄비에 쇠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잠시 볶다가 느타리를 넣고 함께 볶은 다음 물
을 붓고 다시 끓인다.
(5) 간장으로 간을 맞추나 너무 검게 보이면 소금을 넣고 마무리하는 것이 맛이나
색깔면에서 깔끔하다.
주의할 점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분은 쇠고기를 양념할 때 고춧가루 1작은술을 넣고 함께 볶으
면 감칠 맛이 좋다.
5) 느타리볶음
재료
느타리 100g, 쇠고기 50g, 양파 1/2개, 표고 3장, 당근 1/2개, 피망 2개, 간장, 소
금,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식용유
만드는 법
(1) 느타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길이로 굵게 찢는다.
(2) 표고은 물에 담가서 부드러워지면 기둥은 떼어내고 느타리 크기에 맞추어서 채
썬다.
(3) 양파와 당근도 약간 납작하게 채썰고 피망도 씨를 털어내고 같은 크기로 썬다.
(4) 쇠고기는 얄팍하게 채썰어 간장, 설탕, 식용유로 무친다.
(5)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쇠고기를 볶다가 쇠고기가 익으면 표고를 넣고 볶는다.
(6) 쇠고기와 표고가 잘 어울러지면 양파, 당근을 넣고 당근이 부드러워질 정도로
볶다가 느타리, 피망을 넣고 다시 볶다가 소금, 다진 마늘, 파로 간을 한다.
(7)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6) 느타리 전골
재료
느타리 150g, 쇠고기 150g, 양파 1개, 붉은 고추 2개, 미나리 1단, 달걀 2개, 잣 1
큰술,간장,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물 1 1/2컵
만드는 법
(1) 느타리는 깨끗이 씻은 후 굵은 것은 반으로 길게 나눈다.
(2) 쇠고기는 채썰어 양념을 한다.
(3) 양파는 채썰고, 고추는 씨를 빼내고 채썬다.
(4) 미나리는 5cm의 길이로 자른다.
(5) 달걀은 지단을 부쳐 5cm 길이로 굵게 채썬다.
(6) 높이가 낮은 전골냄비에 색깔을 맞추어 가장자리로 재료를 돌려담고 중심에 느
타리를 놓는다.
(7) 먹기 전에 소금, 간장으로 간한 물을 부어 잠시 끓인다.
양송이
특 징
서양의 대표적인 버섯 머시롬이라 한다. 퇴비나 말똥이 썩은 자리에서 잘 자라는
데, 향은 별로 없으나 연하고 맛이 좋다. 봄과 가을에 나오며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흑색, 크림색, 갈색 등이 있는 데 갓이 핀 것은 검은 색을 띠어 요리 전체
가 먹물을 풀어 놓은 것 같이 볼품이 없기 때문에 갓이 피기 전의 것만 식용으로 사용
한다. 아린 맛이 나며 자르면 쉽게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빨리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레몬즙을 뿌려 놓는다.
효 능
비타민D와 타이로시나제,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좋고 빈혈 치료에도 좋다. 또 전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므로 당뇨병과 비만에 좋다.
1) 양송이구이
재료
양송이 20개, 새우 200g, 양파 1/4개, 생강즙 1/2 작은술, 소금, 흰후춧가루, 치즈
2장, 파슬리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기둥을 떼고 껍질을 벗긴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물기를
뺀다.
(2) 새우와 양파는 곱게 다져 생강즙과 소금, 후춧가루로 함께 양념한다.
(3) 치즈와 파슬리는 곱게 다진다.
(4) 데친 양송이에 (2)를 소복이 얹은 다음 다진 치즈와 파슬리를 뿌린다.
(5) 달군 오븐이나 전자렌지에 구워낸다. 또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뚜껑을 덮어
익혀도 된다.
2) 양송이 샐러드
재료
양송이 10개, 레몬즙 1큰술, 레디시 3개, 레몬 1/2개, 호도 3개, 치컬리 70g, 소스
(양겨자 2큰술, 우유 3큰술, 레몬즙 3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재빨리 씻어 밑둥 끝부분을 잘라낸 후 껍질을 벗기고 모양을 살려 얇
게 저민 후 레몬즙을 뿌려 놓는다.
(2) 레디시는 얄팍하게 썰고, 레몬도 모양있게 썬다.
(3) 치컬리는 찬물에 담가 싱싱해지면 건져 먹기 좋게 뜯는다.
(4) 양겨자에 나머지 소스 재료를 합해 고루 섞는다.
(5) 그릇에 양송이와 레디시, 레몬, 호도, 치컬리를 담고 (4)의 소스를 뿌려 먹는
다.
주의할 점
양송이는 날로도 먹을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한다.
3) 양송이튀김
재료
양송이 100g, 밀가루 달걀 2개, 빵가루 2컵, 식용유
만드는 법
(1) 양송이는 깨끗이 다듬어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빼낸다.
(2) 그릇 3개에 각각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담아 놓는다.
(3) 양송이는 물기를 잘 닦은 후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골고루 묻힌다.
(4) 튀김기름이 170도씨가 되면 준비한 양송이를 넣어 살짝 튀겨낸다.
주의할 점
(1) 빵가루가 너무 말라 있으면 물로 살짝 적셔 주어야 빵가루가 기름에 들어갔을
때 금방 타지 않는다.
(2) 튀김기름에 빵가루를 조금 떨어뜨려 보아 밑으로 내려가면 온도가 낮은 것이고,
들어가면서 튀겨지면 알맞은 온도이다.
7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
허약체질로 인해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기력이 없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계속되는
증세를 나타내는 사람에게는
표고를 끓여 그 물을 차게 식혀서
매일 밤 잠자기 전에
가벼운 목욕을 한 뒤
마시면 좋다.
더불어 고혈압이었던 사람도
이렇게 마시면 혈압이 항상 정상치를
유지하게 된다.
2. 목이
1) 피부미용
아름다운 피부를 갖는 것은 모든 여성의 소망이다. 목이 60g을 약간 볶아 1컵의 물
로 잘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건조하고 거친 피부가 한결 좋아진다.
2) 눈물이 저절로 흐를 때
눈물이 저절로 흐를 때 목이 40g을 태울 정도로 볶고, 목적이라는 약재 40g과 함께
가루내어 1회 80g씩 쌀뜨물이나 물과 함께 복용한다.
3) 치통
목이와 형개라는 약재를 같은 양씩 배합하여 끓여서 놔두었다가, 그 물로 수시로 양
치질을 해준다. 가끔씩 이 약물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좋다.
4) 설사
말리 목이 40g과 녹각교라는 약재 10g을 각각 볶아서 가루를 내어 1회 12g씩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대변출혈을 동반하는 설사나 이질에도 좋다. 목이만을 볶아 복용해도
된다.
5) 치질
말린 목이 40g을 끌여서 새벽 공복시에 마시면 치질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더욱 좋
다.
6) 자궁출혈
목이 300g을 볶아서 가루를 내어 1회 80g씩 복용한다.
3. 영지
1) 호흡곤란
영지는 12g을 물 100ml에 넣고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지는 진정작용,
기침멎이작용 등이 있으므로 폐 및 심장 질병으로 오는 호흡곤란 때 좋다.
2) 불면증
영지 12g을 물 100ml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지에는 진정작용이 있으
므로 신경쇠약으로 잠을 못 자는 때에 쓰면 효과가 좋다.
3) 어지럼증
영지 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로와 불면증, 어지럼증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좋다.
4) 자반명(피내, 피하, 점막하에 점상, 반상의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의 총칭, 혈소
판 감소, 혈액 응고 기능의 이상, 혈관염 등의 원인이 됨)
영지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혈소판,
적혈구, 혈색소 양을 늘리며 전신 강장작용을 한다.
5) 혈관병
영지를 부드럽게 가루내어 끓인 물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7g씩 하루 3
번 먹는다.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혈압을 내리게 하여 동맥경화증을 낫게 한다.
6) 저혈압
영지 12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오전과 오후에 먹는다. 전신 강
장작용과 강심작용이 있으며 혈액 성분을 늘리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저혈압으로
빈혈이 심할 때 사용한다.
7) 신경쇠약증
영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다. 20~30일 동안 먹으면 두통, 불면증, 피로감, 어지럼증, 가슴이 답답
한 감 등이 없어진다.
4. 송이
1) 편도염
송이를 말려서 부드럽게 가루낸 것을 숟가락으로 혀를 누르고 양쪽 편도 부위에 골
고루 뿌려준다. 약 30분 정도 지나면 물을 마신다. 편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3~4번 정도 하면 삼킬 때의 아픔이 사라진다.
2) 탈하증
송이를 진하게 달여서 좌욕하면 탈하증이 낫는다.
3) 유선염
젖멍울이 생겨 풀리지 않을 때 송이 삶은 물을 자주 마셔주면 효과가 좋다.
5. 기와버섯
장암과 방광염
말린 기와버섯 1kg에 물 3.5l를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다시 졸여 달임약 1l
를 얻는다. 이것을 20~30ml씩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다당류 성분 'PS~K'가 면역을 부활시키는 작용을 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따라서 암치료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쓸 수 있다.
6. 먼지버섯
외상출혈
먼지버섯가루를 외상으로 인한 피가 나오는데 뿌리면 피가 곧 멎는다.
특히 가을철에 크게 자란 먼지버섯 안에 들어있는 가루를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7. 참나무 버섯
술중독
술과 함께 참나무버섯을 먹으면 중독이 오지 않을 뿐 아니라 중독된 경우에도 해독
이 빨리 된다. 참나무버섯에는 비타민 B2, 리보핵산의 분해물질인 구아닐산 등 비타민
B, C, 엘고스테롤 같은 것이 많다.
이런 성분들은 알코올 대사를 좋게 함으로써 중독을 막고 건강을 빨리 회복시킨다.
8. 괴화나무버섯
1) 치질, 탈항, 대변출혈
말린 과화나무버섯을 가루를 내어 1회 4g씩 복용하면 된다.
2) 심한 설사
괴화나무버섯 태운 것 80g에 말린 옻인 약재 건칠 40g을 가루 내어 1회 4g씩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9. 뽕나무버섯
1) 코피를 잘 흘릴 때
뽕나무버섯을 태우듯이 볶아서 가루를 내어 가제에 사거나 또는 물로 반죽해서 콧구
멍에 알맞은 크기로 만들어 코를 막으면 코피가 잘 멎는다.
2) 심한 설사
뽕나무버섯 40g을 익혀서 부자라는 약재 40g과 함께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해서 0.3
g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 20알씩 미음으로 복용한다.
3) 유뇨, 배뇨통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잘 나오지 않거나 배뇨통이 있을 때 뽕나무버섯을 가루내어 1
회 4g씩 술로 복용한다.
4) 월경불순, 자궁출혈, 어혈이 뭉쳐 있을 때
뽕나무버섯을 볶아 가루를 내어 1회 8g씩 뜨거운 술과 함께 공복시에 복용하면 좋
다.
버섯 용어 해설
갈색부후균(brownrotting fungi) : 목질부후균으로서 목질의 셀룰로즈를 분해하여
점차 갈색으로 변화시키는 균
강모체(seta) : 끝이 뾰쪽한 작살 또는 빳빳한 털모양으로 암황색이나 갈색으로 KOH
용액에서 암갈색과 흑색을 띠는 시스티디아의 일종
강실(chamber) : 경단버섯 내부에 포자를 형성하는 곳
격막(septum) : 균류의 내부에 있는 막으로 균사에는 가로막이 있으며 균사는 격막
이 있는 것, 없는 것이 있다.
결합균사(binding hypha) : 세포벽은 두껍고 좁으며 부정형과 산호형으로 많은 분지
가 있고 격막이 없는 균사
고목생(saprophytic on dead tree) : 죽은 나무의 둥치, 가지, 줄기, 통나무 그루터
기에 버섯이 생기는 것
곤본형(clavate) : 대 또는 시스티디아의 모양이 한쪽으로만 굵어져 곤봉모양을 이
루는 것
골격균사(skeletal hypah): 세포벽은 두껍고 분지가 없으나 적으면 격막이 없고 비
교적 곧으며 약간 유연성이 있는 균사
공구(ostiole) : 자낭각의 위쪽에 있는 구멍
공생(mycorrhiza) : 수목이나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여 상호 도움을 주면서 살아 가
는 것
관공(tube) : 자실층이 주름살 대신 관 모양의 구멍으로 되어 있는 것
괴근상(bulbous) : 대의 기부가 팽대되어 양파모양으로 된 것
구형(globose, spherical) : 갓이나 자실체 또는 포자가 공모양으로 둥근 것
균근(mycorrhiza) : 버섯과 나무의 공생으로 균사와 고등 식물의 뿌리가 얽혀서 형
성된 것
군생(gregarious) : 버섯이 한 장소에서 무리져서 발생하는 것
균륜(fairyring) : 버섯이 매년 중심부에서 차차 바깥쪽으로 동심원을 형성하면서
발생하는 것
균망(indusium) : 망태버섯에서의 망사상의 스커트
균사(hypha) :영양 생장 기관으로 가늘며 긴 실모양의 기관
균사속(rhizomorph) : 균사가 모여 가는 넝클모양으로 길게 뻗어난 것
균사체(mycelium) : 균류는 실모양의 관인 균사로 성장하는데, 이 집단을 일컫는다.
균생(parasitic on fungi) : 다른 버섯 위에 버섯이 발생하는 것
균핵(sclerotium) : 균사 상호간에 서로 엉키고 밀착되어 있는 균사 조직
기본체(gleba) : 자실체 내부에서 포자를 형성하는 기본 조직으로서 복균류에서 볼
수 있다.
기주(host) : 버섯이 발생할 수 있는 기질로서 식물, 동물 등이다.
깔때기형(infundibuliformis, funnel~shape) : 갓의 가운데가 깊게 들어가 깔대기
모양으로 된 것
낙엽생(saprophytic on fallen leaves) : 낙엽 위에 버섯이 생기는 것
난형(ovoid) : 포자 또는 어린 자실체가 달걀모양을 이룬 것
다년생(perennial) : 자실체가 다년간에 걸쳐 생육하는 것
단생(solitary) : 버섯이 하나씩 발생하는 것
담자균(basidiomycetes) : 고등균류 중 완전세대를 거친 담자포자를 담자기에 형성
하는 균의 총칭
담자기(basidium) : 담자균류에 있어서 담자포자를 형성하는 곤봉모양의 미세구조
담자불(sterigma) : 담자기의 상단에 형성되는 뿔모양의 돌기로 4개 또는 2개씩 형
성된다.
담자포자(basidiospore) : 담자균류의 담자기내에서 감수 분열한 후 담자기 외부에
형성되는 포자
대주머니(volva) : 어린 버섯을 싸고 있던 외피막이 버섯의 생장에 따라 찢어져 대
기부에 막질의 주머니를 형성하는 것
돌기선(tubercula~striate) : 갓표면의 선 위에 돌기가 형성되는 것
두부(head) : 대의 끝부위나 상부쪽이 머리모양으로 팽대한 것(말뚝버섯, 말불버섯)
막질(membranous) : 얇은 막으로 형성된 것
망목상(reticulate) : 갓이나 대 또는 포자표면에 나타나는 그물모양의 구조
멜저용액(Melzer's solution) : 포타슘아이오다이드(potassium iodide) 1.5g, 아이
오다인(iodine) 0.05g과 클로할하이드레이트(chloral hydrate) 20g을 증류수 20cc에
용해시켜서 만든다.
목질(woody) : 자실층의 육질이 나무의 조직처럼 단단한 상태로 되어 있는 것
미로상(daedaleoid) : 자실층의 주름살이나 관공이 불규칙하고 복잡하게 배열되어
있는 상태
반구형(hemiglobose, hemispherical) : 갓의 모양이 공을 반으로 잘라 엎어 놓은 모
양을 한 것
반반구형(hemiglobose, hemispherical) : 갓이 활 또는 만두 모양으로 둥그스름하게
형성된 모양을 말하며, 폭이 높이보다 긴 상태
발아공(germ pore) : 포자의 정단에 있는 작은 구멍
방사상(radial) :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우산살 모양으로 뻗은 모양
방추형(fusiform) : 포자나 시스티디아의 양끝이 좁아져 럭비공 모양을 한 것
배착성(resupinate) : 자실체의 전체가 기주에 붙어 발생하는 것
백색부후균(white rotting fungi) : 목질 중 주로 리그닌을 분해시키는 균으로 목질
부를 점차 백색으로 변화시키는 균
변형체(plasmodium) : 점균류에서 포자가 편모를 가진 운동성의 유주자가 되고 이것
이 한 쌍씩 접합하여 이룬 몸체
부리상 돌기(clamp connection) : 담자균에 있어서 제 1차 균사가 접촉하면 제 2차
균사가 형성되는 데, 이때 형성된 특유한 주둥이 모양의 돌기
빽빽하다(subcrowded) : 갓의 1/4크기에 주름살 수가 18~24개 정도 있는 것
비 아밀로이드(nonamyloid) : 멜저 용액에서 버섯의 균사나 포자 등이 담황색 또는
투명하게 나타난 것
사물기생(saprophyte) : 균이 죽은 기질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상
태
산호형(coral shape) : 자실체가 하나의 짧은 대에서 계속 작은 분지로 나뉘어져 산
호모양을 이루는 형태
생목생(parasitic on living tree) : 생나무에서 버섯이 발생하는 것
선(striate) : 갓과 대의 표면에 방사상 또는 세로로 형성되는 줄
섬유질(fibrous) : 자실체를 형성하는 가늘고 길며 실같은 조직
성글다(distant) : 갓의 1/4 크기에 주름살 수가 5개 이내로 된 것
소란자(peridicle) : 기본체가 바둑돌 모양으로 포자를 싸고 있으며, 포자 분산의
수단으로 이용되며 찻잔버섯류에서 볼 수 있다.
시스티디아(cystidia) : 자실층에 있는 담자가 아닌 세포로 곤봉형, 조롱박형, 볼링
핀형, 방추형 등 다양하며 분류상 중요하다. 낭상체라고도 한다.
아몬드형(amond shape) :복숭아씨 모양
아밀로이드(amyloid) : 멜저 용액에서 버섯의 균사나 포자 등이 청색과 흑청색으로
변하는 반응
아주 빽빽하다(crowded) : 갓의 1/4 크기에 주름살 수가 24개 이상이며 조직이 보이
지 않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는 상태
약간 빽빽하다(close) : 갓의 1/4크기에 주름살 수가 11~16개로 된 것
약간 성글다(subclose) : 갓의 1/4크기에 주름살 수가 5~10개로 된 것
연골질(cartiaginous) : 대의 조직이 단단하여 부러질 때 딱소리가 나는 것
원추형(conic) : 갓의 중앙부위가 뾰쪽한 꼬깔모양이며, 높이가 폭보다 긴 모양
원통형(cylindric) :대나 포자의 모양이 같은 굵기로 원통을 이룬 것
위 아밀로이드(Pseudoamyloid) : 멜저 용액에서 버섯의 균사나 포자 등이 적갈색이
나 갈색으로 변하는 반응
유구형(subspherical) : 포자나 시스티디아 등의 모양이 한쪽으로 약간 길거나 짧은
구형
이랑형(ridge) : 갓의 하면에 포자가 형성되는 부분이 밭이랑 모양으로 주름이나 굴
곡이 진 모양(꾀꼬리버섯류)
인피(scaly) : 대 또는 갓 포면에 손거스러미 모양으로 끝이 뾰쪽하거나 뭉툭하게
갈라진 것
일년생(annual) : 자실체가 1년내에 생장을 완성하는 것
자낭(ascus) : 자낭균류의 유성 생식에 의해 자낭포자를 형성하는 기관
자낭각(perithecium) : 자낭균류의 생식기관의 일종으로, 구형과 아구형이며 속에
자낭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자실체(fruiting body, carpophore) : 버섯의 갓, 주름살, 관공, 대 등 전체를 말한
다.
제1균사형(monomitic) : 일반균사 한 종류만으로 구성된 균사
제2균사형(dimitic) : 일반균사와 골격균사 또는 일반 균사와 결합균사 2종류의 균
사로 구성된 것
제3균사형(trimitic) :일반균사, 결합균사 그리고 골격균사로 구성되어 있는 것
자실층(hymenium) :포자를 형성하는 담자기나 자낭이 있는 부위(주름살, 관공, 침상
돌기)
자실층사(trama) : 버섯의 자실층 내부의 균사층
조개껍질형(crenate) : 갓 끝이 조개껍질과 같이 규칙적으로 굴곡이 진 상태
조직(flesh, context) : 버섯 자실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조합
종형(campanulate) : 갓이 종모양으로 된 것
주름살(gill, lamella) : 주름버섯류에서 갓의 하면에 포자가 형성되는 물고기 아가
미 모양의 판
중심형(centric) : 대가 갓의 정중앙에 위치하는 것
중앙블록형(umbonate) : 갓의 중앙부위에 배꼽모양의 홈이 있는 것
총생(caespitose) : 자실체의 대기부가 근3접하여 수북하게 발생하는 것
측사(paraphysis) : 자낭과 중의 자낭 사이를 잇는 실모양의 기관, 그 길이, 모양,
크기 등이 버섯을 분류하는데 중요하다.
측형(lateral) : 갓의 가장자리에 대가 위치하고 있는 것
타원형(elliptic) : 갓이나 포자의 모양이 길쭉하게 둥근 상태
탁실균사(capilitium) : 포자 낭내에 있는 사상형 관공 또는 섬사(말불버섯류)
턱받이(annulus, ring) : 대와 갓이 성장하면 내피막의 일부가 대에 남아 치마 또는
반지 모양을 이루는 것
톱니형(serrate) : 주름살 날이 톱니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잣버섯, 표고)
파상형(undulate) : 대가 갓의 중앙부위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있는 것
표자꼬리(pedicel) : 포자의 기부에 형성된 가늘고 긴 대로서 말불버섯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해면질(corky) : 조직이 코르크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