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두 번씩 맛집을 추천해주시는 회원 한 분이 또 목소리를 들러 준다, 그런데 이번엔 처음으로 중국 음식집이다, 필자는 짜장면은 좋아 하지만 평소에 중국식당은 일부러는 가게 되지 않게 된다, 그런데다가 위치가 경성대쪽이라고 하여 먼저 실망감이 든다, 그쪽이라면 고급 음식점이 아니고 대학생들을 상대하는 저렴한 가격의 일반적인 음식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산동반동 여행시 지인의 안내로, 할빈 관광청의 초청으로, 대만 우라이 온천지역에서 먹었던 중식들이 맛으로 입력되어 있는 필자에게 일반적인 중식은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게 문제다, 그렇지만 거절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자주 지나 다니는 곳이지만 쉼게 찾지는 못하고 일행을 입구에서 만나서 2층으로 올라 갔다, 오픈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다는 인상 외에는 평범하다, 검색을 통하여 본 메뉴 C코스를 주문한다, 장육해파리냉채가 포함되어 있는데다가 4인 기준 45,000 원이면 부담없을 것 같다,
먼저 '장육해파리냉채'가 등장한다, 한 점을 조심스럽게 기대감없이 입안에 넣고 살포시 아래 윗니를 상하로 가동을 하자 필이 느껴진다, 일행들의 표정 또한 필자와 같은가 보다, 이런 내공이 있는 분이 왜 여기에서 개업했을까? 이 의문은 나중에 이해가 일부 되었지만 공개는 불가능하므로 양해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