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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3회 비행
저번 주 의령 한우산 비행 중 왕매미가 되는 바람에 현재 내 기체는 없다.
재덕형님 기체 업그레이드 후 판매하려고 교택부회장이 보관하고 있는 볼레로를 우선 내가 타기에 적당한
기체를 구할 때 까지 한번 타보기로 하고 기체를 가지고 오라 했다.
Gin Bolero M Size는 총 비행무게가 105kg까지다.
올초 까지만 해도 내 몸무게가 67~8kg 정도 나갈 때는 총 비행 무게가 96~98kg 정도로 Live 탈 때 기준으로
라이브 맥시멈 95kg까지 보다 2-3kg 오버 였었는데
기체 엘디가 안나오는거 같아서 의도적으로 체중 줄이려고 많이 노력해서 최근에는 체중도 좀 많이 빠졌고
봄이라서 옷차림도 가벼워 졌고 해서 어떨지 모르겠다.
맥시멈 105kg은 아무래도 조금 크긴 하겠지만 기상이 불안정한 봄철도 지났고 초급기체라서
안정성 하나 믿고 기체 구할 때까지 한번 타 볼 요량이다.
오늘 참석자는 회장님, 팽철부회장님, 교택부회장, 태만형님, 상수형님, 정수형님, 용석, 그리고 나 8명이다.
우리 열풍은 평균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오늘은 특히 더 그렇다.
비행 장소는 문경 단산, 상주 황금산 중 어디로 가게 될까? 혼자 생각 했었는데 상주 황금산으로 결정 되었다.
황금산은 올해 들어서는 처음 간다.
예보상 하루종일 바람이 세지 않으니 황금산은 바람 약한날 열까지 없음 쫄탕 밖에 안되기에 쫄탕이라도
부지런히 해서 새로운 기체에 대해서 감을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는 길에 낙동고개기사식당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이 상추 고추 등 야채가 무제한 리필이다.
돼지주물럭도 양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실컷 배부르게 먹고 이륙장에 올랐다.
점심을 먹었떤 낙동고개 기사식당
보이는 채소들이 무한리필된다.
역시 황금산 바람은 예보대로약하다.
이륙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릿지하기엔 많이 모자란다.
태만형님이 의령 한우산 비행 후 자신감이 떨어져 있을 까봐서 자신감 회복차원에서 더미를 해보라 하신다.
사실 자신감 떨어지고 뭐 이런 것은 전혀 없다.
의령 한우산 비행은 순전히 나의 실수였으니 그런일로 자신감 떨어 졌다면 조신하게 당분간 비행을 쉬지 일주일 만에
기체도 없이 다시 나왔겠나 만은
일단 기상 조건이 릿지하기에 바람도 약하니 어차피 쫄해야 할 판이고 뻔한 기상에서 내가 더미로 여기 저기 찔러 보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기에 후다닥 내려 가서 다시 올라와야 겠다 생각하고 기체를 폈다.
에델사 기체만 컨피던스를 시작으로 라이브까지 두종류를 타다가 진사 기체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아침에 처음 받아서 한번도 당겨본 적은 없지만 일단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된 이전 라이브보다 안정성이
더 좋은 1급 기체이니 별 부담감은 없다.
판매를 위해서 한참동안 보관만 하던 것이라서 혹시 모를 산줄이상 점검을 위해서
처음에는 라이져 업 후 산줄 점검만 하고 내리고
두번째 라이져 업, 그리고 돌아서서 이륙, 적당한 바람에 별무리 없이 이륙 했다.
제원상 라이브 보다 엘디가 많이 떨어지는 기체이고 첫 비행인지라 일단 이륙하자 마자 좌측으로 붙여서 착륙장 쪽으로
방향을 정해 릿지를 붙여 여차하면 착륙장 행을 택하려고 릿지를 해보니 의외로 약한 바람이지만 상승이 있다.
헬기장 쪽에서 헬기장 보다 고도를 높여서 턴, 이륙장 쪽으로 다시 들이 밀었는데
라이브보다 확실히 회전이 한템포 느리고 회전반경이 큰 거 같았다.
라이브는 보기 보다 예민했는데 ... 아~ 정들었었던 그리운 라이브여~
라이브 탈때 무게가 오버 되어 엘디가 잘 안나는거 같아 열심히 몸무게 까지 줄였는데 볼레로 엠사이즈를 계속 타게 된다면
이젠 몸무게를 거꾸로 늘여야 할 판이다.
우턴하여 이륙장쪽을 지나 몇번 릿지를 해보다가
고도 까지길래 다시 처음 고도 올렸던 헬기장 쪽으로 붙여 보지만 점점 고도만 내려 간다.
'볼레로와의 첫 대면인데 무리하지 말자.'
착륙 장쪽으로 방향을 틀어 착륙하려는데 착륙장에서 열이 튀고 고도 별로 까지지 않는다.
황금산에서 착륙 시 열튀면 고도 정리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착륙장에서 올라 오는 열이 있을 때는 최대한 상주활공장 글자 있는 곳 산사면에 붙여서 착륙접근을 해야
착륙장에 가면 고도가 맞다.
그러나 낮게 붙이려 한다는게 그만 고도가 너무 내려 갔다.
풀브레이크로 속력 줄여서 착륙, 안전하게 두발 착지
안착했음을 보고해주고 기체 싸말아 쥐고 걸어서 내려가려니
그러기엔 조금 먼 거리다.
어차피 이곳이 초보자들 이륙 연습하고 비행 하는 곳이니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기체를 다시 펼쳐 놓고
적당한 바람을 기다려 후방으로 당겨서 이륙
바람도 없고 낮은 고도라서 그런지 기체가 산사면에서 1-2미터 정도 높이로 착 깔려서 내려 간다.
사면을 지나 착륙장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갑자기 기체가 한방 맞은 듯이 휘청 한다.
반사적으로 오른쪽 위를 올려 보니 누군가 다른 기체를 타는 사람의 발이 내 글라이더 캐노피에 걸렸던 거 같다.
경미한 접촉이고 내 기체는 워낙 낮게 날고 있던 터라 회복되기도 전에 발이 지면에 닿으려 한다.
풀브레이크로 속도 줄여 정지 시키고 착지
'이거 도대체 뭐야??'
나중에 알고 보니 달파라와 같이 온 영대 왕초보 중 한명이었나 보다. 예지인가? 건희인가??
자칫 위험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서로가 운이 좋았다고 할수 밖엔...
제 123회 비행 트렉로그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23회
2. 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Bolero Plus M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1회
4. 기상
- 풍속 및 풍향 : 1.5/1.0~3.1m/s, 북서서~서풍
- 기온 및 습도 : 22도, 습도 20%
5. 이륙장, 및 고도 : 상주 황금산 이륙장, 약 321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황금산 높이는 328m라 하지만 이륙한 곳의 높이는 길에서 조금 내려와서 이륙을 하므로 321m로 측정됨.
- 상주활공장 :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6. 착륙장, 및 고도 : 상주활공장 중턱 착륙장 위쪽 사면 212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109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345m(이륙장 대비 24m 상승)
7-2. 최고속도 : 37.8km/h
7-3. 최대상승 : 0.8m/sec
7-4. 최대하강 : -1.3m/sec
8. 비행시간 : 06분 39초(총누계 비행시간 : 35시간 26분 38초)
8-1. 이륙시간 : 12시 59분 31초
8-2. 착륙시간 : 13시 06분 10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2.42km
9-2. 직선거리 : 0.41km
10. 특기사항
- 황금산 착륙장 일대 논에 물을 대 놓아서 열이 생성이 좋지 못하다.
■ 제 124회 비행
어제 과음으로 첫비행은 포기하고 상수형님 착륙 콜 하려고 내려온 팽철 부회장님이 이번에는 비행할 생각으로
같이 올라 간다 한다.
우리도 차가 널널 하기에 기체를 개지 않고 싸리기만 해서 차안에 쑤쎠 넣고 올라 갔다.
바람은 처음 보다 더 못하다.
영대 학생들 부지런히 나가 보지만 쫄탕 밖에 안되는 것을 보면서
열이 더 익을 때까지 기다릴까? 나도 탕바리나 할까 하다가 이착륙 연습 하는 셈치고 비행하기로 하고 기체를 폈다.
바람은 약하지만 이륙하기에는 무난한 바람이라서 후방으로 이륙
바람도 열도 없으니 상승음 한번 안들리고 계속 하강음만 울린다.
바로 착륙장쪽으로 진행해서 고도 처리 하고 이번에는 착륙장에 무사히 착지
기상이 이러하니 다들 쫄비행이다.
오죽했음 용석이는 뻔데기 하네스에 발 넣으려고 보니 벌써 착륙장 바닥이라고 하겠나.
하지만 이런 기상에서도 회장님은 기차게 열타이밍 맞춰 열잡고 고도 올리신다.
역시 관록이다.
작은 열을 잡아 고도 높이더니 그 어렵다는 경천대까지 갔다가 오셨다 한다.
부럽다.
교택부회장도 관광비행 실컷 하고 돌아 오고
오늘은 두분만의 날이네.
탑랜딩 들어 오시는 회장님
장비가 내가 저번주까지 타던 것과 같은 구성이다.
에델 라이브 기체에 에델 코로나 하네스
영대 학생 유진이 비행 모습
예전기체지만 2급 기체인 프라미스로 이륙
교택부회장 탑랜딩
용용신 착륙장 진입
발과 지면은 1미터도 차이 나지 않지만 착륙장에서 띄워주는 바람 그리고 약간 경사진 착륙장이기 때문에 결국 착륙장 넘어가서
길에 불시착
황금산은 이런 것들이 착륙을 힘들게 한다.
제 124회 비행 트렉 로그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24회
2. 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Bolero Plus M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2회
4. 기상
- 풍속 및 풍향 : 1.0/0.6~2.3m/s,
- 기온 및 습도 : 22도, 습도 20%
5. 이륙장, 및 고도 : 상주 황금산 이륙장, 약 321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황금산 높이는 328m라 하지만 이륙한 곳의 높이는 길에서 조금 내려와서 이륙을 하므로 321m로 측정됨.
- 상주활공장 :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6. 착륙장, 및 고도 : 상주활공장 중턱 착륙장 위쪽 사면 193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12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m(이륙장 대비 m 상승)
7-2. 최고속도 : 24.7km/h
7-3. 최대상승 : m/sec
7-4. 최대하강 : -2.4m/sec
8. 비행시간 : 01분 41초(총누계 비행시간 : 35시간 28분 19초)
8-1. 이륙시간 : 14시 54분 30초
8-2. 착륙시간 : 14시 56분 11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0.68km
9-2. 직선거리 : 0.43km
10. 특기사항
■ 제 125회 비행
마찬가지로 기체를 싸려서 트렁크에 넣고 이륙장에 다시 올랐다.
황금산 활공장 일대 논에 물을 대 놓아 열 생성도 시원찮고 시간상으로도 3시 반이 넘어서 이제 열이 식을 타이밍이라
바람만 좋아지길 기다려보지만 바람역시 시원찮다.
4시 경에 한무리의 사진 동호회원들이 대포만한 렌즈를 단 카메라를 들고 이륙장에 올라 왔는데
렌즈 하나 가격이 최신형 글라이더에 하네스에 헬멧 등 패러장비 풀셋을 구매하고도 남을 정도의 금액이라 한다.
사진취미도 참 돈 많이 드는 취미구나 싶다.
황금산 앞 벌판에 물댄 논에 비친 석양을 찍으려고 서울에서 왔다고 한다.
기체 한대 한대 이륙할 때마다 송사리떼처럼 몰려 다니면서 연신 셔터를 눌러 댄다.
이래 저래 우리팀원들 이륙보조 해주다 보니 다 나가 버리고 잘못하면 혼자 남겠다 싶다.
후다닥 준비해서 광덕씨 한테 기체 좀 잡아 달라고 부탁하고 이륙했다.
이륙하자 마자 볼을 스치는 바람이 유난히 시원한게 평상시와 뭔가 다르다.
웬일??
아~차.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구나.
모자와 햇볕가리개만 하고 다른 사람들 이륙보조 한다고 있다가 다들 나가버리고 혼자 남게 되자
급한 맘에 광덕씨 불러서 이륙보조 해달라 하고 급하게 나오느라고..
처음 실수는 2차 실수를 부른다.
한우산에서 경험해 봤기에 조심 조심 비행해서 안전하게 착륙하면 되니깐
더이상 신경써지 않기로 하고 여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신경써지 않고 긍정적으로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사실 신경썬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니깐...
긍정적인 생각과는 달리 내몸은 착륙장을 찾아서 들어가고 몇번의 고도 정리 후 무사히 착륙장에 안착했다.
회장님이 착륙장에서 내 비행 하는 것을 지켜 보시더니 아무래도 속도가 너무 안나는거 같아 보인다고 평소 차에 싣고
다니는 저울에 올라가 보라 하신다.
총무게가 92킬로, 요즘 살이 많이 빠져서 조금 적게 나가리라 생각은 햇지만 생각 보다 더 적게 나간다.
볼레로 M 사이즈는 내게 많이 커단다.
내일 비행시에는 발라스트를 좀 채워야 겠다.
바람이 좋지 않자 기체만 펼쳐 놓고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서 내려 오셨다는 한무리의 사진취미 동호회원들
가족단위 동호회인지 사진도 찍고 좋은 곳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보기 좋았다.
제 125회 비행 트렉로그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25회
2. 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Bolero Plus M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3회
4. 기상
- 풍속 및 풍향 : 1.8/1.2~3.1m/s,
- 기온 및 습도 : 22도, 습도 20%
5. 이륙장, 및 고도 : 상주 황금산 이륙장, 약 321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황금산 높이는 328m라 하지만 이륙한 곳의 높이는 길에서 조금 내려와서 이륙을 하므로 321m로 측정됨.
- 상주활공장 :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6. 착륙장, 및 고도 : 상주활공장 중턱 착륙장 위쪽 사면 193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12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m(이륙장 대비 m 상승)
7-2. 최고속도 : 34.1km/h
7-3. 최대상승 : 0.1m/sec
7-4. 최대하강 : -1.3m/sec
8. 비행시간 : 04분 07초(총누계 비행시간 : 35시간 32분 26초)
8-1. 이륙시간 : 16시 23분 52초
8-2. 착륙시간 : 16시 27분 59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1.23km
9-2. 직선거리 : 0.43km
10. 특기사항
- 헬멧 미착용 비행... 치명적인 실수가 아니라면 2차 실수를 막기 위해 가급적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제 126회 비행
6분대 1분대, 4분대 비행
오늘 앞서 세번 비행 모두 쫄탕에 가까운 비행이다.
아직 이륙장엔 다른 팀들 이륙 대기중이고 해가 중천이라서 쫄비행이라도 한번 더 올라 갔음 좋겠는데 기상이 이모양이니
다들 반응이 시원찮다.
다시 안올라 갑니까? 하니 상수형님 올라 간다 하면 올라 가겠다는데 상수형님 한테 올라 가실랑가 물으니
착륙이 부담이 되었는지 그만하겠다 한다.
할수 없이 기체를 개어 넣고 철수 준비 하는데 이륙장 바람이 좋아 졌나 보다.
이륙한 몇대의 기체가 릿지 하면서 조금씩 고도를 잡는다.
이 광경을 조금 더 지켜 보더니만 다시 올라 가자 한다.
나야 뭐 땡큐지.
5시 넘은 늦은 시간 다시 이륙장으로 올랐다.
이바람이 마지막 바람이다.
바람 좋을 때 이륙한다고 다들 서둘러 이륙한다.
나도 약간 센듯한 바람이지만 무난히 이륙
첫번째 비행할 때 헬기장 부근에서 상승이 좋았길래 다시 헬기장 쪽으로 붙였고
역시 상승이 좋다. 짧은 8자비행으로 고도 유지 하면서 비행을 즐기고 있는데
무전에서 난데 없이 CQ CQ 어쩌고 저쩌고 한다.
낮에 우리가 사용하는 940 주파수가 혼선이 있어서 다른 주파수를 검색해본다고 락을 풀었다가
940 혼선이 해결 되어 다시 940 주파수로 돌아 오면서 락을 걸지 않았나 보다.
무전기 주파수를 다시 맞출까 하다가 조심해서 비행하지 머. 하는 생각으로 맘 편하게 먹고 그대로 비행했다.
그러는 중에 이륙장 쪽에서 태만형님이 날 보며 뭐라 뭐라 하신다.
가까이 붙여서 뭐라시나? 들어 보니 헬기장 쪽에는 와류지역이니 이륙장 앞에서 놀아라고 한다.
바람방향이 바뀌어서 깊은 북북서풍이 들어 오기에 그럴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고도가 높았고 헬기장 골에서 올라오는 상승이 좋아서 이곳에서 놀았는데...
일단은 빠져서 이륙장쪽으로 찔러 보니 상승이 별로다.
저멀리 이륙장 우측 정자 있는 쪽에서 대부분의 기체들 몰려 있는 것을 보니 저쪽이 기상 조건은
더 낫겠지만 처음 타보는 볼레로의 엘디를 알지도 못하기에
포기 하고 다시 헬기장 쪽으로 붙여서 고도 만회 하고 놀고 잇다가
회원들 한둘씩 착륙들어가고 바람이 점점 더 세지는거 같아서 나도 착륙 들어 갔다.
고도 정리 후 무사히 안착
오늘이 볼레로와는 첫대면인데 라이브와 비교해서 날렵한 맛은 없지만 듬직하게 느껴진다.
3번의 쫄비행을 만회할만한 마지막 비행으로 기분은 좋았고
늦은 비행이라 대구로 들어가기에는 어중간한 시간이라서
차 막히는 시간을 피하고자 낮에 점심 먹엇던 식당에서 뒷풀이겸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소주를 시켜서 먹으려는데 회장님이 어느틈에 나갔다 오시면서 오늘 비행의 장원주라고 막걸리와 맥주를 사오셨다.
평소 해보고 싶으셨던 경천대 일주비행을 하신 후 기분이 좋으셨던가 보다.
다들 반주로 한잔씩 마시고 난 대리운전기사 하려고 마시지 않았다.
돌아 오늘 길에 피곤한지 푹 쉬는데 깨지 않도록 조심 조심 운전해서 대구 도착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제 126회 비행 트렉 로그
적색이 제 123회, 청색이 제 124회, 초록색이 제 125회, 흰색이 제 126회 비행 트렉로그이다.
<< 비행요약 <<
1. 비행횟수 : 126회
2. 일자 : 2012년 05월 26일(토요일)
3. 글라이더종류 : Gin Bolero Plus M size
- Edel Confidence M size 16회
- Edel Live S size 106회
- Gin Bolero Plus M size 4회
4. 기상
- 풍속 및 풍향 : 2.5/1.6~3.8m/s,
- 기온 및 습도 : 22도, 습도 20%
5. 이륙장, 및 고도 : 상주 황금산 이륙장, 약 321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황금산 높이는 328m라 하지만 이륙한 곳의 높이는 길에서 조금 내려와서 이륙을 하므로 321m로 측정됨.
- 상주활공장 :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
6. 착륙장, 및 고도 : 상주활공장 중턱 착륙장 위쪽 사면 193m(아센 755 GPS 측정수치)
- 이륙장과 착륙장 표고차 128m
7. 비행 중 기록
7-1. 최고고도 : 359m(이륙장 대비 38m 상승)
7-2. 최고속도 : 43.2km/h
7-3. 최대상승 : 0.8m/sec
7-4. 최대하강 : -1.6m/sec
8. 비행시간 : 19분 08초(총누계 비행시간 : 35시간 51분 34초)
8-1. 이륙시간 : 17시 26분 27초
8-2. 착륙시간 : 17시 45분 35초
9. 비행거리
9-1. 총비행거리 : 약 5.71km
9-2. 직선거리 : 0.44km
10. 특기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