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자 도색작업 진행중에 비석골과 독조골 산소를 둘러보려고, 마음먹고 가보았습니다
1년에 한번은 조상님들 산소를 돌아보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 독조골 묘소 들어가는 입구, 따가운 햇살에 언제나 변함없이 느티나무가 반겨주네요
독조골에는 두상구가 있는데 산소하나는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활약하시고 가래실 입향조이신 자랑스러운 쾌우당 휘 덕수(13세)할아버님 아드님이신 휘 백양(14세)할아버님과 할머니 합봉묘이고,
△휘 백양 할아버님 묘소 전경(족보에는 묘소가 비석골로 기록 되어있음)
또 한분은 휘 덕온(13세)할아버님 후손 며느리중 한 분이신 경주김씨이십니다(예전에 이분 족보에서 찿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ㅎㅎ)
산소에 도착하니 말끔히 벌초가 되어 있네요
△ 휘 백양할아버님 상좌측에 위치한 경주김씨 할머님 묘
휘 백양 할아버님은 족보에 생졸년이 기록되지 않아 정확히 알수 없지만 대략 1650년쯤으로 추정되는데 370여년 전인것 같습니다
오랜세월이라 잔디는 잘 자라지 않았지만 비교적 묘는 보존이 잘 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 상석에 휘 백양 함자와 배 파평윤씨 글자가 보이네요
절을 두번 올리고 내려와 비석골로 향했는데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니 산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잪풀등으로 워낙 험해 자가용으로는 어려워 아쉽지만 되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