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은 북창동에 있는 저녁엔 일본 불고기를 팔고
점심엔 순두부를 한다 주인장의 머리가 빗난다
점심때가되자 넥타이 부대가 출동을 한다
각자 자기 넥타이가 젤 인냥 폼을 잡는다
또 그옆에선 여자 직원들이 호들갑을 떤다
과장님 오늘은 어떤 것을 드실래요ㅎㅎ
그럼 과장 이라는자 진짜루 자기가 엄청 직급과
여직원이 아양을 떠는지도 모르고 엉 미스김 먹고 싶은걸로~~에라잇 집에 가서 그래라 아휴 남자들이란 하나같이 늑대고 으쩜 여자들은 여수인가? 그타구 다 그렇다는건 아니다
도매금으로 넘겼다간 후.후.후 후환이 두렵다ㅋ
암튼 이집에 점심때는 줄을 쪼까 서야 한다
나는 혼자라서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눈치빠른 주인 딸 같다 혼자 오셨쬬? 까딱 고개를 끄덕 였더니 주문하고 쬠만 기다리믄 자리가 나와여 그러자
여기요 하고 안내를 한다 자리에 있자니까
금세 해물 순두부가 나왔다 아,,,그전에 반찬은
나와 있었다 다 존데 김치는 중국산이다
나는 그김치에 눈길도 안준다 삐지거나 말거나
비빔 그릇에 콩나물과 김 부순거가 먼져 드러 눕는다
그러자 고추장이 빨간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노랠 한다,,,내일 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터라 영원 하지도
않터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아구 주착 밥먹다 말고 한곡 뽑으니 다 쳐다본다ㅎㅎ
그리고 펄펄 끓는 순두부 뚝배기에 수저가 그
뜨거운 국물에 샤워를하며 물안경도 안쓴채 해물을 찾는다 오징어 새우 홍합 조개 뭐 그정도를 찾는 것이다 나두같이 수저가 수영 하는데로 이리저리 눈알이 돌아간다 그러다가 새우 한마리가 걸렸다 일단 비빔 그릇에 옮겨놓고 다음 해물을 차는데 이번엔 홍합이 바닷가에 오래 있어서 그러가
시커머케 썬탠을 하고 마지못해 끌려 나오다
자기에 치부인 속살을 드러내기 싫은게다 그래
네가 그렇다면 나두 너 안먹는다 빈그릇으로 다
골라내고 말았다 왜? 그러냐면 하나를 벌려서 먹으려고 하는데 잘 안벌려준다 괜스레 몇개 먹자고
양복을 버릴순 없다 잘못해서 뭇히고 들어가면 이런 칠칠지 못한 냄편 같으니 아,,,!!다른 사람들을 뭇지않고 잘만 먹는데 그러고 혼난다 그래서 아예
나두 사내라고 잘 안벌어지는 홍합을 안먹는다
그담은 조게가 쫙 벌어 졌는데 하얀 속살을 내밀며 쑥스러워 한다ㅎㅎ그럼 그래야지 살짝 가져와 입에 들어가니 고 짭조롬하고입맛에 딱 맛는다 몇개를 더먹고 나체로 있는 새우를 먹었다 그멋 또한 일품은 아니지만 사품 정돈 되겠다ㅎㅎ 여기서 잠간 아까
줄서서 몇사람이 폼을 잡으며 시키는데 전복 순두부를 시킨다 에라잇~~딴에는 전복 순두부 먹고 왔다고 자랑 할테지 야 이친구야 새벽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냉 가는쪽으로 가봐라 전복이 어디에서 왔나 짜장에서 온거야 짜장 몰라
그래두 건강한 음식 들고 왔다고 저녁에 힘 쓰겠지
아서라 몸 상한다이거 읽으시는 우리님들은 그런거 안 시키길 바란다 직접 잡아 넣는 완도전복이나 생물 말고는 믿어선 안된다 명심또명심보감이다ㅋㅋ
아무튼 이렇게 순두부에다가 썩썩 비여먹고 나왔다
주인딸왈,,뭘 그렇게 찍으셔요 아 카페에 올릴려구여
잘먹고 갑니다,,,!!!
첫댓글 순두분 비빔밥 맛나겟네요 ..난 귀찮아서 강냉이 데워먹고 있는데
솔직히 바꿔 먹읍시당
그려유ㅎㅎ~^/-
재벌님 맛집소개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되세요^^
고맙습니다 ~ 딴따라님
멋진 오훗길 되셔요 ~^-^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맛난 저녁 드세요!
지금 무슨 저녁이야U
참 드실 때지U~^^^^^^^
@박재벌(서울.능동) 저는 11시에 점심 머거던요~
지금은 저녁시간~~ㅎ
@산울림ㅡ군포 ㅋㅋㅋ 네~~에 알써여~^^^
저녁 드서유ㅍㅎㅎㅎㅎㅎㅎ
재벌님 덕분에 오늘은 순두부 찌개 맛나게 먹겠습니다.
ㅋ 그렇게 생각 해 주시니 감솨 하므니다~^^^^^^
이햐 맛나겟다요
하모요~~맛나다 마다여~^^^
햐 재벌님 우찌 그리두 글을 맛갈스럽게 쓰시나요.
쏨씨 좋우십니다. 줄건저녁되세요.
아이쿠 저보다 더 잘 쓰시는
이쁜누이 앞에서 재롱좀 피우는거죠~~좋은 저녁시간 되셔요~^-^
된장이 구수하게 보입니다 입맛도네요 ㅎ
된장 아니고 해물 순두부 인데요ㅎㅎ
순두부랑 저녁먹굎네요
저녁 드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