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R 8시 30분 출발~경주 황룡동 추령터널입구(위) 9시 20분경 도착, 왕의길 탐방에 나선다.
왕의 길은 경주 반월성을 출발하여 안압지, 황복사지, 진평왕릉, 명활성북문지, 보물로삼거리, 덕동호,
황룡계곡, 추원마을, 기림사, 골굴사, 감은사지 등을 거쳐 이견대(문무대왕암)까지 이어지는 길로
오늘 탐방할 구간은 추령터널에서 기림사까지 이어가는 "신문왕 호국행차길"이다.
거리는 추령터널~모차골까지 접속 구간 2.5km(포장도)이고,
신문왕 호국행차길인 모차골~기림사까지 약 7km 정도라 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모차골 추원사...^^
이름 없는 폐 절터 삼층석탑
대웅전 간판도 붙어 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닌 듯하다.
모차골 "신문왕 호국행차길" 기점, 대형 시설물이 설치 되어 있다.
동쪽으로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 그 너머로 산벚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모차골 입구에는 신문왕 행차길 등의 안내판이 여러개 세워져 있다.
포장길에서 부드러운 흙길로 변하고 계곡을 건너는 아담한 다리도 만난다.
주변은 파릇파릇 봄기운이 넘치며,
날씨는 초여름 처럼 덥다.
이건 개복숭...?
더디어 반환점에 해당하는 지렛재에 도착.
여기까지는 완만한 오름길 이었으나 이제부턴 내림 길이다.
수렛재를 지나서 호젓한 산길리 이어지고 길 왼쪽으로 비스듬히 누워있는 돌이 하나를 만나다.
돌에는 '延慶墓 香炭山因 啓下 佛嶺封標'이란 글이 음각 돼 있다. 내용은, '연경의 묘에 쓸 향탄
즉 목탄을 생산하기 위한 산이므로 일반백성들이 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임금의 명을 받아
불령에 봉표를 세운다'는 뜻이라 한다.(불령=지랫재)
용연폭포 : 위 에서 내려다 본 모습
용연폭포
용연폭포
용연폭포를 지나치면 길은 넓어 지고, 너른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왼쪽 길은 계곡을 따라 기림사 아래로 연결되며, 오른쪽 길은 기림사 뒤로 연결된다.
기림사 일주문
배치도
기림사 경내
삼천불전
기림사 박물관에 전시된 탱화
목판 (인쇄)
복원전 기림사 전경(1920년대)
기림사앞 주차장
여기서 "신문왕 호국행차길" 탐방을 종로하고 감포로 이동
감포 바닥가...
점심 먹으로 가는 길~
식당(횟집) 앞에서 한 컷~!
점심 후 한수원 월성원전으로 이동 : 15시 35분 경
홍보관에서 영상물 관람 등 견학.
읍천항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입구 : 16시 25분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은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1.7Km 해안 길이다.
파도소리길 왼쪽 해안으로는 다양한 모습의 주상절리가 이채롭게 늘어져 있으며, 동해의 푸른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 낸다.
이 주상절리는 과거에 군부대초소가 주둔해 있던 곳으로 2012년 초소를 철수하면서 세상에 빛을
보게 된것이다.
파도소리 길...^^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지나치면 해안으로 다양한 모습의 주상절리가 연이어 진다.
부채골형태의 주상절리는 국내 최초로 발경된 독특한 형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한다.
진리 방파제
진리 방파제에서 낚시꾼이 낚아 올린 학꽁치~
진리 쉼터에서 남은 음식을 처분하고 일정을 마감한다.
첫댓글 선배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잘 보았읍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 보기 좋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석하지 않았지만 사진보고 현장 체험하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