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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세 번째 이야기 (2011. 9.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인간 탄환 우샤인 볼트 부정출발로 실격)
결실의 계절로 가는 9월입니다.
어디를 향하여 얼마나 달려왔습니까?
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과 원칙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디모데후서 2:5)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옮기지 말고 밀어라
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았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 생겼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찾아와 그 옆에 앉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
그가 말했습니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고 말 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야. 이제 거울로 가서 너 자신을 보렴."
그는 거울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춰진 남자는 병약한 남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자였습니다.
동시에 어떤 깨달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밤마다 하던 기침이 없었구나!
매일 기분이 상쾌했었고, 잠도 잘 잤었지...“
하나님의 계획은 바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변화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변화는 바위를 옮겼기 때문이 아니라
바위를 밀었기 때문에 생겼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인생을 살다 보면 밀어내기 힘든 큰 바위들이 종종 앞을 가로막습니다.
질병의 바위, 가난의 바위, 학업의 바위, 취업의 바위, 인간관계의 바위,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도 싫은 자신의 감정과 성격의 바위 등등...
그러나 그것은 믿음의 근육질을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훈련장입니다.
불평이나 원망하지 말고 바위를 옮기려고 애쓰지도 말고 기도로 밀고
말씀으로 밀고 사랑으로 열심히 밀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믿음의
근육질을 자랑하는 신앙의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기쁨으로 밀어 거침돌을 디딤돌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소매물도)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부르심을 보라 성경 : 고린도전서 1장 26-29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셨다고 합니다. 미련한 자, 어리석은 자, 약한 자, 가난한 자, 멸시받고 천대받는 자들...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이런 류의 사람들을 부르셨다고 합니다. 저는 누가 뭐라 해도 못남과 부족함을 잘 알기에 사모의 자리로 부르실 때 “아니요, 아닙니다, 도저히 못하겠습니다.”라고 부르심을 거절하다가 뒤늦게 이 길로 왔습니다. 기도밖에 없다지만 기도가 그리 강하고 쎈 것도 못되고 또 기도대로 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뜻대로 이뤄가는 과정을 보면서 저는 제 기도도 의지하지 못합니다. 믿음으로 이 길을 간다지만 위기가 닥치면 믿음은 혼비백산으로 달아나서 그 믿음 붙잡으려고 난리를 칩니다. 사람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가는 길이라지만 관계가 아프면 제 맘도 넘 아픈 엄살쟁이입니다. 저의 사람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치유될 수 없는 고질병입니다. 어제 예배를 드리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하나님께 넘 감사를 드리며 함께 있어주는 성도들이 넘 고마웠습니다. 갚을 길 없고 감당할 길 없는 은혜를 표현할 재주가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고백할 것은 부족하지만 주님이 부르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고 주님이 살려주셔서 오늘도 살아갈 뿐입니다. 오직 감사만이 제게 넘칩니다.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신앙 간증
네 가지의 눈
가난한 15세 소년이 실명하고 몇 번의 자살 시도를 하다가
"내가 죽어도 유서는 한 장 남기고 죽어야겠다."
는 생각을 하고 점자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점자 공부를 하던 어느 날 선생님의 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간에게는 4가지 눈이 있다. 물질을 보는 육안, 지혜를 터득하여
가지는 지안, 마음으로 보는 심안, 하나님을 믿을 때 신령한 것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있다.'고 했습니다.
옛말에 '내 몸이 100냥이면, 눈은 99냥' 이라는 말이 있어서
소년은 99%를 잃고 1% 남은 비참한 인생을 절망하고
자살을 택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99냥의 눈을
다 잃은 것이 아니고 99냥의 4분의 1인 육안만 잃고
지안, 심안, 영안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99%를 앓은 것이 아니고 겨우 25%도 안 되는 육안만
잃었을 뿐, 내 인생이 1%가 아니고 75%가 남았다는 생각에
'육안을 가진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지안, 심안, 영안에 내 인생을 걸자!' 라는
새로운 인생관을 가지고 새 출발을 했습니다.
천신만고 대학을 졸업하고,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마침내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해서 총신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총신대학교 이재서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 자료 ⓒ창골산 봉서방 -
☤ 그림 묵상
동서남북, 앞뒤좌우가 모두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이 있다면 하늘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주권자,
문제의 해답은 문제를 내신 분에게 있습니다.
☞ 행복 배달부
♡ 아름다운 사람 ♡
지난 8월 3일, 온누리교회를 섬기시던 하 용조 목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책을 읽고 설교와 강의를 들으며 은혜를 받기도 했고
때로 가까이 대면하여 말씀을 나눌 기회도 있었는데 얘기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끌려드는 듯한 감성과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고
가슴 벅차오르는 흥분을 느끼게도 만드는 참 좋은 분이었습니다.
천국환송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신 이동원 목사님은 하 목사님을
한마디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종합병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일곱 차례에 걸친 간암,
몇 년 전부터는 신부전증으로 매주 세 번씩이나 혈액투석을 하는 등
질병으로 시달렸고 사람들에게 어디가 안 아프냐고 물어야 대답하기 쉽다는
농담을 할 만큼 아프지 않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을 위한 열정은 병고를 뛰어넘어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고
옛날 코미디언 곽 규석 씨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예수 믿고 목사 되게 하였고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에게 임종 직전 예수님을 영접시키고 세례를 주었고
근래는 한국 지성의 대표라고 하는 이어령 씨를 예수 믿게 하고
세례를 주신 분도 하 용조목사님이었습니다.
장례예배 실황을 영상으로 보면서 복이 많은 분이라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좋은 목사님을 잃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한국대학생선교회를 이끌던 김 준곤 목사님이,
작년 이맘때는 제자훈련에 미쳤던 사랑의 교회 옥 한흠 목사님이 돌아가셨는데
금년에는 하 용조 목사님이 갑작스럽게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한국 기독교와 교회가 싸잡아 비난받는 시대, 밤하늘에 별처럼 빛나는
훌륭한 목사님들을 보낸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한편 우리가
그 분들이 못다한 민족복음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이어받아 사도행전 29장을
기록해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고 결단을 새롭게 해 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자를 떠나보내면서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슬픔을
누르며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 계셔서 행복했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저희들이 잘 할께요.”
저도 주님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런 함성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가정은 작은 천국 소리 지르는 엄마 “오늘도 제 두 딸은 얼른 점심을 먹고 학원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도 열 살인 둘째 딸은 식사를 하면서 자꾸 음식을 흘립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허비하는가 하면 큰 딸아이는 식탁에 앉아 밥알을 세고 있습니다. 정말 속에서 불이 나지요. 그래서 빨리 하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물론 소리 지르는 것이 나쁜 줄은 알고 있지만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별 수가 없어요.” 네, 어느 어머니의 고백인데요. 물론 소리 지르는 것을 다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소리 지르는 것이 습관이 되고 아이들은 상처로 그 마음이 비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에 대한 자발적인 순종이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되겠지요. 이같이 소리 지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과거 자신에게 소리를 질렀던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때 자신의 감정이 어떠했던가를 회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소리 지를 때 아이들의 감정은 어떨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면서 그들 역시 이다음 자신과 똑같은 소리 지르는 엄마, 소리 지르는 아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을 졸이게 되겠지요. 먼저 부모가 마음속에 지닌 분노의 감정을 치유 받으십시오. 그러면서 아이들을 연구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비판하기 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하고 사랑해주는 것이 그들에게 순종의 습관을 넣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 강 안삼의 가정편지 -
(상사화)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브니엘(중고등부) 여름수련회
- 때/곳 : 8. 11.(목) - 13.(토) / 오병이어 비전캠프 참석(군산)
2. 전도, 상담 특강 : 8. 21.(주일) /
- 강사 : 이 순옥 소장(가정행복상담소/ 꿈을 이루는 교회)
3. CBS 전도컨퍼런스 참석 : 8. 30.(화) / 판암장로교회
4. 그 밖에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 사업장 예배 : 매월 첫 주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소그룹 성경공부(다섯 팀 / 주 1 회 / 목적이 이끄는 삶)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사업장 예배(매월 첫주)
2. 추석 명절 불우이웃돕기 및 친족 전도: 9. 11. - 13.
3. 도형상담 특강 : 9. 18.(주일) / 이순옥 소장(가정행복상담소)
4. 성경공부 및 섬김이 사역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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