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인정하는 대한민국 3대 남편
본인보다 압도적 유명세를 가진 아내들 덕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결혼 잘 한 남자' 대한민국 3대 남편들을 아시나요?
첫번째 남편: 영화감독 장항준
장항준 감독은 최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본업이 아닌 예능에서 더 자주 보이고 있는 영화감독이자 대표 '무비테이너'인데요. 어느덧 유명 작가인 아내를 둔 덕에 '인생은 항준처럼, 신이내린 꿀팔자'라는 수식어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돈을 잘 벌어서 처음엔 좋았는데
점점 사람들이 칭찬을 하다 보니... 더 좋아!
라며 반전개그도 선사한 바 있습니다.
아내와 딸이 물에 빠지면 '딸을 구할 것'이라며 이유는 '아내가 빠지면 각 제작사에서 구하러 뛰어들어갈 것이다. UDT도 뛰어들 것'이라고 밝혀, 곤란할 수도 있는 질문에 특유의 유쾌함으로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곧 본업으로 돌아가 아내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농구영화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두번째 남편: 뮤지션 이상순
뮤지션 이상순이야 말로 본업인 뮤지션보다 '이효리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사람이 되었는데요. '힘을 내요 미스터 김, 습관' 등을 히트시킨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이자 김동률과 함께 '베란다 프로젝트'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2020년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를 작곡하기도 했는데요.
이상순 인스타그램
최근 슈퍼밴드2의 프로듀서로 출연하여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뮤지션이자 밴드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엔 디제잉의 영역까지 활동을 넓혔닫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선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세번째 남편: 도경완
가수 장윤정의 아들 도연우의 여동생 도하영의 아빠 도경완
2009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12년이나 근무했지만 본업인 아나운서보다 위의 수식어가 너무 찰떡같아져버린 방송인 도경완.
도경완 인스타그램
아내인 장윤정의 통 큰 배려에 고마움을 느낀다는 방송인 도경완은, 아내인 장윤정의 소속사와 계약하는 조건으로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고 하는데요. 프리랜서가 된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후 아쉬워할 시청자들에게 유튜브 채널 '도장TV'를 통해 4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습니다.
세 사람 모두 본인보다 유명인인 아내들의 위치를 인정하고, 유쾌하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누구의 남편이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프로패셔널하고 훌륭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멋진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