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유방암의 민간요법 ≫
유방암(Carcinona mammae)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악성종양의 하나이다. 유방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호르몬 분비 이상설, 바이러스설, 젖 인자설, 유전설과 특히 난소의 여성 호르몬치가 너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최초의 신호는 호르몬 이상 변화에서 얻을 수 있다. 전잠성 질병으로 만성 유선염, 유선섬유선종, 유선증 등이 주목되고 있다. 여성의 유선은 거대한 분비 조직으로 부교감신경에 의해 지배되어 작용하고 있다. 유선조직은 재생세포로부터 생성되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오래된 것은 대식세포인 마크로파지에 의해서 분해 처리되고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로 대치된다. 동양의학에서는 내상 7정에 의해 충임맥과 장부 기능이 장애되어 생기며 풍한사의 침입도 중요하다고 본다.
유방암(젖암, 유선암)은 젖샘 즉 유선에 생기는 암이다. 여성 암 가운데서 자궁암 다음으로 자주 보는 암이다. 40-60살의 여성 특히 갱년기,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많다. 만성 유선염, 유선증에 뒤이어 오는 수가 있다. 유두에서의 장액성, 혈성, 농성분비물, 국소부위와 어깨, 상박부위에로의 방산통, 위축증상, 피부발적, 부종, 유두미란, 식욕감퇴, 전신무력감, 유방의 종물 등의 증상 등이 있다.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젖몸(흔히 바깥 위쪽 1/4부위)에 아프지 않은 굳고 작은 종물이 만져진다. 그것이 빨리 크면서 피부와 근층에 맞붙어 나중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 하나의 큰 종물로 된다. 피부는 귤껍질처럼 되고 젖몸이 끌려 올라가며 젖꼭지가 우무러들고 벽돌색 또는 혈색의 분비물이 나온다. 궤양이 생기면 배추처럼 벌어지며 썩은 냄새가 난다. 이때 몸은 몹시 여위게 된다. 40살 이상의 여성의 젖에 굳은 종물이 생기면 먼저 암으로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여 확정한다.
유방암은 해산 해본 경험이 없는 부인이나 아이를 적게 낳은 여인은 아리를 많이 낳은 여성에 비하여 유방암에 걸리는 위험성이 많다. 또는 젖이 잘 나는 사람, 젖을 정상적으로 먹이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맣이 볼 수 있다고 한다. 대개는 아무 아픔도 없으면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젖 변두리에 콩알만한 혹이 생겨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젖꼭지가 쏙 들어가든지 젖꼭지에서 색깔 있는 액 또는 피 비슷한 액이 나오기도 한다. 남자의 유방암 발생률은 여자의 0.5~2.0퍼센트에 불과하다.
유전적 관계로는 유방방 환자의 근친 부인은 일반 사람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다고 한다. 유방안에서 유방암이 생기는 부위는 외상부가 가장 많고 내하부는 적다.
<유방암 예방 조치>
1, 동물성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2, 살이찌는 비만증을 미리 예방한다. 3, 유선증, 유선염, 유선선종, 자궁암, 난소암, 대장암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기울인다. 4, 나이들어 초산을 하였다면 주의해야 한다. 5, 조산과 유산을 반복하였다면 주의해야 한다. 6, 월경의 처음시작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다면 주의해야 한다. 7,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 여성의 마음이 평안하면 부교감신경 우위의 생활을하게 되어 유선 조직은 튼튼하고 정상을 유지하게 된다. 스트레스 자체는 유방으로의 혈류를 방해하고 혈류 장애는 재생세포를 파괴하고 발암을 촉진한다. 생활 방식이나 마음가짐을 바꾸어 스트레스로부터 도망갈 필요가 있다. 또 혈행을 좋게 하기 위한 식사, 체조, 목욕도 중요하다. 8, 심한 업무, 마음의 걱정, 몸의 냉기(냉방, 얇은 옷, 찬 음료)등을 멀리해야 한다.
<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 >
1, 자주꿩의 비름 신선한 옹근풀을 짓찧어 유방암이 생긴 곳에 붙인다. 항암작용을 한다.
2, 천문동 하루 60그램씩 시루에 쪄서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아스파라긴산은 종양세포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유방암 초기에 쓰면 암이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 그리고 신선한 것은 하루에 450그램씩 물에 씻어 짓찧어서 짜낸 즙에 0.1퍼센트되게 안식향산나트륨을 넣고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59면]
3, 연잎밑둥 한번에 7개씩 약성이 남게 태워서 술에 타 먹는다. 넬름빈, 알칼로이드 성분이 암세포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유방암이 이미 터진 때에 쓰면 효과가 있다.
4, 두꺼비껍질 두꺼비 가죽을 벗기고 겉면에 있는 과립들을 터쳐서 직접 암이 생긴 부위(피부)에 붙여둔다. 심부암 때에는 암이 있는 곳과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침혈에 하루 2번씩 신선한 것으로 갈아붙인다. 겸해서 두꺼비껍질을 말려 가루낸 것으로 1그램씩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으면 더욱 좋다. [고려림상의전 559면]
5, 붉나무벌레집(오배자) 가루낸 것을 식초에 개서 앓는 부위에 붙인다. 유방암의 초기에 쓴다.
6, 가지잎 가루낸 가지잎을 고압멸균하여 유방암의 썩은 살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터진 창면에 하루에 1~2번씩 바른다. [고려림상의전 560면]
7, 목화뿌리 목화뿌리를 하루에 30~60그램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60면]
8, 천남성, 식초 유방암 초기에 천남성 생것을 짓찧어 양조 식초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오래 두어 열이 생기면 다시 갈아 붙인다.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한다. 대략 7일 정도에서 사라진다.
9, 구지뽕기름 유방암 및 갖가지 암에는 꾸지뽕나무줄기와 잎 60~120g에 물 1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시거나 기름을 내어 복용한다. 꾸지뽕 기름은 암세포를 박멸하고 새로운 세포가 자라게 하며 입맛을 살려주고 대소변이 잘나오게 된다. 기름을 좋은 생수에 5배에서 10배 정도 희석하여 하루 서너번 먹는다.
10, (무+무잎+당근+우엉+표고버섯) 무 4분의 1개, 무잎 4분의 1개분, 당근:2분의 1개, 우엉뿌리 4분의 1개(작은 것은 2분의 1), 표고버섯 1장에 야채의 양의 3배의 물을 붓고, 끓었으면 불을 약하게 하여 1시간 동안 푹 끓인다. 스프를 차 대신 먹는다. 아침, 점심, 저녁 50cc씩 총 150cc를 먹는다. 말기암에는 아침, 점심, 저녁 200cc씩 총 600cc를 먹는다. [출처: 일본 '다페이 시가즈'가 쓴 야채스프건강법]
11, 호박, 유근피, 결명자, 오갈피, 민들레 뿌리, 조청, 꿀, 생강 모든 암에 호박 한 통, 유근피 600그램, 결명자 600그램, 오갈피 200그램, 민들레 전초 200그램, 조청이나 꿀 2홉, 생강 100그램을 깨끗이 씻은 재료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깨끗한 물을 부어 24시간 달인다. 완전히 달여지면 찌꺼기를 달인 물만 그릇에 담아놓고 1일 2, 3회, 1회에 한 컵 정도 먹는다. 달인 물은 항암 작용과 자연 치유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있다. [민족생활의학 249~250면)
12, 내소유방암에는 백강잠, 집함박꽃뿌리, 당귀, 향부자, 연교, 선귤껍질, 도라지잎, 쉽싸리, 민들레 각각 4그램, 패모, 영양각, 모자고 각각 6그램, 촉양천, 하늘타리열매 각각 12그램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559면]
13, 유선암방에는 울금, 회화나무꽃, 선귤껍질 각각 60그램, 도라지잎, 백강잠, 까치무릇 각각 30그램, 메함박꽃뿌리, 집함박꽃뿌리, 당귀 각각 60그램을 가루내거나 꿀로 알약을 빚어서 한알이 6그램 되게 만든것을 매번 2알씩 하루 3번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59면]
14, 하늘타리열매 15그램, 당귀 7그램, 감초 3그램, 유향, 몰약 각각 2그램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559면]
15, 용담 7그램, 속썩은풀뿌리, 구기자, 당귀, 시호, 생지황, 택사, 길장구씨 각각 5그램, 목통 3그램, 감초 2그램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559면]
16, 당귀, 집함박꽃뿌리, 인삼, 도라지, 궁궁이, 탱자, 후박, 구릿대, 차조기잎, 방풍, 오약, 빈랑 각각 5그램, 단너삼 10그램, 육계, 목통 각각 2그램, 감초 3그램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559면]
17, 향부자, 패모, 인삼, 솔풍령, 귤껍질, 찐지황, 궁궁이, 당귀, 집함박꽃뿌리 각각 5그램, 흰삽주 6그램, 도라지, 감초 각각 3그램, 생강 2쪽, 대추 2개를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559면]
18, 까마중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19, 채송화, 땅채송화 전초 3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나누어 먹는다. 급성 단구성 백혈병의 혈구수를 줄이며 초기 식도암, 폐암, 간암, 결장암, 코암, 유방암을 다스린다.
20, 줄풀 줄풀을 베어서 건조시켜 40~8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분말 또는 환을 지어 먹는다. 줄풀 뿌리 신선한 것은 8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아울러 줄풀을 가루내어 밀가루떡을 만들어 줄풀가루를 개어 중간에 넣고 유방암 환부에 붙인다. 고름과 농이 빠져 나온다.
21, 백운풀 하루 150그램을 물로 달여서 3개월간 복용한다. 초기 폐암, 간암, 위암, 유방암, 자궁암에 써서 좋은 효과가 있었다.
22, 노봉방 하루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밤빛나게 볶아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노봉방을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환부에 약기운을 쐬거나 씻는다. 말벌집은 유방암, 식도암, 위암, 비암, 인두암, 피부암, 간암, 폐암 등에도 쓴다. [북한 동의학사전]
23, 비단풀 하루 12~40그램 많게는 80그램을 물 한되 즉 1.8리터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은은한 불로 달여서 복용한다.
24, 짚신나물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25, 유방종양 처방: 황약자 20그램, 대패 20그램, 과루인 25그램, 길핵 20그램, 려핵20그램, 갑주 15그램, 길경 20그램, 백운풀 30그램, 당귀 20그램, 천궁 25그램, 백작 25그램, 해조 20그램, 황기 35그램. 용법: 함께 부드럽게 찧어 매일 3회, 매회 10그램을 복용한다. 2개월이 한 개 치료기간이다. 물로 달여 1일 1첩, 2회 나누어 복용해도 된다. [중화비전의술 197면]
26, 유방암 처방: 민들레 9그램, 제비꽃 9그램, 포갑주 6그램, 과루 60그램, 쌍화 25그램, 당귀 30그램, 황기 15그램, 화분 6그램, 백지 15그램, 도라지 15그램, 적작약 15그램, 해백 15그램, 원지 9그램, 감초 6그램, 관계 9그램. 용법: 물로 달여 매일 1첩, 3회 나누어 아침 저녁 식사전 2시간에 복용한다. [중화비전의술 197면]
27,
유방암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의질병예측학>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유방암 전조]
제 1과 병인과 병기
유방암(乳房癌)은 중국의 악성종양 중에 제 9위를 점하며, 전신 악성종양의 7~10퍼센트를 차지한다.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악성종양의 하나이다. 근래에 그 발병률이 자궁경부암을 초월하여 여성의 악성 종양 중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폐경기 전후의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조기에 임파와 혈액으로 전이하며, 내장(폐, 간, 뇌 등)의 깊은 곳으로 전이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99퍼센트가 여성에게 발생하며 중국에서는 10만명 중에서 23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데, 자궁경부암(子宮頸部癌), 난소암(卵巢癌), 자궁암(子宮癌) 등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40~59세가 전체 환자의 75퍼센트를 차지한다.
병리기전은 난소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주로 여성호르몬치가 조금 높은 편이며 혼인, 해산, 수유의 상황과 연관이 있고, 초경이 일찍 시작되고, 폐경이 늦은 사람, 생장이 부진한 사람, 젖을 먹여 보지 않은 독신에게서 잘 발생한다.
동양의학의 문헌에는 유암(乳岩), 유암(乳嵒), 유석옹(乳石癰), 투유(妒乳), 유핵(乳核), 유옹견(乳癰堅)이라고 되어 있으며, [내경(內經)에서는 석가(石瘕)라고 이름지었다. 가장 이른 병리학 전문서적인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에서는 석옹(石癰)이라고 부르면서 그 형상을 묘사하였다. 예를들어, "석웅이란 ...... 한기(寒氣)가 근육에 침입하여 혈기(血氣)에 미치면 그것이 엉겨서 형성되는 것인데, 종양이 결실(結實)되고 뿌리가 있고 피부와 관련되어 있으며, 열이 높지 않고, 조금 아프며, 열이 때때로 그친다. 이것은 한(寒)이 많고 열이 적으며, 돌처럼 굳기 때문에 석옹이라 한다."고 하였다.
유암(乳岩)에 대해서는 {외과대성(外科大成)}에 상세히 기재되어 있는데, "유중(乳中)에 결핵이 있는데 홍열(紅熱)과 종통(腫痛)이 없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동통이 시작되는데, 동통이 몹시 심하다. 터지지 않았을 때에는 사발을 엎어놓는 것 같고, 마치 밤을 뭉쳐 놓은 것 같은데, 자흑색이면서, 아주 단단하고 더러운 냄새가 생긴다. 터진 다음에는 굴처럼 깊고, 연꽃처럼 번지는데 고통스럽기 그지없다. 때로는 더러운 피가 흐르며, 뿌리가 더욱 견고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오장이 모두 쇠하여 백명 중에 하나도 구할 수 없다. 만약 자기 자신이 허튼 생각을 없애고 보양(補養)을 잘하며, 아주 효과가 좋은 과루(瓜蔞)를 복용하면 ...... 오직 연기할 따름이다."라고 하였다. {단계심법(丹溪心法)}에서는 "우울하거나 노하는 정서가 오랫동안 쌓이면 비장(비장)의 기(氣)가 소실되고 간기(肝氣)가 왕성해져 유방암에 걸린다."고 하였는데, 이는 유방암과 정서의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은 한의학이 유방암에 대해서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었으며, 유방암의 증상 뿐만 아니라 예후에 대해서도 잘 서술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고전에서는 치료법과 예방법을 말하였는데(아래에 분별하여 서술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요소와 유방암의 관계를 강조하였으며, 남자의 유방암도 언급했다는 점이다.
발생기전(發生機轉)
유방암이 발생하는 주요 기전은 체내에서 간장과 신장의 음양이 실조되어 상화(相火)가 항성(亢盛)하고 충임(衝任)이 실조된 것과 밀접한 상관이 있다. 특히 신장의 음(陰)이 허(虛)하고 양(陽)이 항진된 것은 상화가 왕성한 것과 관계가 있다. 여자의 성욕이 항진되거나 고독하게 혼자 생활하여 성욕은 있으나 억제할 수 밖에 없으며 화(火)가 체내에 머물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모두 상화(相火)가 너무 왕성하게 되어 유방을 자극하여 암이 발생하게 된다. 이 밖에 유방암은 양명위경(陽明胃經)의 담화(痰火)가 내복(內伏)하는 것과도 깊은 관계가 있는데, 유방은 양명위경에 속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양이 너무 과하여 담열(痰熱)이 양명(陽明)에 내온(內蘊)하게 되면 유락(乳絡)에 결핵(結核)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것도 유방암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양방에서도 유방암은 고지방 음식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 한(寒)이 유락(乳絡)에 침입하여 악혈(惡血)이 사(瀉)해지거나 못하거나 담화(痰火)가 결합되어 유락에 응결되어서 암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영추(靈樞), 수창(水脹)}에서는 말하기를 "석가(石瘕)는 포중(胞中)에서 생기는데, 한기(寒氣)가 자문(子門)에 객(客)하면 자문이 폐색(閉塞)하게 되고 기(氣)가 통하지를 못한다. 악혈을 사해야 하는데 사하지를 못하면 어혈이 되어서 머물게 되고 날로 증대하여 마치 잔만한 크기가 되며 월경불순을 동반한다. 이는 모두 여자에게서 생기는데, 인도(引導)하여 사하(瀉下)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밖에 마음이 유쾌하지 못하여 근심 걱정이 울결(鬱結)되는 것도 또 다른 요인이다. 따라서 {부인대전양방(婦人大全良方)}에서는 말하기를 "간장과 비장이 막혀 기혈(氣血)이 휴손(虧損)되는 것을 유방암이라 한다."고 하였는데, 유두(乳頭)는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속하고 외부는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에 속하며, 간담(肝膽)은 소설(疏泄)과 승발(升發)을 주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설명 중에는 충임(衝任)이 실조되고, 기혈(氣血)의 운행이 잘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또 유전적인 면도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데, 가족력(家族歷)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그리고 호르몬(여성호르몬)의 농도가 높은 것은 촉진제 역할을 하며, 정기(正氣)가 부족한 것은 발병조건이 된다.
양방에서는 내분비 실조, 호르몬의 농도 증가, 난소 및 부신의 여성호르몬 과다 분비가 유방암 발생의 중요한 내적 요인이 된다고 본다. 그러나 연구한 바에 의하면 여성 호르몬은 단지 그 발병의 기간을 축소할 따름이지 유방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분비 실조는 분명히 유방암 생성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어떤 학자들은 유방암의 유즙(乳汁)에 주의를 기울여 유방암의 발병이 바이러스와 유관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다. 남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1~2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 전립선암으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여성 호르몬을 사용하여 치료하는 경우 유방암과 관계된다고 한다.
제 2과 조기신호와 조기진단
1, 암전잠병(癌前潛病)
(1) 유선증식병(乳腺增殖病)
유선증식병은 중년의 부인들에게서 많이 출현한다(사체 검사를 통한 비율은53퍼센트나 된다). 이런 환자의 유방암의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2~3배나 높다. 다만 양적인 증식만으로는 암전잠병이 되기에는 부족하며, 반드시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즉 반드시 세포 형태의 구조적 이상이 있어야만 유방암으로 변하는 것이다. 암변율(癌變率)은 2퍼센트 정도이다. 유선증식병 환자는 여성호르몬치가 일반인에 비하여 조금 높은 편이며, 배란기 후에도 그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다. 연령이 높을 수록 암변율이 더 높아서 45세 이상은 39.9퍼센트에 달하고, 55세 이상의 암변율은 56.7퍼센트에 달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증식 결절(結節)이 나타나면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2) 유방섬유종(乳房纖維腫)
드물게 암전잠병이 된다. 그 특징은 원형이고, 변두리가 분명하며, 표면이 넓고 압통이 없으며, 활동성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젊은 여성에게 많고 질(質)은 중성을 띠고 있으며, 탄성이 있다.
(3) 대도관 유두상종(大導管 乳頭狀腫)
유방 중심부의 유두에 가까운 부근에 있으며 유선관(乳腺管)이 개구(開口)한 곳으로부터 커지고, 종양이 유선을 자극하여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조기신호인 것이다. 유방암의 경우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 것이 약 1.3~7퍼센트이고, 양쪽에서 액체가 나오는 것은 가능성이 적다.
2, 조기전조
(1) 종괴(腫塊)가 만져진다.
유선(乳腺)은 체표(體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암종(癌腫)을 비교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조기에 출현하는 찌르는 통증이 전조인데, 이때에 만약 종괴를 발견할 수 있고 1센티미터 이상이면 암종이 이미 유선 밖으로 전이되었음을 나타낸다. 발견되기 전의 종양이 이미 폐(肺), 골(骨) 등 심부(深部)에 전이되고 액하임파선(腋下淋巴腺)에 전이되었다면 이미 조기가 아니다. 귤껍질같이 되거나 볼조개처럼 변한 것은 더욱 초기가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유방암의 조기 전조에 대해 일찍부터 기재하고 있다. {의종금감(醫宗金鑒)}에서는 "유방암의 초기에는 은통(隱痛)이 있다"라 하여, 유선의 은통이 조기신호임을 말하였다. {외과정종(外科正宗)}에서는 "처음에는 콩알만하던 것이 점점 바둑알만해지고, 반년 일년 2년 3년이 지나도록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던 것이 점점 동통이 있게 되는데, 아프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 이것을 유방암이라 한다"고 하여 유방에 무통성 종괴가 출현하는 것이 유방암의 조기 신호라는 것을 논술하였다. 이는 양방의 단순암(單純癌)에 해당한다. {외과대성(外科大成)}에서는 "유방암도 유중 결핵(乳中結核)의 일종이다. 홍(紅), 종(腫), 열(熱), 통(痛)이 없고 일년 남짓하면 아프기 시작한다"라고 하여, 유방암 조기에는 무통성 종괴가 있는 것이 전조의 특징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외과정종(外科正宗)}에서는 또 의안(醫案) 하나를 소개하였는데, "한 부인의 좌측에 결핵이 있었는데, 3년이 지나서야 동통이 시작되었다. 맥을 짚으니 긴삭(緊數)하고 힘이 있었다. 이것은 양(陽)이 남고, 음(陰)이 부족한 것이다. 게다가 종괴가 돌같이 딱딱하고, 피부는 자색이면서 윤택하질 못했다. 이것이 유방암인 것이다. 치료하지 못한다고 말하였는데 ...... 뒤에 과연 죽었다"라고 하였다. 이도 또한 무통성 종괴가 유방암의 중요한 조기 전조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유방암은 대부분이 딱딱한 암[硬癌: 70퍼센트]이고, 부위는 외상상한(外上象限: 즉 유방의 바깥 위 1/4 부위)에 많다. 유방암 종괴의 2/3는 무통성이고 단지 1/3정도만이 찌르는 통증, 숨은 통증, 둔한 통증, 혹은 당기는 것 같은 통증이 있고, 우발성(偶發性), 진발성(陳發性), 혹은 지속성(持續性) 동통이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암종(癌腫)은 유선관 상피(乳腺管上皮: 原位癌에 해당한다)에서 처음 발생하고 직경이 1센티미터 이상일 때라야 만져진다. 임상에서는 유방암의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이고 경도(硬度)가 커서 촉지(觸知)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것은 이동성이 좋아서 양성 섬유종(良性 纖維腫)과 구별하려면 생체조직 검사를 해야만 확진할 수 있다. 단순암(單純癌)은 가장 처음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종괴가 자라나는 것이 비교적 빠른 것인데, 이는 수양암(髓樣癌)의 신호가 되는 것이다.
남성 유방암은 중앙구{中央區: 유훈하(乳暈下)}나 중앙구 부근에서 생기고, 무통성 종괴가 많은데, 여성 호르몬과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남자의 유방은 비교적 얇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종괴가 대부분 젖꼭지 주위에서 생장하기 때문에 비교적 흉벽(胸壁)에 쉽게 전이되는 것을 주의하여야 한다.
(2) 유두에서 액체가 나온다.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 것은 도관내 종양(導管內腫瘍)이다. 유훈(乳暈) 주위에서 작은 결절을 만져볼 수 있는데(녹두만한 결절), 이는 항상 도관내 유두상암(乳頭狀癌)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된다. 예로부터 이렇게 기재한 것이 있었는데, {천금방(千金方)}에서는 "여자의 유두에 작은 옹절(癰癤)이 있고, 액체가 나오며 유두가 가려운 것은 양방의 유두습진양암(乳頭濕疹樣癌)과 도관내 유두상종(導管內乳頭狀腫)에 해당한다.
(3) 액하임파절(腋下淋巴節) 종대(腫大)
무통성 암(無痛性癌)은 유방암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 95~98퍼센트를 점하며, 직경이 1센티미터가 되어야 만져진다. 은성 유방암(隱性乳房癌)은 비록 종괴가 만져지지는 않지만 임파선으로 전이되는 과정은 비교적 빨라 액하임파절은 만질 수 있다. 그러나 1/3에서는 조기에 은통(隱痛), 견인통(牽引痛), 자통(刺痛)이 나타난다. 조기 유선암(乳腺癌)은 액하임파절에 전이되기 쉬워서 종괴가 비록 작더라도 쉽게 전이가 된다. 은성 유방암에서는 액하임파절 종대라는 신호밖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4) 유방 피부의 이상변화
유방 피부의 이상 변화는 유방암의 조기 전조이다. 어떤 것은 피부의 이상으로 표현되는데, 피부소양증(皮膚瘙痒症), 피진(皮疹), 대상포진(帶狀疱疹), 흑색극세포증(흑색극세포증)이나 피근염(피근염), 주위 신경염(神經炎) 등이 나타나고, 유두의 가려움증이나 습진 등이 생기면 유두습진양암(乳頭濕疹樣癌)의 조기 전조로 보아야 한다. 유방 피부의 색깔이 변하여 어두운 자색이 되거나 귤껍질같이 변하고 피부에 요함(凹陷), 부종(浮腫) 등이 생기면 경암(硬癌)의 조기 전조로 볼 수 있다. 경암은 보통 피부로 침범하여 광범위하게 퍼지는데, {영추(靈樞), 옹저(癰疽)}에서 "소 목덜미 피부"라고 한 것이 유방암에서 말하는 귤껍질 같은 부종과 유사한 것이다.
지표증(指標症)
유방에 일종의 무통성 종괴(부위는 외상부 1/4 되는 곳)가 나타난다.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 것은 도관내 유방암(導管內乳房癌)의 신호인데, 액체가 혈성(血性)인 자는 대도관내 유두상종(大導管內乳頭狀腫)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 색깔이 변하고 어두워지는 것은 경암(硬癌)의 초기 신호이다. 액하임파절이 종대하는 것은 은성 유방암(隱性乳房癌)의 신호이다. 따라서 유방을 만져보고 액하(腋下)에 종괴가 있는가를 검사하여야 하며 유방 피부색깔의 변화와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지에 주의하여 조기에 발견하여야 한다.
전형적인 전조
<조기 징조>
점점 커지며 단단한 종괴를 만질수 있고 밀어도 움직이지 않으며, 무통이거나 갑작스런 자통이 있다.
종괴가 커지고, 피부와 함께 당기는 것 같고 귤껍질같이 변하고, 심지어 궤란(潰爛)이 출현하는 데, 흉골임파절(胸滑淋巴節)에 전이되거나 쇄골상임파절(鎖骨上淋巴節) 또는 멀리 떨어진 임파절에까지 전이된다(암종 5센티미를 초과). 또한 발열(發熱), 소수(消瘦), 빈혈(貧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3, 조기진단
1) 감별진단(鑑別診斷)
(1) 유선의 낭성증식병(囊性增殖病)과의 감별
유방암의 종괴는 유선의 낭성증식병과 구별하여야 한다. 후자는 동통이 명확하고 어깨 부위와 팔에 방산통(放散痛)이 있으며, 진전이 늦고 월경주기와 관계가 있다. 여러 개의 작은 종괴를 만질수 있는데, 후에 저절로 없어지면서 동통이 줄어 든다. 그리고 유두에서 액체가 나오는 현상이 없다. 유방암은 딱딱하고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무양(無痒)이며 드물게 자통이 있다. 늘 한쪽에만 나타나고 유두에서 액체가 나올 수도 있다. 유선의 낭성증식은 암변율(癌變率)이 2퍼센트이다. 그러나 이 병은 암과 함께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외과진전(外科眞詮)}에서는 유선증식병(乳腺增殖病)이 유방암으로 악화된 것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유벽(乳癖)은 ...... 병들어 1~2년이 지난 사람은 화유탕(和乳湯)에 부자 3.5그램, 생강 한 쪽을 가하여 먹으면 없어질 수 있지만, 만약 연로하여 기가 쇠약한데 몇 년을 앓던 사람은 치료되지 않는다. 음식에 주의하고 노여웧지 않으면 유방암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유선증식증(乳腺增殖證)은 발병률이 아주 높아서 거의 여성의 1/2에 나타나지만 그 모두가 암전병(癌前病)이라고 보아서는 안된다. 단지 단순성 증식(세포량의 증가)이 발전하여 비정상적인 증식(세포의 형태와 구조의 질적인 변이가 발생한다)으로 변화해야만 암전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가 계속되면 마침내 암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시기 이전에는 모두 가역성이므로 치료하면 부드러워지면서 축소될 수 있다.
(2) 유선섬유종(乳腺纖維腫)과의 감별
유선섬유종은 진전이 더디고 발병하는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다. 원형이면서 활동성이 있고 넓으며 압통이 없다. 유방암은 대부분 폐경기 전후에 그 진전이 비교적 빠르다. 유방암이 의심되면 제때에 생체의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2) 양방을 이용한 조기 검사
(1) X선 검사
건식 촬영(xerography)과 바륨 X선 촬영법의 진단율은 90퍼센트나 되며, 직경이 1센티미터 정도인 것도 나타난다. 그 중에 건판(乾板) 촬영은 밀도의 차이를 잘 반영하며, 대비 정도도 분명하므로 은성(隱性) 종양이나 저층(底層)에 존재하는 종양도 잘 나타난다. 따라서 조기 진단에 사용한다.
(2) 액정도상(液晶圖象)
액정막을 통하여 유방암과 정상 조직의 온도 차이를 확인한다. 온도가 섭씨 1.5도 이상 높으면 양성일 가능성이 있다. 이 방법으로 양성암과 악성암을 구별할 수 있다. 정확률이 75퍼센트 이상이다.
(3) B형 초음파 검사
정확률이 비록 90퍼센트에 달하지만 직경이 1센티미터 이하인 유방암에 대해서는 효과가 X선 검사보다 떨어진다.
(4) 침흡세포학 검사(針吸細胞學檢査)
80퍼센트 이상의 신뢰성이 있다.
(5) 생체조직 검사(生體組織檢査)
정확률이 100퍼센트이다. 그러나 침흡세포학 검사를 했을 때 음성으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은 의심이 가는 경우에만 시행한다.
(6) CT 검사
0.2센티미터 크기의 종괴도 발견할 수 있다. 또 액하(腋下)나 유방내 임파절(乳房內 淋巴節)로 전이된 경우를 판단할 수 있다.
제 3과 항암조치
(1) 유선증식증(乳腺增殖症) 단계일 때에 조기 치료한다
유선증식병(乳腺增殖病)은 비록 유방암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양자가 같이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유선증식병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은 특히 폐경기 후에 중요하다. 유선증식병은 전통적으로 간기(肝氣)가 편안하지 못하여 담핵(痰核)이 내결(內結)되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원칙은 서간화담핵(舒肝化痰核)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사실 유선증식증은 상화(相火)가 너무 왕성한 것이 원인이므로 그 치료는 상화를 억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처방은 억상화탕가미방(抑相火湯加味方: 시호, 백작약, 생지황, 여정자, 목단피, 지모, 황백)라 길핵(桔核), 멀구슬나무열매를 가한다.
(2) 갱년기의 내분비를 조절한다
갱년기의 내분비 문란, 특히 난소의 기능이 너누 강하여 여성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되는 경우는 충임(衝任)의 실조와 상화(相火)의 편항(偏亢)에 속하는데, 갱년기 성욕항진, 유방 창통(乳房脹痛)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환자는 충임을 조절하고 상화를 억제하여야 한다. 사상화탕(瀉相火湯: 시호, 백작약, 생지황, 여정자, 목단피, 지모, 황백)을 쓴다. 입, 코, 혹은 외음부에 옹절(癰癤)이 있으면 목단피(牧丹皮)를 가한다. 아울러 심정(心情)을 조절하여 욕화(欲火)를 억제하고 성생활을 절제해야 한다.
(3) 감정을 조절하는 데 주의한다
우울, 초조함을 피하는데, 간기(간기)가 편하지 않은 경우는 소간달목(疏肝達木), 이기화담(理氣化痰)하는 약을 쓴다. 처방은 소요산(逍遙散)이나 시호소간산(柴胡疏肝散) 따위의 약에 길핵(桔核), 향부자(香附子), 멀구슬나무열매를 가한다. 그러나 유방암의 관건은 상화(相火)가 편항(偏亢)한 것이므로 칠정이 편안하지 못한 것이 오직 그 유인이 된다. 따라서 충임(衝任)을 조절하고 상화를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적당히 항암 약초를 복용한다.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위와 같이 충임(沖林)을 조절하며, 소간화담(疏肝化痰)하는 치료법을 전제로 하면서, 항암 약초인 토패모(土貝母), 멀구슬나무열매, 까마중, 채송화, 산자고, 노봉방, 백운풀, 과루(瓜蔞), 수궁(守弓), 남성(南星), 반하, 절굿대 또는 뻐꾹채, 전갈 등을 적당히 복용하면 좋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대단히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그 모든 것이 덧없는 것이며 헛되고 헛된것이다. 모든 암을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암환우의 정신상태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대체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민간요법, 자연요법 등을 실천하여 말기암을 완치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늘 행복한 사람에게는 암이 걸리지 않는다. 모든 암 환우는 첫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항상 웃으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을 돕는 마음과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인 면역계가 튼튼해져 피가 깨끗해지고 임파구의 보체가가 상승하게 된다. 공해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암환우에게 큰 헤택을 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