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을 할 것이냐 삼일을 할 것이냐는 이틀을 하고 나서 결정합니다.
삼일째 남은 음식 날씨 체력..등등..
다행이 가을날이고 다른 조건도 모두 괜찬아서 삼일째 돌입하기로 합니다.
준비해간 저수지가 전부 바닥이 나서 급하게 생각한 곳이 예전 조행기에 장은리 소택지라고 홍성호 수문을 배경으로 했던 소류지가 있었는데 그 옆에 붙어 있는 소류지 입니다.
물론 여기도 어김없이 저수지 소개에 이미 소개해 드렸고 두군데 모두 #낚만아빠 최사부에게 모두 털리긴 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전에 했던 소류지에 가봤더니 예전과 다르게 여러분들이 앉아 있습니다. ㅠㅠ
서울서 온 분들이라고 하던데..간단히 인사하고 커피 한잔 나눠 마시고 제 자리로 와서 준비를 합니다.
그래서 충청투어 263번째는 보령 장은리에 있는 소택지에서 출발합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여기를 염두에 둘때 두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다른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있을까? 하는 것과~
두번째는 저 축사에서 냄새가 어느 정도 날까? 였는데...
다행이 두가지 모두 괜찬았고 이번에도 독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베쓰가 보입니다. 물론 보이는 것은 작은 덩치라서 혹시나 하긴 했습니다만..
암튼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젤루 문제가 되었던 것은 다른 것이 있었는데..
한밤중이 되니까 난리가 아닙니다. 상당한 덩치가 있는 수달인듯한데..
참 여러번 철벅 거립니다.
잡은 붕어도 걱정되고 잘못하면 꽝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도 걱정되고..
그래도 다행이~
준수한 녀석들 포함해서 8수 했습니다.
젤 큰녀석은 월척인줄 알았는데 서운 했습니다.
사이즈 되는 녀석들만 독사진 찍고~
삼일연짱 꽝을 하지 않은~
참으로 오랜만의 기록을 작성하고 기분좋게 철수 합니다.
충청투어 263번째 출조를 이렇게 마감합니다.
#낚만아빠 최사부 접근금지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수달이 ?
전 처음들어보는데요 정보감사합니다
밤에 사진의 수문쪽에 라이트를 비춰보니 눈빛이 반사되더군요. 잠시뒤에 물 텀벙거리는 요란한소리..ㅉ
@돼지아빠 흐미ㅠ
촉법동물 수달이 조그만 소류지 또 하나를 망쳐놓겠네요.
그래두 베쓰처럼 씨를 말리지는 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생물들끼리라서인지 적당히 라는 선은 지키는것 같더라구요 ㅎ
소류지 축사는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조행기 잘봤습니다 붕어빛깔 좋네요^^
여기를 가본적 있어?
@돼지아빠 아뇨^^
정읍에 사짜터라고 해서 예전에 갔던 저수지 생각이 나서요^^
거기서 축사때메 힘들었던 추억이 생각 났습니다 ^^
@은파 그랬구먼^^
싫어 하시는 베스터에서 손맛 보셨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베쓰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