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잔나비들의 만남이 있는 정모날 입니다..
끝나지 않을 줄 알았던 일이 새벽녘에 마무리가 되어 주니 정모에 가라는 좋은 징조 입니다..
짧지만 깊은 숙면 후에 늦었다 하며 서둘러 간 정모 집결지..종3가 15번 출구 안, 참 많은 사람들이 득실대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 참 약속시각이 12시인줄 알았는데.. 13시 이네요~~
이런 된장..90분을 보초서고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네요...
회장님께 보고 후 보초를 섭니다^^
첫번째 눈에 들어오는 가을지연선배님, 참 부지런히 오셨습니다..
이런저런 담소로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죽이고... 이관장님,대장님,회장님,수락산님등 선배님들이 속속 도착하시니 정모 장소로 이동하고 아직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작은 잔나비들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립니다..
사랑해를 필두로 둥지내,박은영,서울아씨,미소아,꽃송이가 모습을 나타내고 있네요..
이들이 왔슴에 종3가의 15번 출구 안이 갑자기 환해젔다는.. 말도 안되는 비밀 이야기가 있었지요ㅎㅎ
정모 장소 중국요리, 수타면이 유명한 곳에서 코스요리로 유산슬,탕수육,꽃빵과 고추잡채와 곁들인 고량주는 참 오랫만에 즐겨본 환상의 조합 입니다..
이어서 짜장면, 짬뽕,볶음밥으로 마무리하니 이런게 금상첨화라고 하는 것이지요^^
이때 무늬만 총무인 어느 누가 선배님들께 도발을 합니다.. 기왕에 아우들이 독립하여 방을 하나 잡아 나왔으니 세를 불리어 선배님들께 도전해 보겠노라고
그러하니 이해주시고 어여삐 봐주십사고...
선배님들 많이 도와주시길..우린 아직 많이 미약합니다...
식사후 경복궁을 관람하자는 의견이 있어 인사동을 종단하여 이리저리 눈요기를 하며 경복궁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겨 갑니다...
가까이 있어 그리 신경 쓰지 않았던 인사동길... 그럭저럭 재미있는 길입니다..
경복궁 건너편에 있는 출판문화회관 건물이 보입니다.. 저에겐 특별한 곳 입니다..
삼십 몇년전..이곳 강당에서 결혼식을 했었지요^^
회장님께 부탁하여 한 컷 찍었지요 ㅎㅎ
무덥지는 않았으나 후덕지근한 날에 장시간 밖에 있다보니 덥습니다..경복궁 관람은 한복입은 외국인들에게 양보하고 시원한 커피숍에서 쥬스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날려 버리고 선배님들은 삼차를 위해 이동하시고 아우들은 커피숍에 남아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좀 건설적인 이바구가 있었을까요?? 그러했다고 해야겠지요~~^^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천천히, 시나브로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다보면 군단 병력의 잔나비들이 모여 들지 않을까요??
천천히 오던 길 되집어 걷는 귀가길.. 뒤에서 보는 우리 여친들의 뒷 모습이 참 예쁩니다^^
담 정모에는 좀 더 많은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귀가해서 샤워 후 시원한 맥주 한잔을 쭉~~들이키고 싶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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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총무님! 수고 엄청허셨구먼~~^^
복 많이 받으슈?
고럼. 뇨친덜? 어듸? 안내허기가 쉬운가? ㅎㅎ
그러셨군요~~
고생 하셨네요.
든든한 남친이 옆에서 챙겨주니 우린 좋았다우~
수고했구 앞으로 쭉 우리 잼나게 멋찌게 함께 이어 봅시다요~~
총무님 수고하셨읍니다
용기와패기가 넘처나는힘으로
56잔나비님들에 활성화발전 이룩하리라
믿으며 백지한장도 맞들면 가볍다는
옛말과같이 많은56년님들에 참여와힘으로
이룩하길바랍니다.
수고했네!
담에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