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따금 길게 내쉬는 숨소리를 들으며
미천한 나와 함께 긴 세월을 살아온 아내에게
한 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이 따뜻한 가슴으로, 앞으로도
나와 함께 평생을 살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아내의 가슴이 내 고향과도 같습니다.
옛날 나의 어머니 가슴과도 같습니다.
그 옛날,
우유가 없어 모유만 먹이던 시절,
아기는 엄마젖을 빨고는
또 한 손으로 엄마젖을 움켜지고 있었지요.
엄마를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으려는 듯
그렇게 엄마 젖을 움켜쥐고 있었지요.
그리고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가장 평화로운 모습으로...
엄마의 눈을 응시하였지요.
세월이 흘러 흘러...
어머니는 멀리 멀리 떠나시고
아내의 가슴만 남았습니다.
이제,
아내의 가슴은
나의 고향이요, 어머니요,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밤도
나는 아내의 가슴을 만지고 있습니다.
- 원 베드로 -
꼬리말 쓰기
[daisy]
휴우~~~~~~~~~~~~~~~ 이런 아내가 되어야 겠는데....이렇게 고향이요 안식처가
되어야 겟는데...!!!!!!!!! 전 그런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대에게 오늘 물어봐야
겠습니다..나에 가슴에선 어떤 마음이 느겨지는 지를요..그리고 내일 다시 여기다
후기를 올리겟습니다..
[유규완]
어머니가 어머니요 아내도 내 자식의 어머니요 이들의 가슴에 아기를 안으면
생명의 가슴이요, 이들의 가슴에 아이를 안으면 피난처의 가슴이요, 이들의 가슴에
남편을 안으면 곤한 몸에 더 없는 쉼터가 되지요. 아내들이여 당신의 가슴은
어제와 오늘 가정을 위해 허리가 굽도록 휘진 남편의 쉼터가 되고 계십니까?, ~~~~~
그리고 daisy님 이틀이 지나고 있는대 왜 "후기"가 안올라와, 신랑이 대답을
안하나, 원.. 참..ㅎㅎㅎㅎㅎ
[daisy]
하하하하하하~~~~~~~~~ 저 지금 유규완님 땜에 배가 아파요........맞네요 그런데
제가이글을 읽을땐 그대에게 물을려 했는데 자꾸 잊어버리고요 이상하게 시리
아침에 양치할려고 거울앞에 서면 아차!!!! 고걸 안물어봣네하고 계속 3일째
생각이 나네요.오늘밤엔 꼭 꽉 깨 물어서 내일 아침에 올릴께요...
[쏘렌토]
데이지님 기대해도 되겠지유 ㅎㅎㅎ 아내의 가슴은 글쎄요. 고향이고 안식처고
피난처라 했는데...데이지님이 확실한 대답으로 마무리 하시와요 ^^
[란초]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역시 저의 카페는 살어 숨을 쉬고 있습니다
살어 있는 생명체~~서로가 잘못 하면 질책도 잘 하면 아낌없는 사랑도~~안 보이면
염려로 문제에 기도로~ 기쁨에는 내 기쁨처럼 기뻐함으로~~~넘넘 행복 합니다 .
[들꽃]
왠지 목젖까지 차 오르는 슬픔은 어인 일인지요.. 고향이며 안식처이며
어머니같은 아내는...부재중인것 같군요...조여드는 현실을 탓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싱아]
어째 에...로...틱한 아내는 어디가고 고향이며 안식처며 어머니같은 아내 얘기들을...
역시 남자분들은 어머니의 푸근한 정을 그리며, 아내에게도 그런걸 느끼는 모양이군요.
글씨...우째...아내들은 남편에게서 구수한 아버지 찾기가 웬지 쫌 그렇지유.
ㅎㅎ이상타. 갈수록 애같은 생각이...죄송!!!!
* 아내의 가슴 후기를 쓰기로 한 약속때문에 어쩔수없이 데이지님 후기가 올라왔음^^
하하하~~~~
란초님 까정 여기에 합세를
하셔서...
지 꾀에 빠진 데이지 완전히
치고 올라오시네요...
어찌나 기억력이 나쁜지 지가 이 질문을
잊어 분진채 3 일밤을 그냥 보냈것다...
아침이면 아차~~~~~ 하는 아쉬움에
출근한 그대에게 전화해서 이런상황을
여짜올 수 도 없는것이고......
그렇게 그냥 잊어분지고 시간은 가버렸는디~
아니 이방에 성령의 불꽃으로 팍팍 능력을
발휘하시며~~
늘 강한 메시지로 깨어라 하시며
오시는 님에 말씀에....
늘 데이지 얻어맞은 머리에 띠잉~~하였구만
그 님한테 이번에 또 딱 한방 마졌으니~~~~~
오매~~~~ 이일을 어쩐대유......
그래도 데이지가 무늬는 여자같은디
으쩨 하는짓은 딱 엄마말을 빌자면 완전
선머슴아 구만!!!!!
그러니 이거 한번 내 뱉은말이니~
내 썩은 호박이라도 잘라야 되는것이 아닌지~~~~~~~~~
그래서리 저녁때가 됬것다...
퇴근한 그대에게 이쁘게 보여서리
멋진답을 얻어내야 되는디!!!!
혼자 머리를 굴리고 있었것다...
그런디 그대는 오자마자 늘 하던
성경도 안읽고 기도도 안하고...
고놈에 야인시대 테잎을 얼릉 비디오에다 넣고는
조용~~~~ 조용~~~~ 만 읊어대고 있으니~~~~~
데이지~~ "아니 내일은 또 무슨 조기 축구회 간다며
빨랑들 올라갑시다!" 하며 코 맹맹이 소리로 위하는척
하는디....
다행히 그말과 함께 바로 테잎이 다 끝나버렸으니......
후다닥 모두들 2층 침실로 각자방 찿아 아이들과
들어갔것다
아~~~~~~데이지 그대옆에 누웠는디~~~~
가슴은 벌렁벌렁...
머리속은 어찌 요리를 해야 하나 복잡복잡...
입에선 말이 입술 안쪽까지 꽉차 올라와
터질락 말락...
으매~~~~~~ 손은 그대의 손을 어찌 당겨다
내 가슴에 얹어야 하나...
그저 그대에 손만 잡고 살살 비비고 있음이니...
혼자 이상상 저상상 다 하고 있는디...
그대 갑자기 " 자기야!! 가서 포도주 한잔 가져와라"
오매~~ 요게 뭔소리여...
그대 스스로 분위기를 띄워주시길 원하구만
잡힌고기에 겨워 후다닥 달려 내려가서 이쁜잔에 두잔따라
사뿐히 놓고 침대아래 둘이 마주보고 앉았겟다...
데이지 "방에서 이렇게 둘이 앉아 마주보고 있는것도
넘 좋네"(우린 침실에선 늘 누워서 잠만 자지 둘이
앉아 있어본적이 없음) 하며 열심히 이쁜척하려
무지 애를 쓰고...
그대는 마음에 어떤 성령의 바람이 불었나!!!!
한참을 야기를 꺼내가고 있것다...
그러나 이번에 데이지 진정으로...
" 그래 하나님도 당신을 크게 쓰실것이야
나도 늘 그렇게 자기에 기도와
엄마의 기도로 우리가 주님 인도함에
살고 있음을 느껴..."
이렇게 그대는 하나님에 미세한 보살핌과
모든계획과 섭리에 대해서 경이로움에
야기를 꺼내며 끝내...하나님에
사랑에 감동으로 고개를 떨구고 마는
그대....
이렇게 나에 머리속에 짧은 생각으로 그대에
해바라기 사랑에 머리속을 채우고
있을때도...
그대는 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사랑에
감격하고...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많다..." 하며
하나님에 그대를 향한
비젼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주신계획아래
걸어가겠노라고!!!
이렇게 그대는 나를 앉혀놓고 하나님을
자랑하는데 감격해 했습니다...
데이지 그대로부터 은혜를 듬뿍받아
그대에 얼굴도 비벼주고 아주 분위기 있게
충만하게 은혜의 시간을 마쳤겟다...
침대에 함께 나란히 누워음에..
아아!!!!!! 그래도 데이지 끝까정
나에 숙제는 해야겠기에...
누워서 떨리는 맴으로 그대손을 슬쩍끌어와
그대의 하나님의 감격의 말들로 은혜충만 감격충만으로
부풀대로 부풀어진 나의 가슴에
올리고는...
" 수줍은듯 내 가슴에 손을 얹으면 무슨생각이나?"
"왜"
"어! 어느 시에서 봤더니 아내 가슴은...
뭐 그런거 있잔아 엄마 품속같고....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 그러니깐 시 지"
"그런가 하긴 ... 그래도 한마디라두 해주라"
아이고 데이지 완전 어느님에 답에 정확히
그대가 암말두 안햇다는것에 동의를 해야 할 판이니
이거 완전히 애가 닳았구만유....
계속 그래도 정말 할 말이 없어...데이지 애교아닌
애교를 부리는디..
그대왈...
"너를 볼때마다 왜 그리 @한가! 왜 그리 깡짜인가 했더니
이거였구만... 손을 가슴에 얹고 보니!!!
생각좀 해라 너 자신에 대해서...내가 대신 손얹어줄테니..."
[란초]
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하하하하
데이지얌~~~란초 숨넘어 간당~~~~~~~~~~~~~~ 데이지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거여~~너의 그 순수함~~~~이쿠~~여기선 말 놓으면 안되는디!!
에라 모르것당~~그래도 데이지얌 사랑한데이~~~~
[유규완]
daisy님 만인이 준 숙제를 하기위하여 아주 좋은 한 밤의 역사를 이루셨구려,
이 숙제는 오늘 끝이 아니라오 내일도 모래도 계속 최선을 다하여 숙제의 답을
얻어 내구려 한번 두번 하다보면 목적외의 더 좋은 큰 결실이 동반 될 것이라오.
그리고 주님이 낳으신 세상의 아들 중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의 곁이 세상에서
제일 평안한 쉼터임을 부정하는이 하나도 없고 다만 개성에 따라 표현에 차이일뿐,
허나 daisy님 숙제를 위한 반복된 사랑의 역사가 계속되길 빕니다.
[들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대 데이지는 역시 천사표구나. 가장 편안하고 쉼터같은
그대의 가슴임에도 한바퀴돌려 표현했음일터인데 그대의 그대를 불쌍하다 여길 수
있음이 바로 천사가 아닌가. 그대 가슴엔 안식처이고 고향같고 어머니 같은
따스하고 편안한 물결이 출렁임에 ...그대의 그대도 마음깊이 그 고마움을 느끼고
[쏘렌토]
ㅎㅎㅎㅎ 우리 데이지님의 순진함이 이곳으로 전염이 되었네요.ㅎㅎㅎㅎ 숙제를
풀기 위해 숙제를 했으니.... 귀여워요. 이표현 귀엽게 봐주세요.^^주님이
데이지님의 순수함과 깨끗함을 더욱더 사랑하실 거예요. 숙제를 풀기 위해 더욱더
애쓰시면 반드시 그대 가슴은 ~ 정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사랑받을수밖에데이지님!
[라헤르]
이 카페에 들어와서는 인사도 안올리고 그저 도둑 처럼 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훔쳐만 갔더랬지요. 근디요, 오늘 저 흔적 안남기믄 안될것 같아서리...
데이지님, 푸하하핫~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꼬리글 달아놓고 님의 마음을
얻어갑니다.(즐때루 이번에는 훔쳐가는 것이 아님) ^^*
[daisy]
하하하 전 요런 란초님에 웃음소리가 넘 좋아요. 선인님 주님안에서 사랑한다시니
저도 마니마니 사랑합니다. 유규완님! 숙제하냐고 짧은 머리로 아무리 굴려도
시원한 대답을 못들었으니 그래요 주신말씀대로 열심히 반복해 보겠습니다 그리면
언젠가 그대가 시를 쓰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들꽃님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
않으심으로 오시는 님이 천사표 이시기에 저 또한 들꽃님 닮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쏘렌토님 저 순진하지 않은디..그래도 순진하다 하면 그런척
해드릴께요 우리함께 주님안에서 순진하게 께끗하게 살 수 있도록 서로 도와
주십시다. 라헤르님 처음 보는 닉입니다. 회원정보를 보니 유성에 사시네요 저도
한 7.8년전에 그곳에 살았습니다 지족동 이요 침례신학대학 근처요.
저도 처음에 이곳에서 은혜만 받고 가다가 요렇게 라헤르님처럼 너무 마음이
감동되어 나에 마음 이곳에 다쏟아놓고 하였답니다..이젠 라헤르님도 마음 한자락
푸셨으니 다 풀어놓으시고 함께하시길..그리고 제 덕분에 웃으셨다니
저도 행복합니다..자주 뵈요!
[은㉭L수‥☆]
ㅎㅎㅎㅎ...데이지님 여자가 봐도 이처럼 사랑스러운데...데이지님 그대는
오죽할까?...님의숙제는 아직 끝이 안 난것 같은데 계속 시도를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모두들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 인데...다음편을 기대할께요...
[싱아]
아하하하하...아침부터 너무 웃었군요. 주름살 책임지셔요.ㅎㅎ귀여운 데이지님!!!
두 분의 모습이 영화처럼 눈앞에 펼쳐지니 제 마음이 설렜답니다. 행복한 두분...
비록 어머니같은 가슴은 못 느끼지만 아내로서의 사랑은 담뿍 받으시는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예사랑]
우하하하하하~~~~~~웃음을 멈출수가 없네요..저도 아버지학교에서 매일 글읽고
은혜만 받고 가다 오늘은 차마 발길을 그냥 돌릴수가 없어 몇자 적어봅니다..
데이지님의 그대가 표현은 그렇게 안했을지라도 맘은 그러셨을것 같애요..행복한
글에 웃음을 멈출수가 없답니다.저도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헵시바*]
하~~~~하~하 하 ~~하 아이~코 정말 넘어가요.하~하 하~하 정말 아버지cafe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