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최초의 창작희곡 ‘김영일의 사(死)’와 소설 ‘낙동강’등 기념비적 작품을 남긴 민족민중문학의 선구자 포석 조명희(抱石 趙明熙 1894~1938)선생을 기리는 포석 조명희문학제가 올해로 12돌을 맞습니다. 탄신 100주년을 기해 지난 94년 우즈베키스탄과 진천에서 동시에 시작된 포석 조명희 문학제는 중국 연변에서도 올해 4회째 문학제를 치르는 등 그 행사의 깊이와 면모가 더욱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12돌을 맞아 포석 조명희문학제는 ‘문학제’와 ‘백일장’ 등 기존 행사 외에 ‘전국 시낭송경연’의 규모를 더욱 확대, 문학제와 연계시킴으로써 진천을 명실공히 시낭송 운동의 메카로 삼고자 합니다. 올 행사는 특히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회원들이 조명희 선생의 시로 엮은 시극 공연을 펼쳐 아직은 낯설지만 조명희 선생의 작품을 이해하는 새로운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올해도 중국 동포 문인과 언론인 등 8명이 이 행사에 참석, 포석시 낭송을 하는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개최됩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추모제 … 진천 벽암리 포석 문학비 공원
백일장 21일 오전 10시 진천 삼수초교 뒷산
행사안내
*3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 : 10월20일 오전 9시30분 진천문화원
*백일장 : 10월 21일 오전 10시 삼수초등학교 뒷산 (우천시 화랑관)
*추모식 : 10월 21일 오전 11시 진천읍 벽암리 포석 문학비 공원
*문학제 : 10월 21일 오후 2시 진천읍 화랑관
- 포석 조명희문학제기념 3회 전국 시낭송경연 본선대회 - '포석시'로 꾸민 시극 공연/전국시낭송전문가협회 - 무용공연 - 중국동포 문인 시낭송
*‘사진으로 보는 포석 선생의 일생’ 기록전시회 : 화랑관 로비
주 최 : 동양일보·진천문화원 주 관 : 포석 조명희문학제운영위원회·포석회 후 원 :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