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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산악회
 
 
 
카페 게시글
산행 후기 스크랩 면봉산(1,120m), 베틀봉(934m) rudqnr
복덩거리 추천 0 조회 30 08.10.29 13: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2008년 10월 26일 일요일  날씨 ; 괘청하나 바람이 좀 불었음

두들마을 정자나무 출발(10시30분) - 망덕고개 - 망덕바위 - 베틀봉 - 곰내재 - 철쭉 군락지 - 면봉산 - 밤티재 - 임도 - 갈림길 - 작은 보현산 - 대덕고개 - 농산물 직판장 - 두들마을 정자나무 도착(15시 30분)

 

 

 

 

 

 

 

 

 

 

  산행후기: 간밤의 당직 근무로 몸은 피곤하였지만 마음을 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함께 산행 할사람도 없고 아침부터 가을바람이 일렁이였어인지 혼자 출발을 하려니 마음이 허전하여 왠지 멀리가고 싶었지만 평소 준비해둔 3장의 산행지도중 가장 멀리있는 면봉산으로 차을 몰았다.

영천땜의 맑은 물은 바람에 은빛으로 출렁이였고 죽장에서 산행들머리가 있는 두마로 향하는 차도에는 탐스럽게 익은 사과들이 차도를 막고 있었다.

지나는 길에 무학사라는 조그마한 절을 한번 둘러 보고 두들마을 크다란 정자나무 아래 타고 간 차를 두고 마을 안길을 지나 평탄하고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망덕고개에 올랐고  순탄한 길이 베틀봉, 곰내재을 지나 면봉산까지 이어졌으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갈대들은 바람을 타고 흔들였고 포항시 행정구역안에서 제일 높다는 정상에는 확트인 조망과 함께 심한 바람이 불어와 사진찍기가 좀 힘들 정도였다.

바람이 피해가는 바위 옆에서 김밥을 먹고 보현산을 올려다 보며 경사길을 내려와 임도를 지나 작은 보현산으로 향하였고 순탄하고 평온한 길이라서 인지 소리내며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마주치는 사람하나 없이 혼자 걸어니 가을이 훌쩍 지나가 버린 것 같았다. 

벌써 떨어져 아쉬움이 많은지 밟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리는 낙엽길을 따라 5시간을  돌아오니 복덩거리를 반겨주는 것은 덩거란 정자자나무 아래 혼자 있던 10년도 넘은 아벤떼 승용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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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29 13:59

    첫댓글 복덩거리님...산행 후기 잘보고 갑니다....

  • 08.10.30 11:31

    행님~!! 곰바위산까지 찡가가 빡시게 함 돌아볼 거 아입니까... 그래도 한시간 가량 더 소요될 정도 밖에 안되는데...

  • 작성자 08.10.30 14:35

    곰바위산 들머리길 무심코 지나 버렸어 못 돌았다네.. 보현산까지 가는 시간 했으면 돌고도 남았는데 말이야 다 돌고는 아쉬움이 남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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