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을 잘 하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 (테크닉)에 관하여는 각종 매체의 ´배드민턴교실´에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여기에 본인이 작성하는 각종 테크닉에 대한 자료는
그 ´배드민턴교실´에서 열거하지 못한 구체적인 내용도 함께 기술될 것으로 생각되어 감히 여러 동호인에게 전하고자 하여
수년 전부터 만들어 놓은 자료의 일부를 공개하는 바입니다.
배드민턴의 연륜이 높으신 분이나 많은 기술의 ´노하우´를 축적하신 분께서는 이 글에 대하여 부분적인 참고 정도로
삼아 주시기를 바라며, 외람되게 전하는 바입니다.
이 글에 앞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것은, 여기에 수록하는 각종 테크닉은 경기자의 수준에 따라 다소 그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과, 프로급 선수와는 달리 일반 아마추어 경기자를 주 대상으로 한 내용으로 작성되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써비스
우선, 셔틀콕의 특성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상대가 가볍게 쇼트 써비스한 셔틀콕을 너무 강하게 리턴할 경우 실점하기 쉽다.
그리고,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따라 써비스 넣는 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A) 남자복식의 경우: 80 ~ 90%는 쇼트 써비스를 넣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리시버가 롱 써비스에 약하다는 것을 간파하였을 경우에는 쇼트 써비스와 롱 써비스의 비율을
적절히 배합하여 시행하는 것이 좋다.
롱 써비스의 경우 리시버의 백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유리한데,
이 경우 써버가 백핸드 자세로 써비스하는 것 보다도 포핸드 자세로 써비스를 보내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리시버가 써버의 우측 중간 싸이드 방향으로 빠르게 리턴할 경우 써버가 수비하는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즉, 백핸드로 써비스한 후에 수비하는 경우 포핸드로 써비스한 것을 수비하는 것 보다 약 0.2 ~ 0.3초 늦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B) 여자복식의 경우: 여자 경기자의 경우 대체로 롱 하이 써비스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일이 많다.
따라서, 롱 써비스의 비율을 좀더 높여 써비스하는 것이 유리하다.
(C) 혼합복식의 경우: 남자 리시버에게는 주로 쇼트 써비스를, 여자 리시버에게는 주로 롱 써비스를 적절히 섞어 써비스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여자 리시버에게 롱 써비스를 넣어 리턴되는 셔틀콕이 높이 떠서 올 경우 강하게 공격할 기회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득점하기가 쉽게 된다.
요점:
(1) 써비스를 넣기 전에 리시버의 눈을 잠시 응시하고, 어떠한 종류의 써비스를 넣을 것이가를 신중히 생각한 후에 써비스를 넣는다. 써비스 넣을 때 한눈을 팔고 넣으면 집중력이 떨어져 실수할 수도 있다.
(2) 써비스 리턴이 어느 방향으로 올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 두고 써비스의 이점을 살려 공격으로 득점할 기회를 만들도록 한다. 그러나, 예측했던 것과 다른 각도로 올 것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하되, 반드시 공격으로 전환할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한다.
(3) 리시버의 수비(리턴) 위치를 잘 보고, 써비스의 종류와 낙하지점을 미리 마음 속에 정하고 가급적 상대가 받기 어려운 방향으로 넣는다.
(4) 자신의 파트너가 상대편 써비스 리턴에 적절히 대처하여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야 하므로 파트너가 잘 하는 기술에 맞추어 써비스를 정하고 시행한다.
(5) 써비스는 준비자세를 갖춘 후 3초 이내에 넣되, 상대편의 호흡에 맞지 않게 써비스타임을 불규칙하게 한다.
(6) 짧은 써비스는 아주 부드럽고 가볍게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경우 써비스리턴을 공격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7) 써비스를 넣을 때 쎈터라인이나 앞쪽 써비스라인에 너무 가까이 붙어 선 자세로 써비스를 넣으면, 상대의 써비스리턴이 길게 올 경우 셔틀콕을 공중으로 띄우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 할 수도 있다.
(8) 같은 종류, 같은 코스로 계속하여 써비스를 넣기 보다는 상대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그 반대 방향, 즉 대각 방향으로 써비스를 넣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롱 써비스를 리시버의 백핸드 방향으로 한 두 번 넣었을 경우 다음에는 리시버의 포핸드 방향(즉, 우측 앞쪽 코너)에 쇼트 써비스를 넣으면 리시버에게 혼란을 주어 써비스리턴에 실수를 유발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9) 아마추어 경기자의 경우 써비스의 룰에 어긋나는 반칙성 써비스를 많이 하는데, 이것은 바로 잡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A 조급의 경기자까지도 반칙성 써비스를 반복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즉, 써비스를 넣을 때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 써비스 라인을 밟지 말 것.
* 셔틀콕이 허리와 수평이 되는 선의 아래에서 할 것.
* 라켓 프레임의 상단의 높이가 손잡이 앞 부분보다 높지 않게 할 것.
* 써비스 자세를 취한 후 3 초 이내에 할 것.
* 이중적인 자세로 리시버를 눈속임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 매 경기 후 다음 써비스까지의 시간을 끌어 상대편 경기자의 심경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10) 써비스를 넣기 전에 항상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음이 불안할 경우 실수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파트너와 격려의 말을 잠시 주고 받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써비스를 잘 넣기 위하여 초기에는 최소한 일 주일에 1 ~ 2회 써비스 연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한 번 연습할 때 200 ~ 300회 써비스 넣는 연습을 하면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 고수의 조언을 받아 연습하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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