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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에는 향기로운 꽃들로 만든 매화차, 국화차, 장미차, 물망초차, 찔레꽃차가 대표적이며 향긋한 녹차에 눈을 즐겁게 해주는 꽃이 피는 가향화차, 화차, 마지막으로 우롱차를 동글동글 말아 넣은 진주 쟈스민차가 있다.
꽃차는 꽃잎 자체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 외에도 향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이완 작용은 매우 신비하다. 좋은 향기는 혈관을 확장시켜 수많은 현대인이 안고 있는 심한 스트레스를 풀어 주고, 우울증에도 도움을 준다. 꽃차를 만들어 마시면 가라앉았던 기분이 상쾌해지고 슬픔까지도 정화되는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 꽃차(花香茶)의 종류
☞생강나무꽃차
잎을 손으로 비볐다가 맡으면 생강냄새와 비슷해서 생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매화보다 일찍 피어 황매목, 단향매라 하기도 하고 지방에 따라 산동백, 개동백, 아그사리라는 다양한 이름도 있다. 얼음이 채 녹지 않은 3월은 마치 산수유를 닮은듯 한 꽃이 피어나고 꽃이 진 후에 싹이 나온다. 바로 이 잎과 꽃으로 차를 만든다. 한의학에서는 건위, 복통, 해열, 거담제로 쓰며 가지와 잎을 삶아 목욕하면 피부병도 치료된다고 한다.
☞매화차
이른 봄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어김없이 흰 눈과 함께 피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화는 봄이 왔음을 일깨워 주는 봄의 전령이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매화꽃을 ‘회춘화’라고 불렀다고 한다. 매화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물이나 해장국으로도 풀리지 않는 속을 매화차 두어 잔 우려 마시는 것만으로 간단히 잠재울 수 있다. 황사 때문에 목이 칼칼하거나 기침,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목 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다.
☞벗꽃차
벚꽃이 일본의 국화(國花)여서 일본에서 건너온 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으나 사실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다. 주로 정원수와 가로수로 이용되는 왕 벚나무는 홀꽃, 겹꽃이 있으며 꽃색이 흰색부터 짙은 분홍까지 다양하다. 4~5월이 돼면 벚꽃이 피며 7월에는 검붉은 버찌열매가 익어간다. 벚꽃은 해독 작용, 기침, 두드러기, 피부염, 홍역에 좋다
벚꽃잎에는 비타민 A, B복합체, 비타민 E가 들어 있으며 신염, 당뇨병, 무좀, 습진, 기침에 효과적이다.
☞장미꽃차
장미꽃도 차로 마신다. 예쁜 꽃만큼이나 효과도 좋고 색깔과 향기가 뛰어나다. 장미는 비타민 C가 레몬의 17배나 된다. 장미꽃차는 몸 안의 활성산소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해소시켜주고 , 생리통이나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자주 마시면 좋다 .어혈을 풀어주는 기능도 있다
☞물망초차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는 그 의미만큼이나 상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물망초차의 민트와 녹차는 식후소화 불량에 효과가 있고 위통, 감기, 인플루엔자에도 약효가 있으며 피부염이니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칡꽃차
대용차로서 음력 7-8월에 칡꽃을 따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음건한 뒤 이를 무쇠솥에서 가볍게 덖어낸다. 연한 갈색 색감과 은은한 향취에 덧붙여 화려하지 않은 칡꽃의 미각은 맑고 소탈한 삶을 살아가는 산인을 연상시킨다.
☞국화꽃차
국화꽃잎을 말려두었다가 그 잎을 다려마시곤 하였던 것으로 가을 야생국화들은 몸을 덥혀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차를 마시면 냉증등을 다스리는데 좋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 식후에 음용하면 속이 편안해진다. 또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황국은 해열, 진정, 해독의 작용이 뛰어나, 감기기운이 있을때나, 폐렴,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복용하면 좋다.
☞난꽃차
평소 난을 가꾸며 그꽃과 향기를 즐기다가, 꽃이 지게 되면 그를 잘 말려 보관해 둔다. 일종의 향편차로서 쟈스민 꽃잎을 첨가한 향편차보다 훨씬 은은하고 고상한 풍취를 선사한다.
폐를 깨끗이 하고 담을 제거하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연화차
진흙속에 피는 꽃, 오염되지 않는 청정법계의 상징인 연화 개화기는 양력 7~8월경으로 그 열매을 먹으면 극락의 꿈을 꾸고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 하여 일명 망우초라 불리는 이꽃은 밤이면 봉오리를 오므리는 습성이 있다. 때문에 해질?? 꽃잎속에 차잎을 넣고 밤새 두면 차의 탈취 작용으로 연꽃 특유의 향기를 ?g수한 이름도 멋들어진 연화차가 다음날 새벽 이슬을 맞고 탄생한다. 이 차를 은제 다기에 담아 마신다. 이 우아한 찬잔에 연록의 고운 차를 대접받는 손님들은 한껏 행복해진다.
☞인동꽃차
덩굴로 자라는 반상록성의 활엽수인 인동덩굴은 능박나무라고도 하며 6~7월경 개화하는데 처음에는 희게 피었다가 시일이 지남에 따라 누렇게 변한다. 그래서 금은화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다. 이 인동덩굴은 모진 겨울을 이기고 꿋꿋이 자라나는 기특한 식물로 노옹수, 금채고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꽃은 6-7월경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그대로 쓰며 특히 해열, 해독, 소종, 수렴의 효능이 뛰어나다. 감기, 이질, 장염, 임파선종, 각종종기 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해당화차
차거리로 쓸 해당화 꽃잎은 초여름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채취하여 미온의 불길로 약간 덖어서 건조시킨다. 일교차가 심하고 한기가 으슬으슬 사람을 위축시키는 때에 귀한 손님 청해놓고 더운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해당화차는 달착지근한 맛과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이 해당화 꽃은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효험이 있다. 그 기미는 따뜻하고 단맛이 나면서 약간은 쌉스럼하기도 하다. 이기 및 진통과 소종의 효능로 아울러 지닌다.
☞치자꽃차
치자꽃은 해마다 6-7월이면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서 한송이씩 피어나는데, 만리향이나 도금향에 버금갈만큼 현혹적인 방향을 주변에 퍼뜨린다. 열매는 길이가 3Cm 쯤으로 9~10월경 붉은 빛을 띤 노란 색으로 익는다. 선지, 목단, 지자, 취도, 선자, 황치자등 다양한 이명을 지니고 있는 치자는 기미가 차고 쓰다. 염증성 질환이나, 황달, 간염, 각기, 토혈, 어혈등에 좋다.
☞찔레꽃차
5월이면 지천으로 피는 찔레꽃은 꽃자체로 차를 우려내는 것보다 마른 찻잎에 찔레꽃 몇송이를 함께 밀봉해두었다가, 차를 다시 건조하여 마시는 것이 좋다. 찔레꽃의 날리지 않고 물드는 향기가 사랑스럽다. 진한 향기를 지닌 등꽃이나 아카시아 등도 이렇게 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동백꽃차
눈 오는날 얌전한 분청사발에 붉은 동백꽃 한송이를 띄우고, 뜨겁게 우려낸 찻물을 붓는다. 안개처럼 구름처럼 실꾸리처럼 피어나는 김 속에 붉은 동백꽃이 몸을 푼다. 그릇이 얌전할수록 동백꽃은 더욱 선명하다. 철지난 봄날, 뒤늦게 핀 동백꽃을 잎차 우려낸 물에 담는다. 동백꽃에서 배어나는 단 맛과 잎차의 푸른 맛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하얀 목련꽃차
목련의 맛은 맵고 따뜻한 성질이다.
☞능소화차 피를 맑게 한다.
꽃차 만들기
꽃을 가지고 만든 꽃차(茶)는 수백 년 전부터 있어 마셔 왔지만 생소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차를 보는 사람들의 첫 번째 질문은 [어디에 좋아요?], 두 번째 묻는 말은 [아무 꽃이나 다 돼요?]. 세 번째는 [어떻게 만들어 마시나요?]라고 묻지요. 답은 간단합니다. 첫째 질문의 대답은 [모든 곳에 좋습니다.]라는 것이고 둘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먹을 수 있는 식물의 꽃은 모두 차가 됩니다.]라는 것이며 셋째는 [꽃을 따 씻고 증기로 쪄낸 후 말리면 되고 녹차처럼 우려내 마시면 됩니다.]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따온 꽃을 이물질을 잘 분리한후 뜨거운물에 한번 살짝 데칩니다(국화에는 아주 소량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 그늘에서 말리기만 하면 되는데 완전히 바싹바싹하게 말려야만 변질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는 향이 날라가지 않도록 잘 밀봉하면 되겠죠
한번에 5~10개만 사용해도 향이 진한데 여러번 우러납니다
녹차를 드시고 향이 거의 없어졌을 때 국화차를 5~10개 넣고 우리면 더욱 좋읍니다
우리가 차를 마시는 행위는 자연과 교감하는 것입니다. 차마다 이로운 성분도 있어 몸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차를 마셔 특별히 무슨 병을 낫게 한다고 할 수는 없지요. 병을 낫게 하고 싶다면 그보다 더 성분을 강화하고 복합적인 상승작용을 하도록 처방한 약이 훨씬 좋겠습니다. 그런데도 차를 마시는 것은 자연의 일부인 우리 스스로를 찾아내고 우리가 되돌아 갈 자연의 생명력 넘치는 정기를 주고 받음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얻고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하나의 깨달음 같은 경지로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꽃들은 생명의 씨앗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싹이 터 돋아난 식물들의 특성이 꽃으로 모아지고 씨로 여물어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번성합니다. 순환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이 꽃입니다.
꽃마다 모양이나 크기도 다르고 색도 다릅니다. 꽃의 성질도 다르고 성분도 다르니 향도 다르고 맛도 다르지요. 단 맛, 쓴 맛, 시고 짠 맛, 맵고 떫거나 구수하고 아릿한 맛들이 제 각각으로 있습니다. 때문에 나름의 특색을 살려 연꽃차나 국화차, 칡꽃차 등을 만들고 때와 장소, 분위기에 따라 즐깁니다. 하지만 건강한 들과 산에 야생으로 피는, 수많은 자연의 향연을 함께 추스려 즐긴다면 넘침과 모자람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넉넉하고 풍요로운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겠지요.
아직도 산과 들에 피어 있는 민들레나 씀바귀, 찔레꽃과 인동꽃, 떨어진 감꽃, 싸리꽃, 나리꽃, 꿀풀꽃, 개망초꽃 등 가을까지 피고 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꽃들로 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꽃들은 활짝 피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농약이나 도시의 매연 등에 오염되지 않은 꽃이어야 하겠죠. 딴 꽃은 물로 깨끗이 씻어 증기로 찝니다. 쪄낸 꽃들은 물기를 빨리 걷어내기 위해 헤쳐 말립니다. 말릴 때는 깨끗한 창호지 등을 깔고 반그늘에서 말립니다. 눅룩해지면 곰팡이가 슬 염려 있으니 바싹 말려야 하고 창호지에 싸서 습기가 배어들지 않는 그릇에 보관합니다.
마시는 방법은 녹차 마시는 방법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탕관에 물을 끓이고 다관에 2.5 g ~ 3.5 g 정도 차를 넣습니다. 끓인 물을 녹차물(섭씨 75 ~ 80 도)보다 약간 뜨거운 온도(섭씨80 ~ 90 도)로 식혀 다관에 붓고 일 분 정도 우려내 마시면 됩니다. 차 향은 두세 번째부터 더욱 짙어집니다. 보통 6 ~ 7 번까지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 차를 더 넣기도 하고 덜 넣기도 하며 횟수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독이 있는 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피나물꽃, 미치광이풀꽃, 꿩의바람꽃, 애기똥풀꽃, 여로꽃, 동의나물꽃 등인데 야생화나 약초 사전 등을 준비해 살펴 보는 것도 도움되겠지요. 참고로 여러 꽃을 섞을 때는 철쭉 등 약간의 독이 있는 꽃이라도 차로 만들 수 있습니다. 꽃을 따 담을 때는 풀꽃과 나무꽃, 큰 꽃과 여리고 작은 꽃 등을 섞지 말아야 찌고 말릴 때 편합니다.
계절별 꽃차의 종류
겨울과 이른 봄에 만나는 꽃차
동백꽃차 / 수선화차 / 난꽃차 / 복수초꽃차 / 매화차
다양한 매화의 세계
봄에 만나는 꽃차
생강나무꽃차 / 유채꽃차 / 머위꽃차 / 청괴불나무꽃차
산수유꽃차 / 개나리꽃차 / 목련차 / 쇠뜨기꽃차
조개나물꽃차 / 도화차 / 할미꽃차 / 라일락꽃차
산자고꽃차 / 벚꽃차 / 살구꽃차 / 닥나무꽃차
탱자꽃차 / 모과꽃차 / 박태기꽃차 / 아그배나무꽃차
앵두꽃차 / 제비꽃차 / 민들레꽃차 / 진달래꽃차
은행나무꽃차 / 조팝나무꽃차 / 현호색꽃차 / 광대나물꽃차
골담초꽃차 / 노랑꽃창포차 / 둥굴레꽃차 / 청미래덩굴꽃차
등나무꽃차 / 때죽나무꽃차 / 병꽃차 / 모란꽃차
오동꽃차 / 매발톱꽃차 / 찔레꽃차 / 으름꽃차
자주괴불주머니꽃차 / 산초나무꽃차 / 골무꽃차
패모꽃차 / 황매화차 / 금은화차 / 산딸나무꽃차
아카시아꽃차 / 오수유꽃차 / 송화차 / 옻나무꽃차
예쁘고 향기 좋은 얼음꽃 만들기
여름에 만나는 꽃차
장미꽃차 / 작약꽃차 / 자리공꽃차 / 타래붓꽃차
두메양귀비차 / 여춘화차 / 개여뀌꽃차 / 대나무꽃차
수국차 / 자귀나무꽃차 / 패랭이꽃차 / 나팔꽃차
닭의장풀꽃차 / 접시꽃차 / 맥문동꽃차 / 사위질빵꽃차
도라지꽃차 / 싸리꽃차 / 왕고들빼기꽃차 / 연화차
왕원추리꽃차 / 석류꽃차 / 익모초꽃차 / 참나리꽃차
호박꽃차 / 홍화차 / 일당귀꽃차 / 능소화차
달맞이꽃차 / 배롱나무꽃차 / 봉선화차 / 괴화차
옥수수꽃차 / 결명자꽃차 / 해바라기꽃차 / 골등골나물꽃차
아름답고 시원한 꽃눈물차
가을에 만나는 꽃차
맨드라미꽃차 / 무궁화꽃차 / 부용꽃차 / 옥잠화차
개구릿대꽃차 / 고만이꽃차 / 용담꽃차 / 참취꽃차
칡꽃차 / 마타리꽃차 / 향유꽃차 / 뚱딴지꽃차 / 쑥꽃차
개쑥부쟁이꽃차 / 가을가재무릇차 / 구절초꽃차 / 감국차
다양한 국화의 쓰임새
차나무꽃차 / 백화차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백화차
[출처] 네이버블로그,,,,,, & 산약초 마을,,,,,,,,
꽃향기 향긋하게 날리죠? ^--^ 생강나무꽃으로 꽃차 만들기 시작 하였습니다. 봄볕이 만들어준 아름다움을 찻잔안에 가두어 항상 새날을 향기로움으로 음미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