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충남 공주시 우산봉(雨傘峰:573.5m)-갑하산(469m)★★
O 일 자 : 2012.1.15(일)안개구름 <오륜산악회 제975회 산행 : 김충서 총무 기획>★
O 어 느 산 : 우산봉(雨傘峰(573.5m)/갑하산(469m) : 대전광역시 유성구- 충남 공주시 반포면)
O 산행 코스 : 구암사 주차장(09:40)-연화봉(팔각정,10:20)-우산봉(정상행사,11:00-15)-갑하산(12:40)-강동골
국도변(S-OIL 주유소앞)으로 하산(13:40후미기준) <약 9km 4시간>
O 참석인원 : 19명
O 산행후기 : 무도시락, 07:30올림픽 아파트 출발-중부-정암휴게소(08:50-09:15)-북 유성IC(09:35)-구암사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09:40)
<09:40 구암사 주차장 산행시작>
- 2005년11월 오륜산악회 제16대 집행부 출범 첫산행으로 이곳 우산봉을 산행했다,
그당시에는 이곳이 외진곳으로 구암사 입구 찾는데 애를 먹었다, 지도책을 보고, 또 이곳 주민들의 길안내를 받으며
산행깃점 구암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한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기획총무들이 산행깃점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그러나, 요즘은 우리의 전용 중앙고속 버스에 네비게이션이 있어 목적지만 입력하면 산행깃점 까지 도착할수가 있어
담당총무들이 짐을 한결 덜어 졌으나 그몫은 기사의 몫으로 되었다, 아므튼 세상 좋아졌다,
오늘도 그덕에 이곳까지 오는 도착시간도 단축되고 더더욱 구암사 길이 옛날과 달리 잘 정비 되고 구암사 주차장까지
버스가 올라가는 바람에 산행 계획시간도 30여분 앞당겨 진듯 싶다,
- 구암사앞 주차장에 도착(09:40) 잠시 구암사 앞뜰을 휭~ 둘러보고, 구암사 좌측 등산로를 따라 언덕을 올려치는데,
얼마전 온 눈이 응달진 곳에 많이 남아 있다, 그래도 아이젠과 스패츠는 착용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날씨도 약간의 안개구름에 겨울날씨 답지 않게 그리 춥지가 않다, 요 며칠전의 한파에 비하면 양반이다.
산행중에도 안개는 약간의 시야를 가리면서 저 ~ 멀리로는 가물거린다,
- 우산봉과 연결되어 있는 갑하산은 계룡산 자락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걸쳐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정상이 마치 우산을 펼친 것 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도 암릉과 소나무 군락으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
하고 있다.
구암사 옆길을 따라 계속 올려 치는데 모두들 헐덕 거린다. 산은 산이다. 그리 높지 않다고 얕봤다간 .... 큰코~
무도시락에 산행시간 3시간 남짓 이라니 해이된 마음 탓 인지 ?
모두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엉금 엉금 급경사길을 오르고있다.
- 안개구름을 가르며 언덕재를 지나 팔각정 전망대(10:20)에 도착하니, 안개구름 사이로 저 멀리 대전시가지가 가믈
가믈 거리고 안개구름 사이로 햇쌀이 내리 비추고 있다,
팔각정에 올라 잠시 물로 목을 축인다음, 등산로를 따라 10여분! 안전을 위해 처 놓은 밧줄을 잡고 올려치니 그리크지
않으면서도 괜스레 불편스럽게 느끼는 뾰쪽바위를 거슬러 내리니 눈 쌓인 바위밑에 쌀톨이 한줌 놓여 있고 뭔가 제를
지낸듯 싶다,
이곳이 2005년도 산행시 故 강태병 추모석이 세워져 있던 곳인데 추모석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눈에 가려 있는지, 어디에 뭍혀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갈길이 바쁘다,
< 우산봉에서 정상행사 : 11:00-11:15 >
- 바로 건너편 언덕에 올라서니 우산봉 정상, 헬기장과 함께 작고 초라한 대리석 정상표지석이 우리를 반긴다,
앞을 가리던 안개 구름은 많이 걷히고 구름사이로 햇쌀이 비치면서 서쪽 건너편에 갑하산이 보이고 , 바로건너
서북쪽으로 눈쌓인 계룡산의 작태가 장관이다.
또한 동쪽의 대전시가지가 나무 사이로 보이고 산아래 서북쪽 공주 반포면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 이곳에서 이상모 회장의 맨트 "매년 우리 오륜산악회 해외트래킹 기획담당으로 수고하시는 조한수 고문께서 오늘은
아름다운 이곳 ....등등" 소개에 이어 내가(조한수)만세삼창(대한민국 만세 !,우산봉 만세!, 오륜산악회 만세!)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 갑하산으로 향했다,
< 갑하산(12:40)경유 갑동골 로 하산(13:40)>
- 정상 행사를 마치고 올라온 정상밑을 되돌아 우측으로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많은 숲 터널길로 내려서는 눈길이
미끄럽다,
그래도 이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아기자기한 암릉길과 어느곳은 평탄하고 소나무 숲이 많아 가족 산행으로 적당한
코스같다.
또한 한적하고 솔잎이 쌓여 폭신 폭신한 오솔길도 좋고, 전망 또한 좋으나 계룡산에 치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 소나무 숲 능선길 솔잎 융탄자를 밟으며 약 한시간 이상, 높고 작은 봉우리와 산등을 한두개 넘어 올라서니 갑하산
정상(12:40),
이곳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도 없고 길모퉁이 이정표 표지목에 갑하산 정상글 표시 만으로 이곳이 갑하산 정상이란
것을 알수있으나, 이상하게도, 산행지도에는 바로전 봉우리(665.4m)가 갑하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에 와보니
이곳이 갑하산(469m)정상으로 되어 있으니 애매보호 하다,
바로옆 헬기장으로 들어서니 동쪽 산하래로 시야가 확 트이면서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한몸 바친 애국선렬들이 묻힌
국립 대전현충원이 한눈에 들어 온다, 마음이 숙연해 지고 머리와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 하산길 설치 해논 밧줄을 잡았다,놓았다 하면서 산길을 재미 있게 내려 오는데 계속되는 솔밭숲과 저멀리 산등 줄기가
볼거리 중의 볼거리다.
한동안 내려오니 갑동골 입구표시와 함께 국도변이 나오면서 양옆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중 "본가 맛 짜장 식당"가
앞 주차장에 서있는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 버스가 반가워 날개짓 한다,
이곳으로 하산(13:40 후미기준) 하니 짜장식당의 맛 있는 음식 냄음에 모두들 침이 목젖으로 꿀꺽 꿀꺽 넘어간다.
점심이 늦은 시간 인지라...얼마나 허기졌던가 ? 김정태 고문 왈 ! 버스안에서 차창가로 보이는 식당간판을 보며
"해물 짜장"을 "해골짜장"으로 보인다는 조크에 모두들 웃음바다~~핫하하.... 식당 앞으로 출발~
O 중 식: 유성구 봉명동"청주해장국"(등뼈탕:14:10-15:00)후 일부회원들 식당앞 야회정원 노상 족욕온천에서 즐거운
족욕에 귀경길은 늦어지고, 총무 출발을 서두른다,
O 15:10 현지 출발 17:00 서울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