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감기 우울증
최근 발표된 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삶의 장애요인 1위는 우울증으로 우리나라도 평균
4명 중 한 명이 우울증에 걸려있다.
체질과 무관하게 인간은 누구나 우울증 환자가 될 수 있으며, 기분 장애로 몸과 마음에 많
은 영향을 준다고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는 말했다.
20세기 초에 프로이트 는 우울증 을 ‘억압된 분노의 표출’로 분석했다.
심한 스트레스나 상실, 만성 질환, 성격적 경향,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잘 걸리며 여성은 호르몬 변화와 출산 등의 이유로 남자보다 2배나 많다.
우울증에 걸리면 세상을 보는 시각과 생각 전체가 비관적으로 변해 절망감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자살 기도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며 생물학적으로는 뇌신경계의 질환으로, 기분과 신체 질환을 조절하는 신경세포의 화학적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우울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대처는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기분이 가라앉거나 컨디션이 저하되면 “나 우울증인가 봐” 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반적 우울감과 우울증은 완전히 다르다.
일반적인 우울감은 개인의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지속되지 않고 일시적이다.
또 신체 증상이나 자살 사고가 없으며 가벼운 기분 전환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만으로도 금세 좋아진다.
이에 반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주변 상황이 좋아져도 바로 회복되지 않는다.
기분뿐 아니라 수면과 식욕, 생각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가까운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놓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며, 스트레스가 축적되기 전에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 발생하는 우울증은 1년 정도 치료하면 70~80% 이상의 환자가 호전되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