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맥3]<검단고개-여수공원묘원>...파란 바다 조망과 봄소식
<앵무산에서 바라본 순천만 갈대숲과 갯강>
언 제 : 2019.2.17(일) 맑음
어디로 : 검단고개(17번 구도로)-천황산-곡고산-앵무산-수암산-여수공원묘원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6.1km/산행시간 약 7시간 19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29 검단고개/17번 구도로/강동 레미콘 임도 출발
09:32 폐 철문 안으로
09:52 천황산(208m) 정상/kt 해룡기지국/도상 천황산(183.4m)은 서쪽 약 400m 떨어져있음/좌
10:03 생태육교 통과
10:10 용천재 도로/송전탑(#59)
10:17 124.8봉
10:34 168.7봉
10:38 해창.용천 사거리/좌 용천 0.5km,우 해창 0.9km/직
10:53 곡고산 삼거리
11:01 곡고산(343.1m) 정상/지형도상 앵무산/삼각점[광양25]/전망데크/여수,순천 시계 합류
11:17 체육쉼터/계당마을 0.5km 갈림길
11:33 앵무산(394.6m) 정상/전망데크/정상석
11:48 374.9봉/정자/평여마을(1.6km)갈림길/직
11:53 하사마을(0.7km)갈림길/좌 봉두마을 방향으로
12:03~12:07 212.7봉/삼각점 수색 실패/되돌아섬(독도 주의지점)
12:09 갈림길 삼거리/여수시 관내 진입/우
12:20 밭고랑 건너 매실농장위로
12:29 봉두마을 도로/좌
12:32 충만한교회 사거리/봉두 버스정류장
12:39 봉두고개/신로암 요양원앞
12:43~13:39 송전탑 직전 /점심식사(56분)
13:52 144.7봉 우측 우회
13:54 송전탑(#49/#32)
14:10 142.4봉/종중묘 위 송전탑(#48/#31)
14:43 292.9봉/잡목속 묵묘/좌측 국사봉 왕복
14:49 국사봉(290.0m)정상/삼각점[광양307]/되돌아섬
14:57 292.9봉 원위치
15:16 포장임도(레미콘 공장,채석장)/좌측으로 돌아 내려서는 마루금 보며 도로 따름
15:18 골재 초소/우
15:19 수양관 건물
15:24 임도길 따르다 우측 수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임도길 올라섬
15:34 송전탑(#42)
15:39~15:47 수암산(371.5m) 정상/무인 산불감시카메라/산불감시초소/전망 빼어남/내림길 마루금 독도주의
16:03 포장임도 건너 지독한 잡목숲으로
16:20 안부/임도 끝지점/
16:25 297.3봉
16:36 공원묘원내 진입/예수상/
16:42 천주교 공원묘지 입석
16:48 공원묘역 입구 삼거리/좌 여수 덕양,우 순천 율천/산행종료
*산행 실트랙
여수지맥3.gpx
<산행지도...박종율님 자료 모셔옴>
여수지맥 세번째 이야기다.
2박3일의 남해도 여행을 마치고 토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부지런히 베낭을 꾸리는 내 모습을 보며 갑자기 이게 맞는것인가 생각이 스친다.
피곤한 몸이지만 새벽에 제시간에 일어나니 일단은 성공은 한셈이고
중간에 낡은형님과 울탈형님을 태우고 여수로 달려간다.
오늘 코스는 앵무산과 수암산이 명산이라 불려도 좋을만큼 조망이 좋다.
좌측에 광양만 우측에 순천만을 끼고 남쪽으로 남하하는 여수지맥 산줄기...
광양만 뒤로 금오산의 모습과 남해도의 망운산 산줄기가 희미하지만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순천만 갈대숲과 S자로 휘어지는 갯강의 물줄기, 우 전방으로는 고흥의 팔영산도 명확하게 눈으로 구분된다.
그 반면에 잡목구간도 요소요소에 잠복하고 있어 발목을 잡는다.
천황산 오름길과 봉두고개에서 144.7봉으로 휘어지는 공사구간 잡목은 그런대로 견딜만 하지만
142.4봉을 넘어 국사봉 갈림길인 292.9봉까지의 팍팍한 오름길은 빽빽한 잡목숲을 헤치기가 벅찼고
수암산에서 내려와 맞은편 산길도 그 이상의 진을 빼고서야 지날수 있었다.
오늘 산행은 예상보다 늦게 끝났지만
지난 산행에 함께한 순천의 정상래님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날머리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들머리까지 픽업해 주셔서 편하게 돌아올수 있었다...선배님 감사합니다
검단고개
폐 조절지
지맥스러운 분위기
올려다본 천황산
뒤돌아본 검단산성
천황산 도착
생태 육교 건너
묘소지대
좌에서 우측으로 휘돌아 앵무산으로 이어지는 지맥
도로건너
순천의 들판
곡교산 정상
이등삼각점...지형도상 앵무산
순천만을 바라보고
지나온 지맥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광양만...1시방향에 하동의 금오산이 희미하고
파란 들판이면 더 좋았을듯
조망처
하동 금오산 우측으로 남해지맥 산줄기
인증샷
순천만의 아름다운 모습
당겨본 갯강
중앙에 고흥 팔영산도 확인되고
남해도의 망운산도 눈길주고
374.9봉 정자
봉두마을로
삼각점 수색에 실패한 212.7봉
이제 온전히 여수시 관내로
잠시 잡목을 헤치고
농부와 대화도 나누고
매화에도 눈맞추고
봄소식
살짝 비켜 떨어졌네
마루금 복귀
우측에 마루금을 끼고
봉두고개
오늘은 부대찌개로
일어설때는 아니온듯이...
도로공사중? 송전탑공사중?
종중묘를 지나
지독한 잡목을 헤치고 잠시 숨을 고르며 바라본 수암산
292.9봉 도착
국사봉 왕복
국사봉 삼각점
마루금우측 길따라
수양관 도로가 마루금
임도로 우회하여
편안한 길따라 수암산으로
수양관을 지나는 마루금을 확인해보고
다음에 가야할 황새봉이 높구나
수암산 정상 도착
광양만 파란바다
검단산성,천황산, 곡고산,앵무산등 지나온 산길이 한눈에
정상의 바위
저 암봉도 들러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급하게 내려서는 마루금에 주의해야
임도에 내려서서 바라본 수암산 암봉
잡목지대를 오르며 뒤돌아보고...암봉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마루금
297.3봉 가는길은 송전탑공사로 잘 나 있고
예수상 뒤에서 묘원으로 내려서고
공원묘원 삼거리...산행을 마치다
첫댓글 와.. 멋진 조망 하나만으로도 걸어볼만한 길인것 같습니다.
순천만과 광양만, 여수지맥 산줄기,금오산, 팔영산, 남해 바다
언제.. 한번 광각과 망원 렌즈 총동원해서 사진찍고 싶은 포인트네요.
'배낭을 꾸리며 이게 맞는것인가' 아하.. 수헌님도 그런 생각을 하는군요. ㅋㅋ
내일.. 년차까지 내면서 준비했는데.. 대설예보가 떳네요. 허허~
뭐.. 어차피 내 산행은 마루금 종주가 아니라 공간 이해 이니만큼 이것저것 구경하며
두번에 걸쳐 할 생각으로 차분하게 걸어볼랍니다.
어라? 댓글이 엉뚱한 방향으로...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잘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참 열심히 놀고 계시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그쪽 산들이 높지는 않아도 바다를 접하여 조망이 시원합니다.
높지도 않고 전망도 좋아서 앵무산 정상에서 순천만 일몰이 근사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벌써 매화꽃이 피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예...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때에도 봄은 오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