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조장섭, 봉산 차복영, 담양읍 국승인씨 주인공
담양출신 경찰관 3명이 구랍 18일 시행한 경찰청 인사에서 총경 승진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주인공은 대덕면 출신인 조장섭 전남청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장, 봉산면 태생인 차복영 광주청 경무과 경무계장, 담양읍에서 태어난 국승인 광주청 형사과 강력계장 등이다. 조장섭 승진자는 62년생으로 대덕면 장산리 안양골에서 태어나 만덕초교와 창평중, 광주공고를 거쳐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순경으로 용면파출소에 부임한 이래 경위(‘00)와 경감(’04), 경정(‘08)을 모두 시험으로 통과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경감시절인 2005~6년 중앙지구대장과 고서지구대장으로 근무한 것을 비롯 기동대장, 전남청 112 상황실장, 여수엑스포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조장섭 총경승진자는 “경찰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인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말로 승진소감을 대신했다.
차복영 승진자는 66년생으로 봉산면 대추리에서 출생해 봉산초, 진흥중, 동신고를 거쳐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경찰간부(44기) 시험에 합격하며 순천시 연향파출소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해 2004년 경감, 2009년 경정으로 승진했다. 광주북부경찰서 문흥파출소장과 광주청에서 경무계장, 광주남부 정보과장, 정보과 외근분실장을 역임했다. 담양군 주민복지실장으로 정년퇴임한 차수영씨의 친동생으로 담양에는 바로 위 형인 광영씨가 조경과 임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차복영 총경승진자는 “경찰에 입문할 당시부터 어렵고 힘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간직해왔다”며 “안전하고 치안이 확립된 지역사회를 만들고 인권확립에도 주력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승인 승진자는 69년생으로 담양읍 남산리 2구 동정자마을 태생으로 담양남초, 담양중, 담양공고, 조선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간부후보(43기) 시험에 합격, 인천지방경찰청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경감, 2008년 경정으로 승진했으며 광주서부 수사과장, 광주북부 형사과장, 광주서부 형사과장, 광주지방청 강력계장을 맡는 등 수사분야의 베테랑이다. 고향인 동정자마을에는 어머니 이유순 여사와 둘째형 승문(58)씨가 생활하고 있으며 동생인 승경씨는 인터넷신문 도민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승인 총경승진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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