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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천마가 농림부 공모사업에서 ‘09년도 향토사업육성지원 대상으로 확정돼 무주군은 국비와 지방비 등 최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천마를 지역의 전략 품목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무주군의 천마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천마재배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군민들 사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연초부터 무주천마가 농림부 공모사업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에서는 산·학·연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 추진단을 구성, 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천마를 지역의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도비 4억원을 확보, 총 사업비 13억 여 원을 투입해 천마 생산을 위한 객토 및 비가림 시설 등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무주천마는 지난해 무주머루와 더불어 전라북도로부터 ‘07 지역별 농식품산업 육성 지원품목으로 선정돼 3억 5000 만원을 확보, 그 경쟁력을 이미 입증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천마 주 생산단지 무주군에서는 현재 352농가가 67ha의 면적에서 1352톤(연간)에 달하는 천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또한 4개의 가공업소가 가동, 특허등록 4건, 7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하는 등 유통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주군은 ‘09년도 향토산업육성 농림부 공모사업 지원대상선정을 계기로 천마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판로확보를 통해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